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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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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eunchu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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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건축가이자 교육자이다. 일상에서 만나는 건축시선을 통해 더 나은 삶과 도시를 만드는 건축적 감각을 전하고자 글을 쓰고 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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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2-07T12:25: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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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회하는 강박  - 20231215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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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19:49:56Z</updated>
    <published>2026-04-17T19:4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것도 안 하는 시간에 대한 죄의식은 늘 발동한다. 그런데 참 아이러니 한 것이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기 싫어서 이리저리 활동을 회피하는 내 모습을 보면 , 아무것도 안 하는 것에 대한 죄의식조차 가지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뭐지. 이 양가감정은.  나의 게으른 의식과 주저함을 따라가다 보면 최근의 일이 아니란 사실이다. 이미 꽤 오래전에 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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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게는 두 개의 겨울이 있다.  - 시작의 겨울과 마치는 겨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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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03:43:22Z</updated>
    <published>2026-02-06T22:0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게는 두 개의 겨울이 있다.  한 해의 마지막에 맞는 겨울과 한해의 시작에 있는 겨울이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예전에 사진이든 글이든 적힌 &amp;lsquo;겨울&amp;rsquo;이란 기록에 이것이 그해였는지 그 전해의 겨울이었는지 헷갈리는 적이 많다.   생각해 보면 이것은 한국의 계절의 특성에 기반한다. 한해의 겨울이 한 11월 말에 시작해서 그다음 해 2월 끝에 끝나는 현상 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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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 불안이 얼굴을 바꿨다.  - 우울과 피로라는 지연된 청구서를 받은 이의 아침 불안의 소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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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3:17:23Z</updated>
    <published>2026-02-06T03:1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  아침의 불안은 어디에서 오는가?   아침에 눈을 뜨자 불안이 있었다. 심장이 요동치지는 않았고, 공포처럼 밀려오지도 않았다. 대신 아주 조용하게, 그러나 집요하게 내가 맡고 있는 일들, 다가올 미래, 그리고 내가 잘 해내지 못할 것 같은 현실적인 이유들이 차분한 얼굴을 하고 떠올랐다.  처음에는 나는 이것을 불안폭주인 줄 몰랐다. 너무 잔잔했기 때문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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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시대의 메가프랫폼은 왜 거대산업이 되었나?  - 이 시대의 메가 플랫폼은 욕망이 아니라 불안에서 시작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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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11:04:18Z</updated>
    <published>2026-01-11T11:0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시대의 메가 플랫폼들은 인간의 욕망이 아니라, 인간의 불안에서 시작된 것이 아닐까 한다. 우리는 흔히 플랫폼 기업들의 성공을 &amp;lsquo;편리함&amp;rsquo;, &amp;lsquo;기술 혁신&amp;rsquo;, &amp;lsquo;정보의 속도&amp;rsquo;로 설명한다. 그러나 조금만 더 안쪽으로 들어가 보면, 이 거대한 시스템들의 출발점에는 놀랍도록 단순하고 오래된 감정이 놓여 있음을 발견한다  불안. 그리고 접속에 대한 갈망.  카카오톡</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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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을 발하는 구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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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02:44:16Z</updated>
    <published>2025-12-27T02:4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에서 빛나는 사람들이 있다.  정작 만나보면 글만큼의 감동이 아닌 경우가 있다.  어떤 이들은 말을 할 때 빛이 나고 어떤 이들은 그들이 품어내는 고요한 침묵에서 빛을 발한다. 저마다 빛을 발하는 구간이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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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있다는 증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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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14:23:45Z</updated>
    <published>2025-12-22T14:2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정리되지 않은 공간은 종종 무능의 증거로 오해된다. 그러나 창조의 현장에서는,  그것이야말로 사유가 아직 살아 있다는 증거일지도 모른다.&amp;rdquo;   _&amp;lt;사유의 궤적&amp;gt;중에서, 전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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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신 안에 좋아하는 작가가 나타나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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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14:26:36Z</updated>
    <published>2025-12-20T23:4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이 자신의 좋아하는 작가가 되는 지점은  글을 읽는데 마치 자신의 머릿속을 훑어 지나간 것 같은 글을 봤을 때다.    그 첫 시작은  문장이 예뻐서도, 논리가 완벽해서도 아니다.   &amp;ldquo;아&amp;hellip; 이 사람, 내 머리 안에 잠깐 다녀갔나?&amp;ldquo;  하는 감각이 들었을 때다.   그런 글은 새로운 생각을 가르치지 않는다.  이미 내 안에 있었는데 글로는 되지 않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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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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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00:22:32Z</updated>
    <published>2025-12-17T00:2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가는 어디를 가느냐가 아니라, 현실이 나 없이도 잠시 괜찮다는 걸 내가 받아들이는 순간 시작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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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숨을 수 있는 이 아침의 어두움의 고마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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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01:33:08Z</updated>
    <published>2025-12-16T22:0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 숨을 수 있는 이 아침의 어두움이.  고마와_  이 어둠은 위험하지 않아 사회가 아직 도착하지 않은 시간 역할도, 성과도, 설명도 요구하지 않는 상태의 시간이어서.   무섭지 않다기보다는 조심스럽게 고마운 어둠이 되었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3l%2Fimage%2FPWvcwT2sknB2086DOT7fjLjjc7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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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쟁터에서 해방 - 2025.12.14 저녁기록 _</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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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14:32:04Z</updated>
    <published>2025-12-14T14:3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쟁터에서 이제는 나와도 되었다. 패배해서가 아니라, 충분히 싸웠기 때문이다.  이제는 그 전쟁터로부터 나를 해방해도 되는 걸 확인한 날이다.   매주, 매일, 매시간의 감각이 선명하게 그어진다.  그 감각은 이제와 다른 삶을 살려는 몸이 되길 바라는  갈망의 부산물이다.   나를 증명하지 않아도 되는 삶으로 가고 있는 것. 그것이 내 의지도, 내 바람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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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축가의 퇴근  - 일이 잠시 나를 놓아주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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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8T15:31:03Z</updated>
    <published>2025-11-08T15:3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축가의 퇴근  건축가에게 퇴근은 &amp;lsquo;일이 끝나는 시간&amp;rsquo;이 아니라 일이 잠시 나를 놓아주는 순간이다.  그는 매일 약속한다. &amp;ldquo;오늘은 제발, 제 시간에 나가자.&amp;rdquo; 하지만 그 약속은 늘 도면 아래에 깔려 있다.  밤 10시, 그는 컴퓨터를 끄고, 그 위에 다시 켠다. &amp;ldquo;이건 그냥 마지막 저장이야.&amp;rdquo; 그 말은 늘 새벽까지 이어진다.  그래도 결국 퇴근은 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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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흡이 정지되는 순간의 평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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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14:12:32Z</updated>
    <published>2025-11-02T14:1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호흡이 멈출 때 이상한 평안이 찾아온다.  그건 두려움이 아니라, 내 안과 밖의 압력이 완전히 같아지는 순간이다. 공기가 더 이상 나를 밀어내지 않고, 내 몸도 세상을 밀어내지 않는다.  그때 나는 중력을 잊는다. 무게가 없는 건 아닌데, 어느 쪽에서도 당기거나 밀지 않는다.  그건 마치, 내가 세계의 안쪽과 바깥쪽 사이에 딱 맞게 끼워져 있는 상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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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축가와 클라이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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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12:58:30Z</updated>
    <published>2025-11-02T12:5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축가와 클라이언트의 관계는 연애보다 복잡하고, 계약보다 미묘하다.  처음엔 늘 따뜻하다. &amp;ldquo;선생님, 선생님 작품 너무 좋아요.&amp;rdquo; 그 말은 설계계약서보다 강력한 마법의 문장이다.  하지만 일주일 후, 그 마법은 현실로 교체된다.  &amp;ldquo;이 벽&amp;hellip; 없애면 안 될까요?&amp;rdquo; &amp;ldquo;여기 유리 더 크게, 햇살이 확 들어오게요.&amp;rdquo; &amp;ldquo;근데 단가는 그대로죠?&amp;rdquo;  건축가는 미소 짓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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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무거운 세계를 가볍게 건너는 법을 배우는 중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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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12:55:22Z</updated>
    <published>2025-11-02T12:5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볍게 건너는 법  세상은 부정하기 어렵게 무겁다. 건축가에게 세상은 구조이고, 책임이고, 완성의 하중이다. 그러나 그 무게를 너무 정직하게 짊어지면 삶은 금세 균열이 간다.  그래서 나는 이제  무너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기로 했다. 가끔은 비틀거리고, 주저앉고, 아무 말 없이 웃는 시간도 필요하다.  나는 건축을 배우며 세상을 지었고, 이젠 세상을 배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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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축가의 밥그릇 - 밥은 못 먹었지만 공간은 익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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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1T13:12:39Z</updated>
    <published>2025-11-01T12:4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축가의 밥그릇_ 전이서  한국에서 건축가의 밥그릇은 비어 있다. 아니, 비어 있는 것도 건축가가 설계했을지도 모른다. &amp;ldquo;비워야 공간이 생긴다&amp;rdquo;는 말을 너무 믿은 탓이다.  그래서 밥 대신 개념이 담겨 있고, 반찬 대신 심의서류가 올라온다. 젓가락은 키보드와 마우스 그리고 국은&amp;hellip; 아직 설계 중이다.  가끔은 진짜 밥을 먹으려 해도 쉽지 않다. 도시락을 열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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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것은 나를 깨운 그림자였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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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03:37:23Z</updated>
    <published>2025-10-29T11:2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려움은 독이다.   독인 줄 알지만  그 독을 피할 수 없는 시간들이 있다.  그 시간이 언젠가  후회로 느껴질 거라는 걸 알면서도 두려움에 휩싸인 자신을 품어주고 그저 그 시간이 지나가길  기다려야 할 때가 있다.   그 안타까운 시간을 지나  그때의 두려움이 소환될 때  나는 그것을 무엇으로 기억할 것인가     _ 그것은 나를 깨운 그림자였는가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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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의 속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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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3:36:14Z</updated>
    <published>2025-10-26T13:2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가을을 좋아하는 아이였다. 공기가 차가워질수록 마음이 신다던 듯 햇다. 사람들은 봄을 기다렸지만, 나는 낙엽이 바람에 흩어질 때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  햇살이 약해질수록 눈이 부시게 아름다왔고 사람들의 저음의 목소리에서 피아니시모의 작은 소리에서 세상의 나의 감각은 잠시 멈추는 것이 익숙했다.   이상하게도 세상이 멈춰갈수록 내 마음은 오히려 활달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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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사에 대하여 &amp;mdash; 회복기의 일상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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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09:41:40Z</updated>
    <published>2025-10-24T09:4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이 아프면, 세상은 느려진다. 해야 할 일들은 멀어지고, 대신 사소한 것이 크게 다가온다.  좋은 스탭이 내 곁에 머물러주는 일, 학생들이 스스로 배워가며 자라나는 모습, 고양이들이 햇빛 아래에서 조용히 숨 쉬는 풍경. 이 모든 게 어쩌면 살아 있다는 감각의 다른 이름일지도 모른다.  감사는 화려한 감정이 아니다. 그건 내가 아직 &amp;lsquo;느낄 수 있는 존재&amp;rsquo;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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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어가 감정의 공간을 짓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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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01:09:33Z</updated>
    <published>2025-10-22T00:2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감정을 그리고 싶어한다. 선명히 규정하고 싶어한다. 그저 느낄 수 있는 것을 형상화하고 싶어하지. 인간은, 그렇게 자신들을 그 과정 속에서 알고 싶어한다. 마치 미지의 영역을 걷는 것처럼.  그저 걷지 못하고 걷다 건져내고 싶어한다. 그 무엇을.   감정을 해석한다는 건, 단단한 언어로 부드러운 것을 담으려는 일이다. 하지만 형태가 생긴 순간, 감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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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있지 않은 공간이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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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23:29:56Z</updated>
    <published>2025-10-21T23:1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있는 공간&amp;lsquo;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나의 답변은 대부분의 모든 공간은 살아있다. 그것이 좋은 방향이냐 아니냐는 보는 인간의 관점에 따라 달라질 뿐이지. 사실 건축은 물리적인 공간이나 물체를 만드는 일이라 어느 한순간을 정지시켜야만 한다. 흐르는 현상을 읽어내고 순환하고 변화하는  인자들을 포착해서 건축가가 그 중요요소들의 함수식을 만들어서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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