<?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해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RNL" />
  <author>
    <name>haewa</name>
  </author>
  <subtitle>곪은 상처를 소독하듯이, 몸 한켠 그늘진 상처를 매만지듯이, 그 안에 담긴 아픔을 노래하듯이 이윽고 미소짓듯이.</subtitle>
  <id>https://brunch.co.kr/@@1RNL</id>
  <updated>2016-04-26T13:37:45Z</updated>
  <entry>
    <title>나의이름은 - 해야? 세아? 아~세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RNL/252" />
    <id>https://brunch.co.kr/@@1RNL/252</id>
    <updated>2023-09-01T07:46:18Z</updated>
    <published>2022-09-17T11:1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짐들은 핸드폰이 망가지면 무조건 우리집을 찾아왔다. 사람이 찾아오면 어서 들어오라고 짖는 솔이 덕에 초인종은 필요없었다. 아짐들은 솔이가 무서워 대문 밖에서 집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목청껏 나를 불렀다. &amp;quot;아가씨! 아가씨!&amp;quot;  그러면 솔이는 더 크게 짖었다. 결코 집 안에서 대문 밖에 있는 아짐들과 대화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나는 편한 복장을 외출복으로</summary>
  </entry>
  <entry>
    <title>이 지랄거, 시집이나 가 - 상금아짐은 못말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RNL/250" />
    <id>https://brunch.co.kr/@@1RNL/250</id>
    <updated>2022-09-17T23:44:20Z</updated>
    <published>2022-09-17T06:0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을에서 밥을 먹는 날이 있다. 워낙 작은 마을이라 다른 마을에 비해 자주 모이는 편이다. 나도 두번에 한번 꼴로 참석을 한다. 바로 집 앞이기도 하고 아짐들이랑 놀고 싶기도 해 가긴하는데 잔소리를 많이 듣는다는 것. 그것이 참 불편하다. 행여 그 자리에 &amp;quot;장가&amp;quot;를 가지 않은 남자사람이 있으면 더 불편하다.   나는 이 마을에서는 어른 취급을 못받는지라 심</summary>
  </entry>
  <entry>
    <title>옴모메, 나 죽겠네 - 아니, 그게 죽을 일이당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RNL/249" />
    <id>https://brunch.co.kr/@@1RNL/249</id>
    <updated>2022-09-17T23:44:28Z</updated>
    <published>2022-09-17T05:3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을 아짐들은 내게 관심이 많다. 뭘 해먹고 사는지, 집은 잘 치우고 사는지, 마당에 풀은 왜 안매는지, 시집은 왜 안가는지. 주변 총각들만 보면 나이고 직업이고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우리 마을 아가씨들 이야길 하시는 것 같다. 그놈의 개새끼만 평생 붙들고 살거냐며 팩트폭력(?)을 일삼는 아짐들이지만 좋다. 사랑스럽다.  건너편 집 사는 영광아짐은 새벽같</summary>
  </entry>
  <entry>
    <title>집에 울타리를 쳤다. - 손목을 잃고 울타리를 얻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RNL/248" />
    <id>https://brunch.co.kr/@@1RNL/248</id>
    <updated>2022-09-17T11:18:34Z</updated>
    <published>2022-09-17T01:5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솔이가 온 뒤 집에 울타리를 쳐야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항상 조급했다. 평생 묶여 지내본 적이 없던 아이였다. 그런 녀석에게 줄을 묶어 놓는다는 건 너무 미안한 일이었다. 어디 외출이라도 하고 돌아오면 자기 집에 쪼그려있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좋지 않았다. 어쩌면 솔이는 불행하지 않을까.  그런 마음이 들때마다 울타리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며 산에서 대나무를 해</summary>
  </entry>
  <entry>
    <title>오지 마! 저리 가! - 비명소리 가득했던 어느 봄날 뒷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RNL/247" />
    <id>https://brunch.co.kr/@@1RNL/247</id>
    <updated>2022-09-17T23:44:38Z</updated>
    <published>2022-09-17T01:2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위를 많이 타는 내게는 끔찍했던 시골집에서의 첫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다. 솔이는 매일같이 산에 가기를 기다렸다. 산책 시간즈음 되면 눈을 똘망똘망하게 뜨고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 눈빛이 내게 먹히는 걸 아는 똘똘한 녀석이었다.  솔이가 겨울에&amp;nbsp;빈 논에서 눈 밟으며 뛰어노는 것을 무진장 좋아한다는 것을 여기와서야 처음 알았다. 봄이 되니 땅 아래 열심</summary>
  </entry>
  <entry>
    <title>개솔이와 (도둑)산책 - 미친개솔이와의 밤산책 포기선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RNL/246" />
    <id>https://brunch.co.kr/@@1RNL/246</id>
    <updated>2022-09-17T11:18:34Z</updated>
    <published>2022-09-17T00:5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낮에 산책시키는 건 영 자신이 없었다. 집이 마을 한가운데 있어 문만 열면 마을 정자였고 담 너머엔 마을 회관이었다. 아짐들은 항상 정자에 모여 티비 소리를 크게 해놓고 그보다 더 큰 목소리로 대화를 나눴다.  어느 아짐들끼리 싸웠는지, 어느 아짐이 오늘 내일 뭘 심을건지, 오늘 노인일자리는 어느 아짐이 하시는지 청력이 좋은 나는 집에 앉아 시시콜콜한 마을</summary>
  </entry>
  <entry>
    <title>솔이가 나에게로 왔다 - 도시촌년 개솔이의 농촌입성</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RNL/245" />
    <id>https://brunch.co.kr/@@1RNL/245</id>
    <updated>2022-09-17T23:44:55Z</updated>
    <published>2022-09-16T23: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기 안산에 있던 본가가 내놓은지 4년만에 드디어 팔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엄마는 커다란 짐을 내다 버리는 사람처럼 미적지근하게 말했다. &amp;quot;그러니까 솔이 데려가&amp;quot;  안산 집 마당에서 살던 솔이가 아직 임시거처인 장흥으로, 내게로 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어떨떨했다. 기분이 들뜨면서 무거웠다. 네 사람의 케어로 순하고 사랑받는 아이로 자란 솔이를 이제 나 홀로</summary>
  </entry>
  <entry>
    <title>변명 - 해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RNL/242" />
    <id>https://brunch.co.kr/@@1RNL/242</id>
    <updated>2023-11-09T07:17:45Z</updated>
    <published>2022-09-11T13:1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를 한 편 낭송해보자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내일 오랜만에 함께먹을 점심이 체기처럼 불편했다  어릴적 필사해놓은 노트를 마지막장까지 넘기는데도 이 마음 대변 할 시 한소절 없을 줄이야  이윽고 책꽂이에 먼지쌓인 시집 한 권을 펼쳤다 지금 숙제처럼 넘기는 책장안에 그 시절 숙명처럼 붙들었던 활자들  필통안에 연필심은 부러지지 않은 것이 없고 책꽂이에 시집은</summary>
  </entry>
  <entry>
    <title>인터넷이 끊겼다 - 세상은 멈추지 않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RNL/238" />
    <id>https://brunch.co.kr/@@1RNL/238</id>
    <updated>2021-09-24T02:37:57Z</updated>
    <published>2021-09-23T22:4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자기 사무실에 인터넷이 작동되지 않았다. 추석연휴를 끝낸 첫날이라 바쁠 것을 예상했다. 디자인 일이라는게 급하게 들어오는 일들이 많아 항상 대기상태여야 하는데 예상치도 못한 상황에 사장님을 비롯한 직원들은 초조해졌다. 이 초조함은 나의 것이라기  보다 누군가의 초조함에 대한 걱정이기도 했으며, 이 상황이  길어질 수록 나중에 마주할 내 일의 양과 촉박함에</summary>
  </entry>
  <entry>
    <title>따뜻한 말 한마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RNL/230" />
    <id>https://brunch.co.kr/@@1RNL/230</id>
    <updated>2022-09-17T23:56:51Z</updated>
    <published>2020-11-07T11:2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안이 나를 잡아먹으려고 했다. 알던 사람들이 전혀 알 수 없는 사람이 되었다. 마음이 어떤 좁은 통로를 비집고 들어가려는 듯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이 점점 많아졌다. 찰나의 표정이나 말에 섞인 단어같은 것들로 불안이 증폭되었다. 아무도 나를 신경쓰지 않고 나도 신경쓰지 않는 일상으로 만들고 싶었다.  그러기위해서는 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게 문</summary>
  </entry>
  <entry>
    <title>다대기 슥 풀고 들깨가루 솔솔 뿌려서 - 지키고자 한 것을 지키는 자의 바른자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RNL/202" />
    <id>https://brunch.co.kr/@@1RNL/202</id>
    <updated>2022-09-17T11:18:33Z</updated>
    <published>2020-10-23T15:0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연 50년 전통이었다. 다대기를 반수저 떠 슥슥 풀고 들깨가루를 듬뿍 뿌려 살짝 걸죽해진 순대국에 밥을 쿡쿡 찍어 말아 떠 먹는 그 첫술. 그 맛은 씹어 넘기는 동시에 다시 빈곳을 채우고 싶도록 만드는 맛이었다. 순삭, 먹방, 흡입 그 모든걸 가능하게 만드는게 내게는 이 집 순대국이었다. 한그릇은 충분한 양이었는데 두 그릇째 시키는 사람도 본 적 있다.</summary>
  </entry>
  <entry>
    <title>안녕, 재재 - 나는 자연의 품에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RNL/225" />
    <id>https://brunch.co.kr/@@1RNL/225</id>
    <updated>2020-10-30T10:30:58Z</updated>
    <published>2020-10-16T11:5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집 강아지 솔이를 산책시키느라 거의 매일 산을 올라. 마을 뒷산에는 산책로가 있는데 적당히 음습한것이 딱 내취향이야. 그 길을 걷다보면 나무며, 풀이며, 산짐승이 지난 발자욱이며 볕과 공기까지 모든게 한없이 고마워지곤해.  내가 살아있음으로 훼손하고 있는 그들의 터전에서도 꿋꿋이 살아내잖아. 그게 참 고마워서 뭉클해져. 그러다보면 세상의 미물인 나의 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NL%2Fimage%2FlQ-1L98Qd3fG3kniam2lXN2I2y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안녕, 해와 - 나는 도시의 숲에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RNL/224" />
    <id>https://brunch.co.kr/@@1RNL/224</id>
    <updated>2020-10-30T10:31:11Z</updated>
    <published>2020-10-16T11:2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도시의 숲에서 말없이 이 시간을 살아내고 있었어. 말과 움직임을 최소화하면서 지냈어.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 덕분에 폭주하던 나를 멈출 수 있었어.해와를 2018년 가을 좀 우리 집에서 만난 후로 우린 연락으로도 만날 수가 없었네. 종종 그때 보던 영화 제목이 기억이 나질 않아서 해와에게 그 영화 제목을 물어보면 결말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NL%2Fimage%2F2s9x_381mKWhSlgiiLKdrMCrq9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020.8.7 - 흰 오리와 까마귀 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RNL/216" />
    <id>https://brunch.co.kr/@@1RNL/216</id>
    <updated>2020-09-01T05:42:58Z</updated>
    <published>2020-09-01T03:0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위치 : 영암에서 나주 가는 길목에 있는 고갯길 상태 : 오리는 부패가 시작되고 있었고 도로위에 까맣게 까마귀가 앉아있었다. 도로 중앙에 하얀오리와 까만 까마귀가 대비되어 눈에 잘 띄었다.   내리막길이었고 차가 속도를 내기 시작하는 구간이라 위험했기때문에 급히 오리를 옆 공터로 치워주는 일밖에 하지 못했다.</summary>
  </entry>
  <entry>
    <title>2020.8.8 - 뱃속에 있던 새끼까지 튀어나온 채 죽어있던 어미고양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RNL/215" />
    <id>https://brunch.co.kr/@@1RNL/215</id>
    <updated>2020-09-01T03:44:53Z</updated>
    <published>2020-09-01T03:0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위치 : 장흥읍 웨딩홀 삼거리 상태 : 뱃 속에 있던 새끼가 밖으로 튀어나와 있었고 새끼의 크기가 8-9cm 정도 되는 것으로 보아 태어날 때가 다 되어갈 때쯤 사고가 난 듯.   어미의 몸을 드는데 새끼가 붙어있었다. 빗 속이었고 새끼와 어미의 몸은 많이 부패하지는 않았지만 차가웠다.</summary>
  </entry>
  <entry>
    <title>2020.8.20 - 냄새 고약하게 썪어가던 너구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RNL/214" />
    <id>https://brunch.co.kr/@@1RNL/214</id>
    <updated>2020-09-01T03:42:24Z</updated>
    <published>2020-09-01T03:0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위치 : 용산면 용두마을 근처 상태 : 며칠 그곳에서 치인채 있었던 듯 온몸에 구더기가 바글바글했고 몸은 부패되어 빵빵했으며 고약한 냄새가 10m 바깥까지 났다.  냄새가 나서 차를 세웠더니 도로와 공터 경계에 버려져있었다. 파리가 그득해서 다가가니 파리들이 시끄럽게 흩어졌다. 요즘이 너구리가 산에서 내려와 식량을 찾는 시기인가보다. 너구리 사고가 많다.</summary>
  </entry>
  <entry>
    <title>2020.8.7 - 풀려있던 닭, 그 주위에 까마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RNL/212" />
    <id>https://brunch.co.kr/@@1RNL/212</id>
    <updated>2020-09-01T03:40:47Z</updated>
    <published>2020-09-01T02:5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위치 : 장흥 부산면 갓지나 영암 입구 어느 음식점 앞 상태 : 차에 치어 산산조각 난 것을 까마귀떼에 다 뜯어먹힌 듯 발가락과 뼈들만 흩어져있었음. 비에 맞아 살은 다 불어있었고 털은 보이지 않았다. 밤새 혹은 며칠 밤새 닭들이 풀어져있던 것 같고 그 중 한마리였던 듯. 까마귀들이 닭 위에 까맣게 앉아있었다. 까마귀가 조류는 살점까지 뜯어먹는 것 같은데</summary>
  </entry>
  <entry>
    <title>2020.8.8 - 도로 중앙에 너구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RNL/213" />
    <id>https://brunch.co.kr/@@1RNL/213</id>
    <updated>2020-09-01T03:45:23Z</updated>
    <published>2020-09-01T02:5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위치 : 장흥읍 용산남초 입구 상태 : 장마기간 중에 빗속에서 치인 듯했고 비가 멎고 부패가 가속화 된듯 죽은지 24시간 이상 지난 듯했고 냄새가 지독했다.</summary>
  </entry>
  <entry>
    <title>늦은 여름 밤, 풀벌레가 운다 - 울음일까 대화일까 코고는 소리일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RNL/217" />
    <id>https://brunch.co.kr/@@1RNL/217</id>
    <updated>2022-09-18T00:19:53Z</updated>
    <published>2020-08-30T12:3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낮에도 풀벌레가 운다. 사람들의 소란한 소리에 들리지 않을 뿐이다. 낮의 풀벌레는 바쁘기까지 하다. 밤과 달리 움직이며 소리를 낸다. 사람은 저 소리를 운다고 표현했는데, 사실은 어떤 소리인걸까.  내 위치를 알리는 것일까? 나름의 어떤 대화일까? 어쩌면 의도하지 않고도 편안히 있으면 절로 나는 일종의 코고는 소리같은 걸지도 모르지. 생각이 많아진다. 그들</summary>
  </entry>
  <entry>
    <title>미각이 살아나다 - 새로운 재주를 찾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RNL/198" />
    <id>https://brunch.co.kr/@@1RNL/198</id>
    <updated>2022-09-17T11:18:33Z</updated>
    <published>2020-08-25T05:3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요리든 잘 따라했다. 어깨너머로 대강 봐도 비슷하게 만들 수 있었다. 나는 그게 재주라고는 생각지 않았다.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는 경험을 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나는 음식을 맛으로 선택하지 않았고, 크게 고집도 없었다. 내게 가장 곤란한 질문이 아직도 &amp;lsquo;뭐 먹고 싶어?&amp;rsquo; 인것도 그 때문이다.  맛이 있든 없든 그냥 먹을 수 있었다. 오래도록 비염을 달</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