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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앓아야 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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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서울을 떠나 강화도에서 불편하게 살면서 세상이 만든 '무관심'에 관심을 갖습니다. 체감하며 앓는 삶을 동경하며, 중심에서 벗어난 주변을 들여다 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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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5-04T11:30: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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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교 준비물을 조금 더 챙겨간 아이 - 주변에게 조금 더 다정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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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2T04:02:16Z</updated>
    <published>2026-05-02T04:0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내일 음악시간 준비물 이어폰인데, 알림장에 잘 안 보여서 못 챙기는 애들 있을 텐데&amp;quot; &amp;quot;집에 있는 것 몇 개 더 챙겨갈래?!&amp;quot;  초등학교 5학년 둘째 딸이 다음 날 학교 준비물을 챙기면서, 평소와는 다르게 가벼운 걱정을 꺼냅니다. 유독 그날따라, 학급 알림장 모바일 앱에 준비물 안내가 눈에 띄지 않자, 덤벙대는 몇몇 친구가 떠오른 듯합니다. 다행히도 집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UK%2Fimage%2F631SIv-T1MzJEjnpWFgOtpCiwfg.png" width="44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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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늙으면 짐이라는 진심 - 삶의 마지막을 위해서 해야 할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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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16:50:18Z</updated>
    <published>2026-04-18T16:4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화도는 수도권에서 비교적 가까운 농어촌 지역입니다. 선사시대의 고인돌부터 고려와 조선에 이르는 항쟁의 역사 그리고 넓은 평야와 천혜의 갯벌을 품고 있습니다. 행정구역 상 인천광역시에 속하지만, 지리적 위치로는 인천시와 분리된 채 경기도 김포시를 통해서만 접근이 가능한 '역설의' 고장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2026년 3월 기준, 강화군은 전체 인구 중&amp;nbsp;6&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UK%2Fimage%2F5Ii-BrTjxp6x38nwkX6zzO1oTA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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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점점 멀어지며 가까워지는 - 여전히 일 년보다 큰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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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15:55:13Z</updated>
    <published>2026-04-04T03:3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길에 이동하는 버스 창밖으로, 노란 개나리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봄이 왔네'하면서 동시에 '어김없이 4월도 왔구나'합니다.  시간이 흐르고 계절이 반복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겼는데, 언제부터의 봄과 4월은 '돌아온다'는 그 순리가 어긋나 있음을 목도하게 됩니다. 매년 돌아오는 봄과 벚꽃은 지겹지 않은데, 왜 그때 우리의 아이들은 이제 지겹다고, 그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UK%2Fimage%2FH2Mep-yJEUTyV64qA_yT0eJCO5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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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익숙해지면 초라해지지만, - 관계의 안전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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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7:22:26Z</updated>
    <published>2026-03-29T03:3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전을 하다 보면 서로의 안전을 위해서 지켜야 할 여러 약속들이 있습니다. 신호와 제한속도 단속 카메라의 과태료 때문이 아닌 스스로의 안전을 위한 자발적 약속. 저 개인적으로 가장 준수하고 있는 운전습관이지만, 누구든 간과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는 것,  '자동차 간의 안전거리'입니다. 어쩌면 이 작은 운전습관이 도로 위의 일상을 유지하게 하는지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UK%2Fimage%2FS7dZw0EcJYqR6eMDEek4YjiCiJs.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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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병을 잊게 하는 식사 - 나이 사십 중반 넘어 뒤늦은 혼밥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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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2:24:14Z</updated>
    <published>2026-03-22T10:4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병이 자주 납니다. 밥을 먹거나 양치질을 하다가 어딘가 따끔하다 싶어서 들여다보면, 어김없이 쌀 한 톨만 한 점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 자리가 입 안 어디냐에 따라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생활하는 동안은 꽤나 거슬리게 불편합니다.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 입을 벌리는 순간, 잠시 잊고 있던 찌릿함이 전해 지기도 하고, 양치질을 하다가 아무렇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UK%2Fimage%2FFaDdqXQ_BiEAFgAYbRDA1Bg_A8g.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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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 때문에, 너 덕분에 - 서로가 서로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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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1:59:51Z</updated>
    <published>2026-03-13T01:1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11월 21일 일요일 밤 10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 인천 강화도에서 파주 문산으로, 온 가족이 잠옷에 외투만 걸친 채 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몇 년째 고민하던 유기견의 임시보호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결의'였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던 지난한 고민이 급하게 종지부를 찍게 된 것은, 첫째 딸의 과잉된 사춘기 열정(?)을 조금은 잠재우기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UK%2Fimage%2FPJnw5E01m0pJxrYz4ec14E09G-A.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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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왼쪽은 왜 아픈 거니 - 생색내지 않는 일에 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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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2:00:03Z</updated>
    <published>2026-03-10T00:0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평범한 오른손잡이입니다.  오른손으로, 밥을 먹고, 글씨를 쓰고, 마우스를 클릭합니다. 양치질을 하고, 칼질을 하고, 화장실 청소 솔질도 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특별히 힘쓴 기억이 없는 왼쪽 어깨가 욱신욱신 아파옵니다. 파스를 붙이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며칠이 지나도 통증은 그대로입니다.  그러다 문득 생각해 봅니다.  오른손으로 밥을 먹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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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나마 난 다행이라는, 비교의 행복에 머무르지 않기를 - 타인의 아픔에 빗댄 나의 안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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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14:30:29Z</updated>
    <published>2026-02-28T13:2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일찍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지병을 앓고 계신 어머니를 위해서, 새벽에는 신문배달을 하면서 엄마와 어린 동생을 꿋꿋이 챙기고 있는 10세 ㅇㅇㅇ군.&amp;quot; &amp;quot;하교 후 또래의 친구들이 오손도손 문방구 앞에 모여있지만, 오늘도 9세 ㅇㅇㅇ양은 거동이 불편하신 할머니의 식사와 집안일을 위해서 친구들을 뒤로하고 집으로 향합니다.&amp;quot;  제가 국민학교를 다니던 1990년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UK%2Fimage%2F810zBjgGNe04zLWFWb8BWZw6my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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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아오거나 떠나갈 곳을 만들어 주는 일&amp;nbsp; - 잃어버린 고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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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09:43:27Z</updated>
    <published>2026-02-18T09:4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명절이 되면, 서울에서 나고 자란 저는 고향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시골 할머니 댁에 가기 위해서 분주했던 친구들은 귀성길을 향했지만, 일찍이 돌아가신 친가와 외가 조부모님들의 부재로, 저는 '귀성길과 귀경길'의 의미조차 헷갈리곤 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지 가족들과 시끌벅적한 여느 집의 명절과 달리, 친구들이 떠난 집 앞 골목 그리고 친척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UK%2Fimage%2FqY5jv9ZbYJz18FUYpiVhmgfNaS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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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심을 잡으려다 조급해지는 - 흘러가게 놔둘지, 직면하며 견딜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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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5:23:35Z</updated>
    <published>2026-02-07T05:2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10년 전, 나고 자란 고향을 떠나 생경한 곳에서 일과 가정을 새로 마주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그렇듯, 새로움은 금세 무뎌지고 '원래부터 그 자리'에 있던&amp;nbsp;것처럼 익숙해집니다.  10년 동안 나는 어떻게 살았고 앞으로 10년, 아니 당장 오늘과 내일을 어떻게 보낼지 생각합니다.  삶은 놔두면 흘러가는 건지 아니면 매 순간&amp;nbsp;직면하며 견디는 것인지&amp;nbsp;자문합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UK%2Fimage%2FaGcGW59oRSKeamtnTe1P-qzqFQw.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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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지금과 너의 지금 - 지금 안의 시간과 자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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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05:30:31Z</updated>
    <published>2026-01-31T04:1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도 언니처럼 그림을 멋지게 그릴 수 있을까?&amp;quot; &amp;quot;나도 엄마처럼 요리를 맛있게 만들 수 있을까?&amp;quot;  올해 초등학교 5학년이 되는 둘째 딸이 세 살 터울 언니의 그림과 30년 차이 엄마의 요리를 맛보며 물어봅니다.  &amp;quot;너도 언니나 엄마 나이 쯤되면 지금보다 훨씬 낫겠지. &amp;quot; 아내는 '다른' 상태를 '같이' 비교할 수 없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깁니다.  둘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UK%2Fimage%2FPFms3DuWCM7QOgDrm6DlwML51Dk.jpg" width="48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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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사의 참사(慘史) - 비극은 사건(事)일까, 기억(史)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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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07:02:38Z</updated>
    <published>2026-01-22T07:0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무 일이 없었던 그때의 일상처럼 무뎌질까 봐, 그게 제일 두려워요.&amp;quot;  누구든 잊고 싶거나 혹은 잊고 싶지 않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 아픔은 비교의 대상도 아니며, 우위를 가리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조악한 세상은 알량한 '숫자'로 아픔의 정도를 판단하거나 재단하기도 합니다.  고인이 되신 박완서 작가는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참척의 고통을, 무심한 세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UK%2Fimage%2F8M17TVDFjueqhlLE6aRscdYTtg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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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춘기 딸이 사십춘기 아빠에게 - 멀어져야 보이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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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14:08:46Z</updated>
    <published>2026-01-14T12:2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몰라&amp;quot; &amp;quot;별로&amp;quot; &amp;quot;아니&amp;quot;  작년에 중학교 1학년이 된 딸에게 어렵게 접촉을 시도하나, 매번 돌아오는 반응입니다. 이런 상황을 너그럽게 '이해하는 척' 넘기려는 제 마음도 맥없이 흔들립니다.  어린 시절, 목소리만 들어도 불안했던 제 아버지의 기억을 걷어내고, 딸의 젖먹이 시절부터 초등학교 졸업까지 다정한 아빠의 틈이 벌어지지 않도록 메워 나갔습니다. 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UK%2Fimage%2F_CmQ4PHBXvs-Zy-A6rpMac3eI2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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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승일의 구부러진 빨대 - 소수를 위한 관심이 여러 소수들에게 전해질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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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08:15:25Z</updated>
    <published>2026-01-02T08:1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와 다르지 않은 하루가 지났고, 다시 1월로 새로운 반복이 시작되었습니다.  뻔한 목표와 괜한 기대보다는, '보통의' 시간을 견디며, 다정하지 않은 현실에서 나를 지키기 위한 '무던한' 믿음 하나를 챙기려고 합니다. 2026년의 첫 시작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던 무관심의 관심을 이야기하려고&amp;nbsp;합니다.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구부러진 빨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UK%2Fimage%2FL64CSo59aRCRvn_6BZFyKy-wzPQ.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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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새끼, 너하고 싶은 거 해 - 내 다시 살면, 울 엄니의 엄니로 태어날 거구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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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10:55:35Z</updated>
    <published>2025-12-26T10:5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미숙아...&amp;quot; &amp;quot;네가 그 꽃다운 나이에 오빠들 뒷바라지한다고 청계천에서 미싱 돌리고,&amp;nbsp;얼굴 핼쑥해져서 월급 따박따박   받아 올 때마다, 엄마 가슴이 찢어졌었어.&amp;quot; &amp;quot;너무 착한 내 딸, 마음껏 안아 주지도 못하고, 고맙단 말도 못했다, 미숙아.&amp;quot;  소설과 영화 '82년생 김지영'에서 지영은 친정엄마의 엄마가 되어, 가여운 엄마이자 딸을 위로합니다.  자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UK%2Fimage%2FqyywFWx80I2KboX-ZFXZzaUsBkY.jpg" width="39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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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이 현실을 이기기는 하나요 - 이기고 지는 것 말고, 그 전의 온전한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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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07:25:46Z</updated>
    <published>2025-12-21T07:0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현실적으로 좀 생각해 봐.&amp;quot; &amp;quot;틀린 말은 아닌데, 현실은 그렇지 않아.&amp;quot;  사십 중반의 세월을 지나오면서, 간혹 제 꿈에 대해서 쭈뼛쭈뼛 말할 때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사십 중반의 남성이라면, 직장에서 관리자로서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며 직원들을 이끌어야 하고, 가정에서는 아이들 교육과 노후준비를 위해서 '딴생각'을 하지 않아야 하는 존재입니다. 그런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UK%2Fimage%2FT2Ho39IIYfHMBv0evnQi_YbruK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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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못해요  - [서평] 채수아 작가님의 '사람을 사랑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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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16:00:13Z</updated>
    <published>2025-12-15T15:2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의 첫날,  운이 좋게도 채수아 작가님의 신작 '사람을 사랑하는 일'의 선착순 서평단에 선정되었습니다. 브런치 작가님의 신작을 처음 마주한다는 설렘으로 책이 배송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살금살금 눈이 내리던 12월 13일 토요일, 괜히 수줍은 마음으로 책을 받았습니다.  가벼운 기대감과는 다르게, 채수아 작가님의 일생을 온전히 담아낸 이야기 속에서 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UK%2Fimage%2F1Ocxa6clITb-daXnorO-1gDV-QI.jpg" width="39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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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정도 좋지만 관심이 먼저 아닌가 - 인정과 관심 사이 그리고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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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02:49:00Z</updated>
    <published>2025-12-12T02:4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평균 78점이면 겨우 중간 턱걸이 한 거야, 분발해야 돼!&amp;quot; &amp;quot;올해도 열심히 했겠지만, 큰 것 한방이 없어서 승진은 내년에 다시 한번 보자고.&amp;quot; &amp;quot;아쉽게도 귀하는 당사에서 요구하는 인재상과 달라, 모시지 못하게 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amp;quot;  학교와 직장에서, 1년을 마감하는 성적표를 마주하는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저마다 만족과 실망 혹은 그 사이 어딘가에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UK%2Fimage%2FVZRPQkz0qYlx9nCBNdvGt414jj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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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교 1등은 왜 1명일까 - 오래된 교육의 본질을 새롭게 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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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09:05:50Z</updated>
    <published>2025-12-04T09:0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교 1등은 꼭 1명이어야 할까요?' '각자 잘하는 것으로도 전교 1등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학교에서 '전교 1등'이라고 하면,  의심의 여지없이 '공부 1등'을 의미합니다. 학교에서 공부는 학생의 기본 의무이자 필수불가결한 활동입니다. 전교 1등은 당연히 공부 1등이며, 공부 외에 전교 1등이 필요할까 라는 반문이 듭니다. 백번 양보하여, 필요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UK%2Fimage%2FyScigD2tL1mosufAF-ghRSma6f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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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서의 주어와 목적어 - 용서의 주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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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13:12:37Z</updated>
    <published>2025-11-25T13:1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내가 알아서 할게.&amp;quot;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첫째 딸의 모든 대답은 획일적이며 명확합니다. 처음 사춘기 딸을 마주하는 처음 아빠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합니다.  방문은 노크 없이 감히 먼저 열 수 없으며, 고심 끝에 꺼낸 질문에 돌아오는 답변은 한결같습니다. 아침식사를 거르고 등교시간에 임박해서 일어나기를 반복하며, 늦은 시간까지 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UK%2Fimage%2FHKk_0sbuHNjRR79YTIroXXHRBVM" width="47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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