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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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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슬픈 것들에서 건져올린 기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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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2-17T12:00: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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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소년의 시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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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13T09:4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과 괴물 사이에서 가느다란 선을 붙잡고 살아가는 것이 인간 아닐까. 누구도 완전하게 완벽하지 못하므로 매 순간 노력하며 그 선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는 거고. 그런데도 실수하고 화내고 관계를 망치고 상처도 주고. 물론 그 선을 훌쩍 넘어버리면 곤란하겠지만, 반대로 너무 이상적인 인간형을 정해서(심지어 유행도 있음) &amp;rsquo;우러르는&amp;lsquo; 분위기를 감지하면 그 또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Th%2Fimage%2F9pSTU90vc31knXjfBO-tRPfW53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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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추락의 해부&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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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8:48:08Z</updated>
    <published>2026-04-12T08:4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실에 끝내 닿을 수 없을 거라는 비관적 메시지를 담은 이야기들이 있다. 처음에는 놀랐지만, 어느새 이런 말을 되뇐다. 알아, 진실이 여러 개일 수 있다는 말이잖아? 무뎌져 버린, 다소 냉소적인 그런. 그게 뭐든 결국 &amp;lsquo;식상하게 느끼고 마는&amp;rsquo; 인간에 대한(나 포함) 약간의 두려움과 지긋지긋함을 본다.   추락의 해부는 그런 비관적 메시지를 담은 듯하다가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Th%2Fimage%2FjQJ4w1kWlsqIVzZdTjDE0OU38j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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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픈 것들에서 건져올린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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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22:06:20Z</updated>
    <published>2026-03-20T10:5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 애와 비교하면 드니즈 르쉬르,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여기서는 카페 겸 식료품점의 작은 여왕은 아무 쓸모가 없었다. 나는 잔느가 되고 싶었다. 그리고 나를 무시하며 자신들의 우월함을 과시하던 수많은 타인이 되고 싶었다.&amp;rdquo; (&amp;lt;빈 옷장&amp;gt;, 아니 에르노)  디디에 에리봉이 불러일으킨 아니 에르노 호감 효과(?)로 그녀의 책을 세 권이나 한꺼번에 주문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Th%2Fimage%2FGip4kwDOjWvjnE3W6rH-u5IpwS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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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떠난 것은 돌아오지 않는다&amp;gt; - 줄리언 반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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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6:41:53Z</updated>
    <published>2026-03-06T02:4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책을 냈을 뿐이지만 여전히 그 책이 나에게 글을 쓰는 사람이라는 점을 상기시켜 주고는 한다. &amp;lsquo;쓸데없는 일에 기운 빼지 말고, 할 일 하쇼&amp;rsquo; 정도의 느낌으로. 사실 나는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므로(진짜다) 내가 그 정체성을 잊을 수도 없지만, 가끔은 잊었다고 생각하는 게 마음이 편할까 싶고, 한편으로는 두 번째 책은 언제 쓸 건데, 지금 써 놓은 건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Th%2Fimage%2FNsSwqM2eAwYylFk33Cv5cOt4sC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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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파반느&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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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6:42:16Z</updated>
    <published>2026-03-02T01:2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춘을 떠올리면 무한정하게 느껴지던 &amp;lsquo;시간&amp;rsquo;이라는 감각이 함께 따라온다. 하루나 한 달, 일 년 같은 단위말고 그런 단위 따위 가뿐하게 초월하던 청춘의 그 시간. 언제나 &amp;lsquo;다시&amp;rsquo; 해볼 수 있으리라고 확신하던 순간들. 아니, 그런 확신조차도 거추장스럽던 태연함. 청춘의 시절에는 체력도 좋아서, 그 무한정하게 느껴지는 기다란 시간을 또 무한으로 늘리기도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Th%2Fimage%2FC6xTDCe_F9WfMZt5OYvreiCXnf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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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어느 서민 여성의 삶, 노년, 죽음&amp;gt; - 디디에 에리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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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09:02:00Z</updated>
    <published>2026-02-05T07:1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생 몸으로 하는 일을 하다  이제 일흔이 된 엄마와도 갑자기 앞이 안 보이게 된 남편과도  &amp;lsquo;우리&amp;rsquo;라고 부르기 어려워서 애매한 인간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엄마만큼 늙지도 못했고 남편만큼 안 보이지도 않아서 엄마도 남편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할 때 내가 초라하게 느껴진다.  &amp;ldquo;눈이 부시기 시작하면  나는 그 &amp;lsquo;생경한 감각&amp;rsquo;에 휘둘려. 아니, 실은 그 생경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Th%2Fimage%2F2wZSnrbzo7RLlhgWUT88Xy8DVy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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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러브 미&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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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12:06:36Z</updated>
    <published>2026-01-30T11:3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러브 미&amp;gt;라는 드라마를 보았다. 대강의 내용을 알게 되고 도저히 볼 수 없을 것 같아 미루었다가 계속 미루는 것이 더 신경이 쓰이게 하는 지경이 되어 결단을 내렸다. 막상 본 드라마는 나의 예상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제목과도 풍문으로 들은 약간의 줄거리와도 다른.   평범하다면 평범한 한 가족이 있다. 다정한 부부와 그의 딸과 아들. 어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Th%2Fimage%2Frq-_3p8BRT8NpF2Xmk6pjgBmA2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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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월이 되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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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10:41:56Z</updated>
    <published>2025-11-23T10:2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11월이 되면 우리 동네 역주변에 있던 &amp;lsquo;뉴욕 제과&amp;lsquo;가 떠오른다.   나는 그때 수능을 마치고 2학기 수시(수시+수능 전형)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었고, 시간이 참 많은 때였다. 집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의 빵집에 알바 공고가 났으니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내가 출근할 때 쯤이면 식빵까지 거의 모든 빵이 나와 있었고, 아직 김이 나는 빵을 식혀서 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Th%2Fimage%2F0_kEEr6ZsUKE1qNGZDigg4ZnPQ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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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아무도 오지 않는 곳에서&amp;gt; - 천선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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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1T06:38:57Z</updated>
    <published>2025-11-21T06:3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amp;lsquo;나랑 장애는 아무 상관 없는데 내가 왜 신경 써야 하는데?&amp;rsquo;  전장연의 이동권 시위와 관련한 게시물에 달린 댓글.   나는 화면을 훑어 내리던 손을 멈춘다. 가슴이 답답하고 쿡쿡 쑤시듯 아프다. 저런 말을 할 수 있는 낯 모르는 이의 마음을 상상한다. 서늘하고 무참하다. 그렇구나. 당신과 장애는 아무 상관이 없구나. 그리고 당신은 그걸 확고하게 믿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Th%2Fimage%2Fz6U_z4roL95EMrUeSa8vIZRZns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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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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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10:41:43Z</updated>
    <published>2025-11-06T00:1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덥던 다락방의 작은 앉은뱅이책상. 그 위에 문방구에서 파는 천 조각을 구해다 깔아두던 날들. 취향이라는 건 그런 순간에 정해져서 평생을 따라다니는 게 아닐지. 좁고 불편하던 다락방에서 작은 천 조각으로 시선이 옮겨갈 때, 다락방이 더는 좁기만 하거나 불편하기만 하지는 않다고 느낄 때, &amp;lsquo;나&amp;rsquo;라는 인간의 아주 많은 부분이 결정되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Th%2Fimage%2FXKoeB-vbLIWu7b6PMraofFIRFs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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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걷는 애도&amp;gt; - 임흥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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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11:24:33Z</updated>
    <published>2025-11-01T23:5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도는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 걸까.   남편이 병원에 입원하고 일 년쯤 지났을까. 그때 나는 병원에서 집에 오면 뭐에 홀린 사람처럼 이런저런 물건들을 정리해서 버리고 있었다. 뭐든 다 군더더기처럼 느껴져서 견딜 수가 없었다. 그러다 남편의 옷장 서랍을 정리하던 날 깜짝 놀랐다. 그가 입던 옷들이 죄다 삭아서 못쓰게 돼버린 것이다. 신기한 건, 그가 중학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Th%2Fimage%2FdSz8FKHp81N7fbhVQFOdN7AIcq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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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작은 땅의 야수들&amp;gt; - 김주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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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3:43:41Z</updated>
    <published>2025-10-17T03:4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가 가장 좋아하는 책들은 새로운 것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이미 마음 깊이 이해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더 아름다운 방식으로 이야기하는 것들이었다.&amp;rdquo;  내가 굉장히 사소한 인간이라는 것을 처음 깨닫던 날이 있었다. 사소하다 못해 쪼잔뱅이처럼 느껴지는 자신을 한심한 듯 며칠째 바라보는 중이었다. 사소한 말 한마디에 울기도 웃기도 했고, 사소한 것들에 정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Th%2Fimage%2FqWkKImgBW2n2p4FIKbURTKYo1x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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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얼굴&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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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8T00:34:26Z</updated>
    <published>2025-10-08T00:3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내가 모를 것 같아? 아름답고 추한 거 나도 다 알아. 아름다운 건 추앙받고 사랑받지만 추한 건 미움받고 멸시받는다는 거 다 안다고.&amp;rdquo; (기억나는 대로 옮겨봄)  시각장애인이자 전각 예술인으로 이름을 날린 임영규는 40년을 묻어두었던 진실이 밝혀지자 자기 아들에게 항변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amp;lsquo;나를 무시하지 말라&amp;rsquo;는 피맺힌 절규.   시각장애인이 주인공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Th%2Fimage%2FV-YdNKmEOEhIO21-CyWZyqBxSB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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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은중과 상연&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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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11:32:19Z</updated>
    <published>2025-10-02T11:3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흘러감과 붙잡힘 이상과 현실 사람과 사람 미움과 애정 질투와 동경 그놈의 비밀  은중과 상연을 보았다. 보는 내내 참 많은 상념이 따라왔다. 지난 인연의 얼굴들이, 그 속의 내가, 때론 푸릇푸릇하던 스무 살의 장면이 속절없이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이제는 마치 그런 내가 아닌 듯 살고 있지만, 아주 작은 흔적이라도 발견하면 언제든 그때 그 자리로 불려 가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Th%2Fimage%2Fc5yFY1lHbz6KZcYBN8c0kn0NUF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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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마침내 내뱉은 말&amp;gt; - 존 헨드릭슨 지음, 이윤정 옮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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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0T12:48:52Z</updated>
    <published>2025-09-17T21:3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말더듬에 대한 적응이 가장 쓸모없는 적응이라고 농담처럼 말해요&amp;rdquo;라고 그가 말했다. &amp;ldquo;이런 주장 있잖아요, &amp;lsquo;무엇이든 당신을 죽이지 않으면 당신을 더 강하게 만든다&amp;rsquo;. 정말 대단한 헛소리라고 생각해요. 그 말 정말 싫어요. (중략) 이건 더 나아지질 않아요. 그래도 노력은 하고 있다고요.&amp;rdquo; (155쪽)  올리비아 핫세는 자신의 얼굴에 몰두하는 남성들을 향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Th%2Fimage%2F9LQ-66bUfIvpMcwKCHmOYnyfef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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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하나가 걷는 세상&amp;gt; - 글쓴이 유영, 그린이 김다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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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1T11:59:26Z</updated>
    <published>2025-08-31T11:5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오래전 일이지만, 아이들에게 전쟁사를 가르칠 때면 &amp;lsquo;평화&amp;rsquo;라는 말을 한 번도 발음하지 않고 그 말이 아이들 마음속에 닿기를 꿈꾸곤 했어요.  막상 수업하다 보면 몇 번이나 전쟁이 나쁜 거라고,  소중한 일상이 사라져 버리는 걸 상상해 보라고,  목에 핏대를 세우고 말았지만요.   사실 그때 저는 모든 전쟁을 떠올렸어요.  역사 속의 전쟁, 저 먼 곳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Th%2Fimage%2FMKxglZnJlHENFRebS9EjnIV6NB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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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있기 힘든 사람들&amp;gt; - 도하타 가이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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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1T22:05:33Z</updated>
    <published>2025-08-21T21:1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너무 큰 고통을 겪고 그 고통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시간이 필요하다.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아닌, 그 자신의 몸이 살아갈 시간, 그 자신의 마음이 발 디딜 시간이.&amp;rdquo; &amp;lt;그 얼굴을 오래 바라보았다&amp;gt; 중  남편과 내가 지난 5년을 그저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며 다시 하루를, 다시 하루를 살아왔던 순간들이 떠오른다. &amp;ldquo;하루 종일 둘이 뭐해?&amp;rdquo; 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Th%2Fimage%2F4evd2qra2RyID--ZwH13ZxhuA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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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귀로 보고 손으로 읽으면&amp;gt; - 호리코시 요시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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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9T03:49:36Z</updated>
    <published>2025-08-09T02:4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곧 있을 아이들 대상 강의를 준비하며 &amp;lt;귀로 보고 손으로 읽으면&amp;gt;을 읽던 중이었다. 저자는 남편과 같은 전맹으로 평생을 빛도 없는 세상에서 살아왔다. 해당 꼭지에서 그는 &amp;lsquo;들리지 않는 세상&amp;rsquo;이 자신을 얼마나 답답하게 하는지 설명하고 있었다. 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해 준 사람이 너무나 겸손해서 끝까지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대체 누구에게 감사를 표현하겠느냐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Th%2Fimage%2Fzmve5TILYkl-M_ryV0ArqEsYcg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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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우리 영화&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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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15:06:24Z</updated>
    <published>2025-07-20T12:3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의 급성기 치료 기간은 상당히 긴 편이었다. 계절은 여름을 지나 어느덧 찬 바람이 불기 시작했는데도 그의 상태는 안정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담당 교수는 회진이 끝나고 병실을 나서다 말고 내 눈을 응시하며 말했다. &amp;ldquo;환자분.. 돌아가실 수도 있어요. 이런 말씀을 또 드려서 죄송해요. 하지만 지금은 어떤 것도 확신할 수가 없어요.&amp;rdquo;   황망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Th%2Fimage%2FCRA4O6v33wVCIiRgS7spBqt-8N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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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타오르는 여인의 초상&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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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7T12:03:24Z</updated>
    <published>2025-07-17T10:2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번이나 보다 잠들었던, &amp;lt;타오르는 여인의 초상&amp;gt;을 오늘 드디어 자지 않고 다 보았다.  사실 이번에도 초반 10~20분 가량은 어쩐지 나른해지는 느낌이어서 &amp;lsquo;엇, 위험해&amp;rsquo; 했는데 그 부분이 지나니 이야기가 다가오면서 즐겁게 보았다.   마리안느와 엘로이즈의 서사가 슬프고 아프게, 하지만 또렷하고 강렬하게 자리한다. 멀어져버린 후 수년 만에 그림으로 재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Th%2Fimage%2FlLUZOj18Gv15Own-oivvXp3B9i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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