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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Minolta X-300&amp;amp;Lumix gh4</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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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2-22T01:48: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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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가희, 당신이 빛이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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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5T09:44:38Z</updated>
    <published>2020-11-23T06:2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해. 난 네 앞에서 가장 순수했고, 자주 뜨거웠고, 너무 들떴고, 많이 무너졌어. 사막에 핀 꽃처럼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모조리 쏟아 부어서라도 너를 피워내고 싶었고, 네가 날아갈까 앞에선 숨을 멈추는 것따위 일도 아니었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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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LOS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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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4T08:52:58Z</updated>
    <published>2020-11-19T05:5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전히 갔다 온전히 돌아오는 마음과 그 크기의 차이를 계산하지 않는 걸 진심이라고 부르지. 미운 사람에다 미친 사람이 되어버린 건 역시 슬프지만, 마음이 식고 기억이 흐려지기 전에 온전한 형태로 그간의 진심을 묻어두고 싶어.  특별하지 않을 것 같던 말들이 특별해진 건 모두 특별한 네 덕분일 거야. 오늘의 빛이 내일이 어둠이라고 해도 거대한 슬픔들이 몰려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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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26T13:44:19Z</updated>
    <published>2020-09-26T07:2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례식은 그게 처음이었다. 아는 사람의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떠난 할머니에게 자기와 가까웠던 사람들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들 돈이 없어 손 떨며 사는 걸 아니까 조의금 같은 건 절대로 들고 오지 말고 편하게 와서 밥만 먹고 가라는 부탁 때문이었다. 우린 슬퍼하는 마음도 없이 한 시간 거리를 때로 웃고 때로 침묵하며 걸어갔다. 도착해서 위로를 건네고 절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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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olor filter - Landscap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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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3T07:58:28Z</updated>
    <published>2020-04-23T01:0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쭉 궁금했는데 번역된 가사를 찾을 수가 없어서 구글 번역과 네이버 번역으로나마 정리해 봤다.  LANDSCAPE 금색의 세계, &amp;nbsp;숨이 얼어붙었다 말은 되돌아와 돌아가지 못하고 시야가 막힌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단지 받아들이는 것 깎인 빛이 나를 비췄다 손을 뻗어 느껴지는 희미한 따뜻함 눈을 감아 떠오르는 그날 만난 풍경 &amp;nbsp;먼 옛날의 태양 내가 거기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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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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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06T06:33:52Z</updated>
    <published>2020-04-04T05:5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중히 여긴다는 것은 어쩌면 잃을까 전전긍긍하는 것이 아니라 그 불안을 극복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어떤 작가가 좋다고 말하기보다 작품의 어떤 부분에서 마음이 떨렸었던가를 오롯이 기억하고 싶다.    8년 동안 갖고 있던 기타를 팔았다. 처음 서울에 와서 월세를 내려던 돈으로 마련한 기타였다.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고 노래하지도 말라, 같은 느낌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47%2Fimage%2FgQ4_I9ehJfNHiMkUim4paeqRA1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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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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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04T05:46:56Z</updated>
    <published>2020-04-04T05:4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원이란 역시 일격에 생이 끝나는 거라 생각합니다. 살아 있는 동안 자신을 심판하는 건 결국 저 자신이라 생각하고요. 또 제가 참회를 그만두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행동도 하지 못하는 건 학습된 선 안에 오래도록 갇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에게도 폐를 끼치지 말라는 말을 들으며 두들겨 맞으면서 학습했던 선이요. 그리고 평생 벗어날 수 없겠죠. 철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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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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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09T03:11:46Z</updated>
    <published>2019-12-19T09:2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을 뜨면 뜨는 대로, 밤에 눈을 감으면 감는 대로 울었어. 머리맡에서 항상 느껴지던 작은 온기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것이 슬퍼서.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처럼 작고 약하게 울던 목소리가 이번에야말로 정말로 사라져 버려서. 빛나던 녹색 눈을 영영 마주할 수가 없음을 알아서. 자라면서도 듣지 못한 예쁜 말들을 더 이상 너에게 들려줄 수 없다는 걸 깨달아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47%2Fimage%2FnOWTCC2WjLXSXBGLpR_qUIdTHF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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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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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04T06:20:16Z</updated>
    <published>2019-01-01T00:2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많은 말들을 하는 데 고작 10일이 걸렸다.  나는 싸울 만큼 싸웠고 매달릴 만큼 매달렸다고 생각했었다.&amp;nbsp;원할수록 더 불행해졌다. 상황을 끼워맞춰 멋대로 해석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그랬다. 너무 간절했고 오직 이것 하나 뿐이라 세상 모든 것을 등질 수도 있을 것 같았는데, 점점 지쳐갔다.&amp;nbsp;두 눈을 잃고 손을 잘려도 포기하지 않는&amp;nbsp;사람들도 있는데. 새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47%2Fimage%2FSZzWAHjpXJhucq5QOvLQAiaByE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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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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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7-31T04:10:30Z</updated>
    <published>2017-07-28T07:2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라고 해서 내게도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누구에게나&amp;nbsp;맛있는 음식이라고 해서 내게도 맛있는 음식이 될 수는 없다. 누군가에게 신나는 음악이 다른 사람에겐 견딜 수 없이 시끄러운 음악일 수도 있다. 같은 온도라고 해도 더워하는 사람이 있고 추워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니 당신이 거기서 혼자&amp;nbsp;더워하거나&amp;nbsp;추워하고 있다고 해서 그게 이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47%2Fimage%2FHTjeOTFGXxarG3goRBrtD2TvRZ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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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ane eyr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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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03T13:51:00Z</updated>
    <published>2017-07-22T07:2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I've a strange feeling with regard to you. especially when you are near me, as now. as if I had a string somewhere under my left ribs, tightly knotted to a similar string in you. And if you were to 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47%2Fimage%2FIadhRZYUKwbH7ZIMbdjDpnzT3K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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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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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7-10T01:50:25Z</updated>
    <published>2017-07-08T09:3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종 관계에서 균열이 느껴질 때면 모난 말을 골라 던지다시피 뱉어서 관계를 산산조각 내고픈 충동을 느낀다. 다시 붙일 엄두조차 낼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말이다. 관계를 깰 뾰족한 말을 찾기 쉬우면 쉬울수록 그만큼 덧없는 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덧없는 관계를 끝내는 일 자체는 어렵지 않다. 하지만 관계가 외적인 요소들로 단단히 묶여버린 경우엔 이야기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47%2Fimage%2F995tygG9jyuWtcLD-E2Yu0YMNc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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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7-27T08:06:32Z</updated>
    <published>2016-07-02T10:0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을 마주하고 상대를 알아가는 것이&amp;nbsp;읽는 일 같기를 원했다. 연구 과제를 대하듯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amp;nbsp;한 생을 이해하고 또 이해받고 싶었다. 하지만 정작 마음을 펼쳐 보일때면 이내&amp;nbsp;부끄러워져 도망치게 된다. 요즘 같은 때에 마음을 드러낸다는 건 벗은 몸보다 더 우스꽝스럽게 보이고 마는 것이다.  &amp;quot;말하면 결국 아플 거야. 놓으면 다시 외롭겠지.&amp;quot;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47%2Fimage%2FkwwSNvb5RJWpq9uul_R1shiwS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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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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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6T19:40:10Z</updated>
    <published>2016-06-27T02:3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술을 잔뜩 마시면 꿈속에서도 취할 수 있다. 거기선 큰일이 별 것 아닌 일이 되고 별 것 아니던 일이 큰일이 된다. 옳은 것도 그른&amp;nbsp;것도 없고 그 둘을 나누려는 사람도 없다.  속이 들끓기 시작하면 술이라도 마시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다. 들끓는&amp;nbsp;감정은 장식과 같은 것 같다. 과해지면 거추장스럽고 없으면 초라해지고 만다. &amp;nbsp;취한 채로 밤길을 걸을 때면 뿌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47%2Fimage%2F841-Vdo4ZF33u-yLQyAldKyWV6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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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와르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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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30T19:40:03Z</updated>
    <published>2016-05-27T09:2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위태롭기만 한 관계는 엉성하게 쌓아 올린 탑처럼 느껴진다. 손가락으로 살짝만 건드려도 한 순간에 와르르 무너지고 말 것 같았다. 불안한 느낌은 매번 받아 왔지만, 이토록 강렬하게 와 닿은 때가 있었을까. 막상 탑이 흔들리기 시작하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안절부절못하는 게 전부였다. 너무 지극해지니 되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처음 탑을 쌓기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47%2Fimage%2F2NxUaXI3dqk9DgMkl3XsP9lxiY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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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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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7-04T07:50:50Z</updated>
    <published>2016-05-07T08:3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뭐든 쓰고 싶은데, 스스로에게조차 힘이 되지 못한다면 다 무슨 소용인가 싶어 숨만 막혀온다. 내게 힘이란 긍정적인 원동력이 아니라 광기에 가까워지는 정신, 제자리를 견디지 못해 뛰거나 몸부림이라도 치게 되는 기분 같은 것이지만. 그 간단한 것조차 점점 어려워진다.종종 눈이 멀어도 상관없단 심정으로 해를 바라봤다. 용기를 낸다는 건 잊을 수 없는 단 한 번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47%2Fimage%2F-dYfneJnUTk_wn_zmcidK_JCK0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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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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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6T19:40:10Z</updated>
    <published>2016-04-29T09:1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adise라는 제목의 드라마에서 '우리 나이에 행복이 다가오면 그게 맛볼 가치조차 없고 천박한 것이라도 붙들어야 한다.'라는&amp;nbsp;대사가 나왔다. 그 말을 입에 담을 수 있을 만큼&amp;nbsp;나이 들진 않았지만, 행복해하지 않겠다며 너무 뻣뻣하게 굴어왔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삶에도 영화처럼 정점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정작 그런 순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47%2Fimage%2FR1yPi44eMRAehADpSsO0eCcsw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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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혈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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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6T19:40:10Z</updated>
    <published>2016-04-06T03:0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의 기억은 드문드문 내 안에 남아 있다. 1년 치가 통째로 사라져 있는가 하면, 또 어떤 기억들은 돋보기로 확대된 것처럼 유난스럽다.  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엄마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말했다. 집 안에서 일어난 일을 절대 집 밖으로 내놓지 마라.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말하지 마. 그 어조가 너무 단호해서 내 말 한 마디로 온 세상이 뒤집히기라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47%2Fimage%2FYR2oD7wXOP-4UEIlx7d6UJWEGl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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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협화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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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6-04-05T10:1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웃음을 나눠 웃고 밤을 나눠 지내도 어둠은 쉬이 나눠지지 않는다. 그것을 깨달은 뒤로 취하는 일이 부끄러웠다. 그래도&amp;nbsp;진심을 담은 말을 하고 싶을 땐 아득히 깊은 아래에서 표면으로 떠오를 때까지 묵묵히 기다린다. 그런 말들은&amp;nbsp;입 밖으로 나오지 못할 때가 많고, 글로나마 뒤늦게&amp;nbsp;꺼낼 때는 정작 들어줄 사람이 없으니 그렇게&amp;nbsp;쓸쓸해 보일 수가 없었다. 사람이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47%2Fimage%2FtvVePUuk9MtrygMbSUqQgwPTXh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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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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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6-04-03T12:0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 이상 듣지 않고 읽지 않고 느끼지 않고 돌아보지도 않아. 말은 처음부터 하지 않았고 어쩌면 할 필요도 없었던 걸지도 몰라. 죄책감의 무게는 여전하지만, 나는 무게에 둔해진 것뿐이겠지. 바꿔 말하자면 나는 이제 늙어버렸어. 모든 것이 익숙하다 여겨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늙음, 더없이 탁한 욕망과 두꺼운 변명 속에 파묻혀 사는 늙음이야. 집처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47%2Fimage%2FmrZKkR4R4qllOBeFK8KnCPk-e0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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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6-03-26T10:2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47%2Fimage%2F1ydoolSCJCdkvo5VPKqI58WVkR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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