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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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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angrime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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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lt;속삭이는 그림들&amp;gt; 저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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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28T11:52: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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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저리 산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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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8T23:28:50Z</updated>
    <published>2025-05-20T21:3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도 여전히 그렇지만 어릴 때도 몸으로 하는 일에 느리고 굼떴다. 운동회 날 엄마가 새로 만들어준 부르마(다리 쪽에 고무줄을 낀 반바지, 검색을 해보니 블루머의 일본식 발음)를 입고 공부를 하지 않는 것은 좋았지만 여러 가지 순서들이 달갑지 않았다. 특히 달리기, 분필로 그려진 흰 줄 위에 모두 나란히 서고 선생님이 작은 깃발을 들고 있을 때, 그 깃발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W9%2Fimage%2FFA89w-H20c5u_lnq_CBCwyg-pU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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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기가 싫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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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6T09:46:42Z</updated>
    <published>2024-06-26T09:4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밤에도 모기 한 마리 때문에 잠을 설쳤다. 잉잉 거리는 소리도 못들었는데 팔과 다리가 가려워 잠을 깨보니 무려 네 군데나 물려 있었다. 오만 원 가까이 주고 산 모기 퇴치기를 켜고 전기 모기채를 들고 매같은 눈으로 살펴 보았지만 보이지 않는다. 그 새벽에 쿠팡을 열어서 뿌리는 모기약을 사고 ㅋ~ 사람에게는 &amp;nbsp;좋지 않겠지만, 겨냥만 잘하면 그게 직방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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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히어로즈 - 김은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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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7T23:12:36Z</updated>
    <published>2024-06-17T23:1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스코 히어로즈로 뽑힌 은우, 네 사진을 한참 바라보았다. 아마 포스코에서 직접 은우의 학교로 와서 시상을 한 것 같구나. 포스코 이사는 꽃다발을 들고 은우는 상패를 들고 있다. 학교에서 신는 슬리퍼에 귀여워 보이는 인상, 단단하게 서 있는 모습을 든든해 보이는 다리가 지탱하고 있다. 오히려 교장선생님 다리 보다 더 발을 넓게 펴고 서 있다. 거침없고 구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W9%2Fimage%2FdhL1nZ86nKK8DzSx1XAVrljPCP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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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철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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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1T04:32:32Z</updated>
    <published>2024-05-21T00:2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철학을 좋아한다, 좋아한다는 말이 민망할 정도로 철학적 사고는커녕 온전한 철학서를 읽어낼 능력도 없는 사람이지만, 가령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을 책을 들고 벼른 적이 여러번이지만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사르트르의 구토도 그렇고, 더군다나 이제는 도서관에 가면 양을 살펴보는 시절이 되었다. 두꺼운 책은 소설 빼고는 다 무섭다. 그러니 칸트의 책은 이제 내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W9%2Fimage%2FGzjWN2x_s20sBA6yJpzzMTvNw3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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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리의 여정  - 파이프오르간, 귀,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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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5T23:18:38Z</updated>
    <published>2024-05-13T12:5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천 아트센터의 파이프 오르간    반짝이는 것들이 슬슬 좋아진다. 색색의 구슬, 진주, 유리, 가짜 보석이 박힌 액세서리들의 반짝거림도 좋고 그래서 반짝이가 붙어있는 옷을 사기도 한다. 벗이 사준 차 안의 방향제도 완전 반짝이인데 예쁘다. 어릴 때 여름, 마당에 놓인 와상에서 수제비를 먹고 엄마 무릎 위에서 바라보던 별을 얼마나 갖고 싶었던가, 그러니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W9%2Fimage%2Fg2B6IjjhtjEfv60EaNmN3HfEbV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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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대인 극장 - 이성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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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7T09:36:11Z</updated>
    <published>2024-04-15T21:1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을 사랑했었다. 쓰고 싶었고 실제로 몇 편 쓰기도 했다. 그래서 한 때, 그때가 내 글의 정점이었을까? 크리스챤 신문에 소설이 당선되기도 했었고 소설을 선해 준 강정규 선생이 동화를 써보면 어떠냐고 같이 쓰자는 말을 건네주시기도 했다. 삼십 대 중반이었으니, 젊었으니, 소설만이 문학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으니, 화들짝, 그게 무슨 화들짝 할 일인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W9%2Fimage%2F5IU-aMNZHzodqmGlmmtA9lmLPG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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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소하디 사소한 생이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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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3T01:15:51Z</updated>
    <published>2024-04-02T23:1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련이 만개했다. 사위를 밝히는 하얀 등롱은 마치 보이지 않는 곳을 소쇄시켜주는 듯 하다. 봄 햇살은 산수유나 생강나무 혹은 일렁이는 공기 탓인지, 약간 색이 있는데 목련 주변은 하얀 등롱으로 인해 무척 투명하다. 경쾌한 鬱이라고나 할까, 그러나 가까이 다가서면 벌써 상처 입고 시들어 가는 모습도 있다. 문득 아래를 바라보니 벌레처럼 보이는 거뭇한 아린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W9%2Fimage%2FLjHYFY1Bem30TBCV48ca_HqW_Q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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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이라고 하여 슬픔 없을까 - 베드로의 부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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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5T02:01:01Z</updated>
    <published>2024-03-14T23:5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꽃이라고 하여 슬픔 없을까, 작은 것들, 어린것들, 아름다운 것들 속에 슬픔이 고여 있듯이 꽃들도 그렇다. 아주 드물게 양지바른 쪽에서 제비꽃이 한두 송이 피기 시작했다. 이렇게 이른 봄에 피어나서 봄 여름까지, 하마 꽃이 필만한 시기에는 어디에서나 피어나는 꽃.   봄의 전령사인 제비꽃은 제비가 돌아오는 때를 알려주기도 하지만 오랑캐를 주의하라는 뜻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W9%2Fimage%2F-Jf5jfxxzI37FF2q4l39VMa2qc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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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릴케의 로댕 - 로댕의 철학을 발견한 릴케의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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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4T00:49:18Z</updated>
    <published>2024-03-03T23:2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릴케의 로댕&amp;gt;은 요 근래 계속 나의 책 상위에 놓여있다. 책두 곁에 두고 싶은 책이 있다. 바라만 봐도 흐뭇하고 든든하기 조차 한, 드물게도 도서관에서 빌려 읽다가 결국은 사서 곁에 둔 책이다. 릴케의 로댕이지만 로댕의 릴케라고 해도 무방하겠다. 릴케가 로댕을 적은 글이지만 로댕을 빌미로 릴케 자신을 적는 글이라고 해야 맞다. 단순한 로댕의 작품론이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W9%2Fimage%2Fod5Bt6MTjRrkRx0pDT6yy4OjUn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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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아 안녕 - 2024 태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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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9T12:54:17Z</updated>
    <published>2024-03-02T01:2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겨울에 무궁화호를 타고 강원도를 가는 것이 십여년 동안 나의 작은 루틴이 되었다. 정선도 가고 고한도 가고 사북도 갔다. 민둥산에서도 내려 봤다. 눈꽃 열차를 타고 남한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추전역도 내려서 걸어봤다. 그곳에 가서 하는 일? 아무것도 없다. 그냥 낯선 동네를 어정거리다가 점심 사 먹고 마음에 든 카페가 있으면 커피 한잔하며 몸을 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W9%2Fimage%2F_6XPe4-StQVDxu-SOBAi0vwPkj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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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락사 - 풀랜7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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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7T12:22:41Z</updated>
    <published>2024-02-21T22:3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힘들고 긴 연휴가 끝나고 영화를 보러 갔다. 복잡한 세상사가 대추나무 연 걸리듯 걸려 있는데 영화관에 가지는 못한다. 극장에 간다는 것이 아무것도 아닌 일인 듯 하지만 걸리는 일이 없어야 하고 마음도 한갓져야 한다. 사실은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이다. 무엇보다 관심 가는 영화가 있어야 하고 시간들이 나와 맞아야 한다. 내친김에 운동까지 하자 싶어 4키로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W9%2Fimage%2FIRXD9JAUWZ4y2lvgeTAtej1vgM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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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화에 붙여 - 제주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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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8T06:10:10Z</updated>
    <published>2024-02-08T05:1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에서 큰 욕심을 버린지 오래다. 어떤 거대한 것 장엄한 것 숭고를 만나면 &amp;nbsp;더할 수 없이 기쁘지만 그렇지 않아도 상관없다. 이미 떠남으로 마음은 설레고 작은 것들에 반할 준비가 완료되었다. 이제 그것을 알게 된 것이다. 모든 것들의 시작은 나. 그것도 나의 마음 나의 감정 나의 시선 그리고 이제까지 살아온 나의 삶이 &amp;nbsp;내 여행의 마에스트로 라는 것을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W9%2Fimage%2FW4uywnGgTTuCtb8x_Tl0O5IY-5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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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올드 오크 - 켄로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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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1T02:47:06Z</updated>
    <published>2024-01-29T02:3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드 오크라 해서 커다란 나무의 주변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사람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가르침뿐 아니라 위로를 주는 나무가 있을 거로 생각했는데 웬걸 올드 오크는 오래된 펍의 이름이다. 거기다가 간판의 마지막 글자인 k가 흔들거리다 고개를 숙이고 펍의 주인은 길다란 막대기를 가지고 와서 겨우 k를 반듯하게 만들어 놓는다. 그러나 잠시후 다시 고개를 숙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W9%2Fimage%2Frikmbs-bFv0Oet9CArZDgIbmbu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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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덟 개의 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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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2T00:38:05Z</updated>
    <published>2024-01-21T23:0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렇게 좋은 영화를 만나면 왜 이렇게 좋은 영화를 사람들이 보지 않는 것일까, 그래서 영화관에서 볼 수 없는 것일까. 의문을 갖게 된다. 이 영화를 보기 위해 여러번 클릭했지만 고양시나 파주 쪽에서는 볼 수 없었다. 극장 상영은 끝났고 &amp;nbsp;다운로드를 해서야 봤는데 하나의 미덕은 있었다. 궁금한 대목을 다시 리플레이 해서 보는 것, 마지막 브루노가 실종될 무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W9%2Fimage%2FOKdBqIP_NMful5LWtx6nerKqEw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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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년에 대한 헌사겸 서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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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6T13:20:19Z</updated>
    <published>2024-01-16T11:4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서관이 나의 서재가 된 지는 오래다. 그 안의 무수한 책에 대한 욕심이 사라진지도 제법 된다. 젊을 때는 서점을 가건, 도서관을 가건, 내가 좋아하는 방향의 서가 앞에 서면 마치 읽을 수 있기라도 할 것처럼 언제 이 책을 다 읽을까, 읽어낼 때 까지 읽고 싶었다. 그게 무슨 어린애 같은 생각인가, 설령 내게 지니가 나타나 &amp;ldquo;주인님 원하는 것을 말씀 하십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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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asy beaut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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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1T02:19:54Z</updated>
    <published>2024-01-11T02:1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2년에 걸쳐 클로이 쿠퍼 존스&amp;lt;이지뷰티&amp;gt;를 읽었다. 연말에 책을 빌려서 년 초까지 읽었으니 그렇다. 책은 정말 재미있었지만, 그래서 예전이라면 하룻밤쯤 날을 새면 거뜬히 읽을 책인데도 그냥 여러 날 걸쳐서 읽었다. 아껴 읽은 면두 있다. 좀 느리게 가야 하는 느낌을 주는 책이라고나 할까, 쉬운 아름다움 &amp;lsquo;easy beauty&amp;rsquo; &amp;lsquo;어려운 아름다움(diffic&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W9%2Fimage%2FUOOp3bLPBEfpJntoWDRlVE8xtG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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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도를 기다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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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2T03:49:32Z</updated>
    <published>2023-12-30T01:3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오래 지속되는 것은 진실&amp;rsquo;이라고 까뮈가 사막이란 글에서 썼다. 그가 죽은 나이가 41이니 이글은 그 한참 전에 쓴 글일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젊은, &amp;nbsp;아직 어린 그가 이런 글을 이런 내용을 알 수 있었을까, 천재들에겐 날카로운, 검 같은 시선이 선천적으로 부여되는 것일까, 나는 여전히 지금도 오래된 대문이나 오래된 나무 앞에서 서성거리지만 그것이 진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W9%2Fimage%2Fc48CC2tK0zcKeT4W3KEktcAeLZ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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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화 - 제주 4.3평화공원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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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9T21:53:37Z</updated>
    <published>2023-12-29T21:5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 리조트 방에서 &amp;lt;스프와 이데올로기&amp;gt;를 다운받아서 봤다. 4.3평화공원에서 상영된 영화였다. 방 바로 앞으로는 호랑가시나무가 있었는데 밤이면 그곳에 조명등이 들어왔다. 호랑가시나무 이파리는 아주 매력적이다. 단단하게 생겼을뿐더러 그 빛나는 윤기는 꼭 짜면 맑은 기름이 흘러나올 것처럼 반짝인다. 뿐이랴, 가시도 아닌 것이 가시처럼 살짝 이파리 끝에 돋아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W9%2Fimage%2FVxkj2FT5PDHpSvaVSZYVGnGkOg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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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 4.3 평화공원 - 겨울 제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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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7T01:49:12Z</updated>
    <published>2023-12-27T01:4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겨울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제주는 화려했다.  길가 가로수로 먼나무의 새빨간 열매들이 지천이었고 호랑가시나무 이파리는 여름철 윤기를 내뿜고 있었다. 사철나무의 열매도 얼마나 크고 선명한지, 곳곳에 피라칸사 열매는 따먹고 싶을만큼 풍성했다. 하다못해 굴거리 나무의 이파리들도 붉은색을 매달고 서니 탐스러운 꽃처럼 보였다. 작은 동백이야 말해 무엇하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W9%2Fimage%2Ftr_V1JBnvniMqLz_BMCGrgNmgf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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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3년 성탄 카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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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3T11:07:40Z</updated>
    <published>2023-12-23T05:3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탄일종이 땡땡땡 은은하게 들린다/저 깊고 깊은 산골 오막살이에도/탄일종이 울린다 탄일종이 땡땡땡 멀리멀리 퍼진다/저 바닷가에 사는 어부들에게도/탄일종이 울린다 탄일종이 땡땡땡 부드럽게 들린다/주 사랑하는 아이 복을 주시려고/탄일종이 울린다&amp;gt; 오막살이에도 어부들에게도 사랑스러운 아이에게도 들려오는 탄일종. 더없이 단순한 노래지만 따뜻하고 정깊어서 아련한 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W9%2Fimage%2FHCix_PleFdUCb7VxOeDeo6bq3S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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