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임동숙</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WVV" />
  <author>
    <name>ydsrosa</name>
  </author>
  <subtitle>사진가이자 에세이스트. 그림 감상과 신화 읽는 것을 즐긴다. 작품과 신화에서 길어 올린 질문을 지금의 관계와 삶으로 옮겨 적는다. 제주에서 찍고 쓴다.</subtitle>
  <id>https://brunch.co.kr/@@1WVV</id>
  <updated>2016-05-12T15:13:44Z</updated>
  <entry>
    <title>다랑쉬오름에 오르다 - 강요배의 다랑쉬, 그 달이 떠오르던 자리에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WVV/58" />
    <id>https://brunch.co.kr/@@1WVV/58</id>
    <updated>2026-04-25T03:13:46Z</updated>
    <published>2026-04-25T03:0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질 무렵, 다랑쉬 오름에 올랐다. 저 멀리 한라산 너머로 해가 저물고 있었다. 하늘은 푸름에서 주황으로, 다시 검붉음으로 번져 갔다. 풍경이 거대한 검정 덩어리로 뭉턱뭉턱 변해갔다.  강요배 작가의 다랑쉬 그림 앞에서 오래도록 머물렀던 적이 있다. 그때 그림 속 분화구에서 두둥실 떠오르던 달이 온몸으로 스며들었던 것일까. 제주도에 정착한 후 달이 뜨면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VV%2Fimage%2F_4n5hi3shswa_L3kXn38AH47PHU"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민병훈 작가의 &amp;lt;소멸전&amp;gt; - 침묵의 언어가 낸 균열, 그 사이로 흐르는 질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WVV/57" />
    <id>https://brunch.co.kr/@@1WVV/57</id>
    <updated>2026-04-25T00:11:13Z</updated>
    <published>2026-04-25T00:1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침묵의 언어가 낸 균열, 그 사이로 흐르는 질문   어제 퇴근길, 얼핏 스치는 노을빛에 이끌려 바다로 향했다. 붉은 기운을 집어삼킬 듯 몰려드는 잿빛 구름 사이로 한치 배 한 척이 별처럼 반짝이고 있었다. 낮과 밤이 뒤섞이고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섞여버린 공간 속에서, 문득 민병훈 작가의 영상 &amp;lt;소멸&amp;gt;의 이미지가 떠올랐다. 눈앞의 실제 파도와 영상 속 파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VV%2Fimage%2FPNeV9iLiii6OjUrSLQsqDA4hMwM"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3부 독후감, 니체의 춤, 무거운 삶을 껴안는 가벼움의 기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WVV/56" />
    <id>https://brunch.co.kr/@@1WVV/56</id>
    <updated>2026-04-24T04:13:23Z</updated>
    <published>2026-04-24T03:5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니체, 그를 생각하면 한 장의 기념사진이 떠오른다. 루 살로메, 파울 레와 함께 기묘한 동거의 시작을 선언하듯 찍은 바로 그 사진 속 장면이 &amp;nbsp;정신병원에 입원하기 직전 채찍질당하던 말을 껴안고 울었다는 일화와 겹치며 마음 한구석이 먹먹해진다. 여인들 틈에서 자라온 삶의 궤적부터 최후의 순간까지, 그에 대해 전해지는 에피소드 중 예사로운 것이 하나도 없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VV%2Fimage%2FriJfgaoSAIfQBE5utPWHKGdfkeQ" width="350" /&gt;</summary>
  </entry>
  <entry>
    <title>巫, 흐름을 다시 배우다 - 행원 잠수굿/ 알 수 없지만 느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WVV/55" />
    <id>https://brunch.co.kr/@@1WVV/55</id>
    <updated>2026-04-23T03:58:20Z</updated>
    <published>2026-04-23T03:5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있다는 건 무엇일까. 죽음과 탄생 사이를 흐르는 기운이 삶이지 싶다. 삶을 강에 비유한다면, 바다를 향해 흐르는 강물이 살아있음이다. 그런데 살다 보면 흐르는 듯하면서도, 어느 순간 탁해져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것을 알아차리기 위해 공부한다. 나는.  공부는 탁해진 에너지를 정화하여 생명의 바다로 다시 흘러가는 일. 영혼의 청소다.  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VV%2Fimage%2F47Xw6AuHArmAswGgHvxtiQdpis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온전한 풍경 - 고양이가 나를 보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WVV/54" />
    <id>https://brunch.co.kr/@@1WVV/54</id>
    <updated>2026-04-16T13:17:31Z</updated>
    <published>2026-04-16T13:1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전한 풍경   숲이 바위 위에 그림자로 내려앉고, 그 위에 고양이가 앉아 있었다. 햇살이 잎 사이를 비집고 내려와 바위와 고양이 털 위로 스며들었고, 짙은 초록 속에서 황금빛은 더욱 깊어졌다.  고양이가 나를 보았다. 나와 고양이, 빛과 잎사귀, 바위와 그림자. 모두 한 숨결 안에 있었다.  고양이가 사라졌다. 그 눈빛을 풍경에 박아 놓은 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VV%2Fimage%2Fi6K8J0i6zEvsRt_Qx2FsjMMkgd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바람이 빚은 얼굴 - 돌문화공원에서 아인슈타인의 메세지를 새기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WVV/53" />
    <id>https://brunch.co.kr/@@1WVV/53</id>
    <updated>2026-04-14T08:19:19Z</updated>
    <published>2026-04-14T08:1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문화공원의 바람이 돌들을 어루만지고 있었다. 현무암이 세월의 풍화를 견디며 빚어낸 형상들 속에서 나는 오래된 얼굴을 만났다. 그들은 움직이지 않았다. 하지만 멈춰 있지도 않았다.   가슴에 사나이를 품고 있는 여인의 옆모습이, 시선을 돌리자 어깨에 여인의 흔적을 품고 서있는 사나이로 변신했다.&amp;nbsp;이것은 착시일까, 아니면 돌 속에 이미 존재했던 수많은 영혼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VV%2Fimage%2Fw-31Ot9yNZBFVPsr7wlSHqKwnZs"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바위, 그 오래된 기억 - 어영해변에서 놀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WVV/52" />
    <id>https://brunch.co.kr/@@1WVV/52</id>
    <updated>2026-04-14T08:06:13Z</updated>
    <published>2026-04-14T08:0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위, 그 오래된 기억   옛날 옛날 먼 옛날에, 바다에서 생명이 시작되었다고 한다.까마득한 그 시간을 품고 &amp;nbsp;펼쳐진 바위 위에 섰다. 빛과 물과 바람이 바위에 스치면서 얼굴들이 피어났다. 물고기, 사자,강아지, 아이, 할머니... 앵글에 따라 할머니가 소년으로, 때로는 동물로 변신하기도 한다. 바위와 &amp;nbsp;놀다보면 내 영혼은 시공간을 벗어나서 오르페우스의 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VV%2Fimage%2F2fZdoVQmeEu5KEBMFDIb1wL5160"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마르쿠스 뤼페르츠의 프로메테우스 - 제목이 작품을 깨우는 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WVV/51" />
    <id>https://brunch.co.kr/@@1WVV/51</id>
    <updated>2026-04-14T07:54:02Z</updated>
    <published>2026-04-14T07:5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목이 작품을 깨우는 순간이 있다. 대개 제목은 작품이라는 미로를 안내하는 친절한 길잡이가 되지만, 때로는 작가의 완고한 의도 속에 감상자를 가두는 창살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작가의 생각이 밀도 있게 담긴 작품 앞에서 제목은 비로소 감상자의 감각을 일깨우는 섬광 같은 스위치가 되어서 감상자를 전혀 다른 내면의 풍경으로 데려가는 나침반이 되기도 한다.  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VV%2Fimage%2F_OKXFbeBTiJPx-1B3re1CgpdlPE"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쉰다섯의 나에게&amp;nbsp; - Third Age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10년 전 나에게 쓴 편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WVV/49" />
    <id>https://brunch.co.kr/@@1WVV/49</id>
    <updated>2026-04-07T14:42:43Z</updated>
    <published>2026-04-07T14:4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업급여를 받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받았다. 평균 수명이 80세를 넘어서고 기대 수명이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은퇴 후 노년기로 받아들였던 라이프 주기가 이제는 인생 3막을 준비해야 한다는 요지의 강의였다. 시간 중에 써드 에이지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10년 전, 자신에게 편지쓰는 시간이 주어졌다. 그 시간에 작성한 글을 기념으로 올려 놓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VV%2Fimage%2FJ76Ptu3Tb5exkidOd17jn82cgxA"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속인(俗人)의 무소유 - 스러질 때를 기다리는 지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WVV/48" />
    <id>https://brunch.co.kr/@@1WVV/48</id>
    <updated>2026-04-07T14:32:11Z</updated>
    <published>2026-04-07T14:3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짐을 정리하는 시간은 과거를 되돌아보는 순간이다. 손에 닿는 물건마다 그 시절의 기억이 되살아나고, 그당시는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던 감정이 떠오른다. 오랫동안 쌓아둔 것들이 스스로 말을 거는 듯하다.  서울 집을 정리하면서 버릴 만큼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amp;nbsp;제주까지 따라와서야 버려지는 책들이 있다. 특히, 사진 관련 책이 그렇다. 사진은 내 삶을 이끌어 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VV%2Fimage%2Ft4O-EkDEiRzdPjtAjxpvCNTjvjI"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바위 - 사물로 스며드는 사람, 존재로 드러나는 사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WVV/47" />
    <id>https://brunch.co.kr/@@1WVV/47</id>
    <updated>2026-04-06T23:21:55Z</updated>
    <published>2026-04-06T23:2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VV%2Fimage%2Fi_Tg51bwakdNyK-Cdch5rDz0VCs"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비자림에 다녀왔다 - 숲은 그 자체로 거대한 생명의 기록이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WVV/46" />
    <id>https://brunch.co.kr/@@1WVV/46</id>
    <updated>2026-04-02T05:24:30Z</updated>
    <published>2026-04-02T05:2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자림을 걸은 지 일주일이 지났다. 문득 숲 향기가 떠올라 사진 폴더를 열자 해설사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오는 듯했다.  &amp;quot;지금 우리는 조선 시대 땅을 건너고 있는 겁니다.&amp;quot;   비자향이 그윽한 숲으로 들어서자 해설사는 뒤틀린 나무를 가리키며 설명을 시작했다. 이 나무가 수령 500년에서 600년쯤 됩니다. 모양을 보세요. 울퉁불퉁하고 휘었지요. 그래서 살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VV%2Fimage%2Frtd3VEMiBKl6nexcH1brpvQ2fek"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재(Ash) - 꿈에 시어머니가 다녀가셨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WVV/45" />
    <id>https://brunch.co.kr/@@1WVV/45</id>
    <updated>2026-04-01T22:58:34Z</updated>
    <published>2026-04-01T22:5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밤 꿈에 5년 전 소천하신 시어머니가 다녀가셨다. 흙바닥 부엌 부뚜막, 어린 시절의 친정 같기도 하고 진도 어머니의 부엌 같기도 한 그곳에서 모셔져 있던 당신의 명패를 들고 조용히 사라지셨다. 눈을 뜨니 새벽 3시였다.  어머니는 정말 다녀가신 걸까.  문득 상처가 나면 깨끗한 나무를 태운 재를 물에 이겨 발라주던 친정 엄마의 손길이 떠올랐다. 생각해보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VV%2Fimage%2FUEg_WlvQtendRJwcP5gn_FPxQI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정오의 빛, 내면의 풍경 - 에드워드 호퍼의&amp;nbsp; Room by the Sea</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WVV/44" />
    <id>https://brunch.co.kr/@@1WVV/44</id>
    <updated>2026-04-01T01:47:21Z</updated>
    <published>2026-04-01T01:4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 조카 아들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에 다녀왔다. 비행기가 땅을 벗어나는 순간, 몸이 잠시 방향을 잃었다. 순간의 어지러움이 가라앉고 나니 마치 허공에 떠 있는 듯한 고요가 찾아왔다. 중력이 느슨해진 자리에서,  영혼이 감각이라는 옷을 벗고 춥지도 덥지도 않은 상태로 들어선 듯했다. 죽음의 순간이 이럴까?  비행기가 구름 위로 올라섰다. 완고한 땅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VV%2Fimage%2Ftx1jQ3qBmgXWImKivHqw7MS7mj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안쪽의 풍경 - 배탈이 났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WVV/43" />
    <id>https://brunch.co.kr/@@1WVV/43</id>
    <updated>2026-03-30T08:52:36Z</updated>
    <published>2026-03-30T08:5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쪽의 풍경  어제 인문학 수업에서 나눈 '세포' 이야기가 머릿속을 맴돌던 밤이었다. 자고 일어나니 속이 울렁거리고 답답했다. 마치 내 몸 안의 작은 행성들이 일제히 비명을 지르는 듯했다. 세 번이나 화장실을 들락거리고, 수지침으로 손가락 끝의 검붉은 피를 한 방울 톡 떨어뜨리고 나서야 요동치던 장기들이 겨우 잠잠해졌다.  따뜻한 돌침대에 배를 깔고 누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VV%2Fimage%2FtwQd0ZEhIKXxwSmwTmQjPvT4jsA"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포도뮤지엄2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 - 우리는 별의 먼지다, 송동작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WVV/42" />
    <id>https://brunch.co.kr/@@1WVV/42</id>
    <updated>2026-03-24T02:33:00Z</updated>
    <published>2026-03-24T02:3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품도 생명력이 있어 볼 때마다 다른 작품들이 눈에 들어오고 같은 작품도 다른 느낌으로 만나진다. 이번에는 테마 공간 &amp;lt;우리는 별의 먼지다&amp;gt;와 중국 작가 송동의 작품 앞에 오래 머물렀다.   led디스플레이와 거울로 둘러싸인 반원형 공간에 들어서면 붉은빛이 공간을 채우고 멀리서 심장 박동소리가 들려온다.자궁을 연상시키는 이 붉은 공간에서 시작된 영상 여정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VV%2Fimage%2FaXvr7v6rVKz88U7s973PFHXN-qw"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포도뮤지엄3/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 - 송동작가의 문(門)을 열고 나의 시선으로 확장되는 세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WVV/41" />
    <id>https://brunch.co.kr/@@1WVV/41</id>
    <updated>2026-03-24T02:34:01Z</updated>
    <published>2026-03-24T01:5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도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We, Such Fragile Beings)》을 다섯 번째 방문했다. 제3전시실 「기억의 거울」에 설치된 중국 작가 송동(Song Dong)의 작품 &amp;lt;Window Door Screen - Four Screens No. 2&amp;gt;(2018&amp;ndash;2019)은 볼 때마다 새롭다. 첫날에는 그저 무심히 지나쳤으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VV%2Fimage%2FNyTSwFe7lobtNfevJv1HRInLt_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멋체왓 - 끝이 있어 눈부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WVV/40" />
    <id>https://brunch.co.kr/@@1WVV/40</id>
    <updated>2026-03-22T07:35:28Z</updated>
    <published>2026-03-22T07:3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끝이 있어서 눈부신  죽음이 다른 질서로 향하는 여행의 티켓임을 수용할 때, 유한한 삶은 눈부신 선물이 된다.  사라짐에 대한 두려움을 허물어내면 죽음은 사랑으로 가는 문이 되고,  찰나의 현재(Present)는 영원한 선물(Present)이 된다.  삶이 유한하다는 것, 그것은 생명이 품은 뜨거운 희망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VV%2Fimage%2FYT4jvNdLDsBmT9pJZ6j01haK9ZA"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하산(下山) - 나에게로 돌아가는 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WVV/39" />
    <id>https://brunch.co.kr/@@1WVV/39</id>
    <updated>2026-04-07T16:11:10Z</updated>
    <published>2026-03-22T07:2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신 - 고향의 주인  서른 무렵, 부모님이 연이어 세상을 떠나셨다.  엄마는 자연을 닮은 순박한 영혼이었고, 아버지는 예민하고 불안한 그림자를 드리운 채 손 닿지 않는 먼 섬처럼 존재했다. 그 거리에서 비롯된 정서적 허기를 응시하며 나는 늘 근원적인 안식처를 갈구했고, 그 간절함 끝에서 '신'이라는 존재가 선명한 질문이 되어 다가왔다.  나에게 신은</summary>
  </entry>
  <entry>
    <title>세화 - 북살롱 이마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WVV/38" />
    <id>https://brunch.co.kr/@@1WVV/38</id>
    <updated>2026-03-19T22:29:25Z</updated>
    <published>2026-03-19T14:2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참된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볼 수 있는 눈을 발견하는 데 있다. -마르셀 프루스트   새롭게 볼 수 있는 눈을 만난 오후 어둠에서 피어나는 기쁜 마음을 공간에 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VV%2Fimage%2FU93ZtzVNcxvv8NFAlw3LUUugc-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