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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찻집 주인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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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ereneest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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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관찰하고, 생각하고, 습관적으로 씁니다. 좋은 사람들과 잘 먹고, 잘 놀고, 어울리며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을 무엇보다 좋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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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2-16T14:26:5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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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함은 루틴  - 몸이든 마음이든 습관이 필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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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3-25T08:3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21일.  새로운 습관이 형성되는 최소한의 시간이라고 한다.   사람의 뇌는 익숙하지 않은 일에 두려움을 느끼고 저항한다. 일정 기간 같은 일을 반복하면 뇌가 구조적으로 변화해 두뇌 회로가 바뀌면서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인다. 66일 정도 반복하면 의식적인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반사적으로 실천할 수 있게 된다. 습관이 되고, 루틴이 된다.   매 해 노력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AB%2Fimage%2FvY41WtIaz3GmBCjEZP---yKFIS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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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경한 공간  - 서른 날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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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5T15:24:17Z</updated>
    <published>2024-03-08T07:3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퍽이나 마음에 든다.   책상 맡에서 마주한 풍경 덕에 오래 앉아 있어도 이 자리는 무료하지 않을 듯하다. 통유리창으로 들이치는 햇살에 온 방이 환하다. 아직 밖은 겨울 냄새를 채 걷어내지 못했지만 볕은 제법 봄답다.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 사이, 새로운 공간에서 오롯이 집중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한 달 서른 날.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은 적당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AB%2Fimage%2F7W-sTV0wusvPM9we67K41Nl4F_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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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래의 과거가 아름다울 이유 - 사람은 좋은 추억만으로도 살 만한지 모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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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9T07:16:16Z</updated>
    <published>2021-12-27T18:5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상 앞에 앉아 차를 마시며 서류를 뒤적이다가 나도 모르게 손길이 멈췄다. 인터넷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신경이 쏠린다. 랜덤으로 실행시킨 플레이 리스트 곡들 중 하나였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음악인데 뭐였더라?'   어렴풋이 알 것만 같은 곡의 제목을 떠올리려고 귀를 기울인다. 이내 수년 전 과거의 기억들이 소환된다.   이제는 생김새도 잘 기억나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AB%2Fimage%2FBYm2lkovNoscEkgQ7tAYFoU8sp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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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 향 - 인연과의 '우리다움'이 '나다움'이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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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3T03:45:22Z</updated>
    <published>2021-11-23T15:2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마음속에 저마다의 빛을 품고 있다. 향취를 머금고 있다.   차를 내리다 문득 생각했다.  누군가에게는 열정으로, 열망으로, 때로는 용기로, 사랑의 감정으로 표현되는 그 빛은 스스로 가장 자기다울 때 세상으로 청연한 빛을 뿜어내고, 그 빛은 사방에 향기처럼 퍼져 든다고.    차(tea) 향을 맡으며 알게 되었다.    차 나무가 자라난 환경의 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AB%2Fimage%2FOZ47aa-5SWVHyn6Vet82XzBfOK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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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간과 시간, 인연으로 삶을 채우다 - 나는 왜 여행 중독자가 되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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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07-16T00:4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법 여러 나라에 다녀본 것 같다. 워낙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100,266㎢ 에 달하는 대한민국의 내부 사정만으로는 호기심의 분량을 다 채우지 못하는 모양이다. 한 곳에만 머물러 살기에 세상은 너무 넓고, 지구 반대편에는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흥미로운 일들이 끝없이 많다.   코로나19 이전, 중독에 가까울 정도로 외국에 돌아다녔다. 과장을 조금 보태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AB%2Fimage%2FRwwpZwkZicmXK6DVx71yz_sZ2F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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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꽁(空) 돈의 무게 - 기부 프로젝트 비하인드 스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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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06-28T15:0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19년 봄, 잠시 뉴욕에 다녀왔다. 고층 빌딩들이 빼곡한 뉴욕 맨해튼 한복판의 빌딩 숲을 사이를 걷고 걸어 브라이언트 공원(Bryant Park)에 들어섰다. 주변의 빌딩들을 병풍 삼아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공원 안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잠시 공원을 둘러보다 옆 뉴욕 공립도서관(New York Public Library)으로 발길을 돌렸다.    대학원 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AB%2Fimage%2FvrwV2tFiP5Joaok3A-1kMEftMi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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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안간 프로젝트  - '티(tea) 나는 프로젝트'의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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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7T11:57:08Z</updated>
    <published>2020-09-26T09:5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전 글 '시절 인연(時節因緣)'에 이어)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세한 바이러스 하나가 온 세계를 이렇게까지 흔들어 놓을 줄, 감히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생각에 전혀 불안하지 않다면 그건 거짓말일 테다. 사람은 대개&amp;nbsp;미지의 무언가에 대해 호기심과 동시에 두려움을 더 크게 가지기 마련이다.  최대한 외출을 자제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AB%2Fimage%2Fo16B6-PZlQQq5s3gNiAnlYOAiw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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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절 인연(時節因緣)   - 타이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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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7T11:57:08Z</updated>
    <published>2020-09-26T07:5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초, 다실(茶室) 오픈을 준비하고 있었다.   일 년도 채 지나지 않아 세상이 이렇게 큰 변화를 마주하게 될 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지만, 다시 그때로 기억을 돌려보니,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사실에 꿈에 부풀어 있기도 했고, 일이 마음대로 진행되지 않아 마음이 답답한 날을 보내기도 했다. 8개월 전 나의 모습은 정말 꿈을 꾼 것만 같은 이야기가 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pBogScSl7n-l2hI1h9e8gci6pG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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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이스라엘] 끊임없이 공부하는 사람들 - 이스라엘 국립 도서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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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5T15:30:55Z</updated>
    <published>2020-05-18T04:0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국에 나가면 각 지역마다 국립도서관 혹은 시립도서관을 빼놓지 않고 가본다. 특히나 대도시로 여행을 갈 때면 가장 먼저 도서관을 찾는다. 꼭 책을 읽으러 가는 것은 아니고, 도서관을 구경하러 간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도서관에 오는 사람들을 구경하러 간다.  도서관은 한 나라, 혹은 도시의 의식 수준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자료들이 조밀하게 담겨 있는 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AB%2Fimage%2FLQwKPF0vtWVdV9ir1bwdtOexb8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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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이스라엘] 예루살렘 - 다시 찾아온 오래된 도시에 샬롬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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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5T15:30:55Z</updated>
    <published>2020-04-06T17:4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스라엘에 온 지 일주일째다.   일주일 전, 공항에 도착해 짐을 찾고, 입국 심사대를 지나 자동 출입문으로 나와 사방에 모음 표시가 없는 히브리어가 가득 쓰인 간판들을 보며, 이스라엘에 다시 왔음을 실감했다.   16년 전, 이른 새벽 도착한 비행기에서 내려 벤 구리온 공항 문을 나서며 처음 얼굴로 맞았던 차가운 공기의 느낌이 기억났다. 2003년 10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AB%2Fimage%2FJsCVVS7FyuyaIRw8yw_IKmT4qH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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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바르셀로나] 천진난만한 햇살이 춤추는 곳 - 안토니 가우디를 만나다 (2) 구엘 공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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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5T15:36:51Z</updated>
    <published>2020-03-27T19:0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페인은 햇살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경쾌한 음조로 'Hola!'를 외치는 스페인 사람들의 유쾌한 기상은 아마도 화창한 날씨에서 비롯되었을 것 같다. 2019년 2월, 스페인의 햇살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여행하기에 딱 적당했다.    스페인은 애초 여행 계획에 없었다. 런던 숙소에서 같은 방에 묵었던 손님이 스페인을 여행하다 왔다며 들려준 이야기에 즉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AB%2Fimage%2F-L3MEUG5Fv2cmRgpHNG32oUeBM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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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바르셀로나] 빛들의 향연  - 안토니 가우디를 만나다 (1) 사그라다 파밀리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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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5T15:36:51Z</updated>
    <published>2020-03-05T18:3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런던에서 비행기로 2시간 반 여 거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다녀왔다. 원래 계획에 없던 여정이라 잠시 망설였지만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떠날 수 있을 때 떠나야 한다.   5박 6일을 보내고 런던으로 다시 돌아온 뒤, 스페인 여정을 더 길게 잡지 않았던 것이 후회된다. 약간의 여운을 남겨두고 왔으니 언젠가 다시 찾게 되겠지 라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다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AB%2Fimage%2Fj8_gPSRLiNi0Ur_5eC4VbU7WHs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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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영국] 쉬이 잊히지 않는 그런 것들 - 포토벨로(Portobello)의 기억을 기억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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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15T15:17:38Z</updated>
    <published>2020-02-08T11:5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다른 이유 없이 사람들 틈에 끼어 왁자지껄한 시장 골목을 돌아다니고 싶어 졌다. 그럴 땐 노팅힐(Notting Hill)로 가야 한다.  특유의 환한 미소만으로도 사랑스럽기 그지없는 줄리아 로버츠와 영국의 국민 배우 휴 그랜트가 함께 열연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 '노팅힐'을 실제 촬영했던 장소다.  튜브를 타고 노팅힐 게이트 역에서 내려 사람들이 향하는 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AB%2Fimage%2F4pteg_a3tSgcKD2fD91SMSrimi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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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영국] 나태하고 게으른 여행의 맛  - 여행의 습관, '관찰'과 '발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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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2T08:31:00Z</updated>
    <published>2020-01-18T11:5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런던 도착 이틀 째, 여독이 채 풀리지 않았다. 묵고 있는 방 창문은 겨울용 두꺼운 커튼으로 단단히 차단되어 있다. 빛이 들지 않아 다행인 것 같다. 오전 내내 밀린 잠을 청하다 점심때가 다 되어 몸을 일으켰다. 배가 고프다.  겨울 점퍼를 꼭 여며 입고는 밖으로 나섰다. 매서운 추위는 아니지만 제법 쌀쌀한 날씨다. 안 그래도 평소 길 눈이 어두운 편인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AB%2Fimage%2FJ2edDg87oACPCn371z4-sgxqso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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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음(知音, soulmate)의 정석  - 천문: 하늘에 묻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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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7T11:57:08Z</updated>
    <published>2020-01-09T17: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포주의: 영화&amp;nbsp;내용이&amp;nbsp;다소&amp;nbsp;포함되어&amp;nbsp;있습니다.)  실컷 울었다. 두 눈이 새빨갛게 부어 올라 쓰라렸다. 야심한 시간에 이렇게 운 건 오랜만이었다.  영화관의 불이 켜지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도 여운이 채 가시지 않아 자리를 뜨는 것이 못내 아쉬웠다. 뭉클한 마음을 추스르며 너무 울어버린 얼굴을 감춰야 했다.  가히 명불허전. 최민식(장영실 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AB%2Fimage%2FxDINvYn3oUt0T2DR6SkkGxwvJrM.jpg" width="31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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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영국] 빈티지에 눈뜨다  - 보물 찾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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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06T17:13:46Z</updated>
    <published>2019-12-08T14:0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네를 걷다가 *중고 상점을 발견했다. 큰 유리창 너머로 촌스러운 꽃무늬 접시와 찻잔들이 보이기에 잠깐 걸음을 멈췄다. 궁금한 마음에 문을 열고 들어선 가게 안에는 온갖 물건이 가득했다.  장식장, 소파, 테이블 같은 가구부터 옷, 신발, 책은 물론이고 없는 것 빼고 다 있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가지각색의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다. 모두 기부받은 물건들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AB%2Fimage%2FZ6N8gDYQ9YdUOyOe7NB96xRT58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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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영국] 걷다 - 디톡스(Detox)</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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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02T04:01:11Z</updated>
    <published>2019-12-08T05:3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르는 길은 일단 걷고 본다. 타고난 길치가 지도를 열심히 들여다본다고 답이 나오는 것도 아니니 일단 발걸음을 떼고 본다. 거리가 눈에 익을 때까지 걷고 또 걷는다.    처음엔 터벅터벅 걷는다. 그러다 곧 좌우를 구경하고, 하늘을 쳐다보며 걷는다. 무심히 지나쳤던 풍경이 시야에 드나들기 시작했다. 바닷가 내음이 풍기고, 갈매기 울음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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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영국] 오롯이 휴식 - 내가 좋아하는 곳에서,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 곁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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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9-11-26T16:5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 보아도 밤 노을이 퍼지는 광경은 아름답다.  해지는 모습을 바라보기 전까지의 마음 상태가 어떠했든 일단 붉고 노랗게 물들어 서서히 기울어가는 장관을 눈 앞에 두고 서면 머릿속을 한가득 채우고 있던 수많은 생각과 마음에 차곡히 쌓여 있던 각양각색의 감정들이 순식간에 사그라든다. 아련하고 애잔하고 찬란하고 아름답다는 감상만이 남는다.   영국의 남서부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AB%2Fimage%2FEZBShQ721DoNnm11jw29vp4CU9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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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영국] 여행의 기록 - 회복의 시간을 기록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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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06T17:11:16Z</updated>
    <published>2019-11-26T14:0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역시 여행의 기록은 상공에서 내려다본 구름 사진으로 시작해야 제 맛이다. 굳이 말로 드러내 표현하지 않더라도 비행기 안에서 찍은 상공샷이라는 걸 티 내기 위해 비행기 날개나 프로팰러를 걸쳐서 찍어주는 센스를 발휘해주면 더할 나위 없다.  비행기 창문 밖으로 둥실 떠다니는 구름과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지상의 풍경을 바라보고 있자면, 세상 전부인 것 같았던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AB%2Fimage%2Fj81Rf2ZPNplbTHhUPxIee1pBIs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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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놀고 오길 잘했다, 참 잘했다.  - 지음(知音)들의 놀이터로 원정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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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06T17:10:51Z</updated>
    <published>2019-11-18T02:2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서너 시가 되면 집 근처 놀이터에 동네 아이들과 부모들이 하나둘 나타난다. 왁자지껄 소리를 지르며 뛰고 구르고 놀이기구를 타며 논다. 색색의 옷을 입은 꼬마들이 놀이에 한창인 동안 부모들은 부모들끼리 이야기를 나눈다. 어떤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 왔고, 어떤 아이들은 아빠와 함께다. 이 시간에 아빠들이 어떻게 여기에 있는 걸까 궁금해지다가, 안될 건 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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