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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숲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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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시골학교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와 평범한 삶 주변의 사소한 스토리를 글로 엮어가는 숲강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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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5-13T06:34: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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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슬까슬해진 발 - 아버지의 발이 생각나서 슬쩍 고개를 돌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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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20:08Z</updated>
    <published>2021-02-07T03: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 후 스타킹을 벗는데 발뒤꿈치가 까슬까슬하다. 어라! 다른 쪽을 문질러 봐도 똑같다. 의자에 앉아 무릎 위에 발을 올려놓고 발바닥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니 가뭄에 메말라가는 흙길같이 거칠다. 엄지발가락은 딱딱해졌고 여기저기 작은 굳은살도 보였다. 쉰이 넘도록 나를 지탱하느라 애를 썼으니 멀쩡한 게 이상하지 위안하면서도 속상했다.   씻고 나서 얼굴에 바르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4q%2Fimage%2FPACEotWT2cVxyFRrU9tc6QEfdC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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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의 색 - 아이들이 좋아하는 색이 따로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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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0T13:56:24Z</updated>
    <published>2020-12-11T03:1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요일 아침, 차에서 내려 잰걸음으로 강당으로 달려갔다. 주말에 시공한 벽면 안전매트가 어떨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완공된 모습을 보자마자 나도 교감도 소리를 질렀다.&amp;quot;와아! 정말 마음에 들어요.&amp;quot;뒤따라 온 현장소장도 &amp;quot;걱정했는데 세련된 색으로 잘 고른 것 같아요.&amp;quot;라며 웃으셨다. 나도 그제야 어깨에서 무거웠던 걱정을 내려놓았다.  우리는 지난 8개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4q%2Fimage%2Fm3kgOo1TDyeKNUDDmO4-UM7TBZ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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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만색 옷 입고 오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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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5T12:03:26Z</updated>
    <published>2020-11-01T11:3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 교장선생님, 왜 하얀 옷을 입으셨어요!&amp;quot; 계단으로 올라서는데 3학년 지환이가 깜짝 놀라며 소리쳤다. 그때서야 어제 현서와 지환이가 교장실 앞에 멈춰 서서 했던 말이 떠올랐다.&amp;quot;교장선생님, 내일은 까만색 옷을 입고 오셔야 해요. 왜냐하면 자장면 먹는 날이니까요. 흰색 옷을 입으면 안돼요.&amp;quot;&amp;nbsp;아무 생각 없이 골라서 입고 온 옷이 하필이면 흰색이었다. &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4q%2Fimage%2FonFyNlhWjwc15F2n5EL1a_VHpO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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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라질 세상 - 코로나에도 문 닫지 않은 학교라도 준비해야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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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0T13:56:32Z</updated>
    <published>2020-10-27T06:1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온 순간순간 &amp;quot;그래. 세상사 다 새옹지마잖아!&amp;quot; 이 말만큼 많이 사용한 사자성어가 또 있을까 싶다. 좋은 일이 있으면 그것으로 인해 나쁜 일이 생길까 경계하여 조심하고 슬프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후에 다른 좋은 일이 있을 거라 위안 삼으며 견디게 한 말이었다. 코로나로 인해 세상의 문이 닫혀버리기 시작한 2월부터 우리는 절망의 숲에서 헤매야 했다. 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4q%2Fimage%2F8t2qMD8zN-EHidlrsz-DPhtbGp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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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기숲 마스크 걸이 - 서로를 이어주는 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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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0T13:56:34Z</updated>
    <published>2020-10-27T06:0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동장에 아이들이 마스크를 쓰고 뛰어다니고 있었다. 마스크 없이도 숨찰 텐데 잘도 참는다. 그즈음은 중국에서 마스크를 쓰고 달리기 하던 아이가 쓰러져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뉴스를 접한 후였다.   &amp;quot;얘들아, 실외에서는 잠시 벗어도 돼.&amp;quot; 아이들은 하나둘 마스크를 벗었지만 땀이 난 손으로 어찌할 바를 몰랐다. 다시 쓰는 아이, 주머니에 쑤셔 넣는 아이, 손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4q%2Fimage%2FR1jR56gyFYqrR5etXb90-185aj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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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밀라논나의 옷장 - 더 늦기 전에 모두들 조금만 양보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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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1T09:27:06Z</updated>
    <published>2020-10-27T06:0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밀라논나&amp;quot; 이 독특한 이름은 패션 디자이너 장명숙의 유튜브 채널 이름이면서 애칭이다. '밀라노'와 '논나'라는 이태리 말 합성어로 밀라노 할머니라는 뜻이란다. 우리나라 최초의 밀라노 유학생이기도 한 그녀의 콘텐츠를 우연히 보게 된 후 거의 모든 영상을 다 봤다. 무엇보다도 인상 깊었던 것은 그녀의 옷장이다. 화려한 패션 세계에서 활보했던 사람 치고는 너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4q%2Fimage%2FZxE4x2s2xmKx0OgQrIyqWqxrFx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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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장실의 재봉틀 - 드르륵드르륵 재봉틀 소리 아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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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08T09:50:10Z</updated>
    <published>2020-10-27T06:0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치원 아이들은 금요일마다 책을 골라 집으로 가져간다. 주말 동안 부모님과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가정 연계 독서프로그램이다. 독서교육 중심 활동을 운영하는 유치원 선생님의 세심한 배려이다.금요일 오후, 버스를 타러 가는 아이들의 가방이 눈에 띈다. 지퍼가 열려 있었고 책을 손에 들고 가는 아이도 있었다. 커다란 책에 아이들이 끌려가는 듯 불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4q%2Fimage%2FgiZ-qRmj-69SQ3q1QKtKSEAwZo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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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려진 가구를 바라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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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0T01:56:11Z</updated>
    <published>2020-09-29T09:5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파트 재활용함에 또 버려진 가구들이 가득하다. 오늘은 책장 1개와 책꽂이 2개, 콘솔 1개가 나와 있다. 다들 멀쩡해 보인다. 아직 쓰임새가 남아 있건만 왜 저리도 잘들 버리고 가는지 모를 일이다. 인근에 새로운 아파트 입주가 시작될 때마다 아파트 내 재활용함에는 집집이 버리고 간 물건들로 가득하다. 며칠 전에는 한 집에서 온갖 살림을 산더미처럼 버리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4q%2Fimage%2FYnsgZZfK_dCpTaY4yjPJuR7Qm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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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풀이 자라는 운동장 - 시골에 아이들이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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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4T14:43:01Z</updated>
    <published>2020-09-21T05:4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배 교장선생님이 학교장이 되어 가장 힘든 일이 뭐냐고 웃으며 물으시더니 본인은 풀과의 싸움이란다. 동의한다. 그러나 나는 풀이 자라는 운동장을 바라보는 일이 더 어렵고 힘들다. 한 때 천 명이 넘었다던 옛 명성은 어디로 가고 아이들 대신 풀들이 운동장을 차지하고 있다.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풀 약도 못 치는 운동장은 비가 온 다음 날이면 초록이 더 선명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4q%2Fimage%2F1BglLT4qRqRRozoLwQhljc6rFS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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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절은 바람을 타고 - 올해 여름은 더욱더 시원한 바람이 필요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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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01T15:40:46Z</updated>
    <published>2020-09-17T15:4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용실에 들렀다가 바로 옆 문구사에 들렀다. 쉰이 넘은 나이에도 나는 문구사에 들러 이것저것 구경하는 것이 정말 재미있다. 질감이 다른 색색의 종이가 가지런히 놓여있는 칸에서 한참 머물게 되고 종류도 많은 볼펜을 주르륵 그어보며 신나 한다. 여기 기웃 저기 기웃하며 만들기 아이디어를 얻기도 한다. 뭐 특별히 만들 것이 있어서가 아니다. 아이들과 늘 함께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4q%2Fimage%2FQGEDVKj-5ouNanLTD5F0LKQzOc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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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상력이 필요한 순간 - 빗속에서 떨고 있었던 그 순간보다 더 많은 아이디어가 필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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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20T08:44:23Z</updated>
    <published>2020-09-14T15:4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제○회 설악 국제 트래킹(걷기) 대회&amp;quot;에 참가한 적이 있다. &amp;quot;달마봉 단, 1일 개방&amp;quot; 이 한 줄이 우리를 유혹했다. 신흥사 뒤 달마봉은 평소에 개방하지 않기 때문에 등산해 볼 절호의 기회였던 것이다. 비소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먼 설악산까지 달려간  이유이다.신흥사를 구경하고 느릿느릿 걸어서 트래킹 코스에 접어들었다. 트래킹(걷기)라고 씌어 있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4q%2Fimage%2FD9yLNTUvG_uTl_u1kAXxe1OTNW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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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스크걸이가 필요해 - 우리 학교 인기 상품 이 되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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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14T09:37:36Z</updated>
    <published>2020-09-10T17:0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생님들과 아이들을 위해 개발한 신박한 작품 마스크걸이예요. 지금은 너도 나도 걸고 다니지만 우리 학교 선생님들이 처음 걸고 다녔을때는 다들 그게 뭐냐고? 어디서 샀냐고? 물어봤다고 하더라구요. 학교돈 쬐금, 내 돈 많이 들여서 선생님들 것과 전교생 것 만들어 선물했죠. 결과요? 지금까지 뿌듯해요. 관기숲마스크걸이 라고 이름 붙였어요.  지역 교장선생님들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4q%2Fimage%2F-R6HRdHRfdJWCKmWkGZMHycf7w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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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그림자 - 내 그림자를 얌전히  옆에 머물게 하려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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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05T12:18:17Z</updated>
    <published>2020-09-09T13:4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자동차를 점검하러 서비스센터에 갔다.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고 맡기고 가란다. 서비스센터 앞에 마침 버스정류장이 있어서 버스를 타기로 했다. 운전을 하게 되면서부터 짧은 거리도 버릇처럼 차를 타고 나가게  된다. 버스를 타본지 언제인지도 모르겠다. 정말 오랜만에 버스를 탔다. 버스만 타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오래된 장면이 있다. 책 읽기를 좋아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4q%2Fimage%2FQhFg5Vc9uwLbsCHyOdjwdQQ6pW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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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전거 타기 - 씽씽 달리는 자전거와 불어오는 바람의 콜라보 참 좋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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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05T12:18:13Z</updated>
    <published>2020-09-08T12:4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내가 즐겨보는 프로그램이다. 말도 못 하는 어린 아가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표현하는지 부모의 양육태도에 따라 행동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가만히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하고 따뜻해진다. 특히 아이들의 배움의 순간을 관찰하는 것은 보물상자를 여는 것처럼 신기하고 감동적일 때가 많다.  요즘은 벤틀리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며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4q%2Fimage%2FhfSpjl0bDQ_hUep4bFlovwYjXT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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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두 할아버지와 들깨 할머니 - 들깨는 고소한 들기름으로 거듭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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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1T11:47:05Z</updated>
    <published>2020-09-03T11:0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학교 근처에 사시는 할아버지가 전화하셨는데 자두를 주신다네요.&amp;quot;학교 근처에 과수원이 있었던가&amp;middot; 궁금해하는데 다시 전화를 주셨다. 집에서 기른 자두를 아이들과 나눠먹고 싶은데 팔을 못 쓰니 직접 따러 사람을 보내줄 수 있느냐고 물으셨다. 주무관님은 풀을 깎고 계시고 선생님들은 모두 수업 중이시라 일손이 없다 하니 혼자 따 보시겠다고 했다.상황이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4q%2Fimage%2FMnmXnNWHCbIcTMkcLgoADSPFnu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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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장 난 피아노 - 아이들의 뚱땅거리는 피아노 소리가 정겹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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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1T11:47:05Z</updated>
    <published>2020-09-01T10:3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하려는데 연구부장이 난감한 표정으로 교장실로 들어왔다. 지난해 구입한 디지털피아노가 고장이 났단다. 80만 원으로 구입했는데 고치는데 50만 원이 든다고 하는데 어떻게 할까를 물었다. 1년도 안된 피아노가 고장 났으니 AS를 신청하면 무료 서비스가 될 텐데 왜 걱정을 하나 물었다. 연구부장이 멋쩍은 표정으로 머뭇거렸다. 사연이 있었다.   방과후학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4q%2Fimage%2Fy_YPyI4jYgy_H6-u7uEhbCkF-v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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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깔깔깔 웃는다 - 오늘도 호호호 깔깔깔 웃으며 시작하는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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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1T11:47:04Z</updated>
    <published>2020-08-31T04:5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는 조승연 작가의 유튜브 강의를 들으며 출근 준비를 했다. 강의 중에 인상 깊었던 것이 프랑스 사람들이 우리나라 사람보다 더 많이 &amp;quot;깔깔깔&amp;quot; 웃는다는 것이다. '우리 학교 선생님들도 참 많이 깔깔깔 웃는데'라는 생각을 하며 출근했다. 교사들이 학교에서 가장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일이 수업공개이다. 늘 하는 수업이지만 학부모, 동료교사 앞에서 수업을 보여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4q%2Fimage%2F0zgJMrA9tNDgIMKcdZbIQEqayq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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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풍경과 도어벨 - 오늘도 딸그락 댕댕  차르륵 풍경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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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29T03:51:35Z</updated>
    <published>2020-08-29T03:0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천년고찰 보살사는 낙가산 능선이 절을 품고 있어서 아늑하다.  도시에 가까워 드나들기 편하면서도 마을에서 제법 떨어져 있어서 고즈넉한 풍경을 자아낸다. 들어가는 입구를 덮고 있는 키 큰 활엽수들은 마치 사천왕상처럼 속세로부터 절을 보호하는 듯해서 다른 세상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게다가 사시사철 마르지 않는 약숫물을 제공하니 자주 갈 수 밖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4q%2Fimage%2F17Cqx4HNpm3getFND7cMesR5Ln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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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한다는 말보다 고맙다는 말 - 오늘도 고마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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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05T10:57:57Z</updated>
    <published>2020-08-28T06:5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임도 취미활동도 늘 같이하는 우리 부부에게 참 다정해 보인다고들 한다. 한술 더 떠  &amp;quot;살면서 가장 잘한 일이 남편과 결혼한 거예요.&amp;quot;  하면  &amp;quot;헉, 닭살부부일세. 서로 욕하는 것보다는 낫네.&amp;quot; 라고 반응한다. 우리는 지금도 작은 일로 다투고 삐지고 토라지곤 하지만 내 생각은 변함이 없다.   이렇게 닭살 표현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었다. 큰 아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4q%2Fimage%2FlfZBJau55qppufDX50s6Og0wF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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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교 옆 할머니네 꽃씨 - 할머니네 석죽 패랭이는 올해도 예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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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1T11:47:04Z</updated>
    <published>2020-08-27T13:1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돌 말아진 작은 편지봉투를 노란 고무줄로 튕긴 하얀 뭉치가 교무실 책상 위에 놓여 있었다. '이게 뭘까&amp;middot;' 엄지와 검지로 누르며 비벼보니 작은 씨앗이 들어있는 것 같았다. 반대쪽으로 돌려보니 편지 봉투에는 서투르고 투박한 글씨로 이렇게 써져 있었다.&amp;quot;관기 교장님, 학교 옆 할머니네 꽃씨&amp;quot; 봉투를 펼쳐 안을 들여다보니 좁쌀보다 작은 까만 씨앗들이 한 움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4q%2Fimage%2FNHhy2TxgcXyk9hZmGZyrC3bLDG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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