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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ohamal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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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고민없는 하루를 보내지 말 것.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잊지 말 것.</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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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2-17T08:22: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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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앙으로 더욱 빛날 찰나의 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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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8T22:27:09Z</updated>
    <published>2024-09-28T22:2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잔뜩 수분을 머금은 채 하루 온종일 눈치만 보며 한두 방울 정도의 빗물만 떨어트리던 먹구름이 금요일 저녁 퇴근길, 설레는 혹은 고단한 발걸음으로 지하철 역을 탈출하는 사람들의 머리 위에 이때다 싶어 물폭탄을 퍼부어 버린다.  불쾌할 정도로 높은 습도와 지하철 내 인구밀도 덕에 이미 땀으로 끈적대는 몸뚱이 위로 우산을 치켜들고, 들이치는 빗물로부터 최대한 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PL%2Fimage%2FrITAtvYRiVBcM8ddJEIK-zDgvj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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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범죄 근절이 어려운 여러 이유 중 하나의 서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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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5T12:00:37Z</updated>
    <published>2024-09-23T13:4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말, 가까운 지인의 오랜 친구의 부모님이 남양주 소재에 새로 지었다는 별장에 초대를 받아 다녀왔다.  나, 가까운 지인, 가까운 지인의 오랜 친구, 가까운 지인의 오랜 친구의 배우자와 두 딸이 한 자리에 모였다.  별장은 화이트 앤 우드톤의 복층 구조로 지어져 감성적이고 세련된 가까운 지인의 오랜 친구와 그 배우자의 감각이 십분 반영된 듯했다.  뒷&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PL%2Fimage%2FN-w9h8hl8I7LrZUcxlxiThYIXM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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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나한 한 끼를 위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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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7T23:53:07Z</updated>
    <published>2023-05-19T08:3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은 아주 짧지만 매우 강렬하다.  하루종일 퇴근 후 먹을 음식 생각을 머릿속 한 구석에서 떨쳐내지 못한다. 일을 하면서도 미리 선정해 둔 저녁 메뉴를 내내 되뇌는데 이런 것도 나름의 멀티태스킹이라면 멀티태스킹이려나.  점심은 약속이 있다거나 식후에 챙겨 먹을 약이 있다던지, 너무 배가 고파 도저히 집중이 안된다는 둥의 부득이한 사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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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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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7T23:47:30Z</updated>
    <published>2023-05-06T13:4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머리가 텅 빈 느낌은 새삼스러울 것도 없으니 논외라 하겠지만 한때는 마음속에 가득 찰랑이다 흘러넘쳐 온몸을 메우던 정의롭고자 하는 항상심, 선한 영향력에 대한 갈망, 긍정적인 의지, 세상에 대한 관심 등은 지나온 시간 동안 채워진 나이에 짓눌려 엄지발톱 언저리쯤에 내몰리고 말았다.  그렇게 나는 언젠가의 내가 안쓰러워도 하고, 우월감을 느끼기도 했던, 생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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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9. 황 반장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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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9T08:55:24Z</updated>
    <published>2020-08-22T00:5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자꾸만 갈피를 못 잡고 이리로도 저리로도 가지 못한다. 다들은&amp;nbsp;자기 자신을 꽤나 알겠다는데, 나는 도무지 아무것도 모르겠다. 남부럽지 않게, 아니 오히려 남들이 다들 부러워할 만큼 떵떵거리며 펑펑 쓰며 살고 싶다가도 한편으론, 정말 그런 삶을 진정으로 염원하며 앞으로를 살게 될까 흠칫 두렵다.  어느덧 한해의 반절을 훌쩍 넘기고 있다. 장마와 폭염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PL%2Fimage%2FmYgsGmI8s0Bd43wsYc2A1VwEuo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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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8. 커피는 역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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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1T12:15:50Z</updated>
    <published>2020-03-04T14:5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모금. 달짝지근하고 혀가 데일만큼 뜨거운 온도. 오~. 하는 짧은 탄성이. 세 모금, 네 모금 먹다 보면 금세 맛이 없다. 너무 빨리 식어버려 그런가.  언제나 탕비실 한편에 그득히 쌓여있었다. 비어있는 걸 본 적이 없어 아무도 먹질 않아 그렇게 거기 내도록 있는 줄로만 알았는데 어쩌면 계속 열심히 채워지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줘도 안 먹던 믹스커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PL%2Fimage%2FNxsPFoXxx_k3QM_R_Qrk-Jixny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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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7. 선호(選好)에 관한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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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1T12:26:28Z</updated>
    <published>2019-07-27T01:5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 무더위를 느낄 겨를 없이 도서관의 공기는 매섭게 시릴뿐. 왜 냉방 설정온도가 무려 22도까지 떨어져야는지. 두터운 후드에 털 담요를 휘감고 앉아 몸을 부르르 떨어 열기를 만들어본다. 많은 학생들이 반팔에 반바지 차림인데 그런 시원한 옷차림이 시야에 들어오는 것만으로도 견디기 힘들다. 닭살이 오돌톨. 도통 이해할 수 없는 추위에 대한 그들의 강인함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PL%2Fimage%2FOAIPe9JvVdOl96K9QQwcILP49x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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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6. not-enough. - never enoug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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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1T12:37:35Z</updated>
    <published>2019-06-24T08:3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에 한 번은 꼭 쓰려 노력하던 이 글을 쓸 시간과 여유가 없을 만큼 꽤 바쁘게 보낸 지난 2개월간 나에게 일어난 그 모든 일 중, 딱히 기록으로 남길만한 특별난 일이 없다. 기말고사는 끝이 났고 긴긴 방학이 시작되었건만, 당장 내일부터 공부해도 부족할 판이라 오늘 중으로 발행할 글의 실마리가 어느 정도는 풀려야 할터인데, 몇 분째 멍청한 표정으로 줄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PL%2Fimage%2F0YdFGFg334XdqEQT8DN70XfGB5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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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5. 너무나 치명적인, - 안정적인 고독과, 혼란한 관계맺음의 기로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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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1T12:42:39Z</updated>
    <published>2019-04-21T15:1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변화는 곧, 기분 좋은 두근거림과 설렘. 기대가 가득도 했다. 만인의 만류에도 눈물 콧물 흘리며 끝끝내 첫 직장을 관두고 이직했을 때. 오 그때의 결연함과 미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은 어쩌면 두 번 다시는 누리지 못할 단단한 마음이네. 꽤나 멋있는 이십대를 보냈다고 자부하는 이유다. 당시엔 다 컸다고 우쭐댔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실은 마음껏 이십대 다웠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PL%2Fimage%2FsdJjcWDnsiKACuGQZn7AlkkETy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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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4. 위대한 나를 꿈꾸기도 했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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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1T12:50:44Z</updated>
    <published>2019-02-28T06:5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절을 맞아 고향이자 할머니가 계신 부산에 다녀왔다. 해운대에 살았던 지라 꼭 한 번은 그 동네를 들리는데, 구 남친은 현재 이 동네에 살고, 전전 남친도 부산 출신이라 어느 명절엔 함께 내려와 이 바다를 거닐었더랬고, 어느새 밥친구가 된 전전전 남친과는 여행을 오기도 했던 터라 이 동네에선 그저 우습고 재미난 유년시절 추억뿐 이였는데 어쩌면 없었어도 그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PL%2Fimage%2FFdCI2kyoFxRJRu_31ZJ-AbKDHl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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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3. 이젠 믿는다. 아니, 믿을 수 있다. - 트루 러어브의 실존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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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1T12:54:10Z</updated>
    <published>2019-01-27T09:2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서야 가족 아닌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 사랑한다는 말을 부끄러운 마음 없이 할 수 있을 것 같다. 꽤 많은 연인이 있었지만, 진정 사랑하게 될 거란 기대는 없었다. 그들이 나를 진심으로 사랑한다 여긴 적도 실은 크게 없다. 물론 서로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기초하여 지탱된 관계인 건 맞지만, 고작 그 정도에 감히 사랑이라는 단어를 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RABgfddJBMalsHa3xKHeJQxvwb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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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2. 또 한 번, 거저먹는 나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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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1T12:56:34Z</updated>
    <published>2018-12-30T08:5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년보다 따뜻해서인지, 연인 없이 홀로 맞은 크리스마스 때문인지, 그도 아니라면 점점 빠르게 흐르는 시간 탓인지, 특별할 것 없는 매일을 보내다 갑자기 코끝이 시려 정신을 차리니 어느새 한 살을 더 먹는 날이다.  나이를 먹는 일. 내가 애쓰거나 노력 않아도 별 이유 없이 새해가 되면 거저 한살이 더해진다. 늙어가는 일처럼 그냥 이룰 수 있는 일이 또 있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PL%2Fimage%2FKQQwawT8Sdc5iiFClsTHSngJZk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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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단코 불행할 수 없을 때, 행복은 무엇일까? - 두 권: A. L. Huxley, 《Brave New Worl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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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18T14:25:20Z</updated>
    <published>2018-12-17T08:2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디스토피아의 도래가 멀지 않았다는 위협이 꽤나 매혹적인 모양이다. 인류가 지구에서 선점한 제왕적 위치를 제 손으로 직접 무생물에게 바치는 재앙적 미래 전망. 무지로 인한 공포심을 툭툭 건드려 돈 좀 벌어보려는 관련 도서와 전시들이 쏟아진다. 물론, 인간을 무지로부터 구제하려는 선한 의도 역시 전혀 없다고 볼 순 없지만. (누군가의 선의를 왜곡했다는 비난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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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1. a free croissan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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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1T13:00:07Z</updated>
    <published>2018-11-30T09:1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기억 중 가장 소중한 조각 하나.  집 앞 야채트럭에서 엄마 심부름으로 오이를 샀는데 현금 200원이 부족했다. 다음에 드리겠다 약속하고 200원을 외상 하여 오이를 받아왔는데, 잊지 않고 며칠 뒤 아저씨께 200원을 갚았다.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저씨는 이런 식으로 떼인 돈이 꽤나 되셨는지 어쨌는지 엄청 고마워하며 쩌렁쩌렁하게 나를 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2ImVcasb5tfF0mmd8y2QDiDcxZ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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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돈의 유혹, free money haven - 한 권, 그 후: 보편기본소득 Universal Basic Incom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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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06T11:13:50Z</updated>
    <published>2018-10-29T12:3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글라데시의 현재는 우리가 이미 극복한 디스토피아라면, '나도 나를 모르는데 누가 나를 알겠느냐~'는 노랫말을 비웃어 넘길 기술 혁명의 시대는 다가오는 어둠이다. 나조차 모르는 나를 누구보다 더 잘 아는 인공지능의 출현. 기술을 끝없이 개발하는 이유가 인류의 더 나은 삶이라는 사실은 자명하다. 그러나 기술이라는 것이 또 만들어 놓고 보면 생각지도 않은 문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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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 브라우니는 커피와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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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1T13:02:38Z</updated>
    <published>2018-10-26T10:0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쌉쌀한 마무리 없이 마냥 달콤하기만 한 디저트에 언제부턴가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초콜릿 케이크에 곁들일 음료로 아이스초코나 핫초코만을 고집하던 불과 몇 년 전의 내가 존경스럽다. 한국에서 아이스초코는 그저 초코우유지만 호주는 초코우유에 아이스크림을 둥둥 띄우고 그 위에 휘핑크림과 초코시럽까지 끼얹어 준다. 꽤나 최근까지 커피는 그저 탄맛 나는 시커먼 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sEgRQ5oifFFtv5WrpkwrnjvCeT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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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유토피아는 나의 디스토피아. - 한 권: Thomas More,《Utopi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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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17T08:32:04Z</updated>
    <published>2018-09-27T08:1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구에 존재한다는 사실만 어렴풋이 알고 있는 방글라데시라는 나라에 편지 한 통을 부쳤다. 필리핀이나 태국 근처 어딘가에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일 정도로 일말의 관심조차 없던 나라. 방글라데시는 이런 다수의 무관심을 틈타 저명한 포토저널리스트인 샤히둘 알람을 구속했다.  열악한 교통안전으로 학생들이 죽고 다쳤다. 학생들은 도로 안전권 확보를 위한 평화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PL%2Fimage%2FQNZwK9iEgQcvcsbiO57MCDUg2n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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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9. 살 찌우는 계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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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1T13:05:23Z</updated>
    <published>2018-09-02T10:4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못 다온 비가 며칠 상간에 죄 몰아 내리는 듯하더니 금요일부터 하늘이 꽤나 가을스럽다. 광화문에서 쫀쫀한 베이글에 시나몬 맛 크림치즈를 담뿍 담뿍 올려 커피랑 먹고 싶다. 한강에서 맥주도 한잔. 멀리멀리 드라이브도. 여행도. 머릿속이 약간 아니 꽤나 복잡해야 할 것만 같은데. 그저 잔잔하기만. 예상치 못했는데 어쩌면 제주도로, 부산으로, 전주로 가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PL%2Fimage%2FdHrUoiLI1d4SdITSgSf3PcrUsE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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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ookfter [북프터] - 책, 그 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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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19T12:58:29Z</updated>
    <published>2018-08-19T09:3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서문&amp;gt;어느 자리에나 2인 이상의 성인이 모였다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주제가 있다.누구라도 한 명은 무조건 말하게 된다.&amp;quot;시간이 도대체 왜 이렇게 빠르지?&amp;quot;모두가 벌써 이만큼 흘러버린 올해가 황당하다.그리고는 자신의 나이를 되짚어본다. 아 벌써...이미 한번 읽은 책을 다시 읽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시간에 쫓겨서 그렇다.항간에 떠도는 소위 독서가라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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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8. 독서와 기록, 그렇게 앞으로. - Reading, keeping records for better self</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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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1T13:12:20Z</updated>
    <published>2018-08-13T03:4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기소개와 자기 PR시대라는 단어가 익숙해지다 못해 진부해진지 오래지만 자신을 온전히 진실되게 소개하는 경우는 드물다. 남들을 제치고 뽑혀야 하거든.  관심 없는 우주의 세계보다 관심을 기울일수록 모르겠는 개인의 내면이 미지의 세계에 더욱 걸맞는다 생각하는 나의 자기소개는 입을 뗄 때마다 바뀐다. 변화가 아주 미세할 때도 있고, 태세가 완벽히 전환될 때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PL%2Fimage%2FPiIE8VNdsJBJewUHPFIQOvDE_H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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