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이시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UR1" />
  <author>
    <name>sky-art-entity</name>
  </author>
  <subtitle>示(보일:시) 眞(참:진) 두 글자를 골라보았습니다. 그림을 읽고 그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1UR1</id>
  <updated>2016-05-04T06:40:40Z</updated>
  <entry>
    <title>해저 - 이태운 2017년 oil on canvas</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UR1/8" />
    <id>https://brunch.co.kr/@@1UR1/8</id>
    <updated>2025-05-30T12:34:26Z</updated>
    <published>2025-05-30T12:3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저  깊은 바다 한가운데 그 아래 누군가 사람인 존재는 닿아본 적이 없는 심도와 무게 그 가운데 빛을 비추어 심연 속 모습을 드러낸다면 하나의 면으로 표현할 수 없는 겹겹의 표면이 모습을 드러내고 그 사이사이 물결의 생명에 덧대서 흐르고 흐느적거리고 자라고 오가는 생명체들이 모습이 떠오른다면  거기에 &amp;ldquo;빛이 있으라&amp;rdquo; 하신다면  이 아름다운 호흡들은 바람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R1%2Fimage%2FnTOP2gUGgjOZPJbSDjRYWxYDo3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기다림 - 2008, Oli on canvas</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UR1/7" />
    <id>https://brunch.co.kr/@@1UR1/7</id>
    <updated>2025-05-30T12:36:06Z</updated>
    <published>2024-12-21T04:5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이 올 때쯤이 되면 생각나는 그림, 기다림 다른 그림들과 다름없게도, 차가운 기다림이라는 불안과 화려한 희망이 함께 그려져 있다.  여인의 뒷모습까지도 생각나는 넓게 휘어있는 굵은 고목의 역동적인 휘어짐과 그것의 날카롭게 부러진 잔 가지들은 시선을 사로잡으며 명확한 겨울감을 느끼게 한다.  기다림을 축적하듯 눈은 내리고 눈밭 뒤로 모든 것은 멀고 흐릿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R1%2Fimage%2Fix1oBfMeJWtC2AOMoQYHv7PEsV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때 왜 &amp;ldquo;가을밤&amp;rdquo; 같은 그림이 나왔을까 - 2009년의 어느 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UR1/6" />
    <id>https://brunch.co.kr/@@1UR1/6</id>
    <updated>2025-05-30T12:36:51Z</updated>
    <published>2024-11-04T14:2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9년은 아버지가 처음 갑상선암 발병이 되기 전이었다. 그래서 독하게 슬프기에는 아직 그런 때가 아니었다. 오히려 2007년쯤 학교에서 퇴직하시고 모처럼의 여유와 평생 원하셨던 전업화가의 삶의 기쁨을 느끼신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일 텐데.  혼자 이루 추론할 수 없어 언니에게 2009년에 왜 이런 &amp;lt;가을밤&amp;gt; 같은 슬픈 그림이 그려진 건지 모르겠다고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R1%2Fimage%2F5WCTq_uC-3EM09snX34vwjFpiq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여명의 벽 - 2016, acryl on pulp molding</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UR1/3" />
    <id>https://brunch.co.kr/@@1UR1/3</id>
    <updated>2024-10-18T11:59:27Z</updated>
    <published>2024-10-12T03:4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명의 벽  인사동의 어느 건물을 보고 심상을 담은 그림 펄프몰딩 위에 펼쳐둔 이 그림은 확실히 어떤 건물구조를 연상하게 한다.    얼마나 올라가야 할지, 어디로 올라가야 하는지 알 수 없는, 그냥 벽이라고 하기엔 그 앞에 그저 멈춰 서서는 안 되는 공간같이 다가온다. 하층부에는 군데군데 '아래아를 가진 하', 하늘천', 어말어미가 없는 글자 등이 잔해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R1%2Fimage%2FpybN1lKMYYpJFKyKSSIxoV0Ms9E.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위로 - 2015 , oil on canvas</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UR1/4" />
    <id>https://brunch.co.kr/@@1UR1/4</id>
    <updated>2025-05-30T12:43:12Z</updated>
    <published>2024-10-05T07:5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위로  어떤 상실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없는 한 여성이 고뇌하는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화면 중앙에 위치해 있다.  생생한 고통 때문에 손끝은 힘이 가득 들어가 있고 세차게 머리를 젓는지 긴 머리카락은 가로로 날린다.   뒤로 성큼 다가온 저 커다란 존재, 달려와 안아주려는 듯 기둥 같은 두 다리는 견고하다.  고통스러운 순간에서 어서 들어 올려주려고 뻗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R1%2Fimage%2FQ7TPQaD9cOtDKElBS0oYe8ZB34s.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가을밤 - 이태운, 2009년, oil on canvas</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UR1/5" />
    <id>https://brunch.co.kr/@@1UR1/5</id>
    <updated>2024-11-11T00:03:43Z</updated>
    <published>2024-09-27T0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밤 누구나 넘어져 고개를 파묻고 있는 날이 있다.  왜, 언제까지, 어떻게 등의 물음은 하늘로 수 없이 쏘아 올리지만 이내 힘없이 엎어지고, 주변에는 나의 연약함만 소리 질러 알려주는 까만 목소리, 더욱더 침연으로 불러들이는 가을밤의 병과 잔만 있을 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인물의 손 끝의 반지, 머리 위로 쏟아지려 하는 빛을 볼 때 그를 둘러싼 고뇌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R1%2Fimage%2FCs-8nW-14Zi89LbETExTYdWVHdg.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작가 대신 쓰는 작품 해설 - 이제는 물어보지 못하고 적는 해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UR1/2" />
    <id>https://brunch.co.kr/@@1UR1/2</id>
    <updated>2024-09-27T08:27:02Z</updated>
    <published>2024-09-20T02:4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는 화가이셨다. 내가 기억하는, 내가 본 아버지 평생에 그림을 놓으신 적이 없다. 서양화가 이태운 작가. 지금은 중앙대가 된 서라벌예술대학을 나오시고 수원 영복여고에서, 서울 성덕여상과 성덕여중에서 30년간 수많은 여학생들에게 미술적 자아를 각성시켜 수많은 미대생을 만들어내시던 아버지. 긴 시간 한 학교에서 일하셨던 탓에, 그 학교가 있는 동네에 쭉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R1%2Fimage%2FO3VwXzdhVjM5jz2PZOMDxTBwbUI.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