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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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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틈날 때마다 에세이를 쓰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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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2-13T20:22: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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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첩복으로 산다 - 헛소리로 들릴 뿐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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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01:21:41Z</updated>
    <published>2026-02-04T01:2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첩복으로 산다 ​ ​ ​ 첩도 직업이다 첩과의 동침 첩도 사람이다 점잖게 첩실 또는 소실로 도 부른다 첩의 자식이 본처 자식보다 더 똑똑하다 첩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조강지첩은 전부 본처 덕이다 본처가 첩 들이길 허락했기 때문이다 처첩이 오손도순 웃음꽃 피우며 화목하게 산다 ​ ​ 백오십 년 전 문전걸식하며 찢어지는 가난한 선비가 태학에 조반을 거들어 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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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싱긋 웃는 보름달 - 시간이 흘러 몇 편 보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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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8:42:36Z</updated>
    <published>2026-02-03T04:4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싱긋 웃는 보름달                              오십구 년 전 쥐불놀이인 깡통 돌리기가 유행하던 시절  그해 열두 살 먹은 소년 그 소년은 또래 동무들과  해 질 녘에 뒷산 봉우리에 올라  달집을 태우고 달 봐라 목청껏 소릴 지르면서 산을 내려온다  골목어귀에서 구멍 숭숭 뚫린 깡통에 성냥불을 붙인다 깡통 속엔 석유를 잔뜩 묻힌 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HV%2Fimage%2FFsnHCXfRXu8NTH_l9PNl0Bk77R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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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의 행복한 가정 - 그 속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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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13:36:24Z</updated>
    <published>2026-01-15T13:3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 하면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하면 눈 내리는 풍경  높다랗게 솟은 트리 그 속에 자리 잡은 아늑한 집 창 너머 단란한 가정 바깥은 춥지만 집안은 따스한 가족이 함께해 물끄러미 밖에서 집안 창을 들여다보는 아이 저 안에 들어가면 얼마나 따뜻할까 얼마나 즐거울까 스스럼없이 웃으며 부대끼는 가족 나 역시 어릴 적 저 속에 들어가 있던 과거 곰곰이 생각해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HV%2Fimage%2FV9NWZaP4s_8kKvfXUHsY6cVKQG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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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주남강 자전거 길 풍경 - 그것도 해 질 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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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01:04:34Z</updated>
    <published>2025-12-17T01:0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 밝음이 남아있는 길.   서둘러 자전거 타고 달리다 마침내 마주하는 풍경. 가까이에는 아무도 없지만 저 멀리 띄엄띄엄 인적이 보이는 길. 아무도 없어서 가슴 시린 길. 막상 다가가 인적 곁을 지나도 외로움이 가시지 않는 길.   딸아이에게 풍경을 그려달라 했다. 처음 받아보았을 땐 말 그대로 빈 풍경만 있었다. 어딘가 허전해 살아있는 생명을 넣어달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HV%2Fimage%2Fxp5EYzf26QZF-b_CL_ZZySoRLu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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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녕 대회를 다녀와서 - 25년 11월 23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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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01:51:50Z</updated>
    <published>2025-11-26T01:2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으랴앗차차~~  뱃속 저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우렁찬 기합소리. 2층 난간에서 깜짝 놀라 보니 멀리 건너편 진주시 소속 중년의 탁구인이 내는 함성. 한창 단체전 시합 중. 세트스코어 2대 2에서 5세트 듀스. 여기서 한점 먼저 뽑아 듀스 원. 그 긴박한 상황 속 단체팀을 위해 힘을 내자고 참을 수 없어 크게 소리 지르는 거다. 그 소리는, 용기를 내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HV%2Fimage%2FrmQ09luiO6W6WCfg71aNl-5EiD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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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청 대회를 다녀와서 - 25년 11월 9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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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6:30:33Z</updated>
    <published>2025-11-19T06:2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부러 쳐다보지 않았다.   예선 대진표를 보지 않았다. 그저 동료에게 묻길, 평소 아는 이름인지 아닌지의 여부만 전해 들었다. 차라리 모르는 이가 낫다. 모르는 이에게는 지더라도 몰랐던 점을 배울 수나 있지 않은가. 아는 이라면, 패하면 멋쩍은 웃음으로 애써 괜찮다는 표시를 해야 할 것이고 그런 반비례적 표현이 거듭될수록 어딘가 맑은 에너지가 고갈되는 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HV%2Fimage%2FT0WRdT6Dy1H3P3XxH110NQZcrj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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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주시장배 탁구대회를 다녀오고 - 25년 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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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8:35:23Z</updated>
    <published>2025-10-31T00:5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2 연속 예탈은 아니 되오.  예탈(예선탈락)은 언제든 할 수 있는 거지만 그게 연속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거다. 어쩌다 한 번쯤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물론 고수는 예탈을 잘하지 않지만 나처럼 초보와 중수 사이 어중간한 이들은 그 실력의 깊이와 멘탈의 결이 얄팍해서 내외부 환경이 조금만 흔들려도 감당하기 어려운 큰 파도가 쳐 무너지기 일쑤다. 파도가 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HV%2Fimage%2FlkqcRIr2efNyn5EoRuNrFQN8im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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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날 에어컨 틀면 - 차 안에서 집안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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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06:31:03Z</updated>
    <published>2025-07-16T05:3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 내리는 아침.  비가 내린다. 오래간만에 비다. 많이 내린다. 차 안에서 비 내리는 바깥을 본다. 에어컨을 틀었다. 찬 기운이 몸을 감싼다. 어느 순간 몸서리치며 추위를 느낀다. 에어컨을 끌까 하다가 끄면 금세 습기가 차 오를까 싶어 끄지 않는다. 찬 기운이 점점 더 차갑게 피부에 와닿는다. 찬 바람이 차면 찰수록 바깥을 보는 시선이 먹먹해진다. 차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HV%2Fimage%2FX5gZiMKNVrU82XqHq8VQBOrwNg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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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 시절 하천 냄새 - 대구시 남구에서 달서구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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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5T03:22:00Z</updated>
    <published>2025-07-15T03:2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윽! 냄새! 코 막아!  강변길에서 보면 큼직한 동굴에서 흘러나오는 물. 도시의 오염된 흑색.&amp;nbsp;그런 하수구 냄새.  그때 내가 달리던 하천길. 하천 특유의 냄새. 자연의 속살에서 흐르는, 이제 시작하는 가공의&amp;nbsp;냄새. 변하지 않은 냄새. 구수하면서 가슴 밑바닥 아니 그보다 더 밑바닥에서 나는 구린내. 어딘가 좋은 부분만 남아 내 코에 와닿는 신비. 냄새는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HV%2Fimage%2F_h5fekXOqyqEuAPzVRqsGte8nK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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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독에 적응하는 사람 - 나이 들어가는 과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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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6T03:52:13Z</updated>
    <published>2025-06-26T02:4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롭다는 생각이 떠나가지 않아.  퇴근하고 저녁이면 무작정 나선다. 설거지하고 재활용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도 함께다. 자전거 손잡이에 걸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다. 쓰레기를 버리고 자전거 위에 앉아 강변길에 오르면 비로소 숨쉬기가 편안해진다. 보이는 것도 화사하니 변하고 피부에 와닿는 바람도 시원해진다. 상쾌한 기분에 페달을 열심히 구른다. 해가 기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HV%2Fimage%2FFeVKfpvwgW8_6w0owT0J4cduz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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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해 대회를 다녀와서 - 25년 6월 22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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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3T04:21:17Z</updated>
    <published>2025-06-23T04:2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해는 좋은 곳이다.   처음 발령받은 곳. 남해는 좋은 곳이다. 좋은 곳이라 기억하고 추억하는데 남해여~~ 제게 왜 그러시나이까 하고 읍소하고픈 지금, 싫은 기억을 내 손으로 쓰고 다시금 정리해 본다.  예탈.  이제와 다시 예탈이라니. 이게 정녕 사실이옵니까?&amp;nbsp;현실이옵니까? 어찌하여 제게 이런 가혹한 벌을 내리시나이까? 라고 항변하고 싶다. 예선 상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HV%2Fimage%2FTmAtDp1Qwf43BTogvVJSC3qVyT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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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가 - 민결이와 리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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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9T06:05:30Z</updated>
    <published>2025-06-04T04:1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통학버스가 현장학습을 떠났다.   수곡초등학교 스쿨버스. 진주시 서쪽에서 남쪽으로 가는 길. 어린 학생들의 떠드는 말들이 노랫소리처럼 귀를 간지럽힌다.  2학년 리아는 예쁘다.&amp;nbsp;버스에는 2학년들이 탔다. 남학생 여섯에 여학생 둘. 그중 리아는 눈에 띄게 예쁘다. 언제나 생글생글 웃는 미소로 인사한다. 리아를 보면 우리 딸도 저리 예쁠 때가 있었지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HV%2Fimage%2FXead-ZW534ktOYaxhPcfP3U7-8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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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밀양 탁구대회를 다녀와서 - 이런 날 저런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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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7T04:37:41Z</updated>
    <published>2025-05-07T03:0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아침 5시 50분에 깼다.   일어나 씻고 집 나서는 시각 6시 5분. 단체전 일행 만난 시각 6시 20분. 남해고속도로를 달려 밀양 배드민턴체육관에 도착한 시각 7시 30분. 돗자리에 가방 내려두고 무릎보호대 차고 라켓과 수건을 챙겨 해당 테이블에 도착한 시각 7시 55분.  예선시작 5분 전. 아무도 오지 않아 혼자 있는데 옆테이블에 혼자 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HV%2Fimage%2F63NYG-nDjDPgyFIv9e4A7K2e8E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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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늙어가기가 실감 난다 - 부쩍 늙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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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9T02:06:04Z</updated>
    <published>2025-03-19T00:4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나이 오십.  2030은 이미 자식뻘이고 3040에도 낄 수가 없다. 그에 반해&amp;nbsp;4050에서는 중간이고 5060에도 무려 감히&amp;nbsp;미친... 낄 수가 있게 되어버렸다. 나는 아직 늙을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육체의 늙기는 벼락같은 속도로 내달리고 있다.  거울을 봤다.  눈밑에 거뭇하니&amp;nbsp;한층 시꺼메진 눈밑살이 불룩하게 나온 것도 부족해 처지기까지 하며&amp;nbsp;주름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HV%2Fimage%2FVkvLND5wd9qtZkpLYHO-o7kUN9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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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 2月 탁구 대회 - 3인 단체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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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4T00:41:10Z</updated>
    <published>2025-02-24T06:1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장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예탈이 없기 때문이다. 예탈이 없는 대회는 보통 작은 리그전에서나 볼 법한 광경인데 이렇게 정식 대회에서도 예탈이 없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정식이지만 승점이 적용되지 않는 시 자체 대회. 협회장배의 협회장이 인사말에서 말했다. &amp;quot;오늘은 특별히 예탈이 없습니다. 그러니 편히 게임하며 맘껏 즐기시기 바랍니다.&amp;quot; 예탈이 없어서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HV%2Fimage%2FLtNi-yvqi8tPhS4UXXVtZTcA6p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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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네 리그전의 세계 - 서서히 적응하는 과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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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3T08:25:22Z</updated>
    <published>2025-02-03T05:5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이 어렵지.   다만 그 처음이 이루어지기까지 얼마나 오랜 망설임이 있었던가. 지역 리그전. 끝나면 탁구 밴드에 성적이 고스란히 공개. 능력자들만 가는 곳. 괜스레 갔다가 망신만 당하는 건 아닌가? 갔다가 놀림만 당하는 건? 비웃음 살 구실만 주는 건? 한심하다는 눈빛? 불쌍하다는 시선? 안타깝다는? 외부인이 여길 왜? 니가 올 곳이 아니라는? 그러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HV%2Fimage%2F8s--ZJiG1IkAPddbNt7QVwg9Cz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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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탁구 리그전을 다녀오고 - 진주광장 탁구 리그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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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9T07:42:29Z</updated>
    <published>2025-01-09T05:2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이 어렵다.   진주시 이현동에 소재한 광장 탁구장. 이곳은 시에서 관리하는 유일한 탁구장이다.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모른다. 최소 사십 년은 되리라 짐작된다. 아주 오래된 유구한 역사의 탁구장. 어릴 적 중학생 때 친구랑 똑딱 탁구만 쳐본 기억이 있는 곳. 성인이 되고부터 가보지 못한 곳. 이제 본격적으로 탁구 친지 5년째. 격주 일요일 낮에&amp;nbsp;리그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HV%2Fimage%2F0IkJ1cYcdy-cTjOnDtUQ14uEnE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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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가사키를 다녀오고 - 온천, 놓아주기 아쉬운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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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2T01:17:57Z</updated>
    <published>2025-01-07T02:2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렌터카를 빌려 처음 운전대 잡을 때 그 낯설음의 느낌.   몇 년 전 한번 경험했기에 자신감이 충만했지만 경험의 기억이 부스러기처럼 완전히 사라진 상태란 것을 운전대 앞에 앉고서야 알게 되었다. 과연 이 차를 몰고 일본 시내를 벗어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 핸들 옆을 건드렸는데 난데없이 와이퍼가 움직여서 이게 뭐야? 뭘 어떻게 해야 와이퍼가 멈출까 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HV%2Fimage%2F6VlXalQCwHFL1Jh0D7h-0EF7XX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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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마다 탁구장 가는 남자 - 탁구장 가는 이유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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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0T07:26:42Z</updated>
    <published>2024-12-20T04:3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간다.   일상에 특별히 다른 이벤트가 있지 않은 이상 매번 출근 도장을 찍는다. 이렇게 열심히 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건강을 위해 일정한 운동량을 확보하기 위해?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딱히 할만한 운동이 없어서? 어쩌면 그럴지도. 날씨에 좌우되지 않고 일단 탁구장에 가기만 하면 하루 운동량은 충분히 채우게 된다. 가벼운 랠리로 몸 풀고 게임하게 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HV%2Fimage%2FDWSDxaS0eDA0md7SZa6I4M1t51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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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녕 탁구 대회를 다녀오고 - 새벽에 콩나물국밥을 먹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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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0T11:40:48Z</updated>
    <published>2024-12-10T06:2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이 깼다.  몇 신가 보니 1시 반이다. 새벽 1시 반. 아침이면 창녕군수배 탁구대회로 간다. 그러기 위해서는 잠을 푹 자는 게 좋다. 이대로 잠못자게 되면 컨디션이 엉망일 테지. 엉망인 채로 무사히 게임 치를 수 있을까. 비몽사몽 몽롱한 가운데 예탈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아침부터 기분 꽝이 되겠지. 소중한 일요일 하루. 가족을 뒤로하고 내 욕심에 대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HV%2Fimage%2FlWaxxg2ITsI_YAx03mhFcsfKjjM.jpg" width="43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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