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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녹색광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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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rayonvert79</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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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여행을 좋아합니다. 여행에서 사람을 만나고 사람을 생각하는 일을 좋아합니다. 마음을 담는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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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27T13:42: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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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오로라, 나의 북유럽 12 - 아빠와 함께 한 핀란드, 노르웨이 오로라 여행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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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24T04:37:10Z</updated>
    <published>2020-01-30T11:3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슬로에서의 마지막 날에는 싸락눈이 내렸다. 열흘 남짓한 시간 동안 그랬듯이, 공기는 차갑고 축축했으며, 하늘은 회색이고 낮에도 까맸다. 그래, 북구의 밤에는 눈이 내려야 어울린다. 습하고 어둡고 서늘하게 파고드는 공기와 충분히 주어지지 않아 소중한 빛. 어둠은 이곳을 조용하고 평온하게 만든다. 사람이 어찌할 수 없는 자연에 어떤 이는 체념하고, 어떤 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r7%2Fimage%2FKIPp3WVRxBi9rSXN5gqb2_Htqi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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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오로라, 나의 북유럽 11 - 아빠와 함께 한 핀란드, 노르웨이 오로라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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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30T05:15:21Z</updated>
    <published>2020-01-30T11:3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슬로는 노르웨이의 수도답게 과연 북적거렸다. 중앙역 앞은 트램과 버스가 엉켜 복잡했다. 시내로 걸어갈 수도 있었지만 바닷가에 면한 노벨 센터를 먼저 방문하기 위해 버스를 탔다. 커다랗고 순한 눈을 가진 개가 같이 버스에 타서 자연스럽게 바닥에 조용히 배를 눕혔다. 도심은 복잡했지만 사람들은 평화로웠다. 노벨상 수상자들을 기념하는 노벨 센터는 특별한 것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r7%2Fimage%2FKl29puikGBVukytpTcnjQTQNa3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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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오로라, 나의 북유럽 10 - 아빠와 함께 한 핀란드, 노르웨이 오로라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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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02T10:26:56Z</updated>
    <published>2020-01-28T09:2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르겐에서 여행의 마지막 종착지인 오슬로로 가는 길은 비행기나 기차가 아니라 송네피오르드를 경유하는 길로 정했다. 베르겐에서 시작하여 보스, 구드방겐, 플롬, 뮈르달을 거쳐 오슬로로 가는 길. 기차와 배를 갈아타고 끝이 보이지 않는 설산과 피오르드를 넘어가는 길이다.  아침 일찍 무거운 캐리어를 포터서비스로 미리 오슬로 호텔로 보내 두고 가뿐하게 배낭 하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r7%2Fimage%2FI3sCYdUXt_De3X3M1v-BRYAkzg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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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오로라, 나의 북유럽 9 - 아빠와 함께 한 핀란드, 노르웨이 오로라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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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29T04:19:22Z</updated>
    <published>2020-01-27T04:0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래등처럼 조용히 누워 있는 설산과 다리를 지나, 트롬쇠를 먼 마음속에 남겨두고 떠나오는 비행기 안. 베르겐으로 향하는 하늘 위는 온통 눈 덮인 산, 산 그리고 그 사이로 언 바다뿐이다. 크고 작은 피오르드와 호수, 빙하가 녹은 암벽들은 사람이 사는 것을 허락하지 않고 그저 켜켜이 쌓인 시간만을 조용히 설산 아래에 감추고 있을 뿐이다. 사람을 압도하는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r7%2Fimage%2FOvBI2IsgAO_5soJxSx5dIhsF4O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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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오로라, 나의 북유럽 8 - 아빠와 함께 한 핀란드, 노르웨이 오로라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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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28T14:03:56Z</updated>
    <published>2020-01-26T02:5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곳 사람들이 여유가 있는 건 짧은 낮과 긴 긴 밤 덕분이라고 마르쿠스는 말했다. 그는 우리가 예약한, 대여섯 명이 탈 작은 배로 북극해를 두세 시간 돌아보는 투어의 가이드이자 이 배의 선장이다. 체코에서 왔다는, 수염 덥수룩하고 쾌활한 이 남자는 작은 배를 타고 북극해로 나아가는 동안 시종 미소를 잃지 않으며 한시도 쉬지 않고 조곤조곤 이야기를 들려주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r7%2Fimage%2F2McGrPTgMRKdGc-vefweBJLVOU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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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오로라, 나의 북유럽 7 - 아빠와 함께 한 핀란드, 노르웨이 오로라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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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7T06:31:08Z</updated>
    <published>2020-01-25T04:1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인 어제저녁 비행기로 헬싱키에서 노르웨이의 북쪽 도시 트롬쇠로 이동했다. 헬싱키에서 트롬쇠로 가려면 보통은 오슬로를 경유해야 하지만, 핀에어에서는 겨울 동안 헬싱키에서 트롬쇠로 가는 직항을 일주일에 한 번 운항한다. 가이드 책에서는 트롬쇠가 북극의 파리라고도 불리는 아름다운 도시라고 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하늘 아래 풍경은 점점 거칠어졌다. 노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r7%2Fimage%2Fsph7Iz7jS_iTRb5-_hwvxs1xn5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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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오로라, 나의 북유럽 6 - 아빠와 함께 한 핀란드, 노르웨이 오로라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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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04T03:05:37Z</updated>
    <published>2020-01-24T03:1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뿌연 안개가 호수 위로 자욱한 아침, 발코니의 커다란 창문을 연다. 공기는 차갑고 상쾌하다. 크게 심호흡해 신선한 공기를 폐 속 가득 채워 넣으며 헬싱키에서의 마지막 날의 풍경을 하나하나 눈에 담는다. 낮부터 환하게 밝힌 거리의 노란 불빛과 화려하지 않은 회색조 파스텔 빛 건물들 사이로 조용히 지나가는 오래된 트램. 어두운 색 코트를 껴입은 사람들로 가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r7%2Fimage%2F67YKzhhcdDuPyJncaF8OIwMjJL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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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오로라, 나의 북유럽 5 - 아빠와 함께 한 핀란드, 노르웨이 오로라 여행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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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30T15:09:56Z</updated>
    <published>2020-01-24T03:0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전히 회색의 하늘 위로 낮게 구름이 끼어 있는 겨울의 헬싱키의 한가운데로 우리는 거침없이 발걸음을 옮긴다. 발코니에서 내려다보던 핀란디아 홀 앞 공원을 한 바퀴 크게 산책한 후 바닷가로 향한다. 영화 &amp;lsquo;카모메 식당&amp;rsquo;에서 주인공이 처음 핀란드에 도착하여 만난 그 바닷가. 갈매기가 무심하게, 때로는 겁 없이 사람들 사이를 지나가며 먹을 것을 낚아채는 바닷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r7%2Fimage%2FEgS5dl7SI9oTz-EvpRXaH5Db_N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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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오로라, 나의 북유럽 4 - 아빠와 함께 한 핀란드, 노르웨이 오로라 여행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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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11T04:52:11Z</updated>
    <published>2020-01-22T07:0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핀란드 북쪽 설국의 나라를 떠나 비행기는 도시로 향한다. 아직 해가 채 뜨지 않은 이바로 공항에서 이륙한 비행기가 점점 남쪽으로 향하는 사이, 하늘은 진한 파란색에서 녹색으로, 점점 옅은 분홍색으로 물든다.   하얗고 또 새까만 밤의 마을에서 따스한 크리스마스의 기운이 가득한 헬싱키 시내로 들어온다. 소박한 중앙역 근처는 온통 크리스마스가 한창이다. 예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r7%2Fimage%2F3Uoa3FVRbrtH9WZ9l4cjElHMd6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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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오로라, 나의 북유럽 3 - 아빠와 함께 한 핀란드, 노르웨이 오로라 여행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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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0T22:35:08Z</updated>
    <published>2020-01-22T07:0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밭 한가운데 오두막에서의 시간은 언제 얼마큼 흘렀는지 모를 정도로 천천히, 때로는 훌쩍 흘러갔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식당 겸 로비로 사용하는 큰 오두막 안 벽난로에는 불꽃이 타닥 하고 솟구치고, 엷고 단 라즈베리 주스가 주물 주전자에서 끓고 있다. 시나몬과 치즈 향이 가득한 빵을 모닥불에 구워 하나 베어 물고 조용히 시간이 지나가는 것을 바라보며 흐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r7%2Fimage%2Fk9B8TDxn_TZH3vwwCMeasbYa3S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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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오로라, 나의 북유럽 2 - 아빠와 함께 한 핀란드, 노르웨이 오로라 여행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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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05T05:02:26Z</updated>
    <published>2020-01-21T11:1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뜨자, 설국이었다.   오전 아홉 시가 되어도 바깥은 여전히 한밤중이었다. 자작나무에 쌓인 눈이 희미한 빛을 어슴푸레한 하늘로 내뿜고 있었다. 밤새 하늘에 촘촘히 박혀 있던 별빛은 조금씩 사라지고 있었다. 오전 열한 시가 되자 어릿어릿 붉은 기운이 저 눈밭 너머에서 퍼져왔다. 따스하게 덥혀 둔 오로라 캐빈에서 나와 레스토랑에서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r7%2Fimage%2FLBlcb5_pvLNDc0xl3LwjkQHmBj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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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오로라, 나의 북유럽 1  - 아빠와 함께 한 핀란드, 노르웨이 오로라 여행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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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5T02:46:14Z</updated>
    <published>2020-01-21T10:4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은 까맸다.   인천에서 출발해 핀란드 헬싱키를 거쳐 북쪽 이바로Ivalo로 출발한 비행기는 시골 버스터미널 같은 소박한 공항에 사람들을 내려놓았다. 비행기 문이 열리자 긴 여행에 지친 사람들이 눈을 비비며 느릿느릿한 발걸음으로 텅 빈 활주로에 내려섰다. 하늘은 까맣고, 바삭바삭한 흰 눈이 흩날리고 있었다.   12월, 한겨울의 핀란드. 그곳에서도 한참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r7%2Fimage%2FMxy_hS5NMaYwILwUa-3WKg4MaP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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