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주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z8" />
  <author>
    <name>uuuand</name>
  </author>
  <subtitle>벼락에도 멍들지 않는 허공</subtitle>
  <id>https://brunch.co.kr/@@1Yz8</id>
  <updated>2016-05-19T05:16:09Z</updated>
  <entry>
    <title>사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z8/61" />
    <id>https://brunch.co.kr/@@1Yz8/61</id>
    <updated>2024-09-26T04:58:55Z</updated>
    <published>2024-09-26T04:5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상이 모조리 사라졌다.&amp;nbsp;  무슨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다. 밤 중에 일어난 일도 아니다. 나는 이유를 찾으려 화장대에 앉았다가 머리카락을 하나 뽑아 잘근잘근 씹어 먹었다. 화장대 앞이 휑했다. 금주라고 적혀진 핸드폰 배경화면을 쳐다봤다. 내가 이번 달 목표를 잘 지켰을까? 혹시 나도 모르게 술을 마신 거라면? 술을 마시고 기억을 잃었다면? 나도 모르게 일어</summary>
  </entry>
  <entry>
    <title>숨 참고 다이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z8/60" />
    <id>https://brunch.co.kr/@@1Yz8/60</id>
    <updated>2024-05-17T07:48:07Z</updated>
    <published>2024-05-17T05:2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몸에 일어나는 많은 일들은 대부분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어났다. 나는 생각하는 대로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틀렸다. 내 생각들은 쪼개지고 흩어지며 종국엔 영원히 사라졌다. 시간의 흐름에 따르면 생각은 완벽히 허상이라는 것이다. 심장이 뛰는 것에 발맞춰 몸의 세포들이 움직인다. 태어난 대로 가동되는 공장. 생각이 끼어들 틈이 없다. 하지만 이 진</summary>
  </entry>
  <entry>
    <title>올드 택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z8/59" />
    <id>https://brunch.co.kr/@@1Yz8/59</id>
    <updated>2024-04-11T07:41:41Z</updated>
    <published>2024-04-11T05:5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홍대입구요.&amp;rdquo; 짧은 가죽스커트에 격자무늬 스타킹을 신은 여자가 술 냄새를 휙 풍기며 앉았다.  &amp;ldquo;네. 지하철 역 앞에서 내려드리면 될까요.&amp;rdquo; &amp;ldquo;네네&amp;hellip;&amp;rdquo; 여자는 몽롱하게 답하며 핸드폰 화면을 쳐다봤다. 핸드폰 조명이 환히 눈가를 비추고 지워진 아이라인 사이로 눈물자국이 남아 있었다.  &amp;ldquo;2차 가시나 보죠.&amp;rdquo; &amp;ldquo;네네&amp;hellip;&amp;rdquo; &amp;ldquo;춥진 않으시고요.&amp;rdquo;</summary>
  </entry>
  <entry>
    <title>도시 늑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z8/58" />
    <id>https://brunch.co.kr/@@1Yz8/58</id>
    <updated>2024-04-04T07:09:21Z</updated>
    <published>2024-04-04T07:0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야흐로 반려동물 전성시대였다. 도시에는 개나 고양이를 기르는 인구가 아이를 낳는 인구를 추월하면서 키즈카페보다 애견카페가 더 많이 생겼다. 애견 전용 미용실이나 강아지 유치원도 성업했다. 머리를 자르고 싶은데 인근에 새로운 미용실이 생겼으면 반드시 전화해서 확인해야 한다. &amp;ldquo;거기 사람 머리 잘라주는데 맞나요?&amp;rdquo; 핸드폰 너머 개 짖는 소리가 들리면서 사장</summary>
  </entry>
  <entry>
    <title>마음 - 마음, 나쓰메 소세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z8/57" />
    <id>https://brunch.co.kr/@@1Yz8/57</id>
    <updated>2024-01-09T05:18:13Z</updated>
    <published>2024-01-09T02:1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에게 편지를 한 통 받았다. 스마트폰으로 영상통화도 하는 시대에 종이편지는 귀하다. 종이와 펜을 구하는 일을 좋아하는 이 친구는 중학생 때 만난 오랜 친구다. 그는 아직도 특별한 날이면 편지를 써서 택배에 넣어 보냈다. 아이 옷, 내 옷, 귀여운 소품들이 편지와 함께 가지런히 도착한 날. 편지에 자신의 일상을 간단히 이야기하고 나한테 알고 싶은 것들이</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양귀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z8/56" />
    <id>https://brunch.co.kr/@@1Yz8/56</id>
    <updated>2023-12-20T05:57:54Z</updated>
    <published>2023-12-20T03:2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hellip;그리고 여기 황홀한 비극이 있다. 역시 삶이란 이름의 무대에 올려진 것이다. 희극에는 결코 황홀함이 없다. 희극이 허용하는 감정 이동은 페이소스 정도가 고작일 것이다. &amp;nbsp;그러나 비극에는 오르가즘이 있다. 비극만이 절정에 이를 수 있는 것이다. 절정이 없는 비극은 눈물의 배설에 도움을 줄 뿐 황홀함의 경지로 우리를 데려다주지 않는다. 천박한 비극이라면 우리</summary>
  </entry>
  <entry>
    <title>인생에서 중요한 책 - 빵굽는 타자기, 폴 오스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z8/55" />
    <id>https://brunch.co.kr/@@1Yz8/55</id>
    <updated>2023-12-10T12:39:37Z</updated>
    <published>2023-12-08T01:4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묘사로만 가득 찬 책이 있었다. 가령 이런 식이다. 바람에 나부끼는 들풀을 묘사하는데 반 페이지를 할애한다. 그다음 화자의 생각이 짧게 드러났다가 다시 바람이 어디서 왔는지 느낌을 기록한다. 바람의 행방은 역시 묘사로 계속 이어진다. 이 책을 읽는데 한 편의 그림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자연 다큐멘터리를 글로 기록하면 이런 느낌일 것 같다는 생각도 했</summary>
  </entry>
  <entry>
    <title>꽃나무 아래를 홀로 걷다가 할머니를 생각했다 - 이슬아 다시 읽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z8/54" />
    <id>https://brunch.co.kr/@@1Yz8/54</id>
    <updated>2023-12-08T01:48:07Z</updated>
    <published>2023-11-28T06:5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의 도파민;  다양한 곳에서 인사이트를 얻어 쓰는 꼭지글.    글을 &amp;lsquo;적확히&amp;rsquo; 쓴다는 건 뭘까.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할수도 있다. 정확한 표현은 무엇인가. 날선 인식. 날선 인식은 무엇인가. 일상을 섬세하고도 예리하게 캐치해내는 것. 매우 또렷한 해상도로 출력해내는 것.   &amp;lsquo;일간 이슬아&amp;rsquo;가 메일링을 할 당시, 구독한 나에게 칭찬해주고 싶다. 덕분에</summary>
  </entry>
  <entry>
    <title>내가 좋아하는거 해서 뭐해 - 유튜브와 박진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z8/53" />
    <id>https://brunch.co.kr/@@1Yz8/53</id>
    <updated>2023-12-08T01:48:21Z</updated>
    <published>2023-11-22T11:4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의 도파민;  다양한 곳에서 인사이트를 얻어 쓰는 꼭지글.     요즘 유튜브에서는 사람들을 밀착취재하는데 흠뻑 빠져 있다. 알파고, chat GPT의 시대에서 오히려 인간적이라는 것은 무엇인지 고민이 많다. 나는 런던에 사는 커리어우먼이 일요일 아침 라면으로 해장하는걸 보고, 뉴욕에 사는 크리에이터가 크리스마스 마켓에 간걸 본다. 이렇게까지 타인의 면</summary>
  </entry>
  <entry>
    <title>글방과 글 선생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z8/52" />
    <id>https://brunch.co.kr/@@1Yz8/52</id>
    <updated>2023-11-26T06:35:02Z</updated>
    <published>2023-11-17T13:4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부터 줌으로 만나는 글방에 다니고 있다. 글방 멤버들은 쓰기에 순수한 열정을 갖고 있다. 그들의 글을 읽는 것도 좋고 글에 대해 말하고 듣는 것도 좋다. 나는 말하면서 자주 버벅거렸는데 그렇게 원하는 단어 조합을 떠올리고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나아가는 기분이 든다. 모임에서 우리는 미리 써둔 글을 가지고 합평한다. 마지막에는 스승 어딘이 코멘트를 한다.</summary>
  </entry>
  <entry>
    <title>부지런하지도 못하고, 사랑도 알지 못한다면 - 부지런한 사랑, 이슬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z8/51" />
    <id>https://brunch.co.kr/@@1Yz8/51</id>
    <updated>2023-11-18T07:12:55Z</updated>
    <published>2023-11-16T02:5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슬아 작가의 글을 좋아한다. 나는 그가 처음 메일링을 할 때부터 글을 받아본, 나름 오래된 독자인만큼 그의 글과 작가로서의 모습을 조금은 안다고 할 수 있다.  수년 전 그는 메일로 글을 보내주는 글배달로 자신을 알리기 시작했다. 여러 책을 쓰고 많은 글을 지면에 발표했다. 최근 &amp;lsquo;나,복희,웅&amp;rsquo;으로 구성된 가족이야기를 발전시켜서 소설로 냈고 드라마화 진행</summary>
  </entry>
  <entry>
    <title>세상 모든 먼지가 소파 밑에 있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z8/50" />
    <id>https://brunch.co.kr/@@1Yz8/50</id>
    <updated>2023-11-02T11:35:37Z</updated>
    <published>2023-11-02T05:4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염의 계절이다. 아니 단풍의 계절이다. 나뭇잎이 빨갛거나 노랗게 물들고, 더하여 갈색 빛이 감돌면서 우수수 떨어지고, 그런 낙엽이 발끝 가는 길마다 차이는 날들. 파란 하늘과 대비되는 가을빛이 예쁘기도 하지만 어린이들에게는 얄짤없이 콧물 수난시대가 열린다. 우리 집 어린이도 에엣취하며 재채기를 하고 맑은 콧물이 나오기 시작하다가 결국 병원에 갔다. 어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Yz8%2Fimage%2FzvNOLFQ7SethyP1eQXBfFkcFOU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삶은결국 17. 압타밀 - 삶은결국의식주일뿐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z8/49" />
    <id>https://brunch.co.kr/@@1Yz8/49</id>
    <updated>2023-04-02T12:15:33Z</updated>
    <published>2021-03-12T12:2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은결국 17. 압타밀   나는 조리원에서 주로 누워 있었다. 출산 후 왕성해진 릴렉신 호르몬이 온몸의 관절을 늘려놨고, 소관절인 손목 역시 성치 않았다. 그래서 핸드폰을 오래 들고 있으면 손목이 너덜거렸기 때문에 옆으로 누워 베개 위에 손목을 올려둬야 했다. 그렇게 침대와, 핸드폰과, 한 몸이 되어 많은 것을 검색했는데, 아마도 분유를 검색하는 시간이 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Yz8%2Fimage%2FVDEmV8ESZ-o0fOsEk9A9odYtOEs"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삶은결국 16. 레몬차 - 삶은결국의식주일뿐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z8/48" />
    <id>https://brunch.co.kr/@@1Yz8/48</id>
    <updated>2023-11-03T03:05:29Z</updated>
    <published>2021-03-11T12:3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은결국 16. 레몬차   입안이 텁텁해지는 날이 있다. 점심때 토핑이 흘러넘치는 치즈를 먹었다던지, 간식으로 꾸덕한 크림빵을 잔뜩 먹으면 그렇다. 나는 겨울 출산 후 시시때때로 이가 시려와 찬 음료는 꺼리게 되었고 그래서 시원한 탄산음료 대신 뜨거운 차를 마시며 느끼한 것들을 소화시켰다. 둥굴레차, 자색 옥수수차, 우엉차를 돌려 마시는 나날이었다. 이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Yz8%2Fimage%2FwICFlO8AEpt6NeNGFAviq_nwXYI"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삶은결국 15. 삶은 감자 - 삶은결국의식주일뿐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z8/47" />
    <id>https://brunch.co.kr/@@1Yz8/47</id>
    <updated>2021-03-11T12:55:04Z</updated>
    <published>2021-03-01T08:2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은결국 15. 삶은 감자   햇감자가 나오기 시작했다. 엄마가 동글동글한 감자 한 봉지를 들고 와서 감자가 나온 걸 알았다. 햇감자가 나왔으니 지금 먹으면 맛있다며. 감자는 주먹만 한 크기를 골라 소금, 설탕을 넣고 삶아 먹으면 맛있다. 단짠단짠의 정석이다. 찜기에 쪄도 좋지만 푹 삶아버리는 게 속 편하다.  우리는 예쁘게 생긴 감자 네 알을 골라 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Yz8%2Fimage%2Fg5geNSk12wP31xzEggR38UwxE-w"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삶은결국 14. 주황색 파프리카 - 삶은결국의식주일뿐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z8/46" />
    <id>https://brunch.co.kr/@@1Yz8/46</id>
    <updated>2021-02-26T07:39:03Z</updated>
    <published>2021-02-23T12:1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은결국 14. 주황색 파프리카    파프리카 한 봉을 샀다. 홈플러스에서 배달시키려고 모바일로 장을 보는데, 파프리카 한 봉이 육천 원 가까이했다. 한 봉에 세 개의 파프리카가 들어 있고 웬만하면 색깔별로 넣어주는 것 같았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번에는 빨간 파프리카만 두 개 들었고 나머지는 노란 파프리카였다. 파프리카는 빨간색이 제일 맛있는 것 같아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Yz8%2Fimage%2FwQebkTbzeaO05te8sFa9LitJZ7k"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삶은결국 13. 크림 브륄레 - 삶은결국의식주일뿐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z8/45" />
    <id>https://brunch.co.kr/@@1Yz8/45</id>
    <updated>2021-03-03T02:19:28Z</updated>
    <published>2021-02-22T10:5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은결국 13. 크림 브륄레   영화 리틀포레스트에서 혜원은 엄마와 함께 먹던 크림 브륄레를 떠올린다. 그는 크림 브륄레를 직접 만들어 자신에게 한껏 삐친 친구에게 가져다준다. 친구는 영롱한 크림 브륄레에 감격해 지난 일은 다 잊었다는 듯 맛있게 먹는다. 크림 브륄레는 크림 커스터드 위 얇은 설탕결정을 티스푼으로 탓탓 두드려 깨 먹는 달콤한 디저트다. 작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Yz8%2Fimage%2F2EGbK1rCN6B5L50arbRWwNMSYsw"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삶은결국 12. 배달 냉면 - 삶은결국의식주일뿐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z8/44" />
    <id>https://brunch.co.kr/@@1Yz8/44</id>
    <updated>2024-07-28T20:57:54Z</updated>
    <published>2021-02-20T12:3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은결국 12. 배달 냉면   기온이 20도 가까이 올라갔다. 배달 냉면을 시켜놓고 아기랑 짝이랑 나갈 채비를 했다. 십 분 정도 짧은 산책을 해 볼 작정이었다. 아기가 태어난 후 첫 외출이라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아기 몸을 싸매 유아차에 앉혔다. 자연히 유아차도 첫 발을 내딛게 됐다. 거리에서 유아차를 밀어보니 울퉁불퉁한 아스팔트의 질감이 잘 느껴졌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Yz8%2Fimage%2F01kbirp5ecprrlzOyJ4PtvO_dYw"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삶은결국 11. 늙은호박전 - 삶은결국의식주일뿐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z8/43" />
    <id>https://brunch.co.kr/@@1Yz8/43</id>
    <updated>2021-02-22T03:12:15Z</updated>
    <published>2021-02-19T09:2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은결국 11. 늙은호박전   잘 익은 늙은 호박은 얇게 썰어서 전으로 부치면 맛있다. 전이지만 퍽 달콤해서 서양식 팬케이크 류의 디저트가 생각난다. 전체적으로 노란 데다 잘 익은 끝 부분은 주황빛이 감돌면서 이쁘기도 하다. 늙은호박전은 직접 해먹은 적이 없다. 년에 한두 번은 먹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 그건 매번 누군가가 준비해줬다는 이야기다. 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Yz8%2Fimage%2F4mSBJzavWxR5Vvfiq2QGKe4YLsM"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삶은결국 10. 팽이버섯을 넣은 짜왕 건면 - 삶은결국의식주일뿐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Yz8/42" />
    <id>https://brunch.co.kr/@@1Yz8/42</id>
    <updated>2021-02-20T12:41:27Z</updated>
    <published>2021-02-18T12:5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은결국 10. 팽이버섯을 넣은 짜왕 건면   라면계의 트렌드가 바뀌어서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 생면 라면이 인기가 많다. 나도 요 몇 년 사이 건면을 많이 사 먹었다. 엄마는 건면이 라면 특유의 기름 맛이 안 난다고 싫어했지만, 입맛이 예민하지 않은 나는 건면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라면을 먹은 셈 칠 수 있었다. 그래서 신라면 건면, 짜왕 건면, 풀무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Yz8%2Fimage%2F5QoAT2VOocUQW8qkP9Y5nsUtCyc"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