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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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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부유하는 일상</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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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2-16T04:39:3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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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질서 속의 질서 - 인도 조드푸르의 한 카페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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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4T13:48:18Z</updated>
    <published>2018-08-06T04:3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천장에서 팬이 핑글핑글 위태롭게 돌아가고, 밖에서는 오토바이들이 시끄럽게 빵빵거리고, 나는 다음에 어디를 갈지 오늘 무엇을 할 지 확실한 게 하나도 없는 상태다. 꼭 무언가를 봐야한다는 강박을 버리고 다니고 싶었던 여행이라, 알람도 꺼두고 실컷 늦잠을 자다가 아침 일찍 문 연 카페를 찾아 거리를 헤맸다. 더운 여름에 몬순이라는 계절풍 때문에 일년 중 드물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78Br79xal3pyoDzH7TohqBzlJh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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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도 - 인도 푸쉬카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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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27T03:58:08Z</updated>
    <published>2018-07-23T08:5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푸쉬카르 호수는 신성하다고 믿어져서, 많은 사람들이 호숫가에 앉아 기도를 한다. 양손을 모아 펴고 그 위에 꽃잎들을 한 가득 올리면 기도가 시작된다. 소원을 빌기에 앞서 내가 사랑하는 이들의 이름을 조용히 읊조리는 것이 기도의 순서다. 그렇기 때문에 소원은 나지막하게 부른 이름들을 향한 자신의 마음이 되어버리고, 자연스레 기도는 더이상 자신만을 위한 것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EceNqkJ8Fp8puT18BS7LaaYe_i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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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누군가 길을 물어봤다 - 영국 워킹홀리데이 #15 내가 정착했다고 느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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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9T14:30:39Z</updated>
    <published>2017-11-23T15:1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 이틀은 무척 외로웠는데, 어느 날 아침 길에서 나보다 늦게 이사 온 어떤 사람이 나를 불러 세웠다. &amp;quot;이 웨스트에그 마을에는 어떻게 오시게 되었나요?&amp;quot; 그는 힘없이 물었다.  나는 그의 물음에 대답해 주었다. 그러고 나서 내 갈 길을 갔는데, 그 때부터 나는 외롭지 않게 느껴졌다. 나는 안내자요 개척자요 맨 처음 이 곳에 초기 정착한 사람이 되었던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A8eAqdS74FCVLkt6vfTNDtxGZg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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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루마니아의 밤문화, 그리고 카우치 서핑 - 루마니아 부쿠레슈티(부카레스트)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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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3T08:25:54Z</updated>
    <published>2017-08-07T09:5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었던 그리스 여행을 끝내고 아테네에서 루마니아로 향했다. 사실 루마니아, 여행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던 도시다. 이전까지 루마니아 하면 내가 제일 처음 말할 수 있던 건 우스꽝스럽게도 '드라큘라' 정도였을 거다. 유럽을 조금 돌아다니고, 영국에 살게 되며 루마니아에 대해 조금 더 얻게 된 아이디어도 많은 집시들이 이 곳에 산다는 것, 아마도 과거 공산주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sJSEoSzRyQ77MsAkPxSdps_ALS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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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촌동네 히치하이커 -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히치하이킹을 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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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29T11:21:03Z</updated>
    <published>2017-06-18T10:1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 시절, 우리 학교는 산골짜기에 있었다. 사실 내가 살던 동네도 촌동네였는데, 그 촌동네 사람들이 우리 중학교 교복만 보면 촌뜨기들이라며 손가락질 하고 웃어댔으니, 가히 우리 중학교는 어느정도의 산골에 위치해 있었는지 짐작이 갈 거다. 지금 기억에도 뱀이며 온갖 새 종류는 학교 다니며 다 본 것 같고, 교실 창문에 벌집이 달리는 건 물론, 학교 뒷산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OxX9sEkK3EtdvRq4xjPZafko1V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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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든버러에 대한 잡담 -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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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05T14:00:58Z</updated>
    <published>2017-06-10T08:3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째, 다시금 &amp;lsquo;영국 날씨&amp;rsquo;라는 게 뭔지 실감하다 아니 어쩌면 스코틀랜드는 더 북쪽이라 내가 있던 런던보다 더 할지도 모르겠다. 프랑스 남부에서 해가 따사롭다 못해 따갑다고 느꼈다. 피부도 생각보다 많이 탄 건 물론이었다. 그래서 이제는 해를 좀 안 봐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에든버러 오자마자 비가 주룩주룩 내렸다. 가랑비도 아닌 우산을 써야 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gzKiPOlBKAIUn0TFjhszt_kTKF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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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나코, 두 발로 누비는 한 나라 - 니스에서 모나코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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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21T00:43:37Z</updated>
    <published>2017-05-26T05:3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니스에 머물며 하루 이틀 정도 시간이 비었다. 칸 때문에 무작정 예매한 비행기지만 여유롭게 머물고 싶어 일정이 좀 넉넉했다. 니스를 좀 더 둘러볼까 하다가 근교에 있는 나라 모나코를 둘러보기로 했다. 프랑스 니스에 거점을 잡으면 좋은 게, 주변의 소도시를 버스나 기차를 이용해 쉽게 방문할 수 있다는 거다. 하지만 개중에서도 모나코는 니스에서 갈 수 있는 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qo%2Fimage%2FSIej8bxDhGNiBLFW1vAPUsSQ-f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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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니스에는 구름이 없고 비행 궤적만 가득하다 - 프랑스 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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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17T05:15:07Z</updated>
    <published>2017-05-20T16:4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숙소를 나서다 다시 방으로 도로 들어갔다. 겹겹이 입었던 옷가지들을 던져버리고, 노트북이니 지갑이니 뭐가 잔뜩 들어 어깨를 짓누르던 가방을 내려놓고 카메라만 달랑 든 채로 길을 나섰다. 가만히 넋 놓고 하늘을 보고 있노라면 햇살이 그대로 내리쬐었다. 맨 피부에 닿는 해가 기분 좋다. 니스에는 구름이 없었다. 비행기 궤적들만 가득했다. 하늘 위로 이리저리 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FaUnEm-Pqfm-75_LT4einpOafY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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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청받지 않고 즐기는 칸 영화제 - 프랑스 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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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09T23:28:29Z</updated>
    <published>2017-05-19T16:4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 중순에 칸 영화제? 내가 좋아하는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가 심사위원장? 생각해보니 나 지금 런던에 있네? 비행기 표가 얼마지? 30파운드?   가야겠다 칸!  단순한 물음표가 꼬리를 꼬리를 물고 이어져 결국 비행기표를 덥석 구매해 오게 된 칸.  그렇다고 내가 칸으로 바로 향한 건 아니다. 칸에는 공항이 없다. 그리고 칸과 가까운 도시 중 공항이 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IMG_1495212259.300796.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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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로 봐주세요 - 영국 워킹홀리데이 #14 가끔은 불편한 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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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05T14:08:39Z</updated>
    <published>2017-05-17T12:0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시간 전에 지나가면서 10대 중후반 쯤 되어 보이는 남자들에게 '하이, 차이니즈걸!'하는 말을 들었다. 내가 빤히 쳐다보자 이 친구는 내 눈치를 엄청 봤고, 그 전에는 자기 친구와 나를 보며 키득대고 있었으니 아마 나와 친해지고 싶었다거나, 순수하게 내가 신기해서 그런 건 아니고 그저 날 놀리기 위함이었을 거다. 사실 이 사소할 수도 있는 일이 이 글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Sc6oIxWOpAwdjjyaqyn3_QlOZU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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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희가 내 이름을 불러주면 웃음이 나와 - 영국 워킹홀리데이 #13 가끔 내 진짜 이름이 낯설기는 해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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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9T16:27:09Z</updated>
    <published>2017-05-03T17:3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여기서 그냥 '조(Jo)'가 되어버렸다.내가 선택한 일이다. 단순히 외국인들 입장에서 부르기 쉽다는 이유로 나는 여기저기 내 소개를 할 때마다 내 이름을 단순하게 '조'라고 소개했다. 대개 많은 한국인들이 '리, 킴, 팍' 등의 이름으로 불리길 택하는 것과 같이. 그러면 보통 연이어 날아오는 질문이 있다. &amp;quot;그거 네 진짜 이름이야?&amp;quot;그럼 나는 그제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f-nN0sZsRSDGTZHF0XMu9D3-GZ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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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테러를 대하는 이들의 자세 - 영국 워킹홀리데이 #12 런던 테러, 찾아온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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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5-24T14:31:39Z</updated>
    <published>2017-03-31T13:2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테러 당일나는 런던의 람베스라는 지역에 산다. 빅벤과 웨스트민스터까지는 걸어서 넉넉잡아 20분. 테러가 발생한 날 일을 하러 가기 전에 카페에 들러서 브런치에 글을 좀 쓰고(워킹홀리데이 매거진 10장, 런던 날씨에 관한 글이었다), 올여름에 할 여행 계획도 짜고, 국외 부재자 신청을 해야 런던에서 선거를 할 수 있다길래 그것도 알아보고 신청을 하고, 무엇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Pb81Zhj5jU-MG29j__iuDcpzqd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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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지내?'의 나비효과 - 영국 워킹홀리데이 #11 그라나다에서 다시 만난 마누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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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17T03:55:23Z</updated>
    <published>2017-03-28T21:5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에 다녀왔던 2주 간의 홀리데이에 있었던 일이다.모로코의 페즈에서 친구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쉬고 있는데 마누엘에게 연락이 왔다. '잘 지내? 어떻게 지내?'영국에 처음 와서 갓 집을 구하고, 일을 구해야겠다 마음먹고 이곳저곳 CV(이력서)를 넣고 있을 때 만났던 마누엘. 지금 내가 일하고 있는 펍에서 일하던 친구다. 마침 풀타임으로 일하던 마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qo%2Fimage%2FeIT8jOGJTH-IkR_cKaX3CbLedn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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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들었다 놨다, 런던 날씨 - 영국 워킹홀리데이 #10 그래도 난 네가 좋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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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7T11:20:24Z</updated>
    <published>2017-03-22T13:5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국에 산다고 하면 꼭 듣는 말 몇 가지가 있다.'음식 맛없지 않아?''영국 영어 어렵지 않아?''거기 맨날 비 오지 않아?'그중에서도 날씨에 관련된 질문을 많이 듣는다. 항상 흐리다던데, 우울하지 않느냐고.맞다, 런던은 비가 많이 온다.사실 많이 온다기보다 자주, 조금씩 내린다고 해야 더 맞는 말일 거다.비가 주룩주룩 내려서 우산을 챙겨 들고나가는 날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g8fiNPx-hKmhvIokARdVxTXyO7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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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지는 각기 다른 잔상을 남긴다. - 모로코 마라케시와 에사우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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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07T06:14:28Z</updated>
    <published>2017-02-10T22:1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마라케시(Marrakesh)  1년 반 만에 마라케시에 다시 왔다. 매캐한 공기 때문에 기침이 나왔다. 안 그래도 오기 전 감기 때문에 몸살을 앓고 아직 목이 걸걸했던 터라 더 그랬던 것 같다. 제작년 마라케시를 찾았을 때는 일정이 빠듯해 밤에 잠깐 야시장을 둘러본 게 다였다. 그런데 올해는 이곳 저곳 이동하면서&amp;nbsp;마라케시를 여러 차례 들러야했고, 오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qo%2Fimage%2F00Gp3JbeJdjzJuYOR6HSl0pHEv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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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에서 인정하게 되는 내 모습 - 영국 워킹홀리데이 #9 더블린, 코펜하겐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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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5T12:22:30Z</updated>
    <published>2017-02-04T17:1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런던에 들어온 지 벌써 수 개월 째, 영국으로 워킹홀리데이를 온 이유였던 여행을 잊고 살고 있었다. 초기에는 런던에 얼른 먼저 정착하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어디로 쉬이 나갈 생각을 하지 못했고, 나중에는 여기서의 삶이 그저 좋아서 그랬다. 하지만 점차 런던이 익숙해지고, 집처럼 느껴지자 무언가 새로운 공기가 필요해졌다. 잠깐 나를 환기시킬 수 있는 그런 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qo%2Fimage%2FsCVBVfghAVmJU8fEs9FRTAGfvr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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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런던의 조용한 크리스마스 - 영국 워킹홀리데이 #8 Merry Christmas from Lond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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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03T05:11:19Z</updated>
    <published>2016-12-28T00:1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월 중순, 런던 거리는 이곳저곳 크리스마스 장식을 다느라 분주했다. 내가 일하는 곳 근처인 옥스퍼드 서커스는 크리스마스 조명이 가장 화려하게 달리는 곳들 중 하나라, 조명을 다 설치할 때까지 늦은 밤 시간에는 도로 군데군데가 폐쇄되고는 했었다. 덕분에 집 가는 버스 경로가 달라지고, 집 가는 시간이 평소보다 배로 걸려서 2달도 넘게 남은 크리스마스인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qo%2Fimage%2FMCLc756CT28gP_zS5NAx8AY4Tu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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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끔 서툴지만 그림을 그린다 - 영국 워킹홀리데이 #7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 또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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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30T04:09:10Z</updated>
    <published>2016-12-08T16:4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국에 오고 나서 첫 한 달은 그림을 꽤나 많이 그렸다.  한국에 있을 때도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느냐고 묻는다면 '아니'다. 작은따옴표로 아니라고 강조하고 싶을 만큼 나는 그림에 젬병이다. 지금 그린다는 것도 차라리 낙서라고 부르는 게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그냥 여기에 와서 그냥 가만히 앉아 몇 십분, 길게는 한 두 시간 씩 종이에 뭔가를 끄적이는 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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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시아 여자애가 바에서 일하는 거 처음 봐 - 영국 워킹홀리데이 #6 생활하며 느끼는 '다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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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5T19:40:05Z</updated>
    <published>2016-11-25T16:1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금세 깨달은 게 있다.  나는 다른 애들보다 &amp;lsquo;어디서 왔냐&amp;rsquo;는 말을 많이 듣는다.            굳이 인종이나 피부색으로 우리 가게의 스태프들을 나누자면 난 가게에서 단 한 명뿐인 아시아인이고, 황인종이다. 호주에서 온 리카르도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나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유럽 출신이었다. 이들과 별 위화감 없이 어울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qo%2Fimage%2F2X6np55-sFNOVpNFn7_lsBo7_r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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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orry, don't be sorry - 영국 워킹홀리데이 #5 일 초창기의 정신적 압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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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8T19:40:11Z</updated>
    <published>2016-11-12T18:5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을 시작했다.  글을 적는 지금은 가끔 내가 신입들을 가르치기도 할 만큼 꽤 능숙하게 일을 해낸다. 하지만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는 매일 가게 앞에서 숨을 한 번 크게 들이쉬고 문을 밀고 들어갈 정도로, 매 순간이 긴장의 연속이었다. 배울 게 무궁무진했다. 매일매일이 새로웠고 적응해야 할 것들의 연속이었다.   가게 매니저인 Emma는 초반에 나를 교육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qo%2Fimage%2F5j_iQmDz9wPG7lhr_54ne5IfkJ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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