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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alt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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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어느날의 기분을 조용히 적어둡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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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5-25T04:22: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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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땅연필 - 몽당인지, 몽땅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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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5T22:40:11Z</updated>
    <published>2025-05-25T15:4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몽당연필을 손에 들고 글을 쓰는 초등학교 시절 친구의 작은 손. 그 손 안의 짧둥막한 길이의 연필과 뒷꼭지에 끼운 플라스틱 연필마개까지. 그 광경은 참 완벽하고 고고한 작품이었다.긴 연필을 오래 쓰며 작아질 때까지 써보려 다짐했지만 어느샌가 연필을 잃어버리기도 하고또 새 연필이 마음에 들어 이리저리 바꾸기도 하고.안 되겠다 싶어 아버지에게 부탁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Rz%2Fimage%2F0ThaB8qX7Gibx4MMcYm7Q28KjN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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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련과 후회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 공허할 것인가, 아파할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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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7T05:24:32Z</updated>
    <published>2025-05-17T03:5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후회라는 단어는 늘 아프다.  잘못했다는 사실을 되새기는 건 고통스럽고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다. 그래서 꽤 자주 피하는 것을 택했다.   설레는 마음은 불안했고 투지와 열의는 거창하게만 느껴졌다.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가능성' 속에 안주한 채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라며, 좋은 순간들을 흘러가듯 놓쳐버려 왔다.  그 많은 순간들이 미련으로 돌아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Rz%2Fimage%2Fc7mf5ptyn--vHeZ8gC3Kjk95BN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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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밀번호, 사랑해 - 그때 그 시절 나와의 암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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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3T01:08:47Z</updated>
    <published>2025-05-03T00: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흥얼 흥얼, 두근 두근, 들썩들썩.       음악이 흘러나오면 어디서든지 손가락을 튕겨보고. 발로 박자를 맞춰보고. 아는 노래라도 나오면 흥얼흥얼 멜로디를 입 밖으로 소리내본다. 음악을 이토록 좋아하게 된 게 언제부터였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면 중학교 2학년, 오후 9시, 티비 채널 43번에서 우연히 흘러나온 애니메이션 주제곡이었다.        &amp;lsquo;꿈속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Rz%2Fimage%2F4lW9W4owe2deuds4mX7MZC76DO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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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나를 가장 편안하게 해주는 것 - 아무튼, 퇴근을 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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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9T20:04:19Z</updated>
    <published>2025-04-29T14:4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다리던 퇴근, 디스크가 온 목을 부여잡고 어땋게 하루를 버텼다.  무의식적으로 누군가의 눈치를 보는 시간은 체력소모가 크다.  누군가를 가깝게 대하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하니, 실은 회사 생활이 제일 어려운거라고 점심을 먹으며 상사가 멋쩍게 웃는다. 맞다, 잔뜩 애를 써도 꾸중은 돌아오고 자존심을 간직하다가도 쉽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Rz%2Fimage%2F4Bmxd81yNcbBm9lr4uU-jNdDm4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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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안개가 깔리면  - 내 마음은 조용히 위로를 받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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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2T22:45:02Z</updated>
    <published>2025-04-22T16:3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안개가 짙게 깔리면  내 가슴은 조용히 위로를 받는다.  묵묵한 안개가 가로등 불빛을  뿌옇게 만들어주면  갈피를 못잡곤 하던 내 마음이  위로를 받는다.  밝고 뚜렷하던 별과 달과 하늘도  이렇게 한치 앞이 안보일 때가 있으니  내 마음과 발걸음도 때론 헤매도 괜찮겠지.  밤 안개가 짙게 깔리면 내 마음은  차분히 사랑스러워진다  호흡을 깊고 깊게 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Rz%2Fimage%2F-GzMEUI0KNoIDcfnj5BRzTD3Bu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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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장을 확신할 수 있는 순간이란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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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0T14:27:01Z</updated>
    <published>2025-04-09T15:5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장의 아이러니는 꼭  지나고 나서야 보인다는 것  아프고 힘들었던 시간이 모질게 남겼던 곪았던 상처가  어느새 시간이 지나 오늘의 손길로 문득 매만지다 이제는 괜찮아졌음을 느낄 때  그때서야 비로소  내가 성장했구나 하고선 나를 다독여본다  잘 버텼다, 잘 보듬었다. 문득 흉터에 눈길이 가는 날에는 오히려 피식, 웃어 보여야지.  '오늘 부는 이 태풍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Rz%2Fimage%2FNDgTVEQWvfdfm_llGA95DSsM-t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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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 내가 가장 많이 쓰는 단어는? - 먼저 위로를 건네야 할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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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7T20:47:31Z</updated>
    <published>2025-04-07T15:3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쩍 말 수가 줄어든 요즘,  문득 나에게 말을 걸어봤습니다.  오늘 기분은 어때, 버틸만했니, 그래도 하루가 끝났네, 고생 많았어.  나의 목소리가 내 귀로 들어와 내 마음을 다독이고 또 그 다독임 때문에 목소리에는 한층 따스함이 생기는  그런 순간이  그런 순환이  북받쳤던 맘을 식히고 또 때론  얼어있던 서리를 녹입니다  누군가의 안부를 묻기 전에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Rz%2Fimage%2FFE6i6nIwZQR-Z-OH9LL56-Aotm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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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인이 되어보자 - 겨울비를 맞이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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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2T14:39:40Z</updated>
    <published>2025-03-02T11:1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마음은 2월의 겨울 비 따스함 품은 비를 온 종일 맞으며  튤립의 새싹처럼  로즈메리의 잔향처럼   그렇게 조금씩  움트는 마음을 간직하다가  꽃피는 봄이 오면 사뿐히  당신께 마음을 건네렵니다  겨울비의 따스함을 가득 담아 차곡차곡 깊은 맘에 눌러담아 발을 담그고픈 예쁜 웅덩이가 생기면  당신이 물장구 칠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 되었으면.  [골든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Rz%2Fimage%2FiQy7yhiIT_6lBI5aWrMOW6C3oR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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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사랑하기 위한 방법 - 힘껏 부딪히기, 맘껏 아파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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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7T12:04:21Z</updated>
    <published>2025-02-26T15:1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 괴롭다. 나를 사랑하는 행동들은 즐겁지만은 않다.  진땀을 빼며 무언가에 열중하고, 지치고 따라주지 않는 몸을 움직이려 운동화를 신고.  기분이 좋기도 나쁘기도 하는  한숨이 길게 나오고 도로 위 불빛들은 내 마음을 아는지 쓸쓸하기도 하다. 부딪히고 아파하고 한숨 한 번 쉬면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저물어가는구나.  도망치지 마, 더 이상.  두려움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Rz%2Fimage%2FAp4COcazhWZQTjvuQwaOqpGghG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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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형태를 표현해 본다면 - 다 타버린 양초같은 사랑을 꿈꾸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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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4T15:47:46Z</updated>
    <published>2025-02-04T10:4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은 유동적이다.  붙잡으려 해도 손틈새로 흘러버린다.   사랑은 또 견고해진다.  노력으로 만들어놓은 틀 속에서 당신과 나의 사랑은 굳어지고 단단해진다.  이따금 사랑은 촛불과도 같았다. 모진 어둠을 밝혀주고  데일 듯 뜨거워도 소중했으며,  망가진 심지에는 다시 불 붙일 수 없었던.  나는 다 타버린 양초같은 사랑을 하고 싶다.  티격태격 엉겨붙으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Rz%2Fimage%2FAYYrk1VEyNHTgt7LDUkhO-mzK_8" width="47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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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가졌던 최초의 강박 - 절망을 사랑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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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3T23:08:52Z</updated>
    <published>2025-02-03T15:5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마음이 고요하고 평안한 것 만이 행복의 전부라 믿었던 시간이 있었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잔잔한 호수의 수면을 지켜내기 바빴다.  절망을 사랑할 수 있을까?  한껏 성질을 부리며, 욕을 내 뱉고  물음표를 곱씹어보며 온 힘으로 부딪혔음에도  그래도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그런 날에는 눈물이 핑 돈다.  그럼에도, 불현듯 진심어린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Rz%2Fimage%2FYEL2H28tCs60esWDZDRskGLJH3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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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깜박했던 무언가 - 살아간다는 건 어쩔 수 없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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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3T08:51:24Z</updated>
    <published>2025-02-02T05:4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중순의 직장인은 일찌감치 슬프다.  31일마저 휴가를 썼으니 긴긴 연휴가 끝나는 셈이다.  2월의 달력을 펴니 알 수 없는 답답함, 그리고 벌써 한 달이 지나버렸다는 아쉬움.  시간은 왜 이리도 빠른걸까? 나이가 먹어가고 있다는 것이 서글프면서도 평일은 쏜살같이 지나갔으면 하는 아이러니다.  문득 내가 깜빡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본다. -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Rz%2Fimage%2FMFltvdfrxo5BZsYy-833ZYtzee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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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가올 2월, 어떻게 채우고 싶으신가요? - #절망을 사랑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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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3T08:55:25Z</updated>
    <published>2025-02-01T14:1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럼을 배운다. 이제 3개월 차.   오늘은 녹음실에서 첫 녹화를 했다. 여태 연습했던 부분들이 다 틀렸다.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우스꽝스런 선율들만 뒹굴었다. 부끄러웠다.  선생님이 새로운 악보를 가져오셨다. 하나씩 짚어주셨지만 마디마디 참 어려웠다. 시범을 보여주셨고 기가막히게 들어맞는 연주에 감탄만 나왔다.  선생님이 나가시고 반주만 틀어놓고선 연거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Rz%2Fimage%2Fj0pCRvR1RzUdi9SlSozahMAYZL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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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란 단어 없이 사랑을 표현해 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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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3T09:04:06Z</updated>
    <published>2025-01-31T09:0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가 웃으니 나도 기뻐너가 울면 내 세상도 무너져너가 웃을 수 있다면,이따금 난 울어도 좋아   웃고 우는게 결국 사랑의 전부구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Rz%2Fimage%2Fbter04gEe36Tfd6g8-xFlv7tq2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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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절 끝! 밀린 일기를 써보자! - 25.01.30 - 골든레코즈 데이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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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4T13:42:22Z</updated>
    <published>2025-01-30T1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모부가 소고기를 바리바리 사오셨다. 불판 옆에 나란히 앉아 모이를 기다리는 아기 새가 된 기분으로 치맛살을 넙죽 받아먹었다.  고모부와 큰아버지랑 나, 이렇게 고기와 전을 안주삼아 술을 마셨다. 근황을 나누기에는 남자 셋은 적잖이 머쓱했다. 많이 먹으라는 말과 시시콜콜 부딪히는 소주 잔, 밖에 눈 엄청 내린다는 호들갑.  그렇게 밤이 늦게까지 시간을 보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Rz%2Fimage%2FITRA-OwRyHDF3Y_4foeJ2nM5i9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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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일부터는 뭐하지? - 와롭지, 잘 하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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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3T09:10:05Z</updated>
    <published>2025-01-29T15:0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력으로 따지면 또 다시 새해가 시작되는 셈이구나. 주변 사람들, 내가 아끼는 사람들, 또 어딘가 있을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 이 글에서 마주치는 사람들 모두 행복한 새해가 됐으면 좋겠다.(새해 복 많이 받기를)  눈이 펑펑 내리는 밤하늘과 눈발을 비춰주는 가로등을 보면서 우린 늘 그렇듯 알 수 없는 외로움과 쓸쓸함을 느껴. 나를 사랑하자는 다짐은 힘차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Rz%2Fimage%2FU4PoBp6mUOKQycmIASFW_JMpsW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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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아버지를 뵙고 오는 길 - 오늘의 표정은 한껏 맑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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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3T16:18:57Z</updated>
    <published>2025-01-28T06:1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납골당 그 자리에는 20년째 할아버지 얼굴 사진이 걸려있다.   브라운 색이 들어간 안경에 포마드 스타일로 단정히 빗은 스타일.  우리 할머니가 첫눈에 반할 만도 하다.   할아버지는 기관사 일을 배워 혈혈단신으로 자식 다섯을 먹여살렸다.  바닷 사람들 속에서 살아남느라 유도도 잘하셨다.   8살 내 기억 속 할아버지는 같이 손잡고 놀이터에 가 그네를 태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Rz%2Fimage%2Fu7wRtDu6_dN97CPnwXqz5mlOOK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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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할 수 없는 비밀 - 우리가 만나는 이 순간은, 기적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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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3T16:10:54Z</updated>
    <published>2025-01-27T2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은 줄곧 안정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허나 불안함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이, 흔들림 속에서 자리잡고 지탱해나가는 사랑이 진정한 청춘이었음을 잊고 있었다. 불안하다는 것은 젊다는 것,  우리는 한껏 불안하고 흔들릴 권리가 있다.   불안하다는 건, 잘 해내고 있다는 것. 죽음과 삶, 공간과 시간을 넘나드는 비현실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바라보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Rz%2Fimage%2FMDPuLVoP_PsnpsNHWXAqO3hEdN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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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색 - 사랑, 하고 중얼거리면 입술이 멈추곤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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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3T15:45:04Z</updated>
    <published>2025-01-26T07:4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 하고 중얼거리면 입술이 멈추곤 합니다. 뭉툭한게 닫힌 마음 한 구석을 쿡쿡 누릅니다. 우리 사랑엔 이따금 색이 있었습니다.반달 모양 미소짓는 입꼬리엔 늘 싱그러운 초록빛이 맴돌았고 활짝 웃을 땐 참, 온 세상이 개나리 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슬픔을 나누려 껴안을 땐 내 속의 따스함을 다 가져가길 바랐고 이따금 손 데일 듯 발그래진 시간이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Rz%2Fimage%2FB8fqJVhxl-XmNH5pUO202gvAVl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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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늘 속 사랑 - 사랑을 실감하는 때가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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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3T15:36:56Z</updated>
    <published>2025-01-08T16:4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의 순간을 실감하는 때가 있다. 아프거나 다쳐 옴짝달싹 못하거나 속이 꽉 막혀  밤새 구역질을 할 때.  하루종일 투닥거리던 가장 가까운 사람이  한사코 머리맡에 앉아 물수건을 얹어주고  홀로 밤을 밝히는 땀방울을 볼 때면 나는 이윽고 후회 가득한 주마등을 켠다.  우리 모두 가장 깊은 사랑이  가장 가까운 곳에 숨어 있음을 안다. 사랑을 실감하는 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Rz%2Fimage%2FLf7mE8_ltUqqwqLAR9mH-sNAKl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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