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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폼폼토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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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arahski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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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어쩌다 보니 인도에 살고 있습니다. 여행, 이야기, 맛있는 음식 좋아합니다. 인도 여행 온 기분으로 먹고 사는 이야기를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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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2-03T10:35: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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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에 돌아왔다  - 인도 컴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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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6T05:46:35Z</updated>
    <published>2025-08-06T05:4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트렁크를 잔뜩 쌓은 카트를 밀고 엑스레이를 통과할 때 나는 살짝 긴장했다. 여러 번의 경험으로 캐리어 안의 고기를 들킬 리 없다고 생각했지만, 앞서 귀국한 지인들의 얘기를 들으니 장담하기는 어려웠다.  하나 둘 셋!  마음속으로 숫자를 세며 엑스레이를 무사히 지나니 열린 자동문 틈으로 빼꼼 바깥이 보인다. 인구 대국의 명성에 걸맞게 수백 명의 머리가 빼곡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rKPJL61MWFbDrwRRmbYvhTwiLP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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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어질 때와 만날 때  -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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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9T14:38:50Z</updated>
    <published>2025-07-14T01:2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머리 바로 위에서 내리꽂는 햇살과 숨이 턱턱 막히는 습한 공기. 티박스에서 나도 모르게 휘청했다. 온도는 40도를 찍었고, 체감상 온도는 45도쯤 되는 듯하다. 이런 날씨에 골프를 치다니, 시간이 넘쳐 나는 없는 인도니까 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오늘은 치다가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꼭 쳐야 하는 날이다. 바로, 나의 유일한 고정 골프 멤버 J와 함께 하는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WgcDdrL_mv6DS0R4H5SnOK1MFE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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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골프장의 마하라자(महाराजा) - 고정 캐디와 함께 하는 황제 골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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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05:46:21Z</updated>
    <published>2025-06-02T10:0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마담, 내일 몇 시에 올 거야?&amp;rdquo;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은 골프 치는 날이다. 매주 고정된 일정이건만 캐디 Y는 그 전날 저녁에 꼭 확인 메시지를 보낸다. 시간 개념 희미하고 약속을 숨 쉬듯이 깨는 인도인 답지 않다. 인도에 살면서 시간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을 만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모른다. 그 점에서 일단 가산점 먹고 들어간다.  그의 장점은 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zTtY8Z54tT--YYM9FUYiCNCpS8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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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골프장으로 소풍 간다 - 스윙을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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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6T11:55:54Z</updated>
    <published>2025-05-26T04:4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로를 활보하는 소떼, 자동차 창문을 두드리는 거지, 10차선 넘는 도로를 무단횡단하는 사람들, 길가에 쌓인 쓰레기. 이제는 이 풍경에 적응이 될 만도 하건만, 참을 수 없이 유독 힘들게 다가오는 날이 있다. 처음 인도에 왔을 때도 그랬고, 지금도 잊을만하면 뒤통수를 치는 인도의 길거리 풍경은 이곳이 새삼 살기 힘든 나라라는 걸 일깨워 준다. 나는 공감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Svo9BpUzXbXKiKRKNH0TPx5TbX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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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 3 버디 vs 파 5 파 - 뭐가 더 기분 좋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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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2T10:13:17Z</updated>
    <published>2025-05-19T03:4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 3 14번 홀. 레스큐를 들고 티박스에 섰다. 매주 치지만 매번 떨리는 바로 그 홀. 파 3라 그린까지의 거리는 100m 남짓이지만, 티박스와 그린 사이를 연못이 가르고 있기 때문이다. 저 연못에 빠뜨린 공만 대체 몇 개인지. 그냥 땅이면 이렇게까지 떨리지 않을 텐데 눈앞에 보이는 물의 위력은 꽤 크다. 꼭 공이 미스샷이 나서 물로 빨려 들어간다. 멤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9XXQ0pX8CcXutoaeKEBITDQbd6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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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홀을 1번 홀처럼  - 지금까지의 홀은 잊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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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7T07:45:34Z</updated>
    <published>2025-05-12T05:0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SNS에서 &amp;lsquo;골프 칠 때 우리의 모습&amp;rsquo;이라는 짧은 영상을 보았다. 푸른 바다에 떠 있는 크루즈 갑판에서 여유롭게 춤추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1번 홀 시작할 때 나의 모습이고, 그 후 이어지는 폭풍이 몰아치는 바다 위에서 말 안 듣는 배를 조종하며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모습은 2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내 모습이라는 거다. 너무 웃겨서 골프 멤버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PFgbl_g-gJJozCFnDcYW_1UuJS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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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19홀까지  - 고정 멤버의 중요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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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8T14:14:33Z</updated>
    <published>2025-04-21T07:0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오늘 점심은 또 뭘 먹을까?&amp;rdquo;  전반 9홀을 마치고 후반 9홀에 들어가며 시작되는 행복한 고민. 이런 고민이 늘 즐거운 건 마음 맞는 골프 친구가 있기 때문이다. 일주일에 두세 번씩 골프장에서 보는 돈독한 사이. 나의 고정 멤버 그녀들.  감사하게도 나는 인도에 와서 좋은 친구들을 만났다. 그런데 이 친구들과 골프까지 함께 친다. 정말 큰 행운이 아닐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Zpie0Tqqt9DyIieQHk6NPPaG78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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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의 스윙을 대하는 자세  - 동반자에 대한 예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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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5T05:42:23Z</updated>
    <published>2025-04-14T06:1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골프는 희한한 스포츠이다. 나 혼자서 칠 수 있지만 나와 한팀이 될 누군가가 반드시 있다. 그들과 경쟁해야 하는가?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점수를 매겨서 누가 더 잘 쳤는지 알 수 있지만, 점수 상관없이 그저 즐길 수도 있다.  그렇다면 팀원끼리 협력이 필요한가? 그건 아니지만 예의는 필요하다. 함께 하는 누군가의 플레이에 반드시 영향을 반드시 받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X_A3_fpwE9jZtSoM-fMyKhVJjO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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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윙하라, 아무도 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 1번 홀 울렁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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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8T04:13:43Z</updated>
    <published>2025-04-07T04:2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게 늘어선 카트와 트롤리의 무리들, 드라이버를 잡고 삼삼오오 모여 있는 사람들, 어드레스 하는 누군가와 일순간 숨죽여 그를 지켜보는 모두들. 생각만 해도 스트레스받는 골프장 1번 홀 풍경이다. 골프장에 갈 때마다 1번 홀에 사람이 없기를 얼마나 바라고 바라는지 모른다. 그러나 그건 불가능한 바람이다. 내가 원하지 않더라도 누군가와 끊임없이 경쟁하고 비교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dw8ZnC4UwblHyfdrXh0uES1wvy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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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습, 끝없는 연습  - 민폐를 끼치지 말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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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4T23:04:06Z</updated>
    <published>2025-03-31T03:4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총체적 난국이다. 드라이버는 어떻게 잘 맞긴 했는데&amp;nbsp;레스큐가 단 한 번도 시원하게 안 맞는다. 뒤땅 치거나 탑볼 나거나 뽕 뜨거나. 그린 주변에서&amp;nbsp;칩샷을 까서 그린을 넘기고 퍼팅은 3 퍼팅이 기본. 단 한 개도 문제가 아닌 샷이 없다. 동반자들은 나 두세 번 칠 동안 한 번 친다. 퍼팅은 옛날에 다 끝내서 다들 나를 기다리는 중이다. &amp;ldquo;천천히 끝까지 쳐.&amp;r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2hhDIcYeJ0gLiVijINba4XhBZo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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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골프를 치려는 자,  먼저 멤버를 구해라  - 골프 한 번 치실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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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4T11:48:22Z</updated>
    <published>2025-03-24T05:4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골프에 대한 &amp;lsquo;마음&amp;rsquo;이 생겨 버린 나는 계속 필드에 나가고 싶었다. 그렇게 마음이 생긴 이유는 잘 맞은 공을 쳤을 때 손맛을 잊을 수 없고, 칩샷이 기막히게 잘 되어 핀에 가까이 붙였을 때의 쾌감도 아니었다. 그런 걸 느끼기에 내 실력은 아직 너무 미천했다. 그저 초록빛의 골프장이 마음에 들었을 뿐이었다.  &amp;lsquo;그래, 인도에서 제일 깨끗한 곳은 바로 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n7W4s-bUjnH2GSxnjUXSUAbEcnY.jpg" width="34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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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리 올려 주는 사람, 좋은 사람  - 귀인과 함께 한 인생 첫 필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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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7T04:17:54Z</updated>
    <published>2025-03-17T01:3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용기 내어 필드에 데려가 달라고 하니, 언니는 어떻게 생각이 바뀌었냐며 당장 날을 잡자고 반가워했다. 언니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나는 누구와 처음 필드를 나가게 되었을까. 요즘에 와서 더욱 크게 느끼게 된 것이지만 주재 초반에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는 남은 주재 생활을 좌우할 만큼 아주 중요하다. 언니를 만난 것은 골프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면에서도 나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lp1WhOX--RhQ4TglF3c2N6myYK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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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 게 없어 골프 칩니다 - 시간 벼락부자는 어떻게 골프를 치게 되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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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5T05:43:08Z</updated>
    <published>2025-03-10T03:0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비행기 탈 때 7번 아이언 하나 들고 와.&amp;rdquo;  1월 1일 자로 주재원 발령을 받아 먼저 인도에 간 남편이 한국을 떠날 준비에 여념이 없는 나에게 말했다. 7번 아이언이 대체 뭐람? 인도로 싣고 갈 짐들이 몇 주째 여기저기 널려 있는 거실에서 나는 한 번도 뜯은 적이 없는 골프백 박스를 찾아냈다. 퇴사날까지 이어지는 촬영, 12년 동안 다녔던 직장인지라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uItfOuTI-qQk2Tpik635KCmpP_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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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장자의 트렁크 - 인도 집밥 연재를 마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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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9:08Z</updated>
    <published>2025-02-18T15:5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의 한국 출장이 잡혔다. 그러면 출장 가기 약 2주 전부터 광란의 장보기가 시작된다. 그동안 휴대폰의 쇼핑 폴더에 뒤쪽으로 순서를 밀어 놓았던 쿠팡, 컬리 등 한국의 각종 쇼핑 앱들을 하루에도 몇 번씩 들락거린다. 평소에 필요했던 것들을 몽땅 장바구니에 담았다가 캐리어 무게를 생각해서 뺐다가 고민과 숙고를 거듭한다. 소비의 즐거움을 찾을 수 없는 나라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dUWXmLVXZsritSym1p3GA3rdLU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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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오늘도 삼각김밥을 싼다  - 한국은 안 가도 되지만 한국 편의점은 가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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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4T00:00:56Z</updated>
    <published>2025-02-11T04:5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 나도 삼각김밥 싸줘.&amp;rdquo;  인도에 도착한 지 이틀 만에 등교한 딸이 학교에 다녀오더니 이렇게 말했다. 같은 반 한국 아이들이 도시락으로 삼각김밥을 싸 온다는 것이다. 주재 생활을 하는 한국 엄마는 삼각김밥쯤은 뚝딱뚝딱 싸는 금손이 되어야 하나 싶어 쿠팡을 검색해 봤더니 비닐에 싼 김과 삼각 김밥틀을 팔고 있었다. 그런데 인도에서 대체 삼각김밥 키트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qP17-rAcAGsqlM3eqKcpgfATv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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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도 닭을 뼈만 추리고 거덜 내는 법  - 끝이 없는 닭고기 메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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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7T05:40:54Z</updated>
    <published>2025-02-07T02:3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숱한 난관을 넘으면 반드시 오는 좌절, 절망, 체념, 그리고 그 사이에 가끔 찾아오는 안도감&amp;hellip; 이 모든 것이 내가 지난 2년간 인도에서 고기와 식재료 확보로 투쟁하며 겪었던 감정이다. 그리고 나 혼자 알기 아까운 이 고군분투를 남기고 싶어서 브런치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다. 한인 슈퍼마켓에서 살 수 있는 독일산과 칠레산 냉동 돼지고기, 인도에서 이 정도면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Ml3fGjkGLT4sx6jwelTbQU0PuQ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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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항공직송 애호박전  - 애호박도 없을 줄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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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4T14:38:35Z</updated>
    <published>2025-02-04T03:5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의 한국 출장은 메마른 인도 살이에 한 번씩 찾아오는 단비 같은 이벤트다. 낮에는 출장 업무, 밤에는 밀린 업무를 해야 하는 게 출장이라 남편에게는 피하고 싶은 장맛비 같은 이벤트겠지만 나에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첫째, 남편이 회사에 안 가니 차를 마음껏 쓸 수 있고, 둘째, 필요한 물건을 한국에서 사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남편 출국하기 일주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HONRh1KqWkJ0z7Al0Dro9A-wQ9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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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꽈리고추찜이 먹고 싶어서  - 대신 레이디핑거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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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1-31T02:0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오늘 저녁 반찬은 뭐 하지?&amp;rdquo;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기 약 2시간 전쯤부터 시작되는 엄마들 공통의 고민은 저녁 메뉴다. 아마 이 고민은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 살든 똑같지 않을까. 그러나 익숙한 식재료가 없는 외국에서 살며 한식 반찬을 만드는 것은 훨씬 더 어려운 일이라고, 내가 그 어려운 일을 매일 해내고 있노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특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MgObIbF1SifkpOBDKjm6rKJx69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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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래기와 우거지  - 냉동실 속 상비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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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31T14:56:26Z</updated>
    <published>2025-01-28T10:4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도 생활 두 달 차였던 재작년 일이다. 김치가 너무 먹고 싶은데 로컬 슈퍼마켓에서 배추와 무를 구할 수 없어 한차례 좌절을 겪고, 같은 회사 주재원 가족 식사 자리에서 알려 주신 한국 야채상에서 배추와 무를 예약 판매한다는 귀중한 정보를 입수했다. 겨울이 끝나가고 있는 시기라 마지막이라고 했다. 인도 북부의 고랭지에서 수확한 배추와 무를 먹을 수 있는 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CDGfpKuf8paKYTLxh5fEn46T-X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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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파민 '프리' 네이션 인도  - 고통과 쾌락의 상관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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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5T01:37:09Z</updated>
    <published>2025-01-24T15:5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읽었던 책 애나 렘키의 &amp;lsquo;도파민네이션&amp;rsquo;(흐름출판, 2022)에 따르면 쾌락과 고통은 뇌의 같은 영역에서 처리되며 쾌락과 고통은 저울의 서로 맞은편에 놓인 추처럼 작동한다. 중독, 쾌락, 고통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쾌락이 반복되면 동일한 효과를 얻기 위해 더 많은 쾌락이 필요하고, 그것에 무감하게 되는 것을 내성이라고 설명한다. 결국 같은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PQedBN5WB5G3bQtupbC7menSUL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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