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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M삼mi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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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오늘도 마주 앉아 한 끼 식사를 해주셔서 고마워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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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5-04T15:43: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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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 내리는 9평 반, 그리고 정전 - 어두운 굴을 벗어나니 설국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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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7T03:43:52Z</updated>
    <published>2024-12-09T10:0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사되는 가로등 조명이 눈에 쌓이면 마치 백야를 맞이한 밤처럼 평소와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기대를 품고 잠들었는데 왜인지 지나치게 어둡고 스산하며, 공기마다 찬 기운이 느껴져 잠에서 깼다. 두런두런 창문 밖에서 이웃 할머니 목소리도 들린다.  &amp;lsquo;몇 시지? 할머니 벌써 눈 치우시나?&amp;rsquo;   충전기를 꽂아둔 핸드폰 배터리가 69%, 밤새 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6%2Fimage%2FBx3NOCLNK81oe2kd-WuPnA7CEDs" width="44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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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끼의 일요일 - 배달기사도 싫어하는 배달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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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5T15:22:29Z</updated>
    <published>2024-12-03T07:1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을 모아둔 빨래, 바닥 구석구석 나뒹구는 머리카락, 주말은 그런 것들과 시간을 보낸다. 여느 집에 사는 여느 사람과 마찬가지로, 빨래를 널고 창문을 열어 차갑지만 깨끗한 공기가 집안으로 들어오게 신경 쓴다.   바닥을 치운다. 발에 밟히는, 걸리적거리는 것들이 없도록, 곧바로 침대에 올라가도 괜찮은 발바닥을 지니기 위해서. 해가 지면 월요일에 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6%2Fimage%2FTeFT_NZi3LXlIwTA8miPwiR7LW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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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은 것으로, 남은 사람들이 살아간다.  - 계절이 바뀌면 비로소 아쉬운, 낡고 편했던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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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1T14:52:47Z</updated>
    <published>2024-11-01T13:2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십 년 전에 백화점 세일 코너에서 득템 한 부츠를 몇 해 잘 신다가,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부츠가 유행하며 잘 신지 않았다. 어떤 날에는 지하철에 앉아 빤히 신발을 쳐다보는 이 앞에서 부끄럽다가도, 찬찬히 살펴보면 아직 비 오는 겨울에 막 신기 좋은, 아직은 버리기 아까운 낡고 편한 온전한 내 것이었다.   에이 두어 번만 더 신고 버려야지, 어차피 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6%2Fimage%2Fxzj-EslVHSytm51za143MPt-Tz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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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히, 더 나은 계절을 맞이하길. - 그럼에도 불구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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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16:05:19Z</updated>
    <published>2024-10-25T15:1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닥에 내디딘 발이 시린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귓바퀴가 찬바람에 얼얼한지가 오랜만이라 10월 초 어느 날에 나는 연신 내 얼굴을 비비며 산꼴 오두막으로 돌아왔다.    내가 선택한 가난은 지난봄, 여름동안 다채로운 형태로 나를 못살게 굴었다.   낡은 주택의 지층 살이는 벌레, 곰팡이, 지나치게 높은 습도로 많은 불편을 감당해야 했다. 어떤 날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6%2Fimage%2FrCT3D-2XISy71QPTtA7pCHejSLs" width="46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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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슬 빗자루가 필요한 것 같다.  - 버리는데 돈이 들면 방치된다. (ER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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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5T15:22:38Z</updated>
    <published>2024-08-29T09:2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력 0.05 미만의 쌩 눈에도 마당에 날아들어온 낙엽이 거슬리기 시작했다. 한 구석 시멘트 바닥을 뚫고 큼직하게 자란 열매까지 맺은 잡초는 긴 장마를 버티지 못하고 죽어 바짝 말라가고 있고, 손바닥만 한 낙엽은 초여름부터 몇 차례 마당에 날아들었다. 이 집에서 처음 맞이한 주말, 마당 한구석을 떡 하니 차지한 녀석이 눈이 들어왔다. 이건 누가 봐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6%2Fimage%2FthKBkj9FuuHxFTp2ExPVcpwAC7k" width="43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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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뭐든지 하나는 마음에 걸리는 것, 일상 - 지울 수 있는 건 언젠가는 다 지워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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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5T15:22:41Z</updated>
    <published>2024-08-27T13:4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복이 지나면 심심치 않게 가을이 다가온다는 것을 피부로 직감했는데 올해는 여전히 밤에도 실내온도는 30도를 기록 중이다. 다행히 장마는 끝나 빨래는 반나절 만에 마르고, 여전히 덥지만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도 꽤나 서늘한 계절의 기운을 입었다. 종일 흐려 8월에 들어선 지 처음으로 땀 흘리지 않는 출근길이었다. 에어컨 바람이 미적지근하게 흐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6%2Fimage%2FifAQ0G291T7APkYVkNMWtlzHJX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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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식구, 다세대 1층, 끝 집 - 4인 가족, 거실이 없는 방 두 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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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9T23:29:50Z</updated>
    <published>2024-08-13T07:1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90년대 다세대 주택은 방 두 개 혹은 세 개의 2층으로 지어진 빨간 벽돌집을 떠올릴 수 있다. 도톰한 네모네모 유리 현관문을 열면 통로를 따라 부엌이 연결되고 통로의 왼쪽에는 문간방, K 장녀 방과 오른편에는 가장 사이즈가 큰 안방, 그리고 부엌 맞은편에 가장 작은 막내 방이 있다. 혹은 통로의 오른편에 안방, 부엌 맞은편에 아이방이다.   거실이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6%2Fimage%2FkHWoAcPJ6m_JiX4QpWc0kuRWTM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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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 우리 모두의 꿈은 아파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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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15:59:02Z</updated>
    <published>2024-08-12T05:1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의 꿈은 아파트잖아요!-  한 겨울 욕실 타일이 터져 깨지는 바람에 손을 벤 일이 있었다. 내 손가락에 피가 철철 흐르는 것보다 더 걱정된 것은 &amp;lsquo;배상책임&amp;rsquo;이었다. 깊숙이 금이 간 여러 장의 타일 앞에서 피가 철철 흐르는 손가락을 보며 속이 좀 상했다. 내 아픈 손가락보다 남의 집 걱정을 하는 신세가 조금 처량맞았기 때문이다. &amp;lsquo;퍽&amp;rsquo;하는 굉음과 함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6%2Fimage%2FKgvrxWg-uEK9vBeeoluh6k263N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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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북동 뉴튼 혹은 미생물의 어머니 - 후들후들해진 라탄매트, 그리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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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15:59:02Z</updated>
    <published>2024-07-27T07:0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 낮이 바뀐 이웃집 고양이가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하며 할머니를 귀찮게 굴어 할머니가 도통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한다.  좁은 골목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는 이웃과 마주치면 종종 담소를 나누는 사이가 되었다.   할머니네 집 대문은 '이렇게' 하면 열 수 있으니 무슨 일이 생기면 얼른 할머니네 집으로 오라고 하셨다.  물론 '이렇게'는 우리만의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6%2Fimage%2FqN4Rt5oCLHL9ms7MXnFmChKcSL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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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차권 그리고 80번의 구타 - 9만 원 받는데 빨대 좀 작작 꽂아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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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4T00:52:58Z</updated>
    <published>2024-07-23T16:4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벽과 슬레이트 지붕에 가려 빛이 들어오지 않는 창고방에 대롱대롱 매달린 길고 긴 에어컨 호스는 창고방 벽을 지나 보일러실 위를 지나 폭우가 오면 무너질 것 같은 낡은 외벽을 아슬아슬하게 뚫고 집 옆으로 나있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계단으로 나있다. 버려진 실외기와 무언지 모를 네모난 창틀 같은 부품도 몇 개 뒹굴고 있다.   두 개의 벽을 뚫어야만 찬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6%2Fimage%2F1HiXZBbqwI-K8DEsH3Lymhr1qt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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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만 원씨와 그의 자아 - 습도 습도 망할 습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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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6T04:00:10Z</updated>
    <published>2024-06-27T06:1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급행열차 두 정거장, 일반열차 다섯 정거장의 출퇴근 거리 이점을 포기한 지 한 달이 지났다. 까마득한 옛날에 비축해 둔 체력을 긁어모아 쓰는 듯 서서히 지친다. 버티고 참는 것에 체념한 9만 원씨라 다행이다.   출근길에 이 언덕을 내려가면 반드시 적중할 것만 같은 &amp;lsquo;불행할&amp;rsquo; 촉이 오는데, 여기 살면서 한 번은 다리가 부러질 것 같다. 나쁜 일의 촉은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6%2Fimage%2Faa4KEeW8EgfZ4pMV9dimUfEj2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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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 곳이 없다고 느낄 때면 - 춥지 않은 크리스마스를 보낸 집을 떠올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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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15:59:02Z</updated>
    <published>2024-06-18T13:5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위가 찾아온다. 가만히 앉아서 지는 해가 내리쬐는 그 시간이 무사히 흘러가길 기다린다.  참고 기다리는 게 미덕인 양, 뙤약볕에 세워놓고 길고 긴 훈화말씀을 늘어놓는 교장 선생님을 참아내던 어린애처럼 무사히 그 시간이 흘러가길 기다린다. 그냥 흘려보낸 시간은 나이를 먹지 않는 것일까? 여전히 뙤약볕에 어린애가 되어 운동장에 서있다.   그 아이처럼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6%2Fimage%2FWr3fzpeP1e5HnNQrtn4aPC4s_R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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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만 원씨, 4평 반을 회상하다. - 아름이는 그 많은 돈을 다 갚았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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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15:59:01Z</updated>
    <published>2024-06-10T13:3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4평 반짜리 공간의 현관문은 좁았다. 이 공간에서 매달 54만 원을 착실히 납부해야 간신히 서울살이 깍두기에라도 끼워주는 주제니 감히 맘 편히 먹고 싶은 것 다 먹고 살이라도 찌면 안 된다는 으름장 같았다.   현관문을 열면 오른쪽에는 세면대와 샤워기를 한 번에 사용하라는 수전 하나, 변기 하나, 두루마리 휴지 세 개와 잘 접은 수건을 세 장 넣으면 꽉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6%2Fimage%2FjSyEPAUV8ZQpZ1zBrkdbTD2JjO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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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날, 청년이 왔다. - 빗소리와 함께 그들도 내게 복수하러 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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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15:59:01Z</updated>
    <published>2024-06-09T13:0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볕 쪼이며 점심으로 기분 좋게 생태 지리 한 사발을 맛있게 먹고 사무실로 돌아가는데 임대인에게 문자가 왔다.  -안녕하세요. 도시가스 점검을 해야 한다는데 담당자에게 연락처 전달드려도 될까요?-   내가 입주하기 전 기름보일러를 가스보일러로 교체했기 때문에 정기점검 겸 설치 확인을 나오려는 모양이다. 지난주에는 수도 검침원이 다녀갔다 나를 만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6%2Fimage%2F7IPGkWCjQpTUfGZ0fLQNN2z92u8" width="41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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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al de mar - 여기가 바다인지, 거기가 바다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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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8T00:20:41Z</updated>
    <published>2024-06-07T15:3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그해에 첫 번째로 여행을 떠난 곳은, 두 번째로 찾은 꼬 따오였다. 유월의 우기, 바닷가에 굵직한 빗줄기가 내리면 미얀마 선장의 배는 똑바로 걸을 수 없을 정도로 파도를 타고 출렁거렸다. 나는 그렇게 파도에 휩쓸리는 작은 배 위에서 발뒤꿈치를 들고 뛰어다닐 수 있는 몇 안 되는 다이버였다. 해적이 된 것만 같았다. 모두가 선실에서 몸 사리며 이 구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6%2Fimage%2FmwRa0_xhaDNxbr9wlQxv3M3m-v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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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북동 파브르 - chap. 3 발록을 물리친 회색의 마법사 간달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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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9T21:15:03Z</updated>
    <published>2024-06-02T14:3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지 원정대 중 간달프는 드워프들이 깊이 굴을 파다 깨운 발록을 상대하기 위해 지팡이로 다리를 끊는다.   &amp;quot;You shall not pass!&amp;quot; 장렬히 전사한 간달프는 백색의 마법사로 업그레이드되어 두 개의 탑을  돌아온다.  나는 장렬히 전사하는 아노르의 불꽃의 지배자 간달프 대신, 하얀 가루약을 든 데카메트린의 사도로 오늘 외벽과 마당 사이 결계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6%2Fimage%2FdxTZdDeDEgiglw2k4NDNOs5q0C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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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만 원씨, 보증보험을 위해 회사는 하루 쉰다. - 진 빠지면 돌체 라떼, 불백과 냉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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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15:59:01Z</updated>
    <published>2024-05-31T14:3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독주택 보증보험 가입 구비 서류 1. 확정일자부 임대차 계약서 (주택임대차계약신고필증으로 확정일자 갈음) ; 주택임대차계약 신고 시 확정일자가 자동으로 부여되므로 계약서에 확정일자 도장을 받지 않은 경우 신고필증을 출력하면 된다_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신고 및 필증 출력) 2. 전입세대열람내역서_ 주민센터발급 (보증 신청일 기준 1개월 이내 발급한 것)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6%2Fimage%2FALQ0OY8JdXhjAA7BRTPh3EsvVl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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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북동 파브르 - chap. 2 어느 지퍼든 하나 열면 다 연결되는 도이터 배낭 같은 창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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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15:59:01Z</updated>
    <published>2024-05-30T08: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절지동물을 떠올려보자. 잘 구부러지고 납작한 체형을 보면 창문틀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기 안성맞춤이다. 아마 녀석에게 콩 벌레가 가득한 나의 '코리안 코티지'는 단골 맛집일 테고 맛집 주인이 바뀐 것은 별로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 녀석은 그저 바뀐 주인이 적당히 더럽고 습한 환경을 유지해 줄 것을 바랄 것이다.  전에 살던 사람이 남기고 간 흔적을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6%2Fimage%2F4CKKjOWTCAN2MHAKbRaS4zWl_O8" width="47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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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만 원씨의 신기루  - 허상을 쫓은 대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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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30T02:16:16Z</updated>
    <published>2024-05-30T02:1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더위가 오기 전 이맘때 창문을 열고 잠드는 것을 좋아한다. 새벽녘 잠시 찬 공기에 얇은 솜이불을 목까지 끌어당겨 내 몸으로 만든 온기로 나를 데우며 '조금만 더'하고 신에게 애원하는 한 시간 남짓.    창문 밖에 이런 아침이 존재하는 삶에는 조금 까다로운 조건이 동반되어야 한다.   맑은 날씨 적당한 일조량 비둘기 말고 다른 새 창을 열고 밤을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6%2Fimage%2F1zjovPPt6bsjempoCqlY-qhMLC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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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북동 파브르 - chap.1 사실은 벌써 도망가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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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15:59:01Z</updated>
    <published>2024-05-28T12:5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땅콩버터 향을 풍기는 살충제, 편백수로 유명한 업체의 살충제. 지난주부터 온 집안의 창틀을 살충제로 코팅하고 바닥에 부비트렙처럼 유인 먹이통을 설치했다. 9평 반의 공간을 쪼개고 또 쪼개 놓아서 온 집안에 흩뿌리니 저녁 식사를 하기 전에 이미 지치고 식욕을 잃어 와인을 땄다. 뉴욕이 콘크리트 정글이라면 성북동은 아마존 정글 혹은 '애니씽 캔 킬 유' 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Y6%2Fimage%2Fr2iJOSojxS4zzKFyjwQDrPKnTC8" width="47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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