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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지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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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3n살. 서울에서 탈출해 지역 소도시로 왔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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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2-11T04:14: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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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해도 이만큼 늙었습니다 - 나의 2023년 = 에이징 솔로력이 +1 되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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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7T11:46:49Z</updated>
    <published>2023-12-26T06:2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계단식으로 늙는다는데, 나에게는 올해가 딱 꺾여 올라가는 그런 해였던 것 같다. 체력도 급락하고, 이젠 얼굴에서 제법 나이가 보인다. 작년까지만 해도 (추레하면) 20대라는 소리를 종종 들었는데, 이제는 내가 봐도 중년의 얼굴이다. 몇 가지 모먼트가 있었다.   # 첫 번째 전주로 이사 올 무렵이었다. 넉 달의 백수생활을 마치고, 다시 출근한 지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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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매한 재능은 저주'라는 말을 곱씹다 - 정치의 계절, 'Less Fortunate people'을 생각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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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6T04:19:20Z</updated>
    <published>2023-12-15T06:4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매한 재능은 저주'라는 말이 갑자기 머릿속에 떠다니기 시작했다. 일은 하기 싫고, 바쁘지도 않은, 계절에 맞지 않은 비가 이틀째 추적추적 내리는 어느 연말의 금요일 오전이었다.  키보드를 두드렸다가 마우스를 휘둘렀고, 두 눈은 앞에 놓인 모니터 두 대를 분주하게 오갔다. 의자 등받이에 기대어진 뒤통수마저 바쁘게 도리도리 굴러다녔다.&amp;nbsp;하나 실상은 살짝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WG%2Fimage%2FdS0baK8bTw1_dl0JUbGNmTxjuL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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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젠장 또 11월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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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10:49:39Z</updated>
    <published>2023-11-06T08:1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죽음 하나  민음사TV를 보고 있는데, 정기현 편집자가 말했다. &amp;quot;친구가 그러는데, 울고 싶을 때 '울지마 바보야'(노래)를 생각하면 울음이 그친대.&amp;quot; 공감이 가서 따라 웃다가 문득 내 가장 친한 친구, 죽어버린 그 녀석의 말 중에 내가 기억하는 말은 무엇인가 떠올려보았다.  없었다. 우리가 주고받은 말들이 워낙 시시껄렁했던 탓인지, 벌써 7년이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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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고 없는 지역에서 살아남기(2) -  친구 만들기 프로젝트 : 나를 붙들어주는 누군가를 찾아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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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5T06:08:38Z</updated>
    <published>2023-10-11T11:4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 회사, 그리고 집, 집.  원래도 집순이였지만, 전주로 이사를 온 후 나의 동선은 더 단조로워졌다. 새 직장과 새 일에 적응하는 데에 대부분의 에너지를 써버리는 탓이다. (3개월 차에 접어든 지금은 바쁘다, 진짜) 잠자리에 들 때에는 '내일은 꼭 나가야지' 하고 다짐하지만, 정작 퇴근 후 운전석에 앉으면 결국 집으로 직행해버리고야 만다. 퇴근길 교통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WG%2Fimage%2F2C5AVkdurfzYDiF0EakRNCzxIb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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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고 없는 지역에서 살아남기(1) - 나는 어떻게 전북도민이 되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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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8T14:37:55Z</updated>
    <published>2023-09-20T08:2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고향은 서울이다. 서울에서 태어났고, 모든 교육과정을 서울에서 마쳤다. 군산으로 내려오기 전까지 서울이 아닌 곳에서 살았던 시간은 호주&amp;nbsp;10개월과 캄보디아에서의 5개월. 다 끌어모아도 채 반년이 되지 않는데, 더구나 국내도 아니었다. 그러니까 전북 군산으로의 이주는 한국이되 서울이 아닌 곳에서 거주하는 첫 경험이었다. 내 나이 서른여섯에.  지역을 선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WG%2Fimage%2F1_5ewWEsf9cGlxAlDjHlQJn16Y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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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XT가 있는데 왜 타질 못하니 - 서울과 지방의 차이를 실감하는 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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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5T06:08:38Z</updated>
    <published>2023-09-13T08:5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서울에는 ㅇㅇㅇ이 있는데&amp;nbsp;&amp;nbsp;여긴 없잖아. 지방에 오니 불편하지 않아?&amp;quot;라고&amp;nbsp;물으신다면, 어쩌면 내 대답은 당신의 기대와 크게 다를 수 있다. 왜냐면 별로 안 불편하기 때문이다.  먼저 나의 성향을 분명히 밝힐 필요가 있다.&amp;nbsp;나는 게으른 집순이다.&amp;nbsp;입맛이 까다로운 듯, 안 까다로워서 밥은 주로 집에서 해 먹는다. 맛집이나 힙한 장소를 찾아다니는 것도, 쇼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WG%2Fimage%2F1d_GVgogk7kaYfjpR1P8R9gnct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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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탈서울, 후회하지 않냐고요? - 귀농, 귀촌, 발령 빼고 - 3년 차 탈서울러의 잡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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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31T05:22:11Z</updated>
    <published>2023-08-28T16:5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역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고 나서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을 꼽자면 단연 이 한 문장이다.  왜 서울을 떠났어요? 지역 이주, 후회하지 않냐고요 이 질문을 가장 자주 마주한 때는 역시 새 직장을 구하기 전후였다. 공무원이라는 '괜찮은 직업'은 구질구질한 설명이 필요치 않은, 탈서울의 합리적인 이유였다. 그래서 공무원을 그만두고 나왔을 때에서야 나는 비로소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WG%2Fimage%2FSSL3fJ0rdDsNhsokRiDKv_t0Vf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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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개수배] 나의 X언니를 찾습니다 - 취중진담을 빙자한 오랜 소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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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5T06:08:38Z</updated>
    <published>2023-07-26T15:2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러분은 어떨 때 SNS를 하세요? 저는 어떤 말을 꼭 하고 싶은데 할 만한 사람이 안 떠오를 때, 너무 뜬금포거나 어처구니없거나 때론 너무 진지하거나 무거워서 누구에게도 말하기 어렵다고 느낄 때 글을 씁니다. 오늘도 그래요.  저는 늘 어떤 존재에 대한 갈망이 있었어요. 요즘 말(?)로 하자면 'X언니'라고나 할까요. 힘들 때, 심심할 때, 내 맘을 모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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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단상 - 애증의 도시, 서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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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5T06:08:38Z</updated>
    <published>2023-07-18T18:0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었던 방황의 시간이 끝나간다. 마침표를 찍기까지는 아직 몇 번의 고비가 남았지만, 패닉에 빠뜨렸던 난기류에서는 제법 벗어났다. 이제는 집을 나가 서울로 도망쳐버린 정신머리를 잡아와야 할 때. 그렇다, 나는 최근 서울에 다녀왔다.  서울만큼 복잡한 마음  지역으로 주소지를 옮긴 지 이제 만 2년. 거의 매 달에 한 번 이상은 서울에 드나들었지만, 거리감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WG%2Fimage%2FLfTpNhPf3zoJbf4m2U1cBWziqO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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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날 준비 - 오늘도 마음만 바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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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2T07:06:27Z</updated>
    <published>2023-07-02T08:2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바쁘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미 떠나버린 마음은 허공에서 나를 자꾸 재촉하며 하루 종일 두리번거린다. 싱숭생숭이라기엔 조금 무겁고, 설렌다기엔 상큼함이 많이 모자란, 그렇지만 심란하다거나 속 시끄럽다거나 하는 말로 정의하고 싶지는 않은 그런 기분. 덕분에 나는 하루에도 몇 번씩 멀미하듯 울렁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느라 애를 먹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WG%2Fimage%2FJ3o482e28iezhnYEhgu9A4P1dx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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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새벽 1시에 들리는 소리 - 트럭에 부르릉 하고 시동이 걸리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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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5T06:08:38Z</updated>
    <published>2023-06-22T17:4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새벽 1시 무렵이면 들리는 소리가 있다. 창문을 열어두는 여름밤이면 더 선명하게 들리는, 1톤 트럭에 시동이 걸리는 소리. 트럭은 시동이 걸리자마자 잠시도 지체하지 않고 주차장을 떠난다. 그러면 주변은 다시 고요해진다.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이 집에 살게 된 처음부터 그 트럭의 시동음에 귀를 기울였던 건 아니었다. 거의 매일 새벽 1시에 깨어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WG%2Fimage%2FKEgGJ2H1AyfKAj8tLIy7Cn1JIM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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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울 때 어떻게 하세요? - 울다 잠이 들어야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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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5T06:08:38Z</updated>
    <published>2023-06-20T17:1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래 살아간다는 게 이렇게 외로운 걸까요?   외로운 지는 오래되었어요. 곁에 있던 사람들을 이래저래 떠나보내고 혼자가 되었죠. 괜찮았어요. 그래도 아직 내게는 가족이 있고, 친구라고 부르긴 아쉽지만 친한 사람들도 있고요. 이 정도면 버틸 수 있겠다 싶었죠.  또다시 구직 활동을 시작한 뒤에야 알았어요. 내가 왜 자꾸 새로운 직장을, 새로운 터전을 찾는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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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대체 어떤 사람일까  - 다시 서울로 돌아가야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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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5T16:41:16Z</updated>
    <published>2023-06-11T12:1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요즘 사춘기에, 늦어도 20대에는 멈추었어야 할 거 같은 질문에 여전히 사로잡혀 있다.   이상적이 기라기엔 너무 속물이고, 현실에 순응하고 살기엔 너무 낭만적인. 그래서 이도저도 못하고 오락가락하는 삶이 스스로를 갉아먹고 있다는 걸 알지만, 도무지 선택을 할 수가 없다.  너무 싫었다. 뉴스를 만드는 내 직업이, 시사방송 작가로 기자로 10여 년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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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셋 버튼을 찾아서 - 서울을 떠나온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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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5T11:39:31Z</updated>
    <published>2023-06-06T16:2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사주에는 3개의 살이 있다고 한다. 역마살, 현침살, 그리고 믿을 수 없는 도화살까지. 이 3개의 살 중에서 내가 가장 절감하고야 마는 살은 단연 역마살이다. 나는 자주 떠났고, 그리고 언제나 떠날 궁리를 하곤 했다.  역마살이 그저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20대의 나는&amp;nbsp;자주 짐을 쌌다. 부모님께 아쉬운 소리를 하지 않아도 되었을 무렵부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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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연한 차별의 말들이 공기처럼 가득했다 - 나의 공무원 탈출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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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2T17:42:59Z</updated>
    <published>2023-05-24T16:1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무원 자리를 박차고 나온 이유는 많다. 그중에서 가장 결정적이었던 건 역시 사람이었다.  몇 년 전, 꽤 높은 직급의 공무원인 나 XX 씨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amp;quot;국민은 개돼지&amp;quot;라는 발언을 한 것이 알려져 심지어 '짤리는' 일이 발생했다. 공무원 사회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나 모 씨의 발언이 아주 발칙하다고 생각했다. 아니었다. 입사한 지 채 일 년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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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방에서 사무직 일자리 찾기 - 서울로 돌아가지 않게 해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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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5T06:08:38Z</updated>
    <published>2023-05-09T07:1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로 오랜만에 노트북을 펼쳤다. 회사에 다닐 때는 종일 컴퓨터를 보고 앉아있어야 해서 급박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절대로 켜지 않았던 것.&amp;nbsp;프리랜서 방송작가로 일할 때는 매일, 아니 매시간 마치 내 몸의 일부분인양 들고 다녔던 그런 것.&amp;nbsp;그 지긋지긋한 컴퓨터 모니터에 다시 불을 밝혔다, 자발적으로.  오고야 말았다, 구직의 시간  퇴사한 지도 벌써 한 달이 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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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골장은 더 싸고, 클 줄 알았는데 - 로컬푸드직매장을 왜 뒤늦게 알았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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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5T06:01:12Z</updated>
    <published>2023-05-02T17:0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에서 태어났지만, 통상적인 &amp;rsquo; 서울의 삶&amp;lsquo;에는 익숙지 않았다. 내가 나고 자란 동네는 서울 중심가보다도 경기도에 더 가까운 북쪽의 외곽 지역. 지하철 역에서 도보로 20분가량 걸리는 꽤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고, 3개 구의 경계에 있어서 그런 건지 발전이 더뎠다. 1990년대 후반에서야 동네에 아파트가 들어서기 시작할 정도였다(아파트가 들어섰어도 살아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WG%2Fimage%2FiYvZfRzWVF43B6WXGjUJTGjKJn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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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직 나만을 위한 밥상 - 나만의 식성을 발견하는 재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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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5T06:08:38Z</updated>
    <published>2023-04-29T18:1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 동안 집을 비우면서 가장 탈탈, 열심히 털었던 곳이 있다. 다름 아닌 냉. 장. 고. 여행을 떠나기 며칠 전부터는 평소 즐겨 먹지 않는 컵라면을 주식으로 삼으며 냉동실에 얼려둔 부재료를 제외하고 조금이라도 상할 염려가 있는 것들을 먹어 없앴다.  덕분에 집에 돌아와 보니 가장 시급한 곳이 냉장고였다. 평소 배달음식이나 외식을 즐겨하지 않는 편이라 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WG%2Fimage%2FO3Y5OdxTIqzhPJQYOWSCzHhQy3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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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달 만에 집에 돌아오다 - 아직은 어딘가 낯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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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9T03:52:21Z</updated>
    <published>2023-04-28T16:0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3월 30일 새벽 4시 무렵, 집을 떠나 네팔로 향했고, 그리고 4월 28일  오후 5시에 조금 못 미친 시각, 집에 도착했다. 만 30일 만에 돌아온 내 집에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베란다였다. 운동화를 벗자마자, 커다란 배낭을 그대로 멘 상태로 달려갔다. 나 자신이 더 소중하다면서 내팽개쳐두었던 반려식물들, 특히 튤립이 걱정되어서였다.  안타깝게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WG%2Fimage%2Fmg5crjuUJZUfL9Ge14OZjY4aL3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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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와의 적당한 거리는 - 결국 여행지에서 짜증이 터져버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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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2T16:12:05Z</updated>
    <published>2023-04-14T13:4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 근무일로부터 만 3주. 한국을 떠나온 지 이제 딱 보름이 지난 오늘. 결국 묵혀두었던 짜증이 터져버렸다. 모든 것이 갖춰진, 식사 걱정 따윈 할 필요 없는 부모님의 집보다 매 끼니 무엇을 먹을지부터 고민해야 하는 나의 작은 집이 더 그리운 이유.  나는 엄마에게 딸인 동시에 보호자였다. 엄마의 기대에 부응하는 실적을 내면서, 지친 엄마를 돕고 위로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WG%2Fimage%2FSzJ9dqiiPa0gNa3h92SZt47LY_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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