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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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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punggyeo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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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바다, 바람, 구름, 하늘, 숲.. 일상의 소소함 속에서 풍경같은 삶을 그리며 내면의 순수를 꿈꾸는 자, 아이들에게 따뜻한 가슴으로 살아가는 법을 들려주고픈 국어교사.</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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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5-12T09:18: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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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색月色</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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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6T11:06:22Z</updated>
    <published>2022-06-22T13:5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빛 그윽한 밤 세간世間의 소리마저  모두 잠들면        홀로이  시詩를 벗 삼아 먼 길을 떠나네        당신이  문득 보고파 뒤돌아보고 싶어도 지금은 가야만 할 때        언젠가 당신이  가슴에서 모두 잊힐 때        교교皎皎한 달빛 아래 낯선 당신과  처음으로 마주 앉아        연록軟綠의 다향茶香을 나누며 말없이 미소 지을 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Rz%2Fimage%2FJ_Ib6RNHx5I40ne1cz6tiYri3Z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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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회 - -월정리 바다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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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3T11:08:39Z</updated>
    <published>2022-06-18T14:2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렁거리는 심장은 온통 물빛 파도가 되어 붉은 눈물이 흘러내린다  반년의 시간을 묵연히 기다려준 그대는 아무런 질책 없이 날 품어주고  새들은 잘 왔다고 하늘가에 환영의 깃발을 나부끼다 사라지니  하늘과 바다가 만나 둘로 나눌 길 없는 월정은 세상에서 가장 평온한 쪽빛 미소를 짓는다  /  반년만의 재회이다. 두려움이 바다보다 더 커서 멀리했던 시간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Rz%2Fimage%2FYayFnaJckNx_Dur_Z3sYha78WR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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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암매巖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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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3T11:08:53Z</updated>
    <published>2022-06-17T12:2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풀보다  더 작은 너는 절벽 바위에 기대어 억겁의 세월 동안 찬란한 꽃을 피웠으니 가히 매화를 닮았구나       스스로를  견고히 하는  재주를 타고나서 모진 세상에 가장 작고도 거대한 존재가 되었다       세월의 띠를 두르고 하나둘 깊이 새겼으니 너는 세상에서 최고령임에도 그 끝을 알 수 없는  영원永遠의 나무이다       작은 체구에서 온 존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Rz%2Fimage%2Fk7vGwKWkkiISiJaytyaPKjKhsz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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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명生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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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6T04:41:04Z</updated>
    <published>2022-06-16T12:5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숨에 오욕五慾의 티끌을  쓸어내리고       들숨에 우주의 기운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호흡할 때마다 함께하는 존재가 있으니       생명에는  크고 작음도 없고  무겁고 가벼움도 없다       생명은  고귀한 심장이 붉게 뛰는 것이니       길가에 쓰러진  풀 한 포기도 함부로 짓밟지 마라       /       법정 스님께서는 생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Rz%2Fimage%2Fl7b_tdVCKD5NqQ_5t0cQkmy4xw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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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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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4T23:20:14Z</updated>
    <published>2022-06-14T11:4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은 묵연히 제자리를 지키고 바다는 수많은 파도를 만들어 자신을 드러낸다  꽃들은 피고 지고 새들은 하늘을 날며 삶의 비밀을 누설하니  눈앞에 펼쳐진 모든 것들은 저마다의&amp;nbsp;빛깔과 모양으로 잠든 나를 깨우러 온 환열歡悅의 선물이다  /  이른 아침 눈을 떠보니 단비가 내리고 있다. 세상의 먼지를 씻기기 위해 밤부터 몰래 부지런히 비질을 했나 보다. 온통 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Rz%2Fimage%2FhIRJ0sTAs3w4KfDsP2tKUENevv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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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나의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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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3T09:07:17Z</updated>
    <published>2022-06-11T13:1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의 고요가 드리운  긴 침묵의 시간을 보내고 한적한 숲길을 걸을 때 나는 그대를 보았습니다       그대는  그늘진 삶에  양지가 되어주고 허기진 가슴에  온기를 채워줍니다       겹겹이 쌓인 삶의 가식을 벗겨내고 수줍은 알몸이 되었을 때       나의 심장은  푸르게 살아나 그대를 보는 것이  일이 되지 않고       설렘은  파동이 되어  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Rz%2Fimage%2Fa-9LLtZPbitgK26QiMi9NKaE4x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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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화蓮花의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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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1T02:02:02Z</updated>
    <published>2022-06-10T13:2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검붉은 눈물이 피워낸 분홍빛 연화蓮花가 고결高潔하기도 하다       너는 인고忍苦의 세월 속에 침묵을 맑게 익히고 순금만을 걸러낸 삶의 진수眞髓로다       어둠을 딛고 일어서야만 꽃을 피울 수 있고       어둠을 뚫고 나아가야만 열매를 맺을 수 있으니       세상 어느 곳에도  물들지 않는 고고孤高한  너의 자태姿態가 눈부시구나       /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Rz%2Fimage%2FW_6uyU3-eMH3qt5j31oUqr5f9B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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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심初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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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9T15:09:46Z</updated>
    <published>2022-06-09T12:5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에 푸른 파동波動이 인다  넘실대는 가슴에 파란 하늘이 숨을 쉬면 여백餘白에 점 세 개를 찍는다  양 날개를 달아 하늘을 나니 맑은 영혼의 미소가 가슴에서 피어나고  반복의 순간조차 처음이니 처음은 처음이 아니라서 싱그럽다  언젠가 푸른 파동波動이 무르익으면 붉은 꽃을 피우리니  세 개의 점이 하나가 되는 텅 빈 여백餘白의 가슴을 고이고이 건사하리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Rz%2Fimage%2FFgmiIXZ1MuNU7e877YOTvwuGSq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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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은 코발트블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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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1T14:37:48Z</updated>
    <published>2022-06-07T12:5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슬픔이  나를 부를 땐 바다를 보러 가자       슬픔이  깊어질 땐  코발트블루 빛 바다를 보러 가자       검붉은 생각이  뭉게뭉게 피어올라 시퍼렇게 멍든 가슴       생각의 집에  물건을 들여놓고 좋다 나쁘다 색칠을 해놓으니 생각에도 흑백이 있다       슬픔이  나를 부를 땐 서둘러  춤추는 바다로 가자       언제든 달려가면 나를 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Rz%2Fimage%2FQ-2VgNuK12JuetwWsXRHRbmTOb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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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 단상斷想 - - 이슬비 내리는 휴일 아침 출근길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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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6T22:34:30Z</updated>
    <published>2022-06-06T12:5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밤 내린 비는 여명이 밝아오도록 세상을 촉촉이 어루만지고  상념想念에 치여 설핏해진 가슴을 보드라이 얼러 주네  아침 이슬에 꽃망울이 몸을 씻어 말간 얼굴을 드러내니  굳은 내 표정에도 한 조각 미소가 어리고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연록軟綠의 잎새들은 너도나도 즐겁다 손뼉 치네  /  휴일 아침, 밀린 업무를 처리하러 학교에 갔다. 오랜만에 차를 두고 걸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Rz%2Fimage%2FF3ejaWgwKgwTWDU1x_1aTwp15-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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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날은 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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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6T05:15:47Z</updated>
    <published>2022-06-05T12:0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빈 산에 꽃이 피니 봄이 활발하다       황금빛 맹서盟誓도 때가 되면 녹이 슬듯이  영원한 것은 없다       보이지 않고 만질 수 없어도 변하지 않는 오직 하나       꽃이 피고 꽃이 지는 바로 그 자리       /       아버지 생전에 자필로 당신의 삶을 정리해놓은 글이 있었다. 그 첫 장에 &amp;lsquo;인생은 떠나면 먼지와 같다&amp;rsquo;는 제목이 적혀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Rz%2Fimage%2FyX-LXzCnvHrBwRVRaB0bQJJQLH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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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의 배에서 내려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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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4T14:30:50Z</updated>
    <published>2022-06-04T12:2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의 배에서 내려라  시간은 백지 위에 무수히 그어놓은 빗금과 같은 것  너와 나라는 생각이 우열을 나누고 상하로 쪼개어 세상을 분열시킨다  시간의 배에서 내려라  현재에서 과거를 집착하고 현재에서 미래를 기대하니 시간을 끊어라  지금 여기 바람결에 흔들리는 들꽃의 미소와 마주할 때 행복은 피어난다  /  &amp;ldquo;사람은 무엇에 쫓겨 살아서는 안 된다&amp;rdquo;라고 말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Rz%2Fimage%2F2RYU0ehDvvboTF5OXNV9GtV2OO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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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십 년 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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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4T05:57:07Z</updated>
    <published>2022-06-03T12:0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 전에 묻었습니다 가슴에 묻었습니다  아무 일이 없었습니다 세월은 흐르고 흘러 삶은 늘 안온한 듯했지만  가슴은 육중한 바위에 짓눌려 숨이 가쁘고 답답했습니다  이제야 알았습니다  삼십 년 전 그날 묻은 것은  사건이 아니라 사람이었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불안의 씨앗은 무심한 세월을 틈타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삶 속에 교묘히 스며들어 나를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Rz%2Fimage%2FHPPAUCkpmoPlnj10HSjHRboyxP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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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의 숨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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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1T14:50:57Z</updated>
    <published>2022-06-01T12:5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그대는 어느 하늘가를 날으시고 계신가요  바람의 숨결이 들려올 무렵이면  그대인 줄 알아 맨발로 달려 나가 그대를 맞이하렵니다  바람은 불고 새들은 웃고 꽃들은 피듯  그대도 그렇게 아무 일 없이  제 곁을 따라 먼 길을 함께 걸으십니다  /  만남과 이별은 동전의 양면처럼 늘 기쁨과 슬픔의 일을 동반합니다. 사랑하는 이를 만나 기쁨을 누리다가 인연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Rz%2Fimage%2F-WM6C67wBhQRLzT88I_Yc_KOJf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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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귀回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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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1T01:36:40Z</updated>
    <published>2022-05-31T12:5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의 들녘을 지나 풍성한 가을을 뚫고 삭막한 사死의 계절로 돌아가리라  서슬 퍼런 용기는 서글픈 환희가 되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길을 재촉하고  일상의 권태가 단단한 옹이가 되기 전에 서둘러 하나둘 삶의 굴레를 벗어던지리니  나 이제 겸허히 근원으로 돌아가 긴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리라  /  겨울은&amp;nbsp;모든 것을 다 내어주고&amp;nbsp;떠나는 계절이며 삶의 군더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Rz%2Fimage%2F0QZ9SPQN4iG5xahtiUVW05003K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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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질本質</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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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4T10:17:12Z</updated>
    <published>2022-05-29T12:3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의 언덕 너머로 신록新綠이 손짓한다        푸르른 손나팔 불며 청아한 바람을 모시고 여기 당도하도다        그렇게 초록빛이  한차례 더 붉은 옷으로 갈아입고 찬연히 온산을 물들이면        서서히 비본질非本質적인 것들은  하나둘 떠나가고        드디어 격정의 본질本質만이 하이얀 속살을 드러내리라        /        오늘은 제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Rz%2Fimage%2FEneJwsKgnn-GUKWw0j7HfNuCfy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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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명共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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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9T08:17:14Z</updated>
    <published>2022-05-28T12:3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그대도 보았을  들꽃들의 하얀 미소        언젠가 그대도 들었을  새들의 노란 웃음소리        그저  무채색 마음 하나 열어 보이니 한껏 다 내어주네        지금 이렇게 그대 그리고 나는 같은 자리에서 공명하고 있네       /       요즘 나태주 시인의 &amp;lsquo;풀꽃&amp;rsquo; 중 '자세히 보아야 더 예쁘다'라는 문장이 깊이 와닿는다. 김소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Rz%2Fimage%2FsG_ZIKv_xWR8_z_ryMhpKBqdFj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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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침묵沈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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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8T05:31:33Z</updated>
    <published>2022-05-27T13:4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대와 나는 침묵한다  햇살을 함께 나누되 서로의 그늘을 침해하지 않는다  삼라만상 모든 것은 찰나의 거래去來이지만  수많은 생각이 다녀간 자리에는 침묵만이 오롯이 남는다  그대와 나는 침묵한다  삶을 함께 나누되 서로의 영혼을 침해하지 않는다  /  지난겨울에 베란다에 있는 알로카시아 이파리에 벌레들이 들끓어서 과감하게 밑동을 잘라버렸었다. 밑동을 자르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Rz%2Fimage%2FLL0VCzNI0Ft13HjPP4ezUBFx_Q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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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홀가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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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7T21:37:04Z</updated>
    <published>2022-05-26T12:5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흐르는 강물에  머리를 눕히니 그대의 손길이  나를 어루만진다       양 볼에 흐르는  뜨거운 눈물이   강물에 뒤섞여  가슴 어디에선가  전율이 흐른다  강물이 말을 한다       가슴을 짓누르는  육중한 바윗돌을 이제 그만 흘려보내라고        오랜 세월  그 자리를 지켰지만 너의 벗은 아니라고        그러니  이제 홀가분하게 너의 삶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Rz%2Fimage%2FkkzDI-bj8ngLXjX--iBK6ktWnA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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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백空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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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1T14:13:02Z</updated>
    <published>2022-05-21T13:3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대가 말을 한다  단어와 단어 사이의 깊은 공백을 듣는다  그때 그대의 말은 푸른 언어가 되어 봄햇살로&amp;nbsp;피어난다  그때 그대의 말은 하늘이 되고 바다가 된다  하얀 공백과 파란 호흡 속에는 한 사람의 내력來歷이 온전히 담겨있으니  공백까지 모두 읽을 때 호흡까지 모두 받아들일 때 그 사람과 하나가 된다  /  우리는 대화할 때 상대의 말을 온전히 듣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Rz%2Fimage%2FXFGpCHIPDW2eSQ7V8zW_5TdVJj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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