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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earl K</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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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언제나 어딘가의 경계에 홀로 서서 살아왔다. 새로운 연결을 맺어갈 수 있기를 늘 꿈꾼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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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5-15T05:00: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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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기하지 않는 마음, 믿음으로 걷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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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10:22:11Z</updated>
    <published>2026-03-03T10:1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가 새로운 3월을 맞아 출발하는 이 시기에, 나는 왠지 모르게 내 방 안에 갇혀 세상으로 한 걸음도 내딛지 못하는 기분이다. 암울하고 괴롭기만 했던 시간이 이제 끝나고 새 희망이 가득할 거라 믿었던 새해 초, 즐거운 상상을 잔뜩 했었다. 하지만 그 여유로움은 너무도 짧았다.   &amp;lsquo;믿음&amp;rsquo;이란 무엇일까. 사전에는 &amp;lsquo;어떤 사실이나 사람을 믿는 마음&amp;rsquo; 혹은 &amp;l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uA%2Fimage%2FmR6MpaJljFukuDkKnzxahF-EJL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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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트월이 별 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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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16:14:57Z</updated>
    <published>2026-02-17T16:0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Twelve 열둘. 초록 사진작가 차경 작가님과 데보라 작가님의 글이 만난 열두 달의 포토캘린더  캘린더라기엔 너무 멋진 사진전을 보는 것 같은 이 작품의 판매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되어 진작 구입했었다. 받고 나서 구멍도 없고, 어떻게 걸어야 할 지도 난감해서 망설이고 있던 찰나에 차경 작가님이 올려주신 리뷰들을 보고 그제야 어떻게 해야 할지 깨달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uA%2Fimage%2FRxi8kzg0pYf1uINE4N5Tjd36Je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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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해의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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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7:07:28Z</updated>
    <published>2026-02-06T17:1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 PSP 선교 훈련에서 가장 인상 깊게 들었던 &amp;lsquo;화해의 아이&amp;rsquo;라는 이야기가 있다. 뉴기니아 원주민 중 투위 아소나이 민이라는 전통 관습을 최고의 이상으로 여기는 부족이 있는데, 이들은 친절을 베풀어 친구가 된 듯하다가 갑자기 배신하여 죽이고 그 인육을 먹는 식인 풍습을 갖고 있었다. 즉, 배반하기 위해 친구가 되고, 잡아먹기 위해 친절을 베푸는 부족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uA%2Fimage%2FI0nQdp7r6cCbdI1PT0EwIOGou2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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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주 오래된 혐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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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1:50:52Z</updated>
    <published>2026-02-03T01:5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터인가 뉴스를 볼 때마다 얼굴이 화끈거리고 마음이 무거워졌다. 세상에 가득 찬 차별과 혐오, 폭력을 더 심화시키는 일부 몰상식한 사역자들과 교회들의 민낯이 가감 없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12년 전 세월호 사건부터, 코로나 대유행 시기, 이태원 참사까지. 어떻게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저토록 생명을 귀히 여기지 않고, 정치에 편승해 혐오를 조장하고 키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uA%2Fimage%2Fr5IPoxoAXdzB_awjCuFzujmAew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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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준비되지 못한 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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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14:33:17Z</updated>
    <published>2026-01-27T14:3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수님이 포도주를 물로 변하게 한 사건은 어린 시절 주일학교 때부터 익히 들어왔던 말씀이다. 어릴 때는 포도주에 대한 지식이 없었기에, 물이 포도주로 변한 것이 뭐 그렇게 대단한 사건인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했던 것 같다. 심지어 예수님이 원하신 것도 아니고 어머니의 요청에 의해 원치 않는 기적을 행해야 했다는 점도 내게는 조금 불편하게 느껴졌다. 게다가 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uA%2Fimage%2F0Eu24M21H7EPEmnB6NcF8HIz8s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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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적은 오로지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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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23:00:44Z</updated>
    <published>2026-01-20T23:0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8년, 드디어 돈을 벌어 잠깐의 여행을 갈 수 있게 되었다. 그전엔 시간은 있는데 돈이 없었고, 그보다 더 이전엔 돈도 없고 시간도 없었던 기간이 길었다. 여행을 가는 것은 내게 언제나 로망이었지만 떠나는 것에도 용기가 필요했다. 몇 년을 결심만 하다가 포기했지만, 이제는 미룰 수가 없었다. 그렇게 홀로 떠나는 나의 첫 해외여행은 도쿄에서부터 시작되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uA%2Fimage%2F3SnrvywYFucGG27cWkRKqLwMlu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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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적은 오로지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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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16:37:38Z</updated>
    <published>2026-01-20T16:3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8년, 드디어 돈을 벌어 잠깐의 여행을 갈 수 있게 되었다. 그전엔 시간은 있는데 돈이 없었고, 그보다 더 이전엔 돈도 없고 시간도 없었던 기간이 길었다. 여행을 가는 것은 내게 언제나 로망이었지만 떠나는 것에도 용기가 필요했다. 몇 년을 결심만 하다가 포기했지만, 이제는 미룰 수가 없었다. 그렇게 홀로 떠나는 나의 첫 해외여행은 도쿄에서부터 시작되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uA%2Fimage%2FQIzo1HbQYVRI5ANDgdwElCjRWh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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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에 갇힌 여행 - 뫼비우스의 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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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19:50:53Z</updated>
    <published>2026-01-19T15:4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속 시간에 늦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나는 동동거리다 좋았던 기분까지 망치기 싫어 늘 넉넉하게 일찍 도착하는 편이다. 특히 아슬아슬하게 시간에 임박해 서두르는 건 내가 가장 끔찍하게 여기는 일 중 하나다. 오늘도 예외는 없었다. 늦지 않기 위해 서둘러 준비하고 혹 빠뜨린 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한 후, 약속 시간보다 무려 4시간이나 여유롭게 집을 나섰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uA%2Fimage%2F7OIfpv0PQN8FidYMC4heA-IWEH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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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기 앞에서 다시 얻은 기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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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14:00:05Z</updated>
    <published>2025-12-31T11:5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아보니 지난 한 해는 정말 숱한 마음의 위기와 건강상의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었던 해였다. 평온한 삶까지는 바라지도 않으니 제발 살 수만 있게 해달라고 간절히 울부짖던 상반기를 보냈다. 봄이 와도 점점 더 깊어진 무기력함과 우울감이 나를 갉아먹는 듯했다.     작년 연말, 소중한 사람들과의 갑작스러운 이별을 겪으면서 심적으로 매우 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uA%2Fimage%2Fuh1plUish8fbu86PvIMq3kvUa3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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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계절이 또 이렇게 흘러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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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0:11:05Z</updated>
    <published>2025-11-19T00:0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난히 길었던 여름도, 장마로 제대로 물들지 못했던 단풍도 뒤늦게 알록달록 자신이 가진 고유한 색을 뽐내고 있는 가을이다. 운전하며 지나치는 가로수마다 빨갛게 혹은 노랗게 단풍이 들었는데 그 단풍들마저 하나씩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을 보니 가을은 미처 느낄 틈도 없이 지나가 버려 짧게만 느껴진다.      최근 며칠간 몸의 통증이 유난히 심해졌다.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uA%2Fimage%2FMy6YIj-51Qxy22NhKBX-kwBAbr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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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핍의 간극-은중과 상연을 보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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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5:53:01Z</updated>
    <published>2025-10-26T04:4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뒤늦게 은중과 상연을 보고 있다.  경제적인 부분이나 무엇이든 잘해내는 상대를 보면서 드는  은중의 상대적인 박탈감도 이해가 되고,  상연이 은중을 부러워하는 지점과 그녀의 끝모를 외로움 항상 가족에게서 배제당해 온 마음도 이해가 된다.  그 시절을 우리는 어쩌면 각각 다른 아픔을 품고,  내 아픔과 내 결핍이 가장 크다고 느끼며 나와는 달리 결핍이 없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uA%2Fimage%2FM-PR71iAvMFM27C_vRtRhw6BkRw" width="35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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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쓰지 못하는 이유에 대한 변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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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07:32:56Z</updated>
    <published>2025-10-19T07:3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저 아침 일찍 일어나 잠들기 전까지 하루를 버텨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노력하고 있는 날들이 있다. 그런 날들이 계속 쌓이면 언젠가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줄 마음의 준비가 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오롯이 나의 마음과 생각과 정서에 집중하여 나 스스로의 존재 가치와 나의 진짜 감정을 알아차릴 타이밍인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건 내게 주어진 생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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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은 날 두고두고 사랑할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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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3T23:08:06Z</updated>
    <published>2025-09-03T02:3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몇 년간 내가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 중에 '인생 녹음 중'이라는 채널이 있다. 대화할 때 재미있는 사건들이 많아서 부부의 대화를 일상적으로 녹음하기 시작했던 어떤 부부의 채널이다. 처음 알게 되었을 때는 구독자가 10만이었는데 어느새 100만이 훌쩍 넘는 구독자를 보유할 정도로, 두 사람의 티키타카나 부부의 즐거운 대화, 귀여운 캐릭터가 생동감 있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uA%2Fimage%2FiDku4u2-btHVRHXSl55nVQEdnI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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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도 제대로 수업하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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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1T04:46:14Z</updated>
    <published>2025-07-21T02:3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서교사의 수업 준비 방식은 다른 교과 교사들과는 조금 다르다. 국가 수준의 학교급별 교육과정이나 검&amp;middot;인정 교과서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오히려 &amp;quot;정해진 틀이 없으니 자유롭게 어떤 주제든 수업할 수 있어 좋지 않냐&amp;quot;는 반응이 돌아오기도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결국 사서교사의 수업은 개인의 역량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되며, 그야말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uA%2Fimage%2FbUbHFLb_LdrcQcKzAl0St8h0hM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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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독후기는 행복하게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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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8T13:36:05Z</updated>
    <published>2025-07-18T05:2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자연인이다'의 메인 작가로 일해 온 김영숙 작가님이 처음으로 세상에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어 쓴 책 '에필로그는 다정하게 씁니다'를 완독 했다.     처음에는 그저 편안하게 읽어 내려갔다. 다양한 자연인의 에피소드도 흥미로웠고, 함께 글을 쓰는 동안 만났던 글들도 원래도 좋았지만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잘 다듬어진 부분들을 보면서 반갑기도 했다. 고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uA%2Fimage%2FD2HEthdTHJZN1E7yQlySon5Ofx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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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 수 있는 동안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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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8T05:25:55Z</updated>
    <published>2025-07-01T15:2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 서른 후반도 되지 않아 찾아온 갑작스러운 백내장과 노안은 내게 너무도 큰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었다. 눈에 문제가 있다는 걸 깨닫기 전까지는 이유도 모른 채 두통을 앓고 두통이 너무 심해 토하는 날들의 반복이었다. 항상 왼쪽 눈이 좋지 않아서 왼쪽 눈에 문제가 있을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작 문제가 생겼던 건 오른쪽 눈이었다.  백내장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uA%2Fimage%2FAKAtMFCpTGdq98HLQcvI9Ljy16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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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장 위의 우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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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1T00:47:56Z</updated>
    <published>2025-06-30T12:4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번 일이 있은 이후로 조금씩 더 일찍 잠드는 연습을 하고 있다. 충분한 수면이 삶의 질에 무엇보다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퇴근 후 평소보다 이른 저녁을 먹고, 충분히 소화시킨 다음 미리 잘 준비를 다 하고 나서 11시가 되면 불을 다 끄고 자리에 눕는다.   어제는 날이 습하고 더워서 쉽사리 잠이 오지 않아 짝꿍과 소파에 나란히 앉아 하늘을 올려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uA%2Fimage%2FUPQHj6cgQTZsji3mmdgfH-s60s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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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온을 연습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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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6T02:04:17Z</updated>
    <published>2025-06-26T01:2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도 지나가고 어느덧 본격적으로 더워지는 6월도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후루룩 흘러가 버렸다. 방학도 채 한 달이 남지 않은 시점이다 보니 주변의 동료들은 1학기 마지막 시험문제 출제를 마무리하고, 학생생활기록부를 작성하느라 매일 야근을 밥 먹듯이 하고 있다. 나는 늘 그렇듯 도서관 행사와 또 다른 행사 사이에 놓여 공문처리와 다음 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uA%2Fimage%2Fnjg83uCzBE4MqGWHX-gdU2GBXo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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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보통날의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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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06:48:16Z</updated>
    <published>2025-06-14T05:4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와 다름없는 보통날이었다.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집에 도착할 때쯤 남편이 또 야근을 하게 되었다며 저녁은 먹고 들어온다고 연락이 왔다. 최소한 자정이 넘어야 도착하게 될 것 같다고. 혼자서 간단한 저녁을 차려 먹고 강아지와 산책도 하고 밀린 집안일도 끝낸 후 한숨 돌리는 중에, 예상보다 한 시간쯤 빨리 도착한다는 남편의 연락이 왔다. 이상하게도 그의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uA%2Fimage%2F6qYSsbOxM4JypQ_9lgzRztIISJ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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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 한 철, 나무 한 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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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1T12:55:46Z</updated>
    <published>2025-05-02T02:1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유도 없이 내내 추웠다. 몸이 너무나 춥고 으슬으슬해서 4월까지도 히터와 열풍기를 함께 틀었다. 직무 특성상 넓은 공간에 혼자 있는 데다가 사무실이 반은 양지 반은 음지에 있어 빛을 충분히 받지 못해서다. 바깥 풍경은 분명히 봄인데 출근만 하면 온몸이 시리도록 춥고, 집에 돌아가면 갑자기 너무도 더워 자는 내내 선풍기를 틀어놓았다. 내 몸의 온도 하나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XuA%2Fimage%2F7WOwHKOxvrA09tOU3I8AYCjVR3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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