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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씽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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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자전소설 『스물아홉, 시골에서 살기로 했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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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5-02T07:28: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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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할아버지(1) - 외할아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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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10-10T09:2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새벽, 전화벨이 울렸다. 아빠였다. 이 시간에 무슨 전화인가 싶어 신애는 전화를 받았다.    &amp;quot;신애야, 외할아버지 돌아가셨다.&amp;quot;    신애는 서둘러 일어나 외할아버지댁으로 갔다. 같은 동네여서 걸어서 5분도 안 되는 거리였지만, 신애는 마음이 조급했다. 엄마가 걱정됐다.    집 안은 적막했다. 예상과 달리 통곡하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외할아버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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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화 - 해피엔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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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1:42:52Z</updated>
    <published>2023-08-23T11:4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정의 파도에 휩쓸려 이리저리 표류한 지 얼마나 되었을까. 누군가의 도움의 손길로 잠시 물 밖으로 나왔다가 이내 가라앉길 수차례, 서울이라는 곳에서 도망쳐 시골로 내려오면서 밟은 땅. 가족이 있는 안정적이고 탄탄한 땅 위에 두 발을 딛고 서있게 되면서, 그 뒤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나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언제까지도 어디까지도 자신을 받아줄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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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아니, 조울증! - 죽고 싶은 생각 안 들게 해 줄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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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1:42:52Z</updated>
    <published>2023-08-09T12:1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 한쪽에 놓인 크리스마스트리와 루돌프, 선물상자 모형이 작은 조명들에 반짝인다.  '이곳에 온 게 나에게도 엄마에게도 선물이 될 수 있을까&amp;hellip;?'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들뜬 신애가 트리를 보며 사진을 찍다가 옆에 앉아있는 엄마를 바라본다. 엄마는 내내 정신과 진료를 받는 것에 대해, 약을 먹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었다. 엄마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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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를 아프게 하는 건 나였다 - 사랑하는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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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1:42:52Z</updated>
    <published>2023-07-19T12:3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애는 강아지 일을 비롯한 모든 일에 예민하고 날카롭게 반응했다. 그 뾰족한 끝은 주로 가까운 가족들에게 향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피해를 본 건 동생과 엄마였다.  신애는 엄마가 동생을 조금이라도 챙기는 날에는 금방 마음이 상했다. 엄마가 동생을 더 예뻐하고 사랑한다고 여겼다. 그것은 아주 작고 사소한 일들이었는데, 어느 날은 엄마가 아팠다. 신애와 싸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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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골에서의 이웃집 - &amp;quot;개 때문에 한 동네에서 싸움날 일 있냐?&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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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1:42:52Z</updated>
    <published>2022-10-27T13:4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애가 태어나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를 다니기까지 영식이네는 신애 소꿉친구의 집이자, 부모님들도 서로 친한, 정말 같이 자란 이웃집이었다. 지금은 자식들끼리는 서로 왕래가 없고, 오히려 부모님들끼리 모여 밥도 먹고 놀러 가기도 하는 그런 사이이다. 특히나 신애 아빠랑 아저씨는 서로 자주 모여 술도 마시고 이야기도 나누며 친하게 지냈고, 따로 얼굴 붉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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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할머니댁 흰둥이 - 시골에 사는 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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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1:42:52Z</updated>
    <published>2022-10-27T13:0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애는 매일매일 일루의 무덤에 다녀갔다. 일루에게 인사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외할머니댁이 있는데, 흰둥이는 외할머니댁 밖에서 키우는 개였다. 플라스틱 파레트 위에 파란색 물탱크를 잘라내어&amp;nbsp;만든 집, 1M도 안 되게 묶여있는 목줄, 집 주변으로 널려있는 개똥과 밥그릇에 남아있는 먹다 남은 음식 찌끄래기, 흙탕물이 담겨있는 물그릇. 흰둥이는 신애가 그 앞길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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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루의 꽃밭 - 강아지 일루의 죽음(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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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1:42:52Z</updated>
    <published>2022-10-27T10:4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루가 하늘나라로 떠났다.산책줄을 풀고 산책을 다닌 내 탓이다.길 건너에 있던 일루가 나를 향해 뛰어오다 차에 치여 죽었다.죽어가는데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다.  일루를 차갑고 딱딱한 땅에 묻어주고 내려온 신애는 비어버린 일루 집을 보고는 다시 엉엉 울었다. 바루와 오루는 신애가 왜 우는지 알지 못하고 꼬리를 흔들어댔다.  &amp;quot;얘들아, 일루가 죽었어. 일루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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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루의 무덤 - 강아지 일루의 죽음(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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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1:42:52Z</updated>
    <published>2022-10-20T12:2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번 더 숨을 크게 쉬었다 내뱉으면서 부풀어올랐다 내려앉길 반복하던 일루의 몸이 멈췄다.  &amp;quot;일루야! 일루야! 일루야!&amp;quot;  일루를 크게 부르니, 일루가 다시 숨을 쉬었다. 힘겹게, 힘겹게. 한 줌 희망이 신애를 비추려다가, 다시 어둠으로 신애를 몰아넣었다. 일루가 숨을 쉬지 않는다. 엄마는 오지 않는다.  &amp;quot;엉엉엉&amp;hellip;&amp;hellip;.&amp;quot;  차는 집에 있다. 여기 일루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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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루가 무지개다리를 건널 때 - 강아지 일루의 죽음(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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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1:42:52Z</updated>
    <published>2022-10-20T11:4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루와 오루는 암컷, 일루는 수컷이다. 세 마리 다 중성화를 시키지 않았다. 그래서 일루는 따로 지내고, 산책도 혼자 한다. 외로워서일까? 안기는 걸 좋아한다. 산책할 때면 앞서 가다가도 신애에게 돌아와 포옥 안기는 일루. 신애는 혼자 지내는 일루가 서울에서 떨어져 살았던 자신의 모습과 닮아 보였다.  아직 1년이 채 되지 않은 오루와 일루는 산책줄을 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i%2Fimage%2F_U1OeqAjjxpx01rfixFw7pa-0l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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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라는 존재 - 바루와 오남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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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1:42:52Z</updated>
    <published>2022-10-03T11:2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애가 집에 내려와서 가장 먼저 한 일은 개를 산책시키는 일이었다. 그녀는 동생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겨울왕국 달력에 매일매일 도장을 찍어가며 집에있는 개들을 산책시켰다. 그녀의 집 개 '바루'는 작년 3월에 개를 다섯마리 낳았는데, 세 마리는 분양을 보내고 현재 남아있는 건 어미개인 '바루'와 첫째인 '일루', 막내인 '오루'였다. 세 마리 다 중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i%2Fimage%2FbEVVeXe5qFFvqwH_kjurvqKNmx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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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옆집에 사는 사람들 - 환영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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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1:42:52Z</updated>
    <published>2022-09-20T02:0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애가 다시 2년 만에 시골로 내려왔을 때, 그녀는 전에 내려왔을 때보다 상태가 안 좋았다. 이제는 정말 다시는 서울에 가고싶지 않았다. 용산행 기차에 오르면서 얼마나 많이 울었던가. 신도림 반지하 방에서 얼마나 나쁜 생각들을 많이 했던가. 이젠 서울에 놀러가기도 싫었다. 가족들이 있고, 논밭이 펼쳐진 시골에서 살기로 마음 먹었다.  2년 전 퇴직 후 처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i%2Fimage%2FqU4p1vFyXwvRft0ADdWP4IgmT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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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물 아홉, 시골에서 살기로 했다 - 선물같은 크리스마스 이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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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1:42:52Z</updated>
    <published>2022-09-19T12:5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애는 혼자 있는 주말을 견디기 어려웠다.&amp;nbsp;주말에는 대체로 폭식을 하고 빈둥거리다가, 밤에는 가족들을 그리워하며 울었다. 참다 참다 결국에는 매주 금요일 퇴근 후 막차를 타고 집으로 내려갔다가, 월요일 오전 아침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와 바로 출근을 했다. 신애는 월요일 아침 출근길 기차를 탈 때마다 소리죽여 울었다.  매주 집에 다녀와서인지, 약을 먹어서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i%2Fimage%2FCSWq7uchSPOP9VcHySKeXW240_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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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을 알아봐준 사람 - 우울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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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1:42:52Z</updated>
    <published>2022-09-19T09:0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민기와 신애는 가끔 면담시간을 가지곤 했는데, 그럴 때면 근처 카페에 가서 차를 한 잔 시켜놓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일 이야기를 다 하고 커피가 조금 남았을 때, 민기가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amp;quot;혹시 밤마다 우니?&amp;quot;  신애는 깜짝 놀랐다. 당황한 표정을 애써 숨기고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어떻게 그가 알아챈 걸까. 가족도, 친구도 알아봐주지 않았던 마음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i%2Fimage%2F3Y7GGKGFITtDeV0osGQbBa1lZI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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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의 집, 나의 작은 무덤 - 죽으러 들어가는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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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1:42:52Z</updated>
    <published>2022-09-15T11:4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림역에서 걸어서 15분 정도를 걸어가면, 빌라와 주택들이 모여있는 주택가가 나온다. 인적드문 골목에 위치한 빌라 계단을 반층정도 내려가면 나오는 원룸. 그곳이 신애의 세 번째 서울 집이었다. 월세를 아끼고자, 간신히 찾은 전셋집. 방은 좁고 빛은 잘 들어오지 않았지만, 일단 다달이 월세가 나가지 않는다는 것에 만족했다.  '그래, 집은 잠만 자면 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i%2Fimage%2FdfAfjcWDqf7LhzqQ3n6YsGISm-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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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 팀을 잘못 선택했을 때 -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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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1:42:52Z</updated>
    <published>2022-09-07T07:2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서는 '사수'로 들어올 건지 '신입'으로 들어올 건지 신애에게 선택하라고 했다. 신애는 이전 회사를 다닌 경력이 있었고, 그걸 경력으로 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신애는 스물아홉의 나이에 다시 신입으로 들어가는 것을 스스로 선택했다. 그녀가 들어가면서 새로 만들어지는 편집디자인팀에서 그녀가 사수없이 일을 할 수 있을 거라 장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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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직을 향하여, 탈출 - 도망에 이은 도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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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1:42:52Z</updated>
    <published>2022-09-07T07:2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원비로만 7백 이상을 썼다. 생활비까지 따지면 천 만원을 훌쩍 넘게 썼다. 1년도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처음에는 배우는 것 자체가 너무 즐겁고 좋았다. 대학 때로 돌아간 듯 했다. 배우고 싶은 것을 공부하는 즐거움. 함께 학원에 다니는 동기들.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그것으로 칭찬을 받고 인정받는 시간들. 신애는 다시 대단한 사람이 된 것 같아 기분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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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서울로 - 돌아갈 수밖에 없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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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1:42:52Z</updated>
    <published>2022-08-27T05: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골에서의 생활은 생각보다 낭만과는 거리가 먼 현실의 문제들이 있었다. 신애가 발을 붙이고 살아내지 않아서도 있겠지만. 이 마을의 청년들은 월급 50만 원에도 만족하며 삶을 살아가는 듯 보였지만, 신애는 아니었다. 그리고 그녀의 부모님도 아니었고, 그녀의 친구들도 아니었다. 신애는 마음 한 켠이 항상 떳떳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냥 특별한 삶을 사는 시골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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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의 품 - 나는 괜찮지 않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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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1:42:52Z</updated>
    <published>2022-04-18T12:0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을 신문을 만들고, 아이들 수업 보조 선생님으로 일하고, 보드게임 모임에 나가는 시간을 빼도 신애에겐 많은 시간이 남았다. 신애는 퇴사 이후 갑자기 생겨버린 자유시간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 일단 아침을 건너뛰고 거의 점심이 되어 일어났다. 그녀의 할아버지는 신애의 방문을 열어보고, &amp;lsquo;허허, 아직도 자네.&amp;rsquo;하고 문을 다시 닫았다. 그러면 신애는 더 깊이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i%2Fimage%2Fr0x0TjHMYJpmTL_1N0kXyNwPPK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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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돌아온 고향 - 달라진 고향에 적응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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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2-04-11T11:4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행히 내려오자마자 일이 생겼다. 마을신문을 만드는 곳에서 신애의 엄마 미애에게 연락을 해온 것이다. 신애가 그림도 그리고 편집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그녀를 스카우트한 것이었다. 대학 때 배운 편집디자인을 써먹을 기회가 올 줄이야. 신애는 집에서 5분 거리인 모임 장소로 헥헥대며 올라갔다. 하필 언덕 위에 있다니.  &amp;ldquo;신애 오랜만이다. 집에 잠깐 내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i%2Fimage%2FdbpgZdBBXj7p5vxT8eEhN_AzGx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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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수가 되어, 집으로 - 패잔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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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1:42:51Z</updated>
    <published>2022-03-07T12:0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애는 회사를 그만두었지만, 성수동을 떠날 수는 없었다. 자취방은 2년 계약이었고, 1년이 남은 상태였다. 게다가 혼자는 외롭다고 서울로 부른 동생 다영도 함께 살고 있었다. 50만 원짜리 월세를 반반 부담하고 있던 터라, 혼자 본가로 내려가기는 눈치가 보였던 것이다.  새로운 직장을 구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 웹툰 공모전을 노린답시고 개인 작업을 시작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i%2Fimage%2FQiYe-KgGpNH_PQj_eNlrIxG6pu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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