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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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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bogiwa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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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곡성에 귀농해 글짓고 농사짓는 사람. 다양한 생명이 조화롭게 역동하는 농장을 만듭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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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2-09T08:28: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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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닭과 함께 살아갈 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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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03:02:14Z</updated>
    <published>2025-04-12T1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렇게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닭 이야기를 했다. 쑥이, 참이, 방이, 오동이, 복분이, 복숭이, 나리, 쓔가, 오디, 뽕이까지. 각각 이름을 갖고 있는 그들은 그들의 삶이 있었고, 그들의 개성이 있었다. 그들의 삶을 보며, 삶의 탄생과 죽음을 생각하게 된다. 아름답고 찬란한 탄생이 있다. 병아리가 삐약삐약 거리며, 이 세상을 평정할 듯 돌아다닌다. 순식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qx%2Fimage%2Fud_Zva6aipd25_16T1BW9CdbZw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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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떻게든 살자! 수컷 2인자 오동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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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4T13:39:18Z</updated>
    <published>2025-04-04T11:3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이 되면, 두 마리 수탉이 새벽을 가른다. 방이와 오동이다. 방이는 23년 처음 곡성에 왔을 때, 데리고 온 녀석이고, 오동이는 참이가 낳은 자식이다. 오동이는 함께 태어난 병아리들과 커가는 과정이 달랐다. 병아리 때는 똑같은 모습이었으나 커가면서 암컷과 수컷은 확연한 차이가 났다. 벼슬은 산처럼 솟아 오르고, 회색 털옷에  갈색 털 목도리를 둘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qx%2Fimage%2F5CTi9DAimViTzqHPNU1fS6-Qpa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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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되고 싶던 복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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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1T15:41:20Z</updated>
    <published>2025-03-21T10:4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24년 여름, 집 내부 온도가 34도까지 오르던 때, 복분이는 갑자기 알을 품었다. 알을 품을 땐 알을 낳을 때와는 달리, 손을 근처에 조금만 갖다 대기만 해도, 깃털을 바짝 곤두세우며 오지 못하게 한다. 가만히 있어도 이렇게 더운 날 알까지 품는다고 하니, 내키지 않았다. 손으로 툭툭 건드려 복분이를 내려오게 만들었다. 그래도 그때 뿐, 복분이는 다시 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qx%2Fimage%2FifPJ5eRmacW7nke8s45TvlNht1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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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생 초능력자, 병아리 복숭이 - 다리가 부러진 병아리 복숭이, 단 2주 만에 회복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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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5T00:09:57Z</updated>
    <published>2025-03-14T11:3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참이가 병아리를 부화 시킨 지 얼마 되지 않아, 한 병아리의 다리가 부러졌다. 참이는 유난히 낯을 가렸다. 우리가 들어가자 흥분해서 도망치다가 그만, 병아리를 밟아버렸다. 한 번 밟고 또 다시 한 번. 병아리는 그 자리에서 꼼짝을 못했다. 참이를 내보내고 병아리를 살펴보니, 제대로 걷질 못했다. 급하게 집으로 데리고 왔다.  면봉보다 작은 다리가 부러져 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qx%2Fimage%2FAElQ3Tl8bi9Hxt5GDuS-IENThN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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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암탉 참이의 새끼 부화기 - 여섯 마리의 병아리가 태어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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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3T07:07:03Z</updated>
    <published>2025-03-08T1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23년 2월, 곡성에 이사왔다. 이사 오기 전부터 아는 분과 함께 부단히 닭장을 만들어보려 노력했지만, 내 실력으론 어림도 없었다. 이사온 뒤, 짝꿍네 아버님의 힘을 빌려 겨우 닭장을 완성했다. 닭장은 쑥이 한 마리만 있기엔 넓어 보였다. 짝꿍은 닭 관련 인터넷 카페에서 닭 두 마리를 입양해왔다. 회색 빛의 수컷은 방아의 방이, 회색 암컷은 참나물의 참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qx%2Fimage%2FAgRlOhCJTSlpPy5tO88O7IBa3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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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닭을 떠나 보내다 - 쑥이와 곡성으로 이사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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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2T19:56:06Z</updated>
    <published>2025-02-28T1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곡성에 이사 가기 한 달 전부터 우리 집 주변에 이상한 동물이 난입하기 시작했다. 한밤중, 닭장을 무언가 치는 소리가 났다.  &amp;ldquo;탕, 탕, 탕.&amp;rdquo;  깜짝 놀라 일어나 짚이는 막대기와, 휴대전화 랜턴을 켜고 나갔다.  &amp;ldquo;뭐야 이것들아!&amp;rdquo;  소리치자. 뭔가 도망가는 것을 느꼈다. 랜턴으로 비추니 대나무밭에 두 마리 짐승이 보였다. 혹시 나를 공격하는 건 아닐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qx%2Fimage%2FcyMPgh86zjfslNzaQG2q4mxHxP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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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잎싹이, 마당을 나온 암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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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2T07:45:59Z</updated>
    <published>2025-02-21T1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21년 6월 포천의 한 닭 도살장에서 한 마리 어린 닭이 구조된다. 보통 산란계는 12~18개월간 산란을 하다 생산성이 떨어지면 폐계가 되어 도살장에 실려온다. 그런데 아직 어린 닭이 트럭 안에 섞여있는 것을 발견한 운전노동자가 이를 계류장에 풀어주었다. 이후, 운전노동자들의 사료와 물을 먹으며 도살장 앞에서 생활한 닭이다.   이 닭을 동물권단체 서울애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qx%2Fimage%2F8Uj0EINNnOzdYKLuFZ04PxdVKF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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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냉이, 한 쪽 발로 살아낸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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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6T21:55:06Z</updated>
    <published>2025-02-14T1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아리 세 마리 중 한 마리는 다리 하나가 휘어서 왔다. 발가락이 안쪽으로 굽어 발등으로 걷고 있었다. 선천적 장애인가 생각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병아리 때 교정하면 쉽게 회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친구의 이름을 내가 제일 좋아하는 &amp;lsquo;냉이&amp;rsquo;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냉이는 다리가 불편했음에도 자신의 방식으로 잘 적응해 나갔다.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qx%2Fimage%2FcmNpn1L4UAm5SIhxa500l7bfvR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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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쑥이의 첫 계란과 채식주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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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4T01:17:58Z</updated>
    <published>2025-02-07T1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님 아버님과, 우리 아버지 도움으로 겨우 닭장을 완성했다. 땅을 개간하고 깊이 박힌 대나무 뿌리를 제거했다. 뒷마당 대나무를 잘라 토대를 세우고, 주워 온 옛날 문을 붙였다. 안쪽에는 닭이 잘 수 있는 횟대를 만들어 주었다. 닭은 높은 곳에서 자는 것을 선호한다. 넓진 않지만, 닭 세 마리가 잠자기에 충분한 공간이 완성됐다. 매일 아침 풀어줄 테니 집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qx%2Fimage%2FIXNQzUh-ZQ6iYToS7EXC_NRI6M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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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아리와 첫 만남 - 쑥이, 돌이, 냉이 병아리를 키우게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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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3T11:29:26Z</updated>
    <published>2025-01-31T1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년, 짝꿍인 유다님과 내가 처음 밀양으로 귀농했던 해다. 자급자족의 삶을 꿈꾸며 서툰 손길로 밭을 일구고, 농사를 배우던 시절이었다. 하루는 귀농하는 데 도움을 주셨던 김진한 님에게서 연락이 왔다.  &amp;quot;병아리를 한번 키워보실래요?&amp;quot;  병아리? 생각지도 못했다. 단번에 거절했다. 어떤 생명을 키운다는 것에 거부감이 있었다. 한 생명을 키운다는 것이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qx%2Fimage%2FttOEiqhHH5bt4jrWqY2llfNhyw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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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닭을 키웠고 사유를 생산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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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1T05:58:51Z</updated>
    <published>2025-01-31T09:4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어김없이 새벽 3~4시가 되면, 옆집 수탉 한 마리와 우리집 수탉 두 마리 오동이와 방이가 경쟁하듯 새벽을 가른다. 주사 맞기 전 엉덩이를 탁탁탁탁 때리는 것과 같은 날개짓 소리와 함께.  &amp;quot;꼬끼오~ 꼬끼오~&amp;quot;  마을 사람들 다 깨워 볼 심산일까. 추운 겨울이든, 더운 여름이든 상관없다. 그들은 때가 되면 온 힘을 다해 울어 아침을 연다.  매일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qx%2Fimage%2F58lr9SeC4mef7F-N9P6b2R0SAV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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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들어가며: 닭을 키우고 사유를 생산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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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3T09:47:06Z</updated>
    <published>2025-01-22T1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어김없이 새벽 3~4시가 되면, 옆집 수탉 한 마리와 우리집 수탉 두 마리 오동이와 방이가 경쟁하듯 새벽을 가른다. 주사 맞기 전 엉덩이를 탁탁탁탁 때리는 것과 같은 날개짓 소리와 함께.   &amp;quot;꼬끼오~ 꼬끼오~&amp;quot;   마을 사람들 다 깨워 볼 심산일까. 추운 겨울이든, 더운 여름이든 상관없다. 그들은 때가 되면 온 힘을 다해 울어 아침을 연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qx%2Fimage%2FacZGcPuNDZp0ZtZvf2Vsinvc3z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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