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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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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ad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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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다양한 주제를 단순하게 보고 쓰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건축, 페미니즘, 불교 등 다양한 것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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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5-01T15:53: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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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래 유학 준비가 이렇게 힘들어요...? - 별로 간절하지 않은 유학 준비는 더 힘드네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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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8T00:35:18Z</updated>
    <published>2022-09-01T13:2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한 지 2개월 하고도 12일이 지난 지금, 난 무엇을 하고 있나. 이틀 전 나를 소개해야 하는 자리에서 나는 나를 무엇이라 설명했나.  톡톡 치면 텅텅 소리가 날 것 같은 나의 빈껍데기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나.  &amp;quot;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6월에 퇴사하고, 지금 대학원 유학 준비하고 있는 하도라고 합니다.&amp;quot;  즉, 하고 싶은 말은  &amp;quot;다들 처음보는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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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향이 없는 사람 - 한동안 글을 못 쓴 핑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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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9T09:47:06Z</updated>
    <published>2022-04-08T14:3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글을 쓰지 못했다. 않았다? 모르겠다. 에라이.  브런치에서 글을 쓰라며 알람이 온 것이 두 번, 감사한 독자님이 댓글을 남겨주셔서 소환된 것이 한 번. 이제 더 이상 미루다 가는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널 것 같아 이렇게 돌아왔다. 아무 의지도 의욕도 없는 허망한 상태로.  나에게 묻는다. 너는 지금 몸이 많이 힘드니? 아니. 체력적으로 지칠 일은 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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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극강의 맛 - 스리랑카의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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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8T11:46:08Z</updated>
    <published>2022-04-08T06:3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때 그거 진짜 맛있었는데&amp;hellip;로 시작하는 우리의 대화중 제일 자주 주인공으로 모셔지는 대상의 이름을 기억해내지 못한다는 사실이 그저 웃기기만 하다. 애초에 이름이 없었던 걸까? 그래도 그때 그거, 하면 그게 제일 먼저 생각나니 우리 다시 얘기해볼까?  아직 지지 않은 별을 보고 싶어 하는 너와 떠오르는 해를 보기 좋아하는 내가 그 이른 새벽 툭툭을 타고 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gv%2Fimage%2F_BSEmo2brjkwdwUeYjbq9IigMf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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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급 210만 원과 강아지 병원비 210만 원 - 혼란하고 혼란한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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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9T15:09:45Z</updated>
    <published>2022-01-02T11:5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대로 되었다고나 할까.. 남들이 보기에 라고 나 할까&amp;hellip; 가장 그럴싸하다고나 할까&amp;hellip; 아무튼 그런 취업을 처음으로 하게 되고 한 달이 흘렀다. 내 핸드폰 은행 어플 속 숫자의 단위가 달라졌다. 나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9시에 회사에 가서 6시에 집에 돌아왔을 뿐인데 돈이 생겼다. 그런 느낌이었다. 길을 걷다 하늘에서 똑 떨어진 것 같은.  첫 세 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gv%2Fimage%2F8yhT9GMhLMMyZVkbzapBl4Bz-l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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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길은 아닌가배 - 건축 실무 수련 1년의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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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1T02:38:46Z</updated>
    <published>2021-12-22T14:3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8년 정도의 내 삶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건축을 전공했다. 졸업을 했다. 건축이 무서웠다. 도망쳤다. 도망친 길도 싫었다. 더 멀리 도망쳤다. 자꾸 생각이 났다. 외면했다. 결국 돌아왔다.  그래서 지금은 28살 설계사무소 1년 차 신입이다. 처음에는 친구들도 믿지 않았다. 다들 내가 당연히 계약직 혹은 아르바이트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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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온숙성 완듀완듀 팡 - 자본의 빵, 그 완벽함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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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7T01:44:47Z</updated>
    <published>2021-12-04T10:5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년 11월 26일 오전 8시 53분 세븐일레븐 대치 삼화점에서 산 &amp;lt;저온숙성 완듀완듀 팡&amp;gt; 1,500원  부드럽고 쫀득한 모닝빵 같은 겉과 아주 밀도 높은 완두 앙금 속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빵은 미쉐린 캐릭터처럼 통통한 부분과 날씬한 허리가 반복되는 모양으로 생겨 쪼개어 먹기 좋다. 보는 것보다 꽤 무게가 나가는 묵직한 빵이고, 비닐을 벗겨낼 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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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e ne veux pas travailer - 출근길의 꼬부랑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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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7T01:44:57Z</updated>
    <published>2021-11-21T07:2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정말 일을 하기 싫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해보자면 일을 하러 가는 것이 참 싫다. 내 집에서 교대역까지 10분 남짓한 그 길은 놀러 다닐 때도, 학교 다닐 때도 항상 다니던 그 길인데, 그 종착지가 회사라 생각하니 절로 한숨이 푹푹 난다.나는 프랑스어가 참 좋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해보자면 프랑스어를 듣는 것이 참 좋다. 프랑스어를 배워보기 위해 지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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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깎아볼까 머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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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4T15:53:21Z</updated>
    <published>2021-10-24T14:5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새 꽤나 자주 상상하게 되었다. 머리를 깎은 내 모습.  우리 절은 워낙 자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수행처라 때때마다 많은 스님들이 머물다 가는 곳이고, 그러다 보니 여자 스님인 비구니 스님들도 자주 뵙게 되었다. 오래 머물다 가시는 분들과는 꽤 친밀한 관계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듣게 되는 한 마디. &amp;ldquo;보살님도 머리 깎으면 참 잘할 것 같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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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행의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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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4T08:17:52Z</updated>
    <published>2021-10-24T14:5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스로 불량 수행자임을 알고 있기에 주지스님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기가 힘들던 나날을 보내고 있던 차에 나에게도 기회가 왔다. 명상 체험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도우미로 함께 참여하게 된 것이다. 수행 프로그램의 규칙은 단순했다. 정해진 시간에 기상과 취침, 주어지는 음식만을 감사히 먹고, 나머지 시간은 오로지 명상과 다른 수행에 매진하며 언제나 묵언을 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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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국인 템플스테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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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4T08:17:46Z</updated>
    <published>2021-10-24T14:4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무소에 앉아 전화나 인터넷으로 템플스테이 접수를 받고, 공양간에서 음식을 준비하고, 방 청소를 하는 등 직접적인 대면 업무를 하지 않던 내게 어느 날 커다란 임무가 주어졌다. 외국인 템플스테이 담당 업무. 코로나 때문에 외국인 템플스테이가 전혀 없을 것 같았지만 의외로 한국에 유학을 와있거나 파견을 와있던 외국인들이 귀국하기 전 마지막 여행 삼아 오는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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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란만장 운전면허 취득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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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4T08:17:41Z</updated>
    <published>2021-10-24T14:4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절에서 얻어가는 가장 큰 득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첫 번째는 마음의 평안을 꼽을 것이고, 두 번째는 운전면허증을 꼽을 것이다. 서울에서의 운전은 대단히 무서워 보였고, 또 딱히 운전을 못해도 못 갈 곳이 없었기에 지금까지 운전면허를 따야겠다는 생각을 진지하게 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절에 내려와 살다 보니 운전하는 자유를 가진 사람들이 너무너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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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을 깨우는 소리, 도량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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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4T08:17:34Z</updated>
    <published>2021-10-24T14:4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고 일어나면 배에 가스가 차서 구륵구륵 소리가 우렁차게 울리는 나에게 아침 예불 시간은 참으로 창피하고 불편하고 피하고 싶은 시간이다. 그래도 매일 아침 예불을 기다리게 만드는 것이 있으니 바로 도량석이다. 도량석은 사찰에서 새벽에 치르는 의식 중 하나로, 새벽 예불을 하기 전에 도량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 치르는 의식이다.  누군가의 노랫소리로 잠을 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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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풍요로운 채식 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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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4T08:17:30Z</updated>
    <published>2021-10-24T14:4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위기감을 느껴 시내에 나가는 길에 다이소에 들려 체중계를 샀다. 분명하다. 찌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방심했다.  아침은 6시 반, 점심은 11시 반, 저녁은 5시 반. 딱 정해진 때가 아니면 밥을 먹을 수 없다. 정식으로 발우공양을 한 것은 아니지만, 먹을 만큼만 동그란 접시에 담아 깨끗이 비워냈다. 방에는 냉장고가 없기 때문에 간식거리를 방에 가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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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자연인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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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4T08:17:24Z</updated>
    <published>2021-10-24T14:4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보살님! 보살님!&amp;rdquo; 잠결에 나를 부르는 다급한 소리가 들린다. 본능적으로 그놈이 또 왔음을 알아차리고 겉옷에 한쪽 팔만 대충 낀 채 문을 박차고 나간다. 더듬더듬 고무신을 찾아 발을 채 다 넣기도 전에 커다란 그림자가 나를 덮친다. 할짝, 무릎 부근이 축축하게 젖는 느낌에 정신이 바짝 돌아온다. &amp;ldquo;너 이놈! 또 내려오면 어떡해!&amp;rdquo; 산에 사는 삽살개 &amp;lsquo;대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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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딱 내 몫만 한 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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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01:19:20Z</updated>
    <published>2021-10-24T14:3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3미터에 3미터. 3평이 조금 안 되는 면적에 창문 하나와 옷걸이 하나 있는 작은 방이 나의 첫 자취방으로 배정되었다. 침대도 책상도 없이 깨끗하게 닦인 바닥이 반짝반짝 빛나는 그 방의 첫 모습이 참 마음에 들었다. 깨끗하고 깨끗해서 나에게 아무 부담을 주지 않는 느낌이었다.  가구가 없는 방은 처음이라 대충 벽에 기대어 책을 읽다 보면 엉덩이와 허리가 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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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도 절도 없는 건 아니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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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4T08:17:07Z</updated>
    <published>2021-10-24T14:3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세 백이요? 알겠습니다. 다시 연락드릴게요. 셰어하우스 정도라면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내가 아직 서울을 과소평가하고 있었다. 서울에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방은 없다.        내 상황을 정리하자면 이렇다. 친구들이 멱살을 잡고 도와주어 겨우 졸업은 했다. 이력서는 10개 정도 쓰다 그것마저 지쳐서 그만두었다. 일주일에 3번 출근하는 알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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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리를 자르다 - 영화&amp;lt;어느 날 인생이 엉켰다&amp;gt;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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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08:18Z</updated>
    <published>2021-10-01T14:2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25년 만에 처음으로 머리를 아주 짧게 잘랐다.&amp;nbsp;턱 밑도 아니고 귀 밑도 아니고 귀 위로 오는 머리로.&amp;nbsp;심지어 속 머리는 9mm&amp;nbsp;이발기로 시원하게 밀어버렸다.&amp;nbsp;미용실 바닥에 대형견 한 마리가 누워있는 만큼 수북하게 쌓여 있는 머리를 보며 기분이 묘했다.&amp;nbsp;저게 다 내 머리에 붙어있던 털이라니&amp;hellip;  보통은 앞머리를 내려야 할지,&amp;nbsp;염색을 할지,&amp;nbsp;오 센티를 자를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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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축과 가능성 그리고 태도 - Anything Is Possible in the En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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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2T23:31:46Z</updated>
    <published>2021-09-30T14:4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Anything Is Possible in the End&amp;rdquo;  이번학기 설계 수업에서 처음으로 들어본 말이자 가장 많이 들은 말이다.&amp;nbsp;그리고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 되었다.  설계 수업은 주어진 프로그램,&amp;nbsp;예를 들면 도서관,&amp;nbsp;미술관,&amp;nbsp;주택,&amp;nbsp;상업시설 등,&amp;nbsp;에 대해 각자 조사를 하고 컨셉을 잡고 구체화 및 실체화 하는 순서로 진행 된다.&amp;nbsp;그 중 내가 좋아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gv%2Fimage%2FaFBDmk3E-Wn8mC0GcI1yH_HJlZ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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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슷한 사람 - 미워해서 미안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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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30T02:13:59Z</updated>
    <published>2021-09-29T15:0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amp;nbsp;그러니까 유치원이나 초등학교를 다닐 때까지만 하더라도 나와 똑 닮은 사람이 좋았다.&amp;nbsp;그리고 나도 내 친구와 똑 닮아지고 싶었다.&amp;nbsp;같은 공책,&amp;nbsp;같은 신발,&amp;nbsp;같은 머리 스타일,&amp;nbsp;누가 봐도 우리가 친구라는 걸 알 수 있게 닮아지고 싶었다.&amp;nbsp;그리고 항상 소원했다.&amp;nbsp;앞으로도 나와 똑같은 아니면 적어도 나랑 많이 비슷한 사람들과 인연을 만들 수 있기를.&amp;nbsp;</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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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티는 일에 대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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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3T10:05:18Z</updated>
    <published>2021-09-28T13:4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만히 그 자리에 버티고 있는 일. 인생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배우고 생각해온 사람에게 버티고 서 있어야 할 때가 올 줄 누가 알았을까.  요즘 내 인생은 멈춰있다. 시간은 속절없이 지나가는데 나는 그 시간의 바람을 맞으면서 그 자리에 멈춰 서 있다. 뒤로 나자빠질 일만 없기를 바라며. 나는 더 이상 키가 자라지 않고, 체형이 변하지 않는다. 심지어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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