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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병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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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위로받기 위해 읽고, 깨닫기 위해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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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2-17T01:42: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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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연수, 다시 한 달을 가서 설산을 넘으면 - 인간이란 과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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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05T08:5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인생의 소설 제2화] '다시 한 달을 가서 설산을 넘으면', &amp;quot;나는 유령작가입니다&amp;quot;, 김연수  한 남자가 있었다. 엄혹했던 80년대에 대학에 다녔다. 어느 날 같은 학교에 다니던 사랑하던 여자가 짧은 유서를 남기고 한강에 투신한다.  &amp;ldquo;부모님, 그리고 학우 여러분! 용기가 없는 저를 용서해주십시오. 야만의 시대에 더 이상 회색인이나 방관자로 살아갈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HX%2Fimage%2FvQvom3UTkpwSMqWIsA3oWO0AnXk.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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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자이 오사무의 &amp;quot;인간 실격&amp;quot; - 여백의 미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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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04:10:47Z</updated>
    <published>2026-01-02T14:2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인생의 소설 제1화] 인간실격  설명이 불친절한 작품들이 있다. 이를 테면, 카뮈의 &amp;quot;이방인&amp;quot; 같은 작품이 그렇다.   이방인의 주인공 뫼르소는 어머니가 언제 돌아가셨는지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고, 별다른 원한도 없는 아랍인을 총으로 쏜다. 살인죄로 사형을 선고받고도 상고를 포기하며, 자신이 사형 당하는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봐주기를 원한다.  뫼르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HX%2Fimage%2FEKnhTx0UFOfmfQtainD09zJi2cU.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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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인간의 나약함에 대한 자기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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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9T05:25: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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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quot;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amp;quot;의 저자인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는 스웨덴 출신으로 26살의 젊은 나이에 대기업 임원으로 지명된다.  전도유망한 재무전문가였던 그는 갑자기 회사를 때려치우고 태국 밀림에 있는 숲속 사원에 들어가 스님이 되고, 17년 동안 세계 곳곳에서 수련을 이어나간다.  잘 나가던 엘리트가 자신이 성취한 모든 것을 버리고, 깨달음을 얻기 위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HX%2Fimage%2FKphMOa6L_Yu3YAAqq7fktD4CsX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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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트롤리 문제와 라스트 오브 어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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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8T04:27: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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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 게임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 선로 옆에 서있다. 제어장치가 고장 난 기차 한 대가 선로를 따라 달려온다. 선로 끝에는 다섯 명의 사람이 묶여있다. 잠시 후면 기차가 이들의 생명을 앗아갈 것이다. 마침 당신 옆에는 스위치가 있다. 스위치를 작동시키면 기차가 선로를 바꾸어 선로 끝에 묶인 다섯 명은 목숨을 구하게 될 것이다.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HX%2Fimage%2FLe1qQbl4J_r--Adpos0yg7ynQm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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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민기 선생님의 1주기를 기념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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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8T09:36:28Z</updated>
    <published>2025-07-25T13:0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에 김민기 선생님의 1주기가 지났다. 김민기 선생님에 대해서는 &amp;quot;상록수&amp;quot;와 &amp;quot;아침이슬&amp;quot;의 작곡가라는 것 말고는 별로 아는 게 없었는데, SBS의 3부작 다큐멘터리가 선생님의 생애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다큐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얘기를 하나 해볼까 한다.대중음악평론가 강헌 씨의 중재로 가왕 조용필과 김민기 선생님이 어느 술집에서 만난 적이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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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년이 온다 - 끝 없는 부끄러움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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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2T00:45:55Z</updated>
    <published>2024-10-29T08:4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광주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한 한강의 장편소설 &amp;quot;소년이 온다&amp;quot;를 처음으로 봤던 건 2016. 9. 25. 새벽이었다. 아이들이 어려서 차분하게 책을 볼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던 시기였다. 일요일 새벽에 웬일로 눈이 일찍 떠져서 책장에 꽂아두기만 했던 책을 집어 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짧게 남긴 페이스북 메모에는, 책을 읽는 동안 너무 고통스러워서 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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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민규, &amp;quot;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amp;quot; - 진짜 야구를, 진짜 인생을 복원하기 위한 두 남자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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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2T10:49:04Z</updated>
    <published>2024-06-19T06:5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을 처음 접한 건 아주 오래전 일이다. 사법시험에 떨어져 방황하던 시절이었다. 힘들게 준비했던 시험에 떨어지자 많은 사람들이 위로의 말을 건냈다. 괜찮다, 다시 하면 된다, 원래 어려운 시험 아니냐 등. 하지만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았다.&amp;nbsp;사람들이 가식적으로 건네는&amp;nbsp;말이었기 때문은 아니다. 나를 진심으로 아끼는 사람들, 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HX%2Fimage%2F7XcAomEc7zyl5IlzpvaiLOKhMV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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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룰루 밀러, &amp;quot;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amp;quot; - 평범한 인생에 어떻게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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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5T09:20:03Z</updated>
    <published>2024-06-18T06:1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매일 엄청난 인기와 돈, 위대한 성취를 이룩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며 살아간다. 예를 들면, 음바페는 불과 19살의 나이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마크 주커버그는 26세의 나이에 억만장자가 되었다. 자기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둔 사람은 극히 소수라는 걸 잘 알지만, 그들의 인생을 자신의 인생과 비교하는 걸 멈추기는 힘들다. 내 인생은 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HX%2Fimage%2FnbActWwmRKkw-YE0b7Q7q4mjRC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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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이것이 인간인가&amp;quot; - 프리모 레비의 아우슈비츠 생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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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4T23:06:17Z</updated>
    <published>2024-01-09T05:1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것이 인간인가&amp;quot;는&amp;nbsp;이탈리아 출신 유대인인 프리모 레비의 아우슈비츠 수용소 생존기다.  강제수용소 이야기는 삶이 힘들고 괴로울 때, 세상을 원망하고 싶을 때, 내가 이룬 것이 초라하고 의미 없어 보일 때 특히 큰 깨달음을 준다.  단지 유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춥고, 더럽고, 폭력과 살인이 난무하는 상황에 던져졌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노라면, 지금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HX%2Fimage%2FY3S6mKwr6_K5rl8AaNkHPM1xp18" width="2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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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블랙 라이크 미(Black like me)&amp;quot; - 미국의 인종차별을 고발하기 위해 직접 흑인이 된 한 기자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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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8T11:14:21Z</updated>
    <published>2024-01-08T07:0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의 인종차별은 지금도 여전하지만, 흑인 인권 운동이 한창이던 50년대에는 더 끔찍하고 잔인했다.  &amp;quot;블랙 라이크 미&amp;quot;의 저자인 존 하워드 그리핀은 텍사스에서 유년시절을 보내며 인종차별적 시선을 배운 저널리스트다.  어린 나이에 프랑스로 유학을 떠난 그리핀은 학교 식당에서 백인과 흑인이 함께 밥을 먹는 것을 보고는 큰 충격에 빠진다.  프랑스에서 자신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HX%2Fimage%2FKv_me5rCeJACvIb0e1Kz-WeYGi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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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맡겨진 소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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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3T01:55:35Z</updated>
    <published>2023-12-12T16:5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보문고에서는 매해 &amp;quot;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amp;quot;을 발표한다.  원래 고수가 고수를 알아본다고, 직접 작품을 쓰는 작가의 눈은 일반 독자의 눈과는 차이가 있고, 그래서 매년 겨울 이 목록에 포함된 책들을 유심히 살펴보는 편이다.  올해는 아일랜드 출신의 작가 &amp;quot;클레어 키건&amp;quot;의 &amp;quot;맡겨진 소녀&amp;quot;라는 작품이 눈에 띄어 읽어봤다.  작품은 동생의 출산을 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HX%2Fimage%2FNkZhgk5YoYt65wrGxbx46dLvGS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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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의 해방일지 - 망자가 남긴 마지막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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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15:03:24Z</updated>
    <published>2023-09-25T08:2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버지의 해당일지&amp;rdquo;가 손에 들어온 건 바람이 매섭던 작년 겨울의 일이다. 생일 선물이라며 책을 보내준 부산 출신 후배는, 자기는 경상도 출신이라 등장인물의 대화를 절반도 이해할 수 없었지만, 선배는 전라도 사람이니 전부 알아먹을 수 있을 거라며 우스갯소리를 했다. 책을 받아들고 보니, 표지가 세련된 데다가 &amp;ldquo;해방일지&amp;rdquo;라는 단어가 작년에 유행했던 어느 드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HX%2Fimage%2Ffu4n2RhN3IKaGtq352ejYaDEj-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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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재찬, &amp;quot;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amp;quot; - 코로나로 멈춘 세상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이들을 위한 안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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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20:15Z</updated>
    <published>2022-09-20T03:0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내에서 처음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지도 2년이 훌쩍 넘었다.&amp;nbsp;코로나는 우리에게서 많은 것을 빼앗아 갔다. 직장 동료들과 삼겹살에 소주잔을 기울이거나, 부모님 생신잔치에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노래를 부르던&amp;nbsp;&amp;nbsp;일 같은 것들 말이다. 친구나 가족과 함께 즐기던 소소한 즐거움만 잃어버린 사람이라면 그나마 운이 좋은 편에 속한다. 식당이나 술집, 노래방을 운영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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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은국, &amp;quot;행복의 기원&amp;quot; - 행복해지려고 노력하지 말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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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03:32:29Z</updated>
    <published>2020-10-26T08:5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득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 이런 불행의 감정은 대부분 작은 물결처럼 찾아왔다 금새 사라지지만, 가끔씩 거대한 파도처럼 밀려와 사람을 압도할 때도 있다. 몇 년간의 수험생활 끝에 운좋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에 다니던 시절 이런 불행의 파도가 찾아왔다. 이해할 수 없는 노릇이었다. 오랜 시간 꿈꾸던 곳에 이제 겨우 도착했는데 감사하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HX%2Fimage%2FAjyLpGT-UHBwHVXndX15kmXvdSY.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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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와 함께 영어 원서 읽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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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2T13:31:35Z</updated>
    <published>2020-09-16T09:2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나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이번 기회에 아이와 영어공부를 해보려는 분들이 적지 않으실 거라 예상됩니다. 혹시 이런 분들께 제 경험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아이와 영어원서를 읽으면서 느끼고 깨달은 바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물론 딸과의 추억(이라고 쓰고 &amp;quot;악몽&amp;quot;이라고 읽는다)을 기록해 두고 싶은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HX%2Fimage%2FkD9dcp_LvJMZ1CFmgif478CKmZk" width="3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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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편소설] 유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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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31T21:08:09Z</updated>
    <published>2020-01-01T01:3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리스마스이브를 앞둔 열람실은 특별했습니다. 첫 키스에 대한 기대와 종강의 후련함이 학생들의 머리 위에서 비눗방울처럼 떠다녔습니다. 두툼한 점퍼 위로 무채색 목도리를 아무렇게나 두르고 다니던 여학생도 플레어스커트에 검은색 스타킹을 받쳐 입었고, 한번 자리에 앉으면 좀처럼 일어나지 않아 돌하르방이라 불리던 남학생에게서도 산뜻한 향수 냄새가 풍겼습니다. 펜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HX%2Fimage%2FzxrGsaEPG71nG3VNkgatZ7DNMf0.jpg" width="4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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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은국, &amp;quot;순교자&amp;quot; - 신은 존재하는 것인가, 필요에 따라 만들어지는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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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6:59Z</updated>
    <published>2019-11-26T09:4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순교자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신, 죄, 그리고 구원의 문제를 다룬 묵직한 작품이다.  한국전쟁을 앞두고 인민공화국 비밀경찰은 평양에서 목회를 하던 목사 14명을 감금한다. 비밀경찰은 감금된 목사들에게 인민공화국을 지지해 줄 것을 강요한다. 목사들이 협조를 거부하자 비밀경찰은 그들을 고문하다가 결국 처형하기로 마음 먹는다. 죽음이 눈앞에 다가오자 목사들 중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HX%2Fimage%2FxhRbPb5zYfju8o9kECWZzZ0mDRQ.jpg" width="2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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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카무라 슈지 &amp;quot;끝까지 해내는 힘&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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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08T14:09:40Z</updated>
    <published>2019-10-21T10:0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야흐로 자기계발서의 시대다. 취업, 승진, 결혼, 재테크에 이르기까지 자신만의 노하우를 알려주겠다는 책들이 서점에 즐비하다. 실제로 우리나라 출판시장에서 자기계발서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고 한다. 마음은 급하고 시간이 부족한 독자들은 대단한 내용이 있을까 싶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책을 집어든다.&amp;nbsp;하지만 자극적인 제목과 선정적인 구호만 난무할 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HX%2Fimage%2F0nBxtsTuYXi01nLkudbz8YXdxT4.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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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편소설] 메이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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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4T20:30:07Z</updated>
    <published>2019-01-02T03:5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압박대 밑으로 푸르스름한 정맥이 미세하게 부풀어 올랐다. 조금 따끔할 거야, 라고 얘기하며 나는 채혈용 바늘의 포장을 뜯었다. 그녀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고는 눈을 감았다. 붉은 소독약이 형광등 불빛에 반사되어 번들거렸다. 바늘의 사면이 피부의 무기력한 저항을 통과하는 순간 그녀의 입에서 작은 신음이 메아리쳤다. 선홍색 피가 라인을 타고 혈액백으로 흘러내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HX%2Fimage%2F3Ug56g3gACXbjXfbyIvU-vJTQbE" width="4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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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탠리 밀그램, &amp;quot;권위에 대한 복종&amp;quot; - 인간은 어떻게 조직에 종속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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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4T07:18:00Z</updated>
    <published>2017-07-31T08:1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권위에 대한 복종 실험'(이하 '복종 실험')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심리학 실험 중 하나다. 영화와 다큐로도 만들어졌고 유대인 학살이나 기업 범죄 등 조직적 범죄를 다루는 경우에도 자주 인용된다. 복종 실험이 미디어에서 자주 언급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해당 실험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영화의 예고편만을 보고 영화 전체를 봤다고 착각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HX%2Fimage%2FRi8DwY2Qp8g6T0ksJ42_h5f59Fk" width="2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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