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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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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은 잘 못쓰는데 혼자 생각을 늘어놓기 좋아하는 사람.글쓰는걸 배워본적은 없지만 혼자 고군분투하는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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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5-14T13:02: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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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을린 사랑 - 사랑에는 차가운 마음 대신 이해가 있어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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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8T08:07:26Z</updated>
    <published>2025-06-19T04:3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은 모임 형이 시사회에 당첨되어 함께 보게 된 그을린 사랑.집에서 보다가 잠든 기억이 있어 솔직히 다시 보는 게 조금 두려웠다. 하지만, 이 영화를 다시 마주한 순간, 범상치 않은 작품이라는 걸 곧 깨달았다.  쌍둥이 남매 잔느와 시몽은 어머니 나왈이 남긴 유언을 따라 중동으로 향한다. 그 여정에서 두 사람은 어머니의 과거를 마주하게 된다. 진실을 마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lX%2Fimage%2FZfGRAvmzi090QlxF-WkEn3ewt4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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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트1 마감 간단 후기 - 정말 급하게 끝낸 기분이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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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8T08:08:09Z</updated>
    <published>2025-06-18T05:1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급하게 마무리를 지은거 같아 너무 죄송한 마음도 있고 본업이 조금 바빠질 것 같아 당분간은 잠시 숨을 고르려 합니다.  조금 느슨해질 8월의 여름 즈음, 파트2에는 또 다른 20편의 이야기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파트1을 읽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때도 함께 해주신다면, 더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lX%2Fimage%2FLnqCTXgpZdvo1nyvTTlmMUmUkWE" width="47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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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미집 (2023) - 창작과 집착, 그리고 세트장 속 잿빛 광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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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8T05:24:42Z</updated>
    <published>2025-06-18T05:0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은 운명처럼 두 번이나 시사회에 당첨되며 개봉 전부터 두 차례나 관람하게 된 영화였다. 개봉 이후에도 한 번 더, 총 세 번. 그렇게 이 영화를 스크린에서 곱씹으며 느꼈던 감정은  김지운 감독의 커리어를 돌아볼 때, 조용한 가족과 같은 초기작의 정서와 달콤한 인생 시기의 리듬감이 동시에 어우러진 작품이라는 생각이었다.  시대는 1970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lX%2Fimage%2F8FoQ6-c_6aTlxeABw1aKL5ot50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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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피 땡스기빙 (2023) - 호러 마니아에겐 미식, 약한 이들에겐 소화불량&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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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8T05:03:46Z</updated>
    <published>2025-06-18T05:0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비를 뚫고 부천까지 갔다. 정확히는 한국만화박물관. BIFAN에서 상영된 해피 땡스기빙을 보기 위해서였다. 공교롭게도 하루 전에는 같은 해 영화제에서 유마 카운티의 끝에서를 보았고, 이 두 작품은 그 해 내 기억 속에서 가장 강렬한 도파민을 선사한 장면들로 남았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작은 마을. 블랙 프라이데이에 몰려든 인파로 인해 대형 마트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lX%2Fimage%2FjffI7yZXb8BCpZqe6sYt2YeNWn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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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낙엽을 타고 (2023) - 세상 무미건조한 로맨스가 여기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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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8T04:14:41Z</updated>
    <published>2025-06-18T03:3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럽 로맨스 영화라고 하면 보통 프랑스 특유의 감정선이나, 워킹타이틀식 영국 로맨틱 코미디가 먼저 떠오른다. 나 역시 그랬다. 그런데 &amp;lsquo;핀란드&amp;rsquo;라는 낯선 배경, 익숙지 않은 정서, 그리고 주변의 극찬이 겹치며, 어느 날 문득 이 영화를 보러 가게 되었다.   영화는 헬싱키의 어딘가에서 살아가는 두 사람, 슈퍼마켓에서 일하는 여성 '안사'와 고철장에서 근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lX%2Fimage%2FzYHfaGpUHJijZOKTUPvb6yp_CZ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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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싱글 에이트 (2023) - 한 소년의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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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8T07:46:56Z</updated>
    <published>2025-06-16T22:4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BIFAN 시즌이 다가오면서, 내가 27회 BIFAN에서 봤던 영화 두 편을 소개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그중 하나가 바로 &amp;lsquo;싱글 에이트&amp;rsquo;다. 이 영화는 현장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상영됐었는데, 올해는 온라인 부문이 없는 것 같아서 아쉽지만.   &amp;lsquo;싱글 에이트&amp;rsquo;는 8mm 필름의 대표주자 격인 코닥의 &amp;lsquo;슈퍼8&amp;rsquo;과 유사하지만 다른 후지카의 &amp;lsquo;싱글8&amp;rsquo; 필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lX%2Fimage%2FH_o8R70vdMBL1kcPyU84MUTrAk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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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소일기 (2023) - 이해하기엔 느릴 수밖에 없는 어린아이의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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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16:09:07Z</updated>
    <published>2025-06-12T22: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중화권의 영화를 그리 좋아하는 편도 찾아보는 편도 아니다. 우연히 같은 모임의 형이 시사회에 당첨돼서 극장에서 남들보다 먼저 볼 수 있었다.  나는 중화권 영화를 딱히 즐기는 편도, 찾아보는 편도 아니다. 그런데 우연히, 같은 모임의 형이 시사회에 당첨되었고, 덕분에 나도 남들보다 먼저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큰 기대 없이 앉았던 자리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lX%2Fimage%2F20B9tpbEQXXsSb-D1W05bxgVMU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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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씨너스 : 죄인들 - 상흔의 연대감, 공동체, 그리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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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23:03:51Z</updated>
    <published>2025-06-11T2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 본 영화는 최대한 스포일러, 내용을 모르고 보시기를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오늘 쓰는 글은 조금 설명 안에 작은 디테일이 들어가 있어 스포성으로 느껴질 수 있으니 보실 예정이신 분은 BACK 해주셔도 됩니다. ◇   씨너스를 보고 왔다. 아침에 브링 허 백으로 이미 너덜 해진 상태였으나, 씨너스가 조조와 극심야로 몰려 거의 상영관이 빠진 상태라 더 미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lX%2Fimage%2FTs6DZqyUBxlThpG4nzts-w3ejY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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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마 카운티의 끝에서 (2024) - 관객만 이 상황을 아는 요상한 시작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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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8T03:33:14Z</updated>
    <published>2025-06-10T2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재미있게 봤던 유마 카운티의 끝에서. 국내에서는 아쉽게도 극장 개봉 없이 바로 2차 시장으로 넘어갔지만, 작년에 본 영화 중 손에 꼽을 정도로 기억에 남는다. 줄거리를 아주 간단히 요약하면, 작은 마을 유마 카운티에서 출장 중인 외판원이 기름이 떨어져 잠시 머무르게 된 식당에서 벌어지는 딜레마, 긴장감, 그리고 연쇄적인 오해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lX%2Fimage%2FAox88FTwdtMHJNPkg_jRBv7pi2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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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링 허 백 - 상실감을 고통스럽고 가혹하게 다루는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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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23:04:01Z</updated>
    <published>2025-06-09T22: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6시 극장을 찾게 된 1인. 새벽에 보면 졸지 않을것만 같던 포스터부터 기묘하고 불쾌한 분위기를 풍겨 궁금했던 작품. 서브스턴스와 비슷하게 바디 호러와 고어를 다룬다는 이야기에 이끌려 보게 됐지만, 예상보다 더 날이 서 있고 거칠며, 감정의 폭발력이 강한 영화였다.    시각장애인 딸을 잃은 여성이 자신과는 아무런 관련 없는 위탁 소녀를 통해 죽은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lX%2Fimage%2FS8-MPKbl0LYpHdxMU4b1ml2GVu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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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키리에의 노래 (2023) - 홀로 남겨진 세상의 키리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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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8T23:29:18Z</updated>
    <published>2025-06-08T2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했을 때부터 눈여겨보고 있었지만, 부상 때문에 놓쳤던 키리에의 노래. 결국 개봉 직전 시사회로 처음 보게 됐고, 총 3번, 그중 한 번은 부산 여행 중 디렉터스 컷으로 봤다. 이와이 슌지와 히로세 스즈, 둘 다 좋아하기에 기대치가 높았던 건 사실인데, 실제로는 보는 내내 좀 복잡한 마음이 들었다.  시사회로 본 120분 인터내셔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lX%2Fimage%2FtTiifdm962jdzErLE03Aw6Y6p6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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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니키안 스킴 - 이제는 더 새롭지 않은 웨스 앤더슨표 동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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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23:04:14Z</updated>
    <published>2025-06-06T0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웨스 앤더슨의 미감을 좋아하는 편이라 개봉 주에 봤어야 했지만, 귀차니즘이 또 발동해 결국 일주일쯤 늦게야 신도림 씨네큐에서 관람했다. 칸 스페셜 티켓도 받을 겸, 마음먹고 다녀왔다. 줄거리는 1950년대 가상의 중동 국가 &amp;lsquo;페니키아&amp;rsquo;를 배경으로, 권력과 유산, 부녀 관계 속 감정의 층위를 그리는 이야기다. 수녀였던 딸이 아버지의 마지막 사업에 관여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lX%2Fimage%2FIqlhk5_Zk-i2-1g5juakTRq5iF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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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브스턴스 (2024) - 아름다움은 등을 찢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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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6T10:56:11Z</updated>
    <published>2025-06-05T22: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고어물을 생각보다 잘 본다. 그래서 칸에서 &amp;quot;미친 영화 하나 나왔다&amp;quot;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솔직히 설렜다. 하지만 감독 이름을 듣는 순간, 설렘은 순식간에 불안으로 바뀌었다. 2018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심야에서 봤던 리벤지. 나에겐 그해 워스트로 기억될 만큼 별로였던 작품의 감독 코랄리 파르자. 그런 감독이 다시 돌아왔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lX%2Fimage%2F7zp_lTz6iMBrWC8PfaVL6cO-86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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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어 스트리트 : 프롬 퀸 - 시간은 금이라던뎁쇼. 아껴드릴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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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23:04:38Z</updated>
    <published>2025-06-04T2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피어 스트리트 파트 1을 보고 꽤 긍정적인 글을 썼다. 그만큼 이번 『피어 스트리트: 프롬 퀸』에 거는 기대도 컸다. 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아니, 맥이 탁 빠지는 영화였다.   해외에서는 끊임없이 리부트 되고 재해석되며 꾸준히 살아 있는 장르지만, 한국에서는 유독 환영받지 못하는 게 슬래셔다. 《스크림》, 《나는 네가 지난여름에 한 일을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lX%2Fimage%2FrXkV7l6dLCWN2SwbDzv0eTWrWdc"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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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콘클라베 (2024) - 욕망의 둥지는 종교인에게도 있습니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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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4T00:39:34Z</updated>
    <published>2025-06-03T22:2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교가 주요 소재로 등장하는 영화를 보게 되면, 항상 한 번쯤은 &amp;ldquo;이걸 내가 써도 되나&amp;rdquo; 싶어지는 순간이 있다. 나는 모태신앙의 기독교인이라, 솔직히 말하면 가톨릭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는 부족하다. 성당의 구조라든지, 교황청의 권위 체계라든지, 콘클라베(추기경들이 새 교황을 뽑는 선거) 자체가 어떤 구도와 율법, 구성으로 움직이는지 알 수 없으니 그만큼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lX%2Fimage%2FFA7r9migYbgWNS6rJaLfpv4wGd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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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챌린저스 (2024) - 도파민은 이렇게 터지는 거구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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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2T09:21:26Z</updated>
    <published>2025-06-01T21: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순서를 조금 바꿔서, 그나마 최근에 본 영화 하나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이번에 이야기 할 영화는 작년 4월 국내 개봉했던 챌린저스다. 이 영화는 개봉이 계속 미뤄졌던 작품인데, 기대는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때 마침 이사를 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개봉주에는 극장에는 가지 못했다. 그래도 안 보면 정말 극장에서도 집에서도 못 볼 것 같아서, 근로자의 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lX%2Fimage%2FfBNBtjginQf3z29JCCV9Y3vBTqg" width="2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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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국보다 아름다운 - 김혜자라는 세계, 그녀를 위한, 의한, 함께한 헌정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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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23:04:50Z</updated>
    <published>2025-05-29T22: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 드라마를 딱히 즐겨보는 편은 아니다.정확히 말하면 흥미를 많이 갖지 않는 쪽에 가깝다.원래 취향이 김순옥 작가의 막장 계열이다 보니, 요즘처럼 정제된 드라마들과는 결이 좀 다른 거친 감성을 좋아한다.    그런데 넷플릭스에 볼 영화가 바닥나기 시작하면서슬쩍 시리즈물로 시선을 돌리게 됐다. 물론 그간 화제작들은 그때그때 챙겨보긴 했지만, 한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lX%2Fimage%2FV7M9anMmn2ougGzVPfwKSfmF9B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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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성한 나무의 씨앗  - 지켜야 하는 것들이 위협이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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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23:05:03Z</updated>
    <published>2025-05-29T0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오랜만에, 예전에 내가 부방장을 맡았던 영화 모임 사람들과 함께 &amp;lsquo;신성한 나무의 씨앗&amp;rsquo; 시사회를 다녀왔다.2시간 46분이라는 적지 않은 러닝타임에다 시작 시간도 꽤 일러 조금은 망설였지만, 계속 궁금했던 작품이기도 했기에 주저 없이 보게 되었다. 이 영화는 테헤란의 수사판사 이만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그가 승진하던 시기, 거리에서는 대규모 히잡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lX%2Fimage%2FWqJdy68CU8Za63UX8jTtyAhRfQ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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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피엔드 - 우리라는 무한한 시간의 유한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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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23:05:14Z</updated>
    <published>2025-05-29T0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다가 해피엔드를 보게 되었다. 슈가 글라스 보틀 같이 봤던 지인과 함께 보고 왔다.   네오 소라 감독의 해피 엔드는 잦은 지진과 일상 감시 체계가 공존하는 근미래 도쿄를 배경으로 한다. 겉으로 보기엔 조용하고 정돈된 도시 같지만, 그 안엔 억압과 긴장이 촘촘히 깔려 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청춘 서사를 다루지 않는다. 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lX%2Fimage%2FymlZRkzb7SJOza3p5izMDfUhRlQ"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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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부 (1972) - 정제된 폭력과 묵직한 침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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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1T06:55:05Z</updated>
    <published>2025-05-29T00:5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6월, 우연히 영자원에서 상영 중이던 대부를 보게 됐다. 사실 이 영화를 스크린으로 본다는 게 얼마나 흔한 일이 아님을 알기에 귀찮음을 이겨내고 극장으로 들어갔다.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영화인들이 &amp;lsquo;인생 영화&amp;rsquo;라 꼽는 작품이지만, 막상 나와는 좀 결이 다르겠지 싶던 마음도 조금 있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보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lX%2Fimage%2Fao5xoch3MVYZUhCFI0skZvR3r74" width="2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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