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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구름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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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sk7656</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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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새가 날아올라 구름이 되는 꿈</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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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27T15:59: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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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독을 대하는 세 가지 방법 - 차이밍량, &amp;lt;애정만세&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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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1T15:02:20Z</updated>
    <published>2024-10-21T15:0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편의점 거울을 보며 머리를 매만지지만 말끔한 샤오강의 모습을 보아줄 타인의 눈이 없다.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그의 눈이 촉촉한 건 맞부딪는 바람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빈 물병만큼이나 초라하고 내용없어 보이는 자신의 모습을 견딜 수 없을 때, 얇은 손목과 날카로운 칼이 함께 선사해 줄 확실성을 마다할 이유가 있을까? 옆방에서 격한 사랑을 나눈 두 남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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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프터썬] 플래시와 암전 사이, 영화와 현실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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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2T08:44:26Z</updated>
    <published>2024-10-02T06:0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기억의 조각들은 눈을 질끈 감고 집중해 뒤져보아도 방금 부수어진 파도의 포말이나 군데군데 찢겨나간 모자이크 기법의 사진처럼 짜맞추기도, 실체를 알아보기도 힘들다. &amp;lt;애프터썬&amp;gt;의 관객들은 누군가 고통스럽게 되밟는 회상의 과정을 관객 자신들의 현실보다 더 선명하고 구체적인 화면 속에서 아무 모호함도 없이 또렷하게 지켜 볼 기회를 얻는 셈이다. 이러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wf%2Fimage%2FrqfSsCo8Xv2Xws94pDPGyN0Jcm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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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물과 인간, 누가 보는가? - &amp;lt;당나귀 eo&amp;gt; 그리고 &amp;lt;군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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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9T15:31:07Z</updated>
    <published>2024-05-29T15:3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태어나 죽을 때까지 정말 갖가지 종류의 소란을 피운다.  ​서커스! 박수갈채와 웃음소리. 잠깐 죽은 척 연기를 해. 관객들이 좋아할 거야. 여자는 당나귀를 사랑하고 당나귀도 여자에게 애착을 느낀다. 무엇 때문에 난리들인지 알 수 없지만 여자의 사랑에 훈련이 잘 되어 있는 당나귀.  ​저들이 원인이 된 문제를 해결한답시고 선의로 가득한 구원자인양 피켓</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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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걸음을 멈추고 숨소리도 멎을 때  - &amp;lt;악은 존재하지 않는다&amp;gt;, 하마구치 류스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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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1T16:24:42Z</updated>
    <published>2024-04-21T16:0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껍질이 빨간 건 소나무, 검은 건 낙엽송. 인간은 자연에 이름을 부여하고 이것과 저것을 구별한다. 구별을 통해 나름의 앎을 형성하고, 앎은 곧 힘이 된다. 자신이 지닌 힘에 도취되어 &amp;ldquo;내가 있을 곳은 여기&amp;rdquo;라고 확신한다. 도취와 확신은 &amp;ldquo;단순한 사람들&amp;rdquo;이 전혀 단순하지 않은 자연에 불균형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그러나 그 불균형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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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구식 아침드라마는 오스카 후보에도 오를 수 있습니다 - 패스트 라이브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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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5T07:00:19Z</updated>
    <published>2024-03-25T06:1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패스트 라이브즈&amp;gt;는 인연이라는 말을 새로운 눈으로 보도록 해주었다. 그 단어가 지닌 감정적 층위가 더 깊이 느껴졌다거나, 어두웠던 의미론적 지평이 발견되었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 다만 서구의 관점을 취할 때, 이 단어가 얼마간의 생경함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작은 깨달음이 있었다. 핀란드 버스정거장에서 1미터씩 떨어져 서 있는 승객들의 (물리적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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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원히 갱신되는 시작_ - 타르콥스키, 기도하는 영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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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5T06:13:58Z</updated>
    <published>2024-03-25T06:1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 2학년 때였을까. 처음으로 타르콥스키의 영화 &amp;lt;거울&amp;gt;을 보기 &amp;lsquo;시작&amp;rsquo;했다. 추천 목록에 떠 있는 걸 임의로 틀었을 뿐 타르콥스키란 이름도 들어본 적이 없었다. 룸메이트와 저녁을 먹으며 보기 시작하여, 식사를 마치고도 20분쯤은 더 봤던 것 같다.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어느 순간 두 쌍의 눈이 마주쳤고, 우린 &amp;lsquo;허허&amp;rsquo;하고, 그 소리마저도 헛헛한 웃음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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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낡은 신세계로부터 새로운 구세계로 - 미국인들의 유럽 이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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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16:19:37Z</updated>
    <published>2023-08-29T06:2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www.economist.com/europe/2023/08/28/why-europe-is-a-magnet-for-more-americans   전후 유럽은 귀족주의와 불평등, 그리고 문화적 편견이 만연한 곳이었으며 '여전히' 신세계였던 미국에 비하여 자유롭지 못한 곳이었다. 헨리 제임스의 소설 &amp;lt;The American&amp;gt;에서 프랑스인 Valen&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wf%2Fimage%2F0Py2kjLem7fmq4_UNrgfvCVqcB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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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국의 오래된 도시에서 동네 뒷산을 떠올립니다 - 프라이부르크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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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5T08:49:57Z</updated>
    <published>2023-08-22T09:3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은 숙소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다. 베트남과 오스트리아에서는 도미토리나 싸구려 모텔방에서 지냈는데 지나치게 시끄럽거나 우울할 정도로 답답했다. 밤 늦게까지 파티를 하는 서양인들에 떠밀려 결국 밖으로 나돌거나 포장지로 감싸인듯 노란 벽지로 둘러싸인 좁은 방에서 정신이 혼란해질 정도로 멍하니 있었다.     이번 여행에선 다르다. 첫날에 도착이 늦어 어쩔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wf%2Fimage%2Fht-zB2vPirN_EW9dZZjOg_sY_a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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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리히 호수의 백조는 화이자를 맞았을까요 - 취리히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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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2T12:47:59Z</updated>
    <published>2023-08-15T10:4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을 올 때마다 항상 느끼는 건데 '사람 사는 일 다 똑같다'. 물론 표현의 사소한 뉘앙스나 이런저런 생활의 방식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주문을 받는 웨이터가 웃거나 웃지 않는 타이밍, 타인을 향한 시선 처리의 방식, 뭐 그런 것들이 다를 수 있다. 침대를 쓰고 카펫을 깔고 샤워는 일주일에 한두 번만 하고, 이런 것들은 더욱 부수적이니 말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wf%2Fimage%2F7syMi_x36BPI_iPea5JR-Qpbgf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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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시작엔 설렘만 있을 것 같나요 - 취리히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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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2T12:35:57Z</updated>
    <published>2023-08-11T18:2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부터 이토록 순조롭지 못한 여행을 해 보긴 처음이다! 두 가지 꽤 굵직한 사건이 시간차는 있지만 일의 순서상 연속적으로 발생했다. 어쨌든 이 글을 쓰는 현재 난 취리히에 있으니 결국은 해피엔딩,이라기보단 세이프엔딩이다. 원체 흥분을 잘 하지 않는 편이라 영상이라도 찍어 놨으면 굉장히 평탄한 여정이었다고 오해할지도 모르겠지만 냉정히 생각하면 기분 좋게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wf%2Fimage%2FmkuHJThGNUd4N5LsvWXhw2ozdu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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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센 흔들림 후 짓는 웃음 - &amp;lt;유레루&amp;gt;, 미와 니시카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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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30T06:56:49Z</updated>
    <published>2023-06-29T07:4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이 서랍에 차곡차곡 정리해 놓은 걸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쓸 수 있는 거라면 사람들 사이 사소한 다툼부터 법정에서의 공방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 서랍은 자주 어질러지며 크고 작은 충돌로 생겨난 밑바닥의 구멍들이나 서랍칸 사이 틈으로 온갖 것들이 쏟아지고 뒤섞인다. 그리고 그렇게 생겨난 서랍이 수백 수천 칸이라면? 매일을 보고서처럼 기록해 둔 일지 같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wf%2Fimage%2FwAts3Z67LT5-JjLw5h8KOjIEcD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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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스토피아에서도 사랑을 외친다 - &amp;lt;이어즈 &amp;amp; 이어즈&amp;gt;의 이디스(E.D.I.T.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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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9T12:21:50Z</updated>
    <published>2023-06-14T18:2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를 보며 이토록 벅찬 감정을 느껴보는 건 처음이었다. &amp;lt;더 글로리&amp;gt;의 복수가 정점을 향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일은 권선징악의 쾌감을 주었지만, 거기에 잠시 푹 빠져 흐느끼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았다. &amp;lt;나의 눈부신 친구&amp;gt;는 매 에피소드마다 가슴이 먹먹하여 화면을 끄고도 한동안 멍했는데 '글을 써서 이 감정을 어떻게든 기록해 놓아야겠다'식의 감정은 아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wf%2Fimage%2FQEioBYrqc64X3KEI11ur607PYx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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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은 소중하다고? 아, 제발. - &amp;lt;가족을 폐지하라&amp;gt;, 소피 루이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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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07:16:53Z</updated>
    <published>2023-06-12T17:3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HBO의 드라마 '몸을 긋는 소녀'에서 카밀 프리커(에이미 아담스 분)는 가족 관계에서 비롯된 오랜 우울증과 알코올 의존증에 허우적대며, 그것의 가시적인 형상으로 자신의 몸에 수많은 '빗금'을 긁는다. 가족, 그 중에서 특히 엄마인 아도라 크렐린(페트리시아 클락슨 분)이 카밀의 고통의 중심에 서 있는다는 건 이야기의 초반부터 분명하게 묘사된다. 극 후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wf%2Fimage%2FNj7CXWFk5c0uc1-HHASlR0WXov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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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와 어른 사이 - &amp;lt;플로리다 프로젝트&amp;gt;, 션 베이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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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2T17:35:51Z</updated>
    <published>2022-07-12T19:3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g.co/kgs/woCgAK   어린 시절 살았던 주택집은 기다란 골목의 끝에 있었다. 골목 안쪽을 향했을 때 좌측으로 벽돌담이 높게 쌓여 있었다. 구멍 난 벽돌들을 덩굴이 휘감고 있었는진 잘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한 가지 확신할 수 있는 것. 매일 골목을 걸었던 내가 무엇에 호기심을 빼앗겼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 난 골목의 끝 내가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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