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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슴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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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당신에게 닿기 위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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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2-06T12:18: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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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 태종대 분홍집 - 나의 영도 정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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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1T10:07:18Z</updated>
    <published>2023-10-17T04:1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종대 나들이를 갔다. 태종대를 둘러보는 길은 도보로 1시간 조금 넘는 거리이고 관광열차도 운행해서 걷기 힘든 사람은 편하게 구경하며 이동할 수 있었다. 입구에 붙은 팻말을 보니 도보가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차로 이동할 수 있게 입구를 열어주는 것 같았다.  수국이 피는 계절이라 가는 길 곳곳 색색의 수국들이 피어있었다.  수국은 한 뿌리에서 여러 가지 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S1%2Fimage%2F3tK8wdllbMQswvOW_FhWScv5cv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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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 남포동 장인의 가방수선법 - 나의 영도 정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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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7T05:16:46Z</updated>
    <published>2023-10-03T04:5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랫동안 썼던 가방 끈이 해졌다. 인터넷에서 남포동 국제 시장 안에 가방 수선 장인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국제시장 (또는 깡통시장)이라 불리는 이곳은 좁은 골목골목들이 미로같이 이어진 곳이다.  낡고 해진 건물들 사이사이 낡고 해진 물건들이 가득 쌓여 있는 낡고 해진 것들을 위한 곳. 이곳에 도착하자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산더미처럼 쌓어진 구제 옷&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S1%2Fimage%2FbOcSCNOzXkVOmrJl6m-wJsE2e4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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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 50년 경력 장인의 모자 수선 - 나의 영도 정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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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3T05:35:06Z</updated>
    <published>2023-09-18T10:5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amp;nbsp;때는 가지고 싶은 것이 많았다. &amp;nbsp;예쁜 옷도 사고 싶고 멋진 가방도 신발도 사고 싶었다. 그랬는데 어느 순간 잘&amp;nbsp;차려입는 것에 대한 욕구가&amp;nbsp;사라져 버렸다.&amp;nbsp;사회생활에 딱 필요한 정도로만 챙겨 입고 특별한 날이 아니면 화장하는 일도 거의 없다.&amp;nbsp;옷쇼핑이 귀찮아서 단종되지 않는 한 같은 걸 여러 번 산다. &amp;nbsp;익숙한 옷을 좋아해서 거의 같은 옷을 입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S1%2Fimage%2FmpI9u3xsHCM87rB4c5XpnbXTJt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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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 차 팔아 생활비  - 나의 영도 정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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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3T05:40:17Z</updated>
    <published>2023-09-03T00:4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를 팔았다.  요 몇 달간 차를 쓴 적이 없었다. 날이 추워지고 나서 배터리가 방전될까 봐 틈틈이 시동을 켜주던 참이었는데 자동차세, 자동차보험갱신, 차량검사 고지서가 한꺼번에 날아왔다. 벌이도 없는 데다 사용하지도 않는지라 짐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바로 중고차 딜러를 불렀고 몇 차례 밀당 후 적당한 가격에 키를 넘겼다.  ​ 이렇게 후루룩 팔아도 되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S1%2Fimage%2Fs-Iw4MN2UblZsnrIaQCyf9DmWu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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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 나 데리고 산책시켜 줄 개 찾습니다 - 나의 영도 정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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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6T16:50:48Z</updated>
    <published>2023-08-24T12:4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도로 돌아와서도 특별히 하는 일은 없었다. 그래서 시간이 많아도 너무 많았다. 멍하니 집에 앉아 바다에 내려앉는 노을을 보고 있으면 마음 한켠이 서늘하고 막막했는데 그 느낌의 정체를 몰라 불안에 떨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것은 외로움이었다. 그 시절 나는 외롭다는 말을 입 밖으로 내뱉는 이들을 바보 같다 여겼기 때문에 나의 외로움을 순순히 인정하기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S1%2Fimage%2FTUf5JEQI9h3Lpi2YiUdySG2m_O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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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신산리 떠나는 길 - 나의 영도 정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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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6T16:51:19Z</updated>
    <published>2023-08-23T01:2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아갈 결심을 하니 신산리 생활은 금방 정리가 되었다. &amp;nbsp;바쁜 프로젝트가 끝나고 딱히 시킬 일도 없는데 &amp;nbsp;갈 곳을 잃고 뭉기적거리는 나를 출근 시켜준 고마운 직장에 작별인사를 했다.(직장에서 내 위치는 강아지 콜라 밥주는 사람 정도였지만) &amp;nbsp;계약기간을 훨씬 넘겨 매달 월세로 연장하던 집도 정리했다. 가끔 도시의 것이 생각 날때 들르던 동두천 시내의 스타벅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S1%2Fimage%2Fkpxz2TqNLCsG5AzDHpKkQR3zTN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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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후회하지 않는 법은 없다.덜 후회하는 법이 있을뿐 - 나의 영도 정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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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9T15:23:55Z</updated>
    <published>2023-08-22T07:5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은 시간을 함께 보내려 구한 영도 집이었기에 개가 떠나고 나자 갈 곳을 잃은 나는 영도에 돌아가지 못하고 신산리에서 1년을 방황했다. 그즈음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한 달 정도는 애도의 기간이라 괜찮다며 스스로를 납득시켰다. 맥주는 4캔을 사야 저렴하니 무조건 4캔을 사는데 처음에는 그 4캔을 여러 날에 나눠마시다 나중엔 4캔도 모자라 하루에도 두세 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S1%2Fimage%2FgaoDZgMXDPjmgosk3oRGVcM3sY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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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개가 죽었다. - 나의 영도 정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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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5T07:14:44Z</updated>
    <published>2023-08-14T02:1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새 일을 시작하자마자 개도 덩달아 잦은 장거리 이동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고생을 했다. 19살의 노견이 견디기엔 무리였는지 점점 쇠약해지다 어느 날 밥을 먹지 않기 시작했다. 개는 10살 때부터 병이 많았기 때문에 나는 꽤 오랫동안 마음의 준비를 했었는데 너무 오래 고통받지 않길 원했기 때문에 밥을 일주일간 먹지 않으면 안락사를 하기로 결심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S1%2Fimage%2FUb3z6KFXTdRZFAA2ywkona7PTm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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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신산리 1m의 견생 - 나의 영도 정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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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9T06:50:07Z</updated>
    <published>2023-08-03T02:5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양이들에 비해 신산리 개들의 삶은 그리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 &amp;nbsp;시골개들에겐 1미터 짧은 줄에 매여 평생을 살아야 하는 것은 마치 숙명과도 같은 일이다. &amp;nbsp;앞 집 마당에도 백구가 한 마리 매여 있는데 항상 &amp;nbsp;좁은 개집 안에 가만히 웅크리고 앉아 움직이는 것을 거의 본 적이 없었다. 아직 어린 개라 생각했지만 어느 날 보니 새끼를 낳았다.&amp;nbsp;새하얀 모찌떡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S1%2Fimage%2Fthk-adz_hIJtu39OUfwIULwVMP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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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유러피안 시골 고양이 - 나의 영도 정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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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4T10:23:12Z</updated>
    <published>2023-08-02T14:0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양이들은 평화로운 신산리 마을을 더욱 평화로워 보이게 만드는 존재이다.  신경질적이며 어딘가 절박해 보이는 도시 고양이들과 달리 이곳 신산리 고양이들은 위기감이라곤 없이 담벼락 곳곳에 늘어져 있거나 골목 사이를 느리게 걸어 다닌다. 대부분 온순하고 인간들에게 친절한 것이 마치 여유 넘치는 유러피안 고양이 같다.   이 시골 고양이들이 그토록 여유로워 보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S1%2Fimage%2FFigqCwzcCo3VMAWVlLmkcZtk5Y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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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할머니가 만드는 아기자기한 마을 - 나의 영도 정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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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7T08:28:21Z</updated>
    <published>2023-07-31T03:4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한민국 모든 아이들이 줄어드는 지금 혼자 사는 노인 비율이 절대적으로 높은 영도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할 수 있다. 초등학교 학생수는 점점 줄어들고 얼마 전엔 근처 고등학교도 통폐합한다며 이전을 발표했다. 그래서 영도는 젊은이들이 빠져나가고 노인들만 남은 곳, 게다가 부산 내에서도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라는 인식이 박혀있다. 기초수급자가 주민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S1%2Fimage%2Fz_pnCzjIWfpJ6G_YdGt59WQaWb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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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신선 도래샘사랑방_feat. 할머니가 될래요  - 나의 영도 정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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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9T03:31:05Z</updated>
    <published>2023-07-30T13:2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게 앞 빼곡히 아기자기한 화분들이 줄지어진 도래샘사랑방. 이곳이 자리 잡은 곳은 영도 안에서도 가장 낙후된 동네, 신선동이다. 도래샘사랑방은 공화순 선생님이 운영하는 마을 커뮤니티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글을 가르치고 문화 강좌를 열고 합창대화에 나가는 등의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게 돕는 곳이다. 선생님은 오랫동안 어린이집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S1%2Fimage%2Fys6bJcCMb0X9UwgaQi0mS2IhR5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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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영도 아파트 대탐험 지도 by 아파트에 미친 자 - 나의 영도 정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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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2T01:01:16Z</updated>
    <published>2023-07-29T13:2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탁기가 고장이 났다. 중고로 사긴 했지만 세탁기가 고장이 나는 물건이라는 인식자체가 없었던 나에게는 꽤 충격적인 사건이라 할 수 있겠다.   갑자기 바닷가 집은 습기 때문에 전자기기가 고장 나고 장비가 녹슬고 차도 금방 못쓰게 된다는 댓글이 떠올랐다. 아름다운 바다뷰와 한적한 동네 풍경을 바라보며 정신승리하고 있긴 하지만 실제로 바다 앞에 산다는 건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S1%2Fimage%2FbemdTNXZwh4bsbwHebouD3M-bg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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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시급 6300원의 편의점 알바생 - 나의 영도 정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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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4T05:28:13Z</updated>
    <published>2023-07-22T02:2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딱히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나는 최저시급에 한참 못 미치는 6300원의 편의점 알바생이 되었다.   편의점일은 생각보다 배워야 할 것이 많았다. 바코드를 찍어 계산을 해주는 것이 편의점 일의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이것은 극히 일부분이 불과하다.   물건 받기, 검수하기, 정리하기, 택배 받기, 공병 처리, 청소하기, 폐기물 스티커 관리, 종량제 봉투 재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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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영도는 왜 최저시급을 안 주는 거죠?  - 나의 영도 정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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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3T04:05:28Z</updated>
    <published>2023-07-17T01:4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단 요양보호사 학원에 등록한 후 그다음 눈에 들어온 건 집 근처 편의점 알바였다. 내가 원하는 요일과 시간으로 조정도 가능하고 편의점 일이 엄청나게 어려울 것 같지도 않아 가벼운 마음으로 지원했다. 곧이어 면접 날짜와 시간을 통보하는 문자가 왔는데 면접장소가 일하는 곳과 전혀 다른 동떨어진 곳인 데다 내 의사를 물어보지도 않고 명령?을 내려 처음에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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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가장 늙은 지역구에선  뭐 먹고살지?  - 나의 영도정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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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7T04:34:22Z</updated>
    <published>2023-07-14T03:4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장에 행복을 누리겠다느니 마지막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겠다느니 힐링 같은 소리 암만 해봤자 현실은 밥은 먹고살아야 했다. 병원 갈 돈도 있어야 하고 집 대출이자도 내야 한다.  다행히 비축한 돈이 있어 야금야금 빼먹으며 살았지만 언제까지 이런 생활을 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적당한 일자리를 찾아보기 시작했는데 영도에, 아니 부산에 놀라울 정도로 일할 곳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S1%2Fimage%2FWWaRcPKOBxu5kw1TdGl0aROBN2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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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부산에서 깜빡이는 피날레로 키는 것 - 나의 영도 정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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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0T06:26:23Z</updated>
    <published>2023-07-10T01:5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도에서 차를 가지고 나가는 외출에는 아주 큰 결심이 필요하다.  부산 운전이 극강의 난이도를 자랑하기 때문인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대혼돈의 부산 도로를 타고 집에 돌아오고 나면 몸과 마음이 너덜너덜해진 느낌이 든다.   부산에서의 운전이 어려운 이유  1 도무지 알 수 없는  도로 체계  뜬금없는 차선에서 고가를 타거나(보통은  제일 우측 또는 좌,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S1%2Fimage%2FTfcnrgdByWi2F1Od-hL-jm9yjm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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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부산 사람들은 심보가 꼬였나 - 나의 영도 정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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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9T13:57:00Z</updated>
    <published>2023-07-09T08:3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도 할매귀신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이다. 부산사람들은 내가 타지에서 왔다고 하면 하나같이 영도할매귀신 이야기를 꺼냈다. 사실 처음 몇 번은 웃을 수 있었다. 영도의 역사를 알고 나면 가난을 지긋지긋해하는 부산 어르신들의 이송도(영도)에 대한 멸시도 (동의하진 않지만)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영도할매귀신 이야기를 조언이랍시고 하는 부산사람을 거듭 만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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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영도할매귀신 해코지설은 어디에서 왔을까 - 나의 영도 정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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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6T06:56:00Z</updated>
    <published>2023-07-09T08:1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도에 살았던 주민이 영도를 떠나면 할매귀신의 질투로  3년 안에 망한다 라는 전설.  어디서 왔을까?  여러 가지 설이 있었지만 가장 유력해 보이는 이야기를 정리해 보았다.    1.  봉래산의 기원 영도 할매귀신은 봉래산 삼신할매로도 불리고 봉래산 산신이라고도 불린다.  봉래산은 영도에 있는 산의 이름이며 봉래산의 뜻은  봉(쑥) 래(명아주래) 로 쑥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S1%2Fimage%2Fn3i759dc4UvzqVwTZm74Z-l2Pf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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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영도 할매 귀신 들어봤니?  - 나의 영도 정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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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7T06:30:10Z</updated>
    <published>2023-06-27T01:4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껏 스쳐지나 온 곳들의 기억은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었다. 좋은 기억도 나쁜 기억도 사람이 만들어 주는 것. 그래서 어디서든 사람이 문제인데 유난히 부산에서는 사람에 대한 좋은 기억이 별로 없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부산에 머물렀던 기간이 짧아 이 동네를 깊게 알거나 사람들을  많이 만나볼 기회가 없었던 탓으로 해두자.    타지에서 왔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S1%2Fimage%2F4a88QVHq2m7C-pGAlavEYo1NZmM.jpg" width="48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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