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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반려암2개와 동행하는 5년차 파이어족입니다. 에세이를 쓰고 소설을 씁니다. 작가의 꿈을 꿉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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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2-17T22:57:5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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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카라피&amp;nbsp;:&amp;nbsp;나를 다시 만난 저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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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3:32:38Z</updated>
    <published>2026-02-22T03:3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감&amp;nbsp;:&amp;nbsp;글로 남겨두고 싶은 여행의 순간  여행은 오랫동안 &amp;lsquo;도망&amp;rsquo;이었다. 잠시 숨을 돌리고, 다시 똑같은 자리로 돌아오기 위한 일종의 여백. 여름휴가는 매년 8월 첫째 주에 갔다. 어딜 가도 가장 비싼 시기였지만 회사가 미리 정해둔 일정이었기에, 마음 편히 떠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휴가 때마다 나는 어디론가 향했다. 몇 년에 한 번씩은 해외로 떠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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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표 포비아의 첫 번째 주식 강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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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3:30:24Z</updated>
    <published>2026-02-22T03:3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감&amp;nbsp;:&amp;nbsp;일단 물에 뛰어들어 보기  &amp;ldquo;주영 님, 진짜 정체가 뭐예요?&amp;rdquo; 올 것이 온 건가 싶어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amp;ldquo;소문으로 들은 정체가 진짜라면 우리에게도 한 수 가르쳐 주면 안 되나요?&amp;rdquo; 오래전부터 묻고 싶었지만, 어쩐지 내게 실례가 될까 싶어 대놓고 묻지 못했다는 아영 님의 이야기이다. 내 정체를 궁금해하는 그녀의 눈빛을 읽은 지 오래됐고, 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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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천스닥&amp;rsquo;이 올 줄 알았냐고?&amp;nbsp; - 아니,&amp;nbsp;몰라서 붕어를 낚았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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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14:33:57Z</updated>
    <published>2026-01-26T14:3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부터 파이어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단톡방이 시끄럽다. 무슨 일인가 보니 코스닥이 1000이 넘었다고 한다. 부랴부랴 증권 계좌를 살펴보니, 미리 사두었던 내 종목(코스닥150레버리지)도 이미 9%가 넘는 수익을 보고 있다. 오호이~  한 분이 묻는다. 코스닥 레버리지상품을 매수하려고 하는데 무슨 교육을 들으래요. 이거 들어야 해요? 아침부터 코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21%2Fimage%2FRHbgn3iK5IBqI0C1NbRrmZ4R-A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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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쓰고 싶었던 건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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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2:28:31Z</updated>
    <published>2026-01-23T02:2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부터 글이 쓰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 나는 그저 내 이름으로 된 책이 하나 갖고 싶었다. 어떻게 하면 책을 하나 출간할 수 있을까 하는 작은 생각으로 브런치 연재를 시작했다.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는지, 소소한 글쓰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고작 1,000자 내외의 글 한 편을 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곧 깨닫게 됐다. 에세이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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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그러지 뭐&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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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8:10:57Z</updated>
    <published>2026-01-13T08:1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발 사건 이후로 본가에 있는 동안은 늘 마음이 조마조마하다. 새해를 맞아 오랜만에 집에 갔다. 요샌 사이가 어때? 안 싸워? 하고 묻는 내게 엄마가 말했다. &amp;ldquo;이상하리만치 안 싸워. 엄마는 말을 착하게 하려고 애쓰고, 아빠도 화를 안 내. 화를 낼 때가 됐는데 그냥 웃어넘겨서 안 그래도 불안해.&amp;rdquo; &amp;ldquo;엄마! 말이 씨가 되니까 그런 말 하지 말라니까?&amp;rdquo; 이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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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빨간 비키니가 뭐 어때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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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8:10:57Z</updated>
    <published>2026-01-13T08:1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암을 치료받는 동안 많은 날을 울었지만, 가장 크게 무너졌던 날은 첫 번째 암 진단도, 두 번째 암의 재발 통보도 아니었다. 그날은 자궁경부암 수술 실밥을 뽑으러 병원에 갔던 평범한 오후였다. 나는 처음으로 내 몸을 잃어버렸다는 느낌을 맛봤다. 커다란 드레싱 밴드로 꽁꽁 싸매져 있던 커다란 흉터를 처음 마주한 날, 종일 나의 눈물로 온 우주가 홍수가 날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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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amp;nbsp;달려도 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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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8:10:57Z</updated>
    <published>2026-01-13T08:1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리기를 시작한 이유는 다소 엉뚱했다. 나는 갑자기 비키니가 다시 입고 싶어졌다. 4년 전, 암 치료가 모두 끝나고 다신 쓸 일 없는 몇 가지 물건을 정리했다. 가장 먼저 정리한 것은 나의 빨간색 비키니였다. 사람들의 시선이 어쩐지 신경 쓰이는 우리나라에서는 입어본 적도 없던 비키니다. 비키니는 어쩌다 떠나는 동남아 휴양지에서 한껏 멋을 부리기 위해 샀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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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 보고 싶은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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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8:10:56Z</updated>
    <published>2026-01-13T08:1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땀을 뻘뻘 흘리고 나서야 50분이 지나갔다. 물 한 잔을 마시며 땀을 닦고 있는 내게 필라테스 센터 원장님이 말했다. &amp;ldquo;나니 님, 잠깐만 앉아봐요. 나니 님에게 할 말이 있어요.&amp;rdquo; 최근 종종 투자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터라 뭔데요? 또 물어볼 것 있어요? 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물었다. &amp;ldquo;나니 님, 저 센터 옮기기로 했어요.&amp;rdquo; &amp;ldquo;응? 센터를? 옮겨? 어디로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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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가 더 많이 보이는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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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8:10:56Z</updated>
    <published>2026-01-13T08:1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사 가야겠다, 는 나의 말에 엄마가 물었다. &amp;ldquo;왜? 지금 집 좋잖아. 오래 살고 싶다며.&amp;rdquo; 오피스텔 30층, 방 3개짜리 내 집은 혼자 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거실과 안방 창 너머로 호수공원이 한눈에 보였다. 봄에는 벚꽃이 피고 여름이면 나무가 초록빛으로 무성했고, 호수에는 윤슬이 반짝였다. 가을이 되면 온 호수가 붉게 물들고, 겨울이면 눈 내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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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축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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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8:10:56Z</updated>
    <published>2026-01-13T08:1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받아들일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유방암 재발도 서서히 익숙해졌다. 절망의 한 달과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아도 아깝지 않은 연기를 보인 스위스 여행 2주는 금세 지나갔다. 수술까지 끝내고 나니 남은 것은 두 가지였다. 흉터는 얼마나 크게 또 생겼을까. 수술 이후의 추가 치료는 있는가. 수술하고 일주일이 지나 퇴원을 했다. 수술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주일의 시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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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술실 시트 한 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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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8:10:55Z</updated>
    <published>2026-01-13T08:1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보호자는 누구로 하시겠어요? 이전 입원 기록을 보니까 오빠분이 보호자로 되어 있으시네요. 그대로 할까요?&amp;rdquo; &amp;ldquo;아, 오빠는 삭제해 주시고요. 남편으로 할게요. 이분이요.&amp;rdquo; 경험치가 쌓였다는 것에는 이런 장점도 있었다. 지난번 수술에서도 남자 친구를 보호자로 해 입원 절차를 밟으려고 했다. 하지만 간호사는 가족이 아니면 보호자로 등록해 줄 수 없다고 단호하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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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우리 패러글라이딩 해 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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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8:10:55Z</updated>
    <published>2026-01-13T08:1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 엄청 이쁘게 입고 왔네?&amp;rdquo; &amp;ldquo;정말? 엄마 이뻐? 딸이랑 스위스까지 가는데 대충 입고 올 수 없어서 신경 좀 써 봤지.&amp;rdquo; 엄마는 검은색 귀여운 원피스에 진한 초록빛의 카디건을 걸치고 나타났다. 산속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 스위스는 엄마가 가장 가고 싶어 하던 여행지였다. 거의 한 달 동안 감정이 이성을 지배해 나조차 낯선 나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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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견딘다는 말로는 부족한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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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8:10:55Z</updated>
    <published>2026-01-13T08:1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네 번째 수술이다. 이미 충분한 경험치가 쌓였으니, 이번에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오만이라는 것을 알게 되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진단과 거의 동시에 이루어졌던 첫 번째 수술, 첫 번째 치료가 종료되기도 전에 알게 된 두 번째 암, 연달아 이루어진 세 번째 수술과 치료들. 이 모든 것들은 몇 달 사이에 생각할 겨를도 없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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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택할 수 없어서 다행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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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8:10:55Z</updated>
    <published>2026-01-13T08:1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2, 30대 젊은 유방암 환우들이 모여있는 단체채팅방이 있다. 채팅방에서 나오는 가장 많은 빈도수의 불만은 이것이었다. &amp;ldquo;미치겠어요. 내가 치료에 대하 뭘 안다고 자꾸 나한테 선택하라 해요. 부분절제를 할지 전절제할지 다른 분들도 담당 의사가 선택하라고 하던가요? 어떤 보형물로 할지도 나한테 선택하래요. 내가 뭐가 좋은지 도대체 어떻게 알아요? 항암을 할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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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검은 보자기를 뒤집어쓴 소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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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8:10:54Z</updated>
    <published>2026-01-13T08:1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몰래 2번의 유방암 수술과 19번의 방사선 치료를 모두 마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던 어느 여름날이었다. 몹시 거추장스러웠던 배액관을 모두 빼고 압박 브라를 벗어던지고 나니 마음 편히 엄마를 보러 갈 수 있었다. 오랜만에 만난 엄마는 고모네 집에 잠시 들르자고 했다. 고모는 아빠의 사촌 동생이다. 나와는 5촌 간으로 당숙이라는 호칭이 맞는다고 하는 사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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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나에게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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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13T08:1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유방외과 4년 정기검진을 앞두고 있었다. 유방외과 검진은 산부인과 검진보다 조금 지치는 시간일 때가 많았다. 혈액검사와 10분쯤 누워 있다 보면 끝나는 CT 검사만 하면 되는 산부인과 검사와는 다르게 유방외과 검사는 늘 복잡했다. 한번은 유방초음파와 유방X선 검사를 했고, 다음 검사 때는 MRI를 찍곤 했다. 30분이 넘게 엎드려서 움직이지 않아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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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 말도 하지 않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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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13T08:1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자 친구의 지인들과 오랜만에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남자 친구와 오래 만난 만큼, 그들과도 알고 지낸 지 십 년이 훌쩍 넘었다. 문득,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이 새언니가 그런 것처럼 잘 지내느냐는 안부를 묻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해냈다. 요즘은 어떻게 지내? 하고 물으면 뭐라고 대답할까, 며칠을 고민했는데, 나의 고민이 무색하게 아무도 나의 안부를 묻지 않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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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이 마음을 스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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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13T08:1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3년 전쯤 어느 날이었다. 휴대전화가 울려 화면을 보니 &amp;lsquo;새언니&amp;rsquo;라는 이름이 보였다. 우리는 명절과 가족 행사 때에나 얼굴을 보는 정도의,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전형적인 시누이&amp;middot;올케 사이였다. 언니가 내게 연락 해 오는 일은 뭔가 대단히 중요한 일이 생겼거나 내게 부탁할 것이 있다는 뜻이었다. &amp;ldquo;자기, 잘 지내? 나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어서 전화했어.&amp;rd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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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들 속으로 다시 들어가는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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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13T08:1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개똥벌레, 친구가 없네. 혼자 놀다 지치면 조용히 읊조리던 나의 주제가다. 어디에도 마음 둘 곳이 없다는 느낌이 들던 때, 파이어족들이 모여있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눈에 들어왔다. 어디를 기웃거려도 대화가 통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경제적 독립을 이뤄 이른 은퇴를 꿈꾸는, 또는 이미 은퇴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라니! 어쩌면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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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란 사람의 쓸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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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13T08:1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수가 되고 나서 아주 가끔 아빠의 형제들과 점심을 먹는다. 아빠, 엄마, 큰삼촌, 작은삼촌, 그리고 작은엄마들이 멤버다. 아빠는 나와 함께 일 년에 한두 번씩은 해외여행을 간다. 큰삼촌은 작은엄마와 일 년에 서너 번은 해외여행을 간다. 하지만 막내 삼촌만은 그러지 못했고, 아빠와 큰삼촌은 늘 그런 막내 삼촌을 안타까워했다. 아빠와 큰삼촌이 여러 번 부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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