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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제주살이 7년 차. 여행 콘텐츠 에디터이자 독립 출판물을 만듭니다. 전국 독립책방에서 &amp;lt;반듯한 숲&amp;gt;, &amp;lt;라일락 꽃잎이 떨어지면&amp;gt; 도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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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2-03T03:15: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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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단상 #19. 꽃이 피어나기 직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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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1T02:42:27Z</updated>
    <published>2024-04-20T15:2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 식은 커피잔, 우유가 말라붙은 컵의 언저리, 맨발에 닿는 따뜻한 햇살, 봄의 나른함, 탁자 위로 엎어둔 읽다만 책 한 권, 베란다 너머로 들리는 오토바이 소리, 느긋한 숨소리, 다리 사이로 칭칭 감긴 얇은 담요, 머리 위로 축 늘어뜨린 팔, 꾸벅꾸벅 기다리는 낮잠.  꽃이 피어나기 직전 그 시간엔 온 세상이 나른해진다.  &amp;lt;라일락 꽃잎이 떨어지면&amp;gt; &amp;lsquo;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9o%2Fimage%2FW1kNf37JZ4t613gYS08dkEwVIy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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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단상 #18. 너를 사랑하는 마음 - 이것도 사랑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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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1T21:24:41Z</updated>
    <published>2023-07-28T09:1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 사랑한다는 말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대각선 맞은편에 앉아 너를 기웃거리는 마음일까. 네 연락을 기다리며 핸드폰 액정을 두드리던 순간일까. 잠든 네 이마를 쓸어 넘기는 손길은 사랑일까. 우는 너를 보며 금세 같이 울먹거리게 되는 것도 애정일까. 나보다 너를 더 사랑할 사람은 없지 라는 오만일까. 씩씩거리며 눈 흘기던 질투일까. 닭다리를 내어주는 배려일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9o%2Fimage%2FEGReezizjbydJdg5eYeb0AqUAQ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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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단상 #17. 언제라도 소고기 미역국 - 따뜻한 온기가 필요할 땐, 소고기 미역국을 끓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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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31T08:58:19Z</updated>
    <published>2023-07-28T08:5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도 마음도 힘이 쏙 빠질 때는 소고기 미역국이 생각난다.  소고기와 미역을 듬뿍 넣은 진한 미역국. 먹고 싶다..! 생각이 들면, 차키와 지갑을 간단히 챙겨 정육점으로 간다. 소고기 한 팩을 장바구니에 넣고, 집으로 돌아와 냉장고에 넣어둔다. 기운이 모두 빠지면 바로 끓여서 먹을 수 있도록. 고소한 참기름에 소고기와 미역을 달달 볶아, 뭉근하게 끓여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9o%2Fimage%2FZq9kVvDQDsLiwT9kHec-VFVFt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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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단상 #16. 밤늦은 전화와 우리의 숨소리 - &amp;quot;우리 잠깐만 아무 말 안 하고, 이렇게 있어도 될까?&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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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9T13:22:03Z</updated>
    <published>2023-07-19T07:4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 그 시간이 좋았다.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너와 전화기를 맞대었던 그 시간. 바짝 말린 도톰한 이불속에서 뒹굴거리며 보냈던 그 밤. 바스락 거리는 이불에 발가락을 꼼지락 대면 손 끝까지 전해지는 부드러운 감촉. 그 언저리엔 너와 나눈 전화가 있었다. 그 시간이 다른 어느 때보다 더 좋았다. 늦은 밤. 대화가 끝나갈 때면, 나는 항상 물었다.  &amp;quot;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9o%2Fimage%2FO9ivcaLna5gTm-okxZ5dQdyoxs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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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단상 #15. 눈빛이 가는 이 - 저도 그러는 것이 좋고 꽤 마음에 듭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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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5T13:54:17Z</updated>
    <published>2023-07-13T13:3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복잡할 땐, 알찬 하루를 보내고 싶어 진다.  그럴 때면 자주 가는 카레집이 있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카레집을 갔다가 주변 카페에서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바다를 보고 산책을 하고 책방도 둘러보고 나면 돌아오는 길엔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카레집은 제주 동쪽 구좌라는 마을에 있다. 작은 카레집이지만, 인스타그램을 통해 꽤 유명한 곳이라 여행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9o%2Fimage%2FMEZZ6Z3G6oz8O6sKnM9vS3wcq_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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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단상 #14. 여름비 - 신발장에는&amp;nbsp;물기&amp;nbsp;없는&amp;nbsp;말끔한&amp;nbsp;우산이&amp;nbsp;여름비를&amp;nbsp;기다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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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1T00:02:05Z</updated>
    <published>2023-06-28T07:5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 &amp;quot;비 오네&amp;quot; 여름에 내리는 비는 반갑다. 솨아아- 시원한 빗소리에 모두가 하던 일을 멈추고 잠시 창문을 바라본다.  이 계절에 쏟아지는 비는 시원하고, 푸르다. 주변을 가득 채운 후덥지근한 공기는 하늘의 흐름을 바꿔 뜨거운 아스팔트의 열기를 식혀준다. 초록빛 나무는 한층 선명해지고, 그 아래서 올라오는 흙내음은 더 진해진다. 반가운 마음에 창문을 살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9o%2Fimage%2FC5eb_DDNIrJ8WQ2S5Q7k_v9pE-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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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단상 #13. 반듯한 숲 - 나는 반듯한 사람하면 아직도 네가 가장 먼저 생각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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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3T14:53:02Z</updated>
    <published>2023-06-21T04:5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듯한 사람을 좋아한다. 그 처음엔 아마도 네가 있지 않았을까 싶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너의 집으로 들어갔던 그 날. 이리 오래 기억에 남을지 몰랐을 아주 평범한 이야기.  초록 대문 앞에 서서 &amp;quot;어머니, 다녀왔습니다.&amp;quot;라고 말하는 그 모습이 좋았다. 우리는 노란 장판이 깔린 방. 작고 둥근 상에 앉아 숙제를 했다. 공책 두 권을 펼쳐 맞닿아 두면 가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9o%2Fimage%2FH53EYyKt2XnXlnTRt8orhgujmS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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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단상 #12. 도로 위의 강 - 아스팔트 위로 물결이 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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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8T14:56:42Z</updated>
    <published>2023-06-18T09:1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 우수수&amp;nbsp;비가&amp;nbsp;쏟아지는&amp;nbsp;날. 도도도독&amp;nbsp;차&amp;nbsp;본넷에&amp;nbsp;떨어진&amp;nbsp;빗방울이&amp;nbsp;무섭게&amp;nbsp;파열한다. 도도도독&amp;nbsp;두터운&amp;nbsp;쇠붙이에&amp;nbsp;부딪힌&amp;nbsp;빗소리가&amp;nbsp;둔탁하다.  라디오 사운드&amp;nbsp;볼륨을&amp;nbsp;최대치로&amp;nbsp;올려도 차창 밖으로 떨구는 빗소리가 더 커질 때쯤  도로 위로 물이 흐른다.  앞&amp;nbsp;차의&amp;nbsp;헤드라이트 불빛을 바꾸는 신호등 속도 제한 노란 안내판 방향이 잘 보이지 않는 초록 표지판  물이&amp;nbsp;가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9o%2Fimage%2FdhmqWqLLG9Is87MioJlpSvpgRb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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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단상 #11. 여름의 해변 - 영영 일어나지 못할 것 같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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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31T08:52:56Z</updated>
    <published>2023-06-15T05:3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  커다란 튜브를 허리에 끼고, 시원한 물속으로 참방참방 뛰어본다. 발끝에 스치는 백사장 모래와 보드라운 물결, 물속이 환히 보이는 투명한 하늘, 저 멀리 들리는 아이들 물장구 소리, 여름 물놀이 풍경을 떠올리다 보면 그날이 생각난다.   수영을 하고 나와 편의점으로 가는 길, 챙 넓은 모자에 선글라스를 낀 엄마가 나타났다. 뒤이어 얕은 물결에 손만 슬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9o%2Fimage%2FiNgrnGr0CnETolkkghqPVUX0_6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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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단상 #10. 한낮의 아메리카노 - 달그락 쿵하고, 얼음이 녹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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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8T14:23:19Z</updated>
    <published>2023-06-08T07:3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 뜨겁게 내리쬐는 열기와 아스팔트의 지글거림. 이런 날 한낮의 길거리는 걷는 이들의 혼을 쏙 빼놓는다. 재빠르게 손부채를 파닥파닥 흔들어봐도 더위는 쉬이 가시지 않는다.  &amp;ldquo;아, 이런 날엔 시원한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면 좋을 텐데.&amp;rdquo;  그렇게 한참 동안 그늘 없는 보도블록을 걸으며, 얼음이 가득 들어 있는 커피를 떠올린다. 이 한낮의 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9o%2Fimage%2FGchcP2LAs3cB-3BCv9zqIcbA-H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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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단상 #9. 일요일 여름 이야기 - &amp;ldquo;바다 앞에서 살아보고 싶어.&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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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8T00:30:43Z</updated>
    <published>2023-06-04T11:1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물결, 백사장 안으로 가볍게 일렁이는 파도, 주말 오전에 만나는 바다는 평온하다. 다른 날보다 더 맑다고 해야 할까. 마치 밤새 쌓인 눈에 첫 발자국을 낼 때처럼, 동네 목욕탕의 새벽 손님처럼. 모두가 느긋해지는 일요일 여름 이야기.  사람이 많지 않은 해안가를 걷는다. 산책 나온 강아지는 신나 뛰고, 가벼운 차림의 커플은 원반 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9o%2Fimage%2F-dZR9Cep0DlbOYO-fJm7FRbaNf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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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단상 #8. 밤의 사랑들 - &amp;ldquo;나는 확실히 분위기에 취약해&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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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4T14:15:11Z</updated>
    <published>2023-05-22T06:5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  늦은 밤 너와 단둘이 숲길을 달릴 때 차 안에서 흘러나오는 노래가  때마침 내가 좋아하는 노래일 때 더욱이 덥지도 춥지도 않은 밤바람이 우리 옆으로 불어올 때 별이 쏟아지는 까만 밤하늘 아래 함께 서 있을 때  방파제에 앉아 일렁이는 물결을 볼 때   &amp;ldquo;나는 확실히 분위기에 약해. 지금 너무 기분이 좋다.    막 사랑에 빠질 것 같은 벅차고 설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9o%2Fimage%2FhyWnk0IIbIo7tCExvP8FVb5HVF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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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단상 #7. 백합을 좋아하는 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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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9:54Z</updated>
    <published>2023-05-08T15:2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합을 좋아하는 너. 봄이 되면 커다란 백합 다섯송이를 사와 둥글고 긴 화병에 넣어 거실에 두었던 너.  진한 향기에 현관 앞부터 코끝이 싱그러웠던 4월.  간혹 백합을 라일락이라고도 불렀던 것 같은데. 그래서 나는 지금도 라일락 하면 여전히 크고 하얀 꽃이라는 생각이 든다.  골목길을 지나다 하얀꽃이 가득 피어난 나무를 보면 그 나무 아래 한참 서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9o%2Fimage%2F3AAgOU5BfT4VG5NwLbbIH7mBX6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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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단상 #6. 밤늦은 전화와 우리의 숨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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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4T14:14:11Z</updated>
    <published>2023-01-15T05:4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 그 시간이 좋았다.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너와 전화기를 맞대었던 그 시간. 바짝 말린 도톰한 이불속에서 뒹굴거리며 보냈던 그 밤. 바스락 거리는 이불이 발가락을 꼼지락 대면 손 끝까지 전해지던 부드러운 감촉. 그 언저리엔 너와 나눈 전화가 있었다. 그 시간이 다른 어느 때보다 더 좋았다. 늦은 밤. 대화가 끝나갈 때면, 나는 항상 물었다.  &amp;ldquo;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9o%2Fimage%2FydcPc3TzVVqGKd4xZjy2AXUJa0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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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월 제주여행 :: 지극히 개인적인 추천 모음집 - 진짜 제주를 만나고 싶은 당신을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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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4T14:11:53Z</updated>
    <published>2023-01-08T14:1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JEJU  ISLAND FAVORITE   1. 물영아리 오름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중산간 지점에 자리한 오름. 입구에서 만나는 드넓은 초록빛 초원이 매력적인 숲길이랍니다. 오름 초입과 오르는 길목 그리고 정상부가 각기 다른 분위기를 선사하는 특별한 오름이예요. 특히, 운이 좋은 날이면 푸른 숲 사이를 한가로이 거니는 소 가족도 만날 수 있다는 사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9o%2Fimage%2FRIx0xqpAIqMYe9EHX7OE2Q4tc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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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단상 #5. 전골의 맛 - 찬 바람이 불어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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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4T14:11:39Z</updated>
    <published>2023-01-08T13:4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 자고로 전골이란, 모름지기 맑은술과 친구가 있어야 진정한 맛 아니겠냐고.  매섭게 바람이 부는 날이면 좋겠다. 귀가 빨개지고, 볼이 시리는. 뜨끈한 온돌 바닥이 있는 곳이라면 더없이 환영이다. 이런 날씨의 기쁨을 하나 꼽자면 바로 전골이 가장 맛있는 시기라는 것. 곱창전골과 맑은술 한 잔이면 겨울 추위도 반갑다.   대체로 술꾼들은 국물을 안주 삼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9o%2Fimage%2FpaMHwWKzzIkJ8iPUUE1fkHjyuD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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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단상 #4. 불안이라는 신호 - &amp;ldquo;안녕, 또 왔니.&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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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2-12-18T15:1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 그 애는 언제나 예고도 없이 불쑥 찾아온다.  맛있는 밥을 먹다가도, 좋아하는 영화를 보다가도, 정신없이 일을 하다가도, 가만히 앉아 넋을 놓고 있다가도.  아주 작은 틈만 보여도 금세 들어와 자리를 잡는다.   불안. 불안이라는 신호가 느껴질 땐, 그 애에게 인사를 건넨다.  &amp;ldquo;들어왔구나. 요즘 내가 힘들어 보였구나. 몸도 마음도 여유가 없었나 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9o%2Fimage%2FoO4Ts1587AYVpv-dZ3pJYRLZsc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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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단상 #3. 가장 중요한 건, 나의 중심 - 우선 잔잔해지길 기다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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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4T14:09:12Z</updated>
    <published>2022-12-18T14:2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번에도 가장 중요한 건, 나의 중심.  내가 어떤 걸 원하는지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으면,  밀려드는 이야기에 휩쓸려 금세 저 멀리 떠내려가고 만다.  눈을 뜨면 처음 서 있던 곳을 떠나 아주 먼 곳으로 밀려가 버리고 만다.  이리저리 흔들리면 내 머리만 아픈 법이니,  오늘은 이대로 폭 가라앉아 내가 뭘 원하는지 찬찬히 살펴보기로 하자.   우선 주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9o%2Fimage%2FZ8PoeopFaWHV8dh3aC7-3U3fq_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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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단상 #2. 이미 우리는 그날에  - 아주 오래된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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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4T14:08:14Z</updated>
    <published>2022-11-02T00:1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  저 먼 기억 속에 아침이 있다.  몇 년이 지나도 또렷하게 기억나는 그 아침.  가족을 잃은 사람에게 이미 오래 지나버린 지겨운 이야기는 없다. 그 이야기는 매번 말문을 막게 하고 그 끝은 할 말을 멎게 한다.  세상을 떠도는&amp;nbsp;그 어떤 것도 나와 완벽하게 동떨어져 관련 없는 것일 순 없다. 단지 운이 좋았을 뿐.  내 곁에 서면 비참하고 끔찍한 일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9o%2Fimage%2FNOtVxKZIx9NX8nhmbcF728fZc5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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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단상 #1. 차가운 보리차 - 사랑과 낭만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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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4T14:07:43Z</updated>
    <published>2022-10-24T13:4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여름, 메모장에 끄적여 두었던 일상의 기록.  - 시원한 보리차가 먹고 싶은 날이 있다.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된 얼음 없는 고소한 보리차. 유리병에 담긴 보리차를 콸콸콸 따라 한숨에 꿀꺽꿀꺽 넘기고 나면. 캬-하는 탄성이 나온다. 아마도 이 기쁨을 누리게 해 줄 누군가의 정성이 들어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밤. 민소매 나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9o%2Fimage%2F3VNejbiAREXGawt3h3r55YSGCy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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