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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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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ress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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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작고 귀여운, 주로 사소한 것들에 잘 빠집니다. 그래서 곁길로 새면서 돌아가고, 오래걸리는 일이 많지만 그래서 만나는 뜻밖의 즐거움을 좋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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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5-09T09:52: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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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침내, 포르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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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09:47:36Z</updated>
    <published>2026-03-13T09:4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침내, 포르투.  게임 &amp;lt;대항해시대&amp;gt;에서 초반은 근거리 무역이 필수다. &amp;nbsp;리스본으로 시작했다면 리스본을 기준으로 북쪽에는 포르투, 남쪽에는 파루가 있고, 조금 더 내려가면 세비야가 나왔다. 물론 실제의 세비야는 항구도시가 아니지만, 게임에서는 큰 도시들이 항구에 표시되곤 했다.  게임 속 도시였지만, 자주 오가다 보니 친밀감이 쌓였다. 재미있는 건, 게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1U%2Fimage%2FqzW9dVDD0-wl2tVKnp4NsE6tFU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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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스본을 떠나는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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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14:41:57Z</updated>
    <published>2026-02-21T14:4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리스본의 마지막 아침은 이상하게 느긋했다. 이동하는 날이면 보통은 마음이 먼저 분주해지는데, 이날은 몸만 바빴다.  아침 산책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짐을 정리했다. 아보카도와 토마토, 남은 과일들을 예쁘게 담아 사진까지 찍어가며 먹는 여유를 부렸다.  저녁에 재활용품을 내놓는 걸 계속 잊었다. &amp;quot;오늘 나갔다 와서 내놓자.&amp;quot;를 아침마다 반복했다. 그러다 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1U%2Fimage%2FmjfE_QAi2ZdafDSE8cnUQBmesAU.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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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침대에서 나오지 않던 아침 - 리스본의 전망대와 일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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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09:34:14Z</updated>
    <published>2026-02-10T09:3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리스본에서 보내는 마지막 아침이다.  오늘 제대로 일출을 보리라 다짐하고 일찍 일어나 옷만 갈아입고 나섰다. 숙소에서 500m 정도 떨어진 그라사 전망대로 향했다. 일요일 이른 아침의 주택가는 조용했다.  '아침 일찍 나가서 사람이 없는 여행지의 풍경을 찍어야지.'  오래전부터 이 다짐을 했었지만, 실천한 건 부끄럽게도 얼마 전부터다.  혼자 여행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1U%2Fimage%2Fh645BQUJJ-KiKZUWlw3GtApgaV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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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물이 고이기 전에 - 호카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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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7:27:11Z</updated>
    <published>2026-01-21T07:2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럽 대륙의 서쪽 끝, 호카곶. 과거 사람들은 '세상의 끝'이라고 믿었다.  유럽의 최서단을 알리는 기념비에 새겨진 포르투갈의 시인 카몽이스(Lu&amp;iacute;s de Cam&amp;otilde;es)의 시구.  AQUI...... ONDE A TERRA SE ACABA E O MAR COME&amp;Ccedil;A 여기,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되는 곳  시인은 군더더기 없이 한 줄로 경이를 담아낸다. 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1U%2Fimage%2F5KsRacTBdejYlPLgFC5KicDO53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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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왕이 꿈꾼 집 - 페나 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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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11:28:35Z</updated>
    <published>2026-01-20T11:2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다음 행선지로 떠날 시간이다. 투어버스에 올라타고 마음 편히 쉬었다. 언제 어디서 내릴지 신경 쓸 필요가 없으니, 버스에 타서 앉기만 하면 졸음이 몰려왔다.  페나궁은 꽤 높은 지대에 있어&amp;nbsp;날씨가 좋으면 리스본에서도 실루엣이 보인다고 한다. 투어버스가 입구 근처까지 올라가는 동안 창밖으로 걸어가는 관광객들의 행렬을 구경했다. 버스로 오르막길을 편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1U%2Fimage%2F1RWFoVgP2lw9DsB30ry10Tp31H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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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벽 끝의 안전지대 - 아제냐스 두 마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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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13:26:17Z</updated>
    <published>2026-01-18T13:2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은 절벽 마을 아제냐스 두 마르에서 먹었다. 이 투어를 선택한 이유는 이 마을 때문이었다. 사진 한 장이 나를 사로잡았다. 절벽 끝에 모여 있는 하얀 집들과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 재난영화 속 마지막 남은 안전지대 같았다. 나는 그곳에서 바다 바람을 맞고 서 있는 나를 상상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정말 단 하나 남은 안전지대. 재난영화나 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1U%2Fimage%2FvxS8_Zd_4PqHEPnxHFtZ_iPUJz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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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경하고 나온 지옥 - 신트라투어 헤갈레이라 별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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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02:56:23Z</updated>
    <published>2026-01-13T09:4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데이투어를 선택한 이유는 간단했다. 하루만에 리스본 근교를 다녀오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사실은 기차 시간과 버스노선을 찾고, 식당을 고르고, 길을 찾고 하는 게 전부 귀찮았다. 솔직히 혼자 다 계획하는게 부담스럽고 싫었던게 더 컸다.  편함과 당연함의 대가는 곧바로 나타났다. 신트라 시내에서 주어진 시간은 30여분. 그중 10분은 신트라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1U%2Fimage%2F2L4IJv_UVhtX8OrvZQaZaBUbqU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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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날의 투어 - 리스본 근교 투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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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17:12:24Z</updated>
    <published>2026-01-12T17:1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볼트 운전사는 전날 우리가 30분 넘게 헐떡이며 올랐던 언덕을 5분 만에 내려갔다. 약속시간보다 빨리 도착한 투어 집결지에는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그중 몇몇 얼굴이 낯익었다. 15시간 비행 동안 화장실 가는 길목에서 마주쳤던 사람들, 입국심사 줄에서 앞뒤로 섰던 사람들. 포르투갈을 자유여행하는 사람들의 동선은 놀라울 정도로 겹친다. 같은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1U%2Fimage%2FfNMYE4OelKdnFJfmV4e-TJWcme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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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스본의 밤, 상상이 먼저 도착한 곳 - 여행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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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12:02:46Z</updated>
    <published>2026-01-05T12:0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막다른 길처럼 보인 것은 잠시였다. 가로등 빛을 받아 반짝이는 트램 선로가 밤의 기찻길처럼 길게 이어져 있었다. 실제로 기차가 오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어디선가 천천히 기차가 들어올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따뜻한 오렌지색 등이 수고했다는 얼굴로 골목을 비추고 있었다. 이쯤이면 이제 들어와 쉬어도 된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주변은 이미 어둠에 잠겨 어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1U%2Fimage%2FGVY06ziHpz8baYIGLaemVnxUj9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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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은 태양 아래서 다른 마음이 되는 일 - 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와 레스토랑 우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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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04:22:06Z</updated>
    <published>2025-12-29T14:0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은 곳을 몇 번이나 오갔지만, 날씨와 시간에 따라갈 때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 종일 걸어 다닌 보람이 있는 날이었다. 비가 내린 뒤 곧바로 해가 나는 리스본의 풍경은 유난히 청명했다. 반영 사진도 찍었으니, 이제 석양을 보는 일만 남았다.  친구가 여기서 일몰을 봐야 한다며 이끈 곳은 산타 루치아 전망대와 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였다. 처음에는 ⟪리스본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1U%2Fimage%2FGJw9mJEN-K02sGqxUuXQU-T9KV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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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르투갈을 우기에 여행하면 생기는 일 - 불편하지만 완벽한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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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08:18:52Z</updated>
    <published>2025-12-28T14:0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페에서 나와 몇 걸음 걷지 않은 곳에서 마주한 풍경 역시 좋았다.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높은 지대에서 내려다본 도시는 평화롭고 따뜻해 보였다. 대항해시대의 영광은 이제 너무 오래된 이야기일까. 지금의 포르투갈은 서유럽 안에서도 경제적으로는 쉽지 않은 나라다. 팬데믹을 거치고, 모두가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다. 그럼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1U%2Fimage%2FYoEtWPtUGsQ_uuCG0sWqYCm5Gf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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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일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세뇨라 두 몬테 전망대, 카페 가라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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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14:32:32Z</updated>
    <published>2025-12-27T14:3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여행을 준비하는 동안 각자의 역할은 자연스럽게 정해졌다. 나의 몫은 일정의 큰 틀과 숙소, 도시 간 이동이었다. 출발 전에&amp;nbsp;대부분의 준비가 끝나는 일이라 여행지에서는 오히려 가벼워진다. 세부적인 계획은 전날 밤이나 아침에 그때그때 생각하는 편이다.&amp;nbsp;&amp;lsquo;꼭 가보고 싶은 곳&amp;rsquo; 몇 군데만 마음에 두고, 나머지는 발길이 이끄는 대로 움직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1U%2Fimage%2F7ykL8GAuHmzaOxp0UFeIc8K0Zy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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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까운 곳은 왜 늘 미뤄질까  - 언젠가의 목록에 남겨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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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03:26:49Z</updated>
    <published>2025-12-26T03:2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에 4계절을 다 만난 듯한 날씨였다. 대항해시대의 화려함을 걷다가,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며 골목길을 헤맸다. 마치 1년을 보낸 듯한 하루. 마트에서의 당황스러운 해프닝까지 더해지면서, 아침에 품었던 작은 의문은 까맣게 잊고 있었다.  숙소로 가는 오르막길에서 문득 떠올랐다. '저 위에는 뭐가 있을까?'   이미 체력은 한계에 다다랐고, 더 이상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1U%2Fimage%2FI_mivwKxyKf6AeT8GxWE3qlwA8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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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이 만드는 나 - 여행의 생각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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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01:39:26Z</updated>
    <published>2025-12-21T01:3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은 신의 선물이고, 망각은 신의 축복이라는 말이 있다. 지금 나는 그 축복이 조금 원망스럽다. 사진 속의 이 장면이 너무 그리운데 그곳에서 내가 무엇을 하며 지나갔는지, 무엇을 느끼면서 이 사진을 찍었는지가 기억나지 않는다.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사진만이 증거처럼 남아, 내가 분명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해줄 뿐이다.   가만 생각해 보면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1U%2Fimage%2Fl5uQKJiB0LaRE0LccQI-gPVx-B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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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의 경계, 삶의 경계 - 여행의 생각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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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01:39:02Z</updated>
    <published>2025-12-21T01:3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 너머 저 멀리 물의 경계가 보인다. 바다와 강의 경계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어릴 때 강물이 바다를 가득 채운다고 생각했었다. 어린아이의 생각이라 어리석다 할 수 있지만, 물의 순환이란 게 하늘에서 내린 비가 결국 바다로 흘러드는 것이니 틀리다고만 할 수는 없지 않나 싶다. 그렇게 보면 민물과 짠 소금물 외에 강과 바다의 경계를 정할 수 있는 것은 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1U%2Fimage%2FiHIfUAd7aridJQbv1EwJZLDj_c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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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스본, 경계를 흐르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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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13:54:21Z</updated>
    <published>2025-12-20T13:5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적당한 거리... 무언가를 파악하기 위해선 자세히 보는 것도, 전체를 보는 것도 필요하다. 제로니무스 수도원 안에서 느끼는 리스본과 발견기념비 위에서 느끼는 리스본의 감각들을 어떻게 하나로 연결할 수 있을까. 상상과는 달리 그다지 대단할 것 없어 보이는 도시 리스본 위를 지나가는 층층이 쌓인 구름만큼이나 나의 높은 호기심을 채워주길 기대해 본다.    벨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1U%2Fimage%2F0ENl_8UbRrlFS87jQKx2YKwAWk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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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웅덩이와 시간을 뛰어넘다 - 벨렝탑, 발견기념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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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13:20:52Z</updated>
    <published>2025-12-18T13:2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로니무스 수도원과 파스테이스 드 벨렝은 서로 가까이 붙어 있고, 벨렝탑과 발견기념비는 바다처럼 넓은 태주 강변에 자리하고 있다. 수도원에서 큰 나무들이 늘어선 광장을 가로질러 걸으면 넓은 대로가 나타난다. 강변으로 가려면 이 도로를 건너야 하는데, 횡단보도는 없다. 처음 찾는 여행자라면 당황스럽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향하니 자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1U%2Fimage%2FmK5oG4xA1nmZCCtSsu1OgCKS7I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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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얽힌 시간을 잇는 일 - 여행의 생각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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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고개를 들고 보니, 전선이 거미줄처럼 흩어져 있었다. 전기로 움직이는 트램에는 머리 위의 전선이 필수다. 선과 선 사이를 연결하는 장치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모습은 마치 도시 위에 쳐진 거대한 그물망 같았다.  노와 돛을 이용해 대양을 가르던 시대가 있었다. 바람의 힘만으로 미지의 세계를 향해 나아가던 시대가 저물고, 증기기관이 등장했다. 물론 증기기관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1U%2Fimage%2F7cK3G2Q1hd6_lLTgGNRHioIdoI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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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항해시대의 여운 속에서  - 파스테이스 드 벨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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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시대인 지금, 벨렝 지구에서 제로니무스 수도원이나 벨렝탑만큼 주목받는 곳이 있다면 그것은 파스테이스 드 벨렝(Past&amp;eacute;is de Bel&amp;eacute;m)이 아닐까. 이 가게가 없었다면, 제로니무스 수도원의 줄도 훨씬 더 짧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파스테이스 드 벨렝의 역사는 우연과 필연이 만나는 지점이다.&amp;nbsp;제로니무스 수도원에서는 수도복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1U%2Fimage%2Fh32o-KQglyJgVAxA2m9F-FLfCE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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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항해자의 꿈과 수도사의 기도, 제로니무스 수도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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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01:48:30Z</updated>
    <published>2025-12-18T01:4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스에서 내렸을 때 화창한 하늘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빗물을 머금은 돌바닥이 햇살에 반짝이고 있었고, 너무나 기분 좋은 그 풍경은 지금도 눈에 선하다.  정류장에서 수도원 쪽을 보니 아직 오픈 전이라 줄을 선 사람들이 서 있었다. 제로니무스 수도원은 방문객이 많기로 유명하다. 티켓을 가진 사람들이 먼저 입장하고, 그 다음이 리스보아 카드로 입장하는 줄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1U%2Fimage%2FBpZC5zIYj24hYdMxCgdYpJg9HG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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