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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이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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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여행책방 사이에 브런치 입니다. 간간히 주인장의 글과 책방 글쓰기 모임에서 퇴고를 마친 글들을 매거진으로 발행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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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5-08T16:37: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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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월, 니스에서의 여름 - 글 : 엉덩이로 글쓰기 5기 나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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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1T03:09:53Z</updated>
    <published>2019-12-12T11:5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니스는 J 언니이다. 2017년 여름, 나는 프랑스 니스에 있었다. 런던과 바르셀로나를 거쳐 세 번째로 도착한 여행지였다. 그 무렵 혼자서 하는 여행이 지겨웠던 나는 동행을 구하고자 마음먹었고, 인터넷의 한 유럽여행 카페를 통해서 함께 저녁을 먹을 사람&amp;rsquo;을 찾았다.  여러 명으로부터 곧바로 연락이 왔으나 내가 답장을 보낸 사람은 3살 위의 여자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VT0%2Fimage%2F-1YyjezfPjVi-hKKsy_gbOShJY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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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달 살기 부럽지 않은 푸껫타운 2박 3일 - 글 : 엉덩이로 글쓰기 5기 김정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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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14T04:54:33Z</updated>
    <published>2019-12-10T05:5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솔직히 부럽다. 부러우면 지는 거라 해도 할 수 없다, 여행지에서 &amp;lsquo;한 달씩 살아보기&amp;rsquo;라니! 상상만으로도 얼마나 설레고 달콤한 이야기인가? 테라스가 있는 작은 집도 얻고, 아침이면 천천히 커피를 내려 마시고, 어슬렁어슬렁 걸어 나가 국수 한 그릇 먹고 동네를 산책하는 그런 일상! 잠시 눈을 감고 꿈결 속을 거닐어 보지만&amp;hellip;&amp;hellip;. 오, 레드선! 여전히 책상과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VT0%2Fimage%2F1ZRESGcYY2HZ8r-6UzcxLf72nQ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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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향없는 여행자1 - 글 : 엉덩이로글쓰기 5기 임영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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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03T06:37:48Z</updated>
    <published>2019-12-10T05:4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이란, 낯선 방에서 잠드는 일이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보이는 낯선 천장에 떠나왔음을 실감한다. 20대에는 숙소는 눈감으면 다 똑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무조건 싼 곳에서만 묵었다. 돈은 없고, 여행은 하고 싶었던 대학생의 자기합리화였는지도 모른다. 나의 첫 배낭여행은 스무 살, 이집트 카이로에서 시작되었다. 첫 숙소조차 예약하지 않는 용감함으로 무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VT0%2Fimage%2FX52YY1fY-MPAklWnn4Bw3pkBVV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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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을 담은 계단, 루브르 박물관 - 글 : 엉덩이로 글쓰기 5기 서재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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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7T03:23:00Z</updated>
    <published>2019-12-04T08:1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을 담은 계단, 루브르 박물관 막 찍어낸 듯한 새 책에서 나는 냄새를 좋아하시나요? 새 학기, 새 책, 새로운 시작, 가본 적 없는 새로운 도시로의 여행, 그리고 이런 새로운 것들이 주는 설렘과 기대 등등. 당신 안에 조용히 숨어있는, 혹은 깜빡 졸고 있는 에너지를 깨워줄 것 같은, 이런 새로운 것들을 좋아하시나요? 물론 저도 새것을 좋아합니다만, 오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VT0%2Fimage%2Fk1mfpAGHlbGNeFb7LZIIUxRI2O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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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홀로 저녁 풍경 - 글: 엉덩이로 글쓰기 3기 허영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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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10T05:58:45Z</updated>
    <published>2019-06-04T10:4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하철에서 승차권 &amp;ldquo;띡&amp;rdquo; 하는 소리를 지나치며 게이트 바를 돌려 나온다. 지하에서 내내 참아왔던 생리현상을 순간적으로 해결하고 긴 터널 같은 출구를 찾아 연남동으로 나오는 에스컬레이터에 몸을 맡긴다.  퇴근 후라 그런지 밀려오는 저녁 허기를 어디서 해결할까?  지하철에서 나와 펼쳐진 연남동 풍경에는 예전에 기차가 지났던 흔적이라곤 선로만 빛바랜 구리 빛깔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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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앙마이 - 아무것도 안 하고 있지만 격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싶다면, 치앙마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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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1T15:58:11Z</updated>
    <published>2019-05-30T10:4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것도 안 하고 있지만 격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싶다면, 치앙마이  퇴사 여행이유행이다. 퇴사하고 훌쩍 떠난 이야기는 더 이상 드라마틱하지 않을뿐더러, 진부하기까지 하다. 그래도 막상 &amp;lsquo;내가퇴사 여행을 떠난다고?&amp;rsquo; 생각하면 꽤 설레는 사건이 아닐 수 없다.10년 넘게 한 직장에서 일하며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모두 지쳐있었었던 나에게도 그랬다.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VT0%2Fimage%2Fx_n8PXHV7qm3cJewYm0WRQvv5t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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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은 그런 것이 아니다.  - 함피,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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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30T14:07:32Z</updated>
    <published>2019-05-30T10:2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역시 십 년 전과 닮은 모습을 기대하는 건 무리였다. 인도가 아무리 다른 나라보다 변화 속도가 느리고 시간이 더디게 흐른다고 해도 십 년이면 강산이 변하는데. 느리게 흘러가는 인도의 시간이지만 멈춰있었던 건 아니었다. 그때 갔던 곳들을 다시 찾아가 행복했던 순간들을 떠올려 볼 거라고 난 내심 기대에 부풀었었다. 하지만 기대는 그만큼의 실망으로 돌아왔다. 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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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얀 나무 - &amp;lsquo;쓸모 있음&amp;rsquo;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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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30T10:21:51Z</updated>
    <published>2019-05-30T10:2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이 나무는 크기에 비해 너무 쓸모가 없어요. 그쵸?&amp;rdquo; 남인도 &amp;lsquo;폰티체리&amp;rsquo;에 있는 &amp;lsquo;오로빌&amp;rsquo;에서 일주일 째 나는 머물고 있다. 내가 묵는 센터 게스트하우스 앞에서 빗자루를 들고 나뭇잎을 쓸어내고 있던 아주머니가 한 마디를 던진다. &amp;lsquo;어? 네?&amp;rsquo; 대답할 새 없이 아주머니는 이내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아주머니께서 굳이 내 대답을 듣고 싶지 않으셨던 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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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헬로우, 인디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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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30T10:46:44Z</updated>
    <published>2019-04-12T12:4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Welcome to India, 신들의 나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지금 난 &amp;lsquo;인도&amp;rsquo;라는 낯선 땅, 여행하기 험하다는 그 곳으로 가는 중이다. 처음 혼자 떠나는 먼 여행이라 그런가? 비행기 타는 내내 두통이 멈추지 않아 승무원에게 두통약 한 알을 받아서 먹었다. 질끈 눈을 감고 잠을 청해 보지만, 잠이 오진 않는다. 친구들의 걱정 어린 말이 하나 둘 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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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곳, 씨네큐브에서 변화를 경험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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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30T10:48:01Z</updated>
    <published>2019-04-12T12:4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광화문으로 가는 평일 오전의 버스는 비어 있었다. 얼었던 날씨가 좀 풀렸기 때문일까. 고개를 숙여 핸드폰을 보고 있는 승객보다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그 가운데 있던 나 역시 자연스럽게 창으로 눈길을 주었다. 버스의 속도에 맞춰 도심의 풍경이 지나갔다.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는 여유와 적당한 일조량에 기분이 나른해졌다. 겨울의 끝 무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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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때늦은 골목길 순례 - written by 남선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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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9T04:13:12Z</updated>
    <published>2019-04-12T12:3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둑질을 배웠다. 도둑질을 '배웠다'고 하니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그렇다. 그 시절, 딸기 향 바나나 향 나는 지워지지 않는 지우개들과 매주 한 번씩은 다른 모양으로 출시되는 귀여운 수첩들을 비용 지급 없이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었다. 그런데 그때의 내 소행이 타고난 능력의 결과물이라거나 성실한 노력의 성과라고 한다면 좀 거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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