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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트라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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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커피와 여행, 그리고 사람을 좋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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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5-02T08:26: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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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주 로컬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기  - 스몰토크의 달인이 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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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1T06:24:09Z</updated>
    <published>2023-01-16T21:1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주 로컬 카페에서 일하면 단골손님들과 자연스레 안면을 트게 된다. 단골들은 대체로 매일 같은 시간에 와서 겨울이든 여름이든 같은 커피만 시키기 때문에 이름과 커피를 잊어버리려야 잊어버릴 수가 없다. 혹시 누군가 평소 오던 시간에 오지 않는다면 어디가 아프거나 중요한 일이 생긴 게 틀림없다. 대게 다음날 같은 시간에 다시 나타나지만 혹시 다음날도 오지 않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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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일 없이 산다는 것 - 평범함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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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6T03:36:14Z</updated>
    <published>2022-12-31T21:4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일 없이 사는 걸 끔찍하고 지루하게 여겼던 시절이 있었는데, 살다 보니 어느샌가 별일 없이 사는 게 꿈이 되어 있었다. 게다가 요즘 같은 연말연시엔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란다는 동화 같은 덕담보다, 별일 없으시길 바란다는 덤덤하고 싱거운 말이 차라리 더 따뜻하게 들리기까지 한다.&amp;nbsp;그도 그럴 것이 요 몇 년 동안 그놈의 별일이 너무 많아서, 소중한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T%2Fimage%2Fvk-IQMpNg5nxFTIGP4BvyjexVb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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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리즈번, 왜 진작 안 와봤지?&amp;nbsp; - 낯선 도시를 좋아하기까지 고작 몇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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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30T08:51:38Z</updated>
    <published>2022-11-30T05:1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주에 돌아오자마자 볼 일이 있어 브리즈번에 왔다.&amp;nbsp;다들 브리즈번이 그렇게 날씨도 맑고 평화로워서 좋다던데 그동안 내게 브리즈번은 관심 밖의 도시였다.&amp;nbsp;화창한 날씨를 딱히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특별히 관심 있는 거라곤 커피밖에 없는데 브리즈번은 커피로 유명한 도시도 아니었으니 말이다.&amp;nbsp;아마 일이 없었더라면 호주에 아무리 오랫동안 살아도 한 번도 안 와봤을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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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 겨울의 길목에서  - 초겨울의 서울이 내게 말해주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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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5T14:17:59Z</updated>
    <published>2022-11-15T10:4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만에 한국에 왔다. 초겨울, 차가운 서울 공기에 코끝이 시리다. 어릴 적부터 여름을 싫어하고 겨울을 좋아했다. 하지만 햇볕이 뜨거운 호주에 오래 살다 보니 이제는 여름이 더 좋아진 것 같기도 하고, 내가 여름과 겨울 중 굳이 더 좋아하는 계절이 언제는 있었던가 싶기도 했다. 그러다가 오래간만에 서울의 겨울 공기를 맡으니 &amp;ldquo;아, 나는 이 계절을 좋아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T%2Fimage%2FNI7P1Zxqy1vinYu2bBYmdIQssS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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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를 사랑하는 법  - 행복은 멀지 않은 곳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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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9T07:28:22Z</updated>
    <published>2022-11-07T21:5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을 좋아한다. 사랑하는 도시도 많다. 도시와 사랑에 빠진 이유는 각양각색이었다.&amp;nbsp;서울은 창덕궁의 사계절과 광화문의 밤이 아름다워서, 통영은 통영항의 비릿한 바다 냄새가 좋아서, 아그라에는 세기의 사랑의 이야기를 담은 타지마할이 있으니까, 홍콩은 중경삼림의 도시라서, 밤베르크는 맥주가 맛있어서, 프라하는 이름만 들어도 로맨틱하니까, 부다페스트는 야경이 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T%2Fimage%2FsNPWU7l0yBzXxZAJvi3p5wIYZc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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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이방인의 아이러니 &amp;nbsp; - 나는 어디에 속한 사람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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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05T05:04:38Z</updated>
    <published>2020-11-02T02:0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주에 살고 있다. 올해로 벌써 6년이 지났다. 어릴 때부터 여행하고 방랑하는 삶을 꿈꿔왔고, 외국에 살아보아도 좋겠다 싶었지만 정말로 그렇게 될 줄은 몰랐다. 인생이 계획대로만 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나의 해외살이도 계획에 없던 일을 흘러가는 대로 살다 보니 시작하게 되었다.  내가 여행을 좋아했던 이유 중의 하나는 다른 문화 속에서 '이방인으로서' 겪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T%2Fimage%2FR2HiCtTubIrPCCBaUh3aixmllq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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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경삼림의 도시, 홍콩에서 - 홍콩의 밤은 아름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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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7T15:57:57Z</updated>
    <published>2018-08-19T12:3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도 경찰 223이 5월 1일이 유통기한인 통조림을 사 모으고 있을 것 같고, 웨이트리스 페이가 경찰 663의 집에 몰래 들어가 그녀의 전 여자 친구의 흔적을 지워내고 있을 것 같다. 영화 &amp;lt;중경삼림&amp;gt;을 재밌게 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이 장면들을 기억할 것이다.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머릿속에는 영화의 OST인 California Dreaming과 페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T%2Fimage%2FKzH58z1Bj3grNlOd3KpDjGNiwx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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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시작, 독일 프라이 부르크  - 그 선명한 '처음'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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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12T05:54:22Z</updated>
    <published>2018-08-12T05:5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마 많은 사람들에게 이름조차 생소할 프라이 부르크는 나에게는 잊을 수 없는, 35일간의 유럽여행의 첫 도시였다. 프랑크 푸르트 공항을 통해 유럽에 도착했지만 나는 공항 밖으로 나가지 않고 바로 기차를 타고 2시간 거리인 프라이 부르크로 향했다.   프라이 부르크는 독일 남서부에 위치한 대학도시로 검은 숲 기슭에 인접해있다. 나는 대학교 시절에 독어독문학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T%2Fimage%2FbtNHA7mdlTcXbriUwLs14gl2XJ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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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일 소도시 여행기 3 - 밤베르크(Bamberg) - '드라큘라성'이 준 교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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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03T09:14:04Z</updated>
    <published>2018-08-03T09:1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레그니츠 강을 끼고 형성된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의 소도시 밤베르크는 작은 베네치아라고도 불린다. 작은 베네치아라는 명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었지만, 강을 따라 늘어선 집들과 목조 다리들이 만들어 내는 풍경은 유럽 안에서도 유독 이국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사실 작은 베네치아니, 작은 프라하니 하는 이름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에게 있어 여행 최고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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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이 없는 여행도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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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0T07:58:51Z</updated>
    <published>2018-07-26T10:2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시 태국을 여행하다가 육로를 통해 라오스로 넘어가기 위해 치앙라이까지 올라갔던 나는 빠이에서 만난 일행들의 꾐에 넘어가 라오스에 가지 않고 인도로 떠나기로 계획을 완전히 뒤엎었다. 방콕에서 인도 콜카타까지 넘어가는 비행기표를 사고, 인도 비자를 신청하기 위해 치앙라이에서 다시 방콕으로 돌아왔다. 신청한 인도 비자가 발급되기까지는 4~5일 정도가 걸렸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T%2Fimage%2FdbTvF4hXGdaqWuKV-FNT5hdtSQ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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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깊은 동유럽의 도시, 크라쿠프에서 과거를 마주하다.  - 아우슈비츠 수용소 방문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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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2T02:24:29Z</updated>
    <published>2018-07-16T11:3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라쿠프는 폴란드의 옛 수도이자 현재는 제2의 도시로 폴란드 남부에 위치해 있다. 한겨울의 크라쿠프는 어딘가 사연이 있는 듯한 을씨년스러움을 간직한 도시였다. 실제로 이 도시는 오랜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데, 지난 500년 간 폴란드의 수도였으며,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나치 정부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나는 1월 초에 크라쿠프에 다녀왔다. 며칠을 머무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T%2Fimage%2FEyvCckmmmeLzRSUCZ3xSoH-ef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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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고 없이 찾아온 선물, 튀빙겐 - 독일 소도시 여행기 2 - T&amp;uuml;binge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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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8T19:40:50Z</updated>
    <published>2018-07-09T09:3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함박눈이 내리는 날이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네카르(Neckar) 강에 접해 있는 대학 도시 튀빙겐까지는 기차로 약 1시간이 걸렸다. 역에서 내려 조금 걷다 보니 강변을 따라 눈에 뒤덮여 새하얗게 변한 가로수들이 늘어서 있는 산책로가 나왔다. 알고 보니 이 산책로는 네카르 강변을 따라 조성된 약 1km 길이의 플라타너스 산책로로 이미 꽤 유명한 관광명소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T%2Fimage%2FmYtjPeUEHvNAOukXkEvuOMuDPY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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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일 소도시 여행기 1 - 칼프(Calw) - 헤르만 헤세의 고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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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02T00:55:24Z</updated>
    <published>2018-06-29T11:4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amp;nbsp;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  헤르만 헤세의 소설 &amp;lt;데미안&amp;gt;에 나오는 유명한 구절이다.&amp;nbsp;&amp;lt;수레바퀴 아래서&amp;gt;, &amp;lt;싯다르타&amp;gt;, &amp;lt;데미안&amp;gt;, &amp;lt;지와 사랑&amp;gt;, &amp;lt;유리알 유희&amp;gt; 등의 소설을 집필했고, 1946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헤르만 헤세는 그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T%2Fimage%2FKk7Q8bLVdTJThgQOnyftxzqLvz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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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검은 숲 어느 작은 카페 주인 할아버지 이야기 - 독일 티티제 그리고 펠트베르크 베렌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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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2T02:19:30Z</updated>
    <published>2018-06-22T08:4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혹시 독일 남부에 위치한 검은 숲에 대해 처음 들어본다고 할지라도, 헨젤과 그레텔이 길을 잃어버려 마녀를 만났던 바로 그 숲이라고 말하면 모두가 아, 하고 고개를 끄덕거리게 될 것이다. 독일어로는 슈바르츠 발트(Scwarzwald), 영어로는 Black Forest, 그렇다. 우리가 잘 아는 블랙포레스트케익도 바로 이 검은 숲 지역의 특산품(?)이다.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T%2Fimage%2F5uIaKc30NDTLn1HBbTByN9Y_B7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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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에 꼭 목적이 있어야 하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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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6-14T10:12:46Z</updated>
    <published>2018-06-14T08:5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2년 12월부터 시작해 해를 넘겨 35일간 다녀온 유럽여행은 내 생애 최초의 배낭여행이었다. 나는 여행을 출발할 때 스물셋이었고 스물네 살이 되어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요즘에야 유럽여행이 보편화되어서 주위에 한 번이라도 안 간 친구들이 잘 없지만, 그때만 해도 적어도 내 주변에서는 유럽을 그것도 혼자서 한 달씩 가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 그래서인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T%2Fimage%2Fy5lNTub6U03Z0xxgUakMELJdYW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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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다페스트에서 만난 사람들 - 만남과 이별의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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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6-09T01:19:30Z</updated>
    <published>2018-06-08T12:0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을 하는 동안 이별을 말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부다페스트의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쳐 이틀을 동행했던 한 한국인 오빠는 여행을 오기 직전에 여자 친구에게 차였다고 했고, 다뉴브 강변을 걸으며 자신을 버린 전 여자 친구를 향해 &amp;lsquo;나쁜 X&amp;rsquo;이라고 소리쳤다.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나라의 강에다 대고 소리치면 사무친 마음이 조금은 풀어질까. 그 시절,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T%2Fimage%2FMsx62A8I1ig-kyqMOnn6lTo9lF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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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louge -  안녕, 나의 뜨거운 인도에게 -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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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2T02:08:50Z</updated>
    <published>2018-06-07T07:4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3년, 내가 인도에 두 번이나 가서 보낸 총 4개월이 조금 못 되는 시간을 어떻게 단 몇 줄의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을까. 나는 인도에서 스물여섯 살이 되었고, 40명이 넘는 사람들과 짧게는 몇 시간에서 길게는 약 한 달까지의 시간을 길 위에서 함께 보냈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경유 편 비행기를 타고 상하이에서 다음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자니 여행이 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T%2Fimage%2Fw2S8rJzUOvWItYukZ3Ld0qUWuT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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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3. 델리에서의 8일간 - 나에겐 영원히 어려울 인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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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14T03:42:03Z</updated>
    <published>2018-06-02T06:2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푸쉬카르에서의 마지막 날 밤에 죽도록 아팠다. 그러다가 다음날 아침, 몸이 한결 괜찮아졌기에 델리행 기차에 겁도 없이 올랐다가 결국 기차 안에서 다시 시작된 원인 모를 두통과 급체 증상 때문에 죽을 뻔했다. 안 그래도 더러운 기차 화장실에서 서너 시간을 30분 간격으로 토하고, 슬리퍼칸 가장 윗 침대를 예약해두었었는데 내 자리로는 올라가지도 못하고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T%2Fimage%2F9QF1Jr3K4QTDYQIwMKUUAjieby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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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2. 푸쉬카르, 여행 막바지 권태감의 습격 - 긴 꼬리 원숭이의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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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08T13:01:27Z</updated>
    <published>2018-05-28T10:4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삼겹살을 먹겠다는 일념 하나로 리시케시에서 델리까지 내려왔고, 짐을 풀자마자 디우에서 만났던 일행들과 만나 넷이서 한국 식당에 가 삼겹살과 김치찌개를 먹었다. 나는 어쩔 수 없는 한국인 인가 본 것이, 오랜만에 한국 음식을 먹고 나니 지난 여행의 여독이 전부 풀리는 듯했다. 하지만 오로지 삼겹살 하나 때문에 온 델리이다 보니 미션을 수행하고 나니 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T%2Fimage%2FCsTDVopU9sWfRwOqUXymgq5Vqx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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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1. 초록색 갠지스 강물이 흐르는 리시케시 - 그러나 역시 인도는 인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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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24T00:30:44Z</updated>
    <published>2018-05-23T22:3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라나시에서 리시케시로 가는 데에는 꼬박 하루 가까이가 걸린다. 우선 바라나시 정션에서 하리드와르 역까지 18시간을 기차로 이동한 뒤, 하리드와르에서 다시 로컬 버스로 1시간을 더 가면 비로소 요가의 도시이자 상류 갠지스강이 도시 전체를 가로지르는 리시케시가 나타난다. 북쪽 지방이라 그런지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피부로 느껴지는 공기부터 우리가 왔던 바라나시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T%2Fimage%2FvVp7WUVJhOOADCslqQOMLnCGrC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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