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유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dQ" />
  <author>
    <name>yoonbyun</name>
  </author>
  <subtitle>남편, 아버지, 자식, 그리고 남자로 산다는 것에 대하여</subtitle>
  <id>https://brunch.co.kr/@@1YdQ</id>
  <updated>2016-05-18T02:02:22Z</updated>
  <entry>
    <title>식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dQ/181" />
    <id>https://brunch.co.kr/@@1YdQ/181</id>
    <updated>2023-10-19T08:33:45Z</updated>
    <published>2022-03-21T22:4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꿈 중 하나는 식탁을 나 혼자 차지하고 책을 보는 것이었다. 주말의 명화극장 시간에 티비에 나오는 서양 집들은 아무리 가난해도 집집마다 식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한참 후에 본 채플린의 &amp;lt;모던 타임즈&amp;gt;에서는 떠돌이 찰리가 고아 소녀와 잠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다 쓰러져가는 오두막에도 식탁이 있었다.  어릴 적 식탁을 갖고 싶었던 이유는 나만의 공</summary>
  </entry>
  <entry>
    <title>파커 만년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dQ/180" />
    <id>https://brunch.co.kr/@@1YdQ/180</id>
    <updated>2023-12-09T01:19:23Z</updated>
    <published>2021-12-29T01:4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젯밤, 아들 아이가 조그마한 박스를 여러 개 들고 오더니 식구들마다 나누어주었다.  &amp;quot;선물이야.&amp;ldquo;  파커 볼펜.  펜마다 각자의 이름을 새겨 넣은 것이었다. 펜을 넣는 가죽 파우치도 함께 들어 있었다.  &amp;quot;하하. 고맙다. 근데 아빠는 펜 별로 안 쓰는데.&amp;quot;  &amp;quot;아들이 준 거니까 써요!&amp;quot;  옆에서 자기 펜을 흐뭇한 표정으로 살펴보던 아내가 단호하게 말했다.</summary>
  </entry>
  <entry>
    <title>큰일은 작게, 작은 일은 크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dQ/179" />
    <id>https://brunch.co.kr/@@1YdQ/179</id>
    <updated>2021-11-07T06:20:25Z</updated>
    <published>2021-10-24T02:1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일 아침, 조금 늦잠을 잤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중이라 휴일이 특별히 다르지는 않지만 그래도 주말 아침은 정신적으로 조금 더 여유롭기 마련이다.  어젯밤에는 서재에서 잠시 누웠다가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다. 일어나 보니 아들 아이는 벌써 연습하러 나갔고 아내와 딸내미는 아직 취침 중이다.  딱딱한 바닥에서 잔 탓인지 몸이 뻐근하여 간단한 스트레칭을 한</summary>
  </entry>
  <entry>
    <title>중년의 위기 &amp;ndash; 밀란 쿤데라의 &amp;lt;정체성&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dQ/178" />
    <id>https://brunch.co.kr/@@1YdQ/178</id>
    <updated>2023-04-27T20:37:39Z</updated>
    <published>2021-10-19T05:5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년이 되면 어느 날 문득 인생을 돌아보게 된다. 더 이상 젊지 않다는 자각에 의해 촉발된 깨달음은 이어서 지금까지 이루어 놓은 것이 무엇인지, 앞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될지 어림잡아 가늠해보게 만든다. 그럴 때 대부분의 사람에게 드는 감정은 뿌듯함보다는 아마 아쉬움일 것이다. 아쉬움을 넘어 회한에 이르기도 한다. 나는 지금까지 무엇을 하고 산 것</summary>
  </entry>
  <entry>
    <title>글을 쓴다는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dQ/177" />
    <id>https://brunch.co.kr/@@1YdQ/177</id>
    <updated>2022-01-20T09:08:43Z</updated>
    <published>2021-10-16T06:2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오후의 독백.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한 지 몇 년 되었지만 그리 자주 쓰지는 않는 데다가, 중간에 사정이 있어 내리기도 하고, 하여 글 수는 그리 많지 않다. 그래도&amp;nbsp;소수이지만 고정적으로 읽어주는 분들이 있는데, 그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때도 있다.  예전에 블로그를 운영할 때도 비슷한 패턴이었다. 출판하려는 의도도 없고 독자를 늘리려는 의도</summary>
  </entry>
  <entry>
    <title>놀이터 정치 - &amp;lt;오징어 게임&amp;gt; 단상 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dQ/176" />
    <id>https://brunch.co.kr/@@1YdQ/176</id>
    <updated>2021-10-09T21:08:24Z</updated>
    <published>2021-10-09T13:1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오징어 게임&amp;gt;을 보며 영어 또는 다른 언어로 옮기기 쉽지 않겠다는 표현이 몇 개 눈에 띄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띈 것은 &amp;lsquo;깍두기&amp;rsquo;다. 사전에는 &amp;lsquo;어느 쪽에도 끼지 못하는 사람이나 그런 신세&amp;rsquo;(고려대 한국어대사전)라고 다소 건조하게 풀이되어 있지만, 실제 놀이 중 사용되는 방식은 그보다는 온정적이어서, 양쪽 모두에게서 배제된 외톨이가 아니라 덤으로</summary>
  </entry>
  <entry>
    <title>선친의 유언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dQ/175" />
    <id>https://brunch.co.kr/@@1YdQ/175</id>
    <updated>2022-02-21T06:04:56Z</updated>
    <published>2021-10-09T02:0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친의 유언장을 처음 본 것은 돌아가시기 오륙 년쯤 전이었다. 이제 나도 알고 있으라며 보여주신 유언장에 나는 여러 번 놀랐다. 우선 갑부도 아니고 건강에 별다른 문제도 없던 선친이 유언장을 미리 작성하신 것에 놀랐고, 해가 바뀔 때마다 갱신하고 계신다는 것에 또 한 번 놀랐다. 그리고 무엇보다 유언장의 내용에 놀랐다. 어릴 때부터 키워온 조카에게도 나와</summary>
  </entry>
  <entry>
    <title>가족과 깐부 -&amp;lt;오징어 게임&amp;gt; 단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dQ/174" />
    <id>https://brunch.co.kr/@@1YdQ/174</id>
    <updated>2022-01-26T15:33:47Z</updated>
    <published>2021-09-30T20:3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담겨 있음.  &amp;lt;오징어 게임&amp;gt;에 참가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가족이 해체된 상태라는 것이다. 하긴 그 정도로 절박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에게만 참가 권유를 했을 것이니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가족이 해체되었기에 역설적으로 그들이 가장 그리워하는 것 또한 가족이다. 기훈은 딸을, 상우는 엄마를, 새벽이는 북한에 남겨진 엄마와 보육원에 있</summary>
  </entry>
  <entry>
    <title>옳은 말과 다정한 말 &amp;mdash; 공감에 대한 단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dQ/173" />
    <id>https://brunch.co.kr/@@1YdQ/173</id>
    <updated>2021-12-14T14:57:52Z</updated>
    <published>2021-09-26T16: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들수록 실감하는 변화 중 하나는 옳은 말이 듣기 싫어진다는 것이다. 옳은 말, 더 정확히 말하면 내 생각과 다르지만 일리가 아예 없지는 않아서 무시해버리기에는 꺼림직한 말을 듣기가 싫어지는 것이다. &amp;nbsp;나이가 들수록 인격이 성숙해지고 성품이 원만해져야 할텐데, 어릴 적에는 어른이 되면 그렇게 될 줄 알았는데, 실제로 나이가 들어 보니 그렇지가 않다.</summary>
  </entry>
  <entry>
    <title>세신사에게 준 선친의 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dQ/172" />
    <id>https://brunch.co.kr/@@1YdQ/172</id>
    <updated>2021-09-26T14:04:42Z</updated>
    <published>2021-09-20T07:1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로 인해 사우나에 간 지 벌써 2년이 다 되어가지만 사우나에 가면 세신사에게 몸을 맡기고는 했다. 어느 정도 나이가 든 후에 생긴 습관이다.  세신사에게 몸을 맡기고 있노라면 때로는 선친이 세신사에게 팁을 준 이야기가 생각났다.  그 시절 많은 집이 그러했듯이 우리집도 내가 어릴 적에는 부자지간에 목욕탕에 다녔다. 아마 초등학교 고학년 무렵이 되어서는</summary>
  </entry>
  <entry>
    <title>햅쌀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dQ/171" />
    <id>https://brunch.co.kr/@@1YdQ/171</id>
    <updated>2021-09-26T14:04:44Z</updated>
    <published>2021-09-19T20:0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동네에서는 추석이 다가오면 타작을 하는 집이 나오기 시작했다. 벼농사를 짓지 않은 우리집에서 햅쌀밥은 귀한 밥이었다. 어머니가 타작을 한 집에서 얻어 온 약간의 햅쌀이 햅쌀밥을 맛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였다. 쌀이 부족했던 시대, 정부에서는 분식을 장려하고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도시락에 잡곡이 일정량 이상 섞여 있는 지 검사하던 시대였다.  &amp;ldquo;</summary>
  </entry>
  <entry>
    <title>베르테르의 슬픈 얼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dQ/170" />
    <id>https://brunch.co.kr/@@1YdQ/170</id>
    <updated>2021-09-26T14:04:45Z</updated>
    <published>2021-09-17T22:0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베르테르 현상&amp;rdquo;이라는 용어가 생겨날 만큼 당대 젊은이들에게 뿐만 아니라 현대인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774)은 제목이 조금 묘하다.  &amp;lt;덴마크 왕자 햄릿의 비극&amp;gt; 또는 &amp;lt;세일즈맨의 죽음&amp;gt; 등&amp;nbsp;비극의 제목에는 대개&amp;nbsp;&amp;ldquo;~~의 비극&amp;rdquo;이나 &amp;ldquo;~~의 죽음&amp;rdquo;이라는 말이 들어가는데, 괴테는 그 자리에 &amp;ldquo;슬픔&amp;rdquo;을 넣었다. 그리고 주</summary>
  </entry>
  <entry>
    <title>지킬과 하이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dQ/169" />
    <id>https://brunch.co.kr/@@1YdQ/169</id>
    <updated>2021-09-26T14:04:46Z</updated>
    <published>2021-09-16T20:2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지킬은 런던의 잘 나가는 의사였다. 점잖고 중후한 매력의 중년 신사인 그는 사람들을 초대하는 것을 즐기는 사교계의 인기남이기도 했다. 결혼하지 않은 그를 흠모하는 여성들도 많았다. 하지만 그는 그런 여성들의 구애를 점잖게 거절하고는 했다. 그에게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내면에는 하이드파크의 으슥한 어둠을 찾아 힘없는 자들에게 무</summary>
  </entry>
  <entry>
    <title>김선생의 피자 파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dQ/168" />
    <id>https://brunch.co.kr/@@1YdQ/168</id>
    <updated>2021-09-26T14:04:48Z</updated>
    <published>2021-09-15T21:1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피자 왔다!&amp;rdquo;  운동장에 들어서는 피자집 차를 보고 누군가 소리치자 다른 아이들도 함성을 질렀다.  &amp;ldquo;와~~~&amp;rdquo;  수북이 쌓은 피자 박스를 든 아저씨가 교실에 들어서자 아이들은 또다시 환호성을 질렀다. 모처럼 대량주문을 받아 기분이 좋은&amp;nbsp;동네의 작은 피자가게 아저씨는 덤으로 한 판을 더 가져왔다. 종례를 마치고 나가던 다른 반 아이들이 우르르 달려와 복도</summary>
  </entry>
  <entry>
    <title>김선생과 초콜릿</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dQ/167" />
    <id>https://brunch.co.kr/@@1YdQ/167</id>
    <updated>2021-09-26T14:04:49Z</updated>
    <published>2021-09-15T13:2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선생은 오랜만에 1학년 담임을 맡았다. 중학생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초등학생 태가 많이 남아 있는 아이들이다. 쉬는 시간이면 교무실로 쪼르르 달려와 교실에서 일어난 일을 고자질하는 아이들도 많았다.  &amp;ldquo;선생님, 누구와 누구가 싸웠어요.&amp;rdquo; &amp;ldquo;어머, 왜 그랬대니?&amp;rdquo; &amp;ldquo;걔가 먼저 멍청이라고 놀렸대요.&amp;rdquo;  이미 대학생이 된 두 자녀를 둔 김선생은 그런 아이들이 귀</summary>
  </entry>
  <entry>
    <title>쌍둥이의 외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dQ/166" />
    <id>https://brunch.co.kr/@@1YdQ/166</id>
    <updated>2021-09-16T23:05:32Z</updated>
    <published>2021-09-14T20:0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선생님!&amp;rdquo; &amp;ldquo;어머, 더 예뻐졌네! 얼마나 예뻐지려구 그래! 호호.&amp;rdquo;  김선생은 교무실 문을 열고 달려온 쌍둥이 자매의 손을 반가이 잡았다. 자매는 작은 꽃다발을 내놓았다.  &amp;ldquo;선생님, 이거 약소하지만...&amp;rdquo; &amp;ldquo;이런 거 안 사와도 돼. 언제든지 그냥 와.&amp;rdquo; &amp;ldquo;선생님이 사주신 패딩 잘 입고 있어요. 이제 겨울에도 안 추워요.&amp;rdquo; &amp;ldquo;그래. 다행이다. 더 예쁜 거</summary>
  </entry>
  <entry>
    <title>접시물에 빠져 세상을 떠난 청년&amp;mdash;귀남이 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dQ/165" />
    <id>https://brunch.co.kr/@@1YdQ/165</id>
    <updated>2021-08-29T08:21:08Z</updated>
    <published>2021-08-24T01:5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해 전에 올렸다가 사정상 내렸던 글입니다. 하지만 때때로 생각나는 사연이라 약간 다듬어 다시 올려봅니다.*  어릴 적 살던 동네는 야트막한 산들이 포근히 감싸고 있고 농촌 풍경과 정서가 많이 남아 있던 서울 근교의 작은 동네였다. 너나 할 것 없이 가난한 시절 산은 먹거리의 보고였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칡, 개암, 산딸기, 밤, 도토리 등 철 따</summary>
  </entry>
  <entry>
    <title>유튜브 다이어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dQ/164" />
    <id>https://brunch.co.kr/@@1YdQ/164</id>
    <updated>2021-08-29T08:21:10Z</updated>
    <published>2021-08-22T05:0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튜브가 시간을 잡아먹는 요물이라는 것은 진작 느끼고 있었지만 습관적으로 켜는 것을 굳이 자제하지는 않았다. 점점 더 똑똑해지는 유튜브의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영상을 따라 클릭하다가, 이렇게 시간을 보내도 될까 하는 자책이 들 때면, 제법 도움이 되는 정보나 지식을 전해주는 채널도 많다고 스스로에게 변명을 하기도 했다. 특히 내가 가보지 못한 나라의 이모저모</summary>
  </entry>
  <entry>
    <title>계단을 오르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dQ/163" />
    <id>https://brunch.co.kr/@@1YdQ/163</id>
    <updated>2021-09-06T00:12:28Z</updated>
    <published>2021-08-19T03:4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하체 힘이 점점 약해진다. 그리하여 다시 시작한 계단 오르기. 오늘은 20층을 세 번 오르는 것이 목표다. 쉬지 않고 오를 때도 있었으나 다시 그 기력을 되찾기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때까지는 조금씩 나누어 오르기로 한다. 이제는 의욕을 앞세워 무리하면 몸에 탈이 나는 나이가 되었다. 워밍업이 좀 더 오래 걸리는</summary>
  </entry>
  <entry>
    <title>해경이 누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dQ/162" />
    <id>https://brunch.co.kr/@@1YdQ/162</id>
    <updated>2021-08-29T08:21:13Z</updated>
    <published>2021-08-18T05:1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기억하는 해경이 누나의 첫 모습은 마을 공터에서 아이들과 놀아주는 모습이다. 그 때 나는 일고여덟 살 쯤 되었을까. 누나는 아마 중학생 쯤 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 교복을 입은 모습은 그리 기억나지 않는 걸 보면, 중학교는 다니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다.  누나는 홀어머니와 몇 살 위 오라비와 같이 살았는데 어머니는 행상을 다녔고 오라비는 공장에 다녔</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