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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펜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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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gangpench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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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저널리즘과 음악 관련 글을 쓰고 있습니다. 좋은 글을 써 내려가는 펜의 힘을 여전히 믿습니다. &amp;lsquo;강펀치&amp;rsquo;처럼 삶에 훅 들어오는 글, 그것이 &amp;lsquo;강펜치&amp;rsquo;의 지향점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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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2-23T13:32: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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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부 연재를 마치며 - &amp;lt;뉴스에 스토리를 입히다 2&amp;gt;로 돌아오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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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13:16:00Z</updated>
    <published>2026-04-28T13:1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이 글을 쓸 때, 제 계획은 8개의 장으로 구성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각 장마다 3~6편의 글을 담기로 마음먹었죠. 그렇게 쓰다 보면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포함해 전체 글 수는 30편을 훌쩍 넘게 됩니다. 그런데 최근에야 알게 됐습니다. 브런치 연재북은 최대 30편까지만 담을 수 있다는 사실을요. 계획대로라면 모든 글을 한 권에 담을 수 없게 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uM%2Fimage%2F3IODXrDS9f7caSm3VFYeAwLi6Q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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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에 웃는 사람은 누구인가 - 대립과 질문이 만들어낸 긴장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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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08:44:16Z</updated>
    <published>2026-04-21T06:1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Gage Skidmore, Donald Trump &amp;amp; Joe Arpaio, Flickr, CC BY-SA 2.0.  이야기에는 언제나 주인공이 있다. 그리고 그 주인공은 자신을 가로막는 인물, 혹은 갈등 관계에 놓인 상대와 맞선다. 그런데 도입부에서 주인공이 갑자기 죽어버린다면 이야기는 그 순간 끝나버린다. 그래서 스토리텔러들은 주인공을 죽음에 이를 만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uM%2Fimage%2FRnGtZGlkwJn5BwRoPA2yLQ4pLa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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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음을 녹이면 이야기가 흐른다 - 정보를 이야기로 바꾸는 배열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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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15:00:15Z</updated>
    <published>2026-04-13T15: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트레이트 기사와 스토리텔링 기사는 전혀 다른 장르라는 인식이 여전히 남아 있다. 역피라미드형으로 쓰는 일반 기사는 정보 전달에 충실하고, 스토리텔링 기사는 별도의 기법이 필요한 글쓰기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이 경계는 생각보다 단단하지 않다.  미국 언론계에서&amp;nbsp;&amp;lsquo;글쓰기 코치&amp;rsquo;로 불리는 로이 피터 클라크(Roy Peter Clark)&amp;nbsp;포인터연구소(Poynte&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uM%2Fimage%2FKiyJ0aIPqg__Dcfrak5DahmMPI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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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총격은 두 아이를 갈라놓지 못했다 - 독자를 붙잡아 두는 구조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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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5:00:23Z</updated>
    <published>2026-04-06T15: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생활 속 다양한 영역에서 아직 일본어의 잔재가 청산되지 못한 것을 종종 경험한다. 나도 모르게 입에서 일본어가 튀어나올 때가 대표적인 사례다. 언론계 역시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다. 지금 당장 떠올려도 서너 개는 쉽게 생각난다. 다음은 한 사례다. 가끔 선후배 기자들과 기사 이야기를 하다 보면 이런 말을 들을 때가 있다.  &amp;ldquo;그 제보 건 취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uM%2Fimage%2FmkJWv7D5wZQJL_D-5Ip8pXoEVg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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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타버린 숲과 멈춰선 공장 - 사라진 현장을 되살리는 마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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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15:00:15Z</updated>
    <published>2026-03-29T15: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토리텔링 기사에서 장면의 치밀한 재구성은 독자를 현장으로 데려가는 가장 강력한 장치다. 독자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장면을 통해 사건을 &amp;lsquo;경험&amp;rsquo;한다. 미국의 기자들은 이를 위해 사소해 보이는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고 취재 수첩에 담는다. 텍사스 유발디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의 생존 어린이를 취재한 &amp;lt;워싱턴포스트&amp;gt;의 존 우드로 콕스&amp;nbsp;기자 역시,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uM%2Fimage%2F9H_kzvLGsS2QIQA84WVJehqja4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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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이 꺼진 방, 무너진 아이 - 디테일 하나가 장면을 만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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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1:23:27Z</updated>
    <published>2026-03-23T06:3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년 전 사회부 경찰팀 기자로 일할 때였다.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사건사고에 늘 신경이 곤두서 있었다. 그때 내가 소속된 매체가 석간신문이었던 탓에 새벽부터 경찰서로 출근해 사건사고를 챙겨야만 했다. 이어 경찰청에 있는 캡(경찰팀장)에게 보고하는 게 일과의 시작이었다. 어떨 때는 취재가 미흡한 탓에 제대로 보고하지 못해 진땀을 흘렸던 기억이 선명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uM%2Fimage%2FWZI8EyJvU11QcESgpYw7NNJn-P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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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터프한 보안관의 민낯 - 인물을 보여줘야 이야기가 살아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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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23:19:24Z</updated>
    <published>2026-03-16T23: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서 나의 스토리텔링 탐구 여정은 보물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와 닮아 있었다. 보물을 찾는데 나에게 주어진 지도는 이번 연구를 위해 인터뷰했던 미국의 전&amp;middot;현직 언론인들이었다. 나는 인터뷰가 끝날 때마다 한 가지 부탁을 빠뜨리지 않았다. 스토리텔링에 뛰어난 언론인을 한 명 더 소개해 달라는 것이었다.  &amp;lt;뉴욕타임스&amp;gt; 기자 출신인 페르난다 산토스는 그 요청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uM%2Fimage%2F086C7gweX5zrGiw4Oz3B9zHQJ_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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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니콘은 있다 - 스토리텔링 주인공 찾기 '오디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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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00:00:17Z</updated>
    <published>2026-03-10T00: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화창한 가을 오후, 나는 애리조나주립대(ASU) 피닉스 캠퍼스의 한 야외 테이블에 앉아 있었다. 마주 앉은 사람은 지역신문 &amp;lt;애리조나 리퍼블릭&amp;gt; 기자 리처드 루엘라스였다. 애리조나의 환상적인 가을 날씨를 즐기며 우리는 자연스럽게 내가 준비 중이던 과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나는 과제를 준비하는 동안 여러 차례 그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었다. 그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uM%2Fimage%2FQMF7oklZF15OkKbv9ZGSq7YGQ5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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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옥에서 온 편지와 설교 한 묶음 - 기자 개인의 이야기는 어떻게 뉴스가 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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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4:23:08Z</updated>
    <published>2026-03-03T0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인적인 경험이나 감상은 대개 일기장에 기록된다. 객관성을 중시하는 보도에서 기자는 어디까지나 관찰자로 남는다. 그래서 자신의 경험을 전면에 내세운 기사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신문에서 기자 개인의 이야기가 드러나는 지면은 대부분 칼럼에 한정된다. 그러나 개인의 이야기가 단순한 신변잡기를 넘어 사회적 맥락과 맞닿을 때, 그것은 독자의 시선을 강하게 끌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uM%2Fimage%2FNNlA-va6bK6_4SEu4mpswZ-czQ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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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은 날, 다른 이야기 - 기념일 속에서 이야기를 건져 올리는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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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0:47:12Z</updated>
    <published>2026-02-24T00: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년 주기적으로 돌아오는 특별한 날을 앞두고 기자들은 같은 질문 앞에 선다. &amp;ldquo;올해는 무엇을 쓸까?&amp;rdquo; 특정한 날짜를 계기로 생산되는 기사를 보통&amp;nbsp;&amp;lsquo;날 기사&amp;rsquo;라고 한다. 기념일이나 사건의 기일에 맞춰 준비되는 보도가 대표적이다. 예를 들어 4월 5일 식목일이 되면 전국의 나무 심기 현황이나 숲 가꾸기 운동을 점검하는 기사가 나온다.  삼일절이나 광복절에는 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uM%2Fimage%2F7in5Xmw-6okiAHvTXqrZVx8_z4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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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색지대'와 '지그재그' - 좋은 이야기는 어디에서 발견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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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14:58:24Z</updated>
    <published>2026-02-16T15:0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인에게 국경은 매우 생소한 것이다. 우리는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그럼에도 그 국경을 넘겠다고 작정하고 덤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물론 북쪽에 간혹 군인들이 목숨을 걸고 월남하는 경우도 있지만, 탈북민 대부분 중국으로 탈출하는 루트를 선택한다. 한국은 분명 대륙에 속해 있지만, 일상적 경험에서는 섬나라와 다름없는 고립성을 지닌다.  2023년 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uM%2Fimage%2Fg3_Y32ucGuTNHB1thbVtAAEBbf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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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이웃 이야기가 뉴스가 될 때 - &amp;lsquo;관계자&amp;rsquo; 대신 사람을 기록하는 스토리텔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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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15:17:08Z</updated>
    <published>2026-02-10T0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자라면 누구나 황당한 제보자를 만나 그날 취재가 엎어졌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나 역시 그렇다. 입사 초기 사회부 기자 시절이었다. 한 여성에게서 제보 전화가 걸려 왔다. 그녀는 자신을 지역 대학 총장 딸이라고 소개하며 파출소에서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호소했다. 제보 내용은 제법 그럴듯했다. 직접 만나 자세히 말하겠다고 했다.  나는 점심 약속까지 취소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uM%2Fimage%2FDwa9aLX8IMlCYXIRet9E7MOIb2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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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이야기로 연결된다 - 공감이 세상을 움직일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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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15:26:40Z</updated>
    <published>2026-02-03T01:0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민진 작가의 소설 &amp;lt;파친코&amp;gt;는 드라마로도 제작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이 드라마를 접했던 시청자 중 한국인을 제외한다면 재일한국인에 대한 역사를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싶다. 그럼에도 이들이 드라마에 깊이 빠져들 수 있었던 배경에는 깊은 공감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 작가는 독자와의 대화에서 자신의 목표를 다음과 같이 분명히 했다.  저는 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uM%2Fimage%2FtC4WWWN4WNf7_G-qK0lwOCTM1N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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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경을 넘은 아리랑의 공감 - 낯선 땅에서 이어진 고향의 선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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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05:54:53Z</updated>
    <published>2026-01-30T10:2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아리랑 환상곡&amp;gt;에 대한 글을 쓰다 보니, 외국에서 접한 아리랑 관련 일화들이 떠올랐다. 그래서 개인적이면서도 어딘가 &amp;lsquo;글로벌한&amp;rsquo; 나만의 아리랑 이야기를 소개하겠다. 그것도 G2 국가인 미국과 중국에서 벌어진 경험이다. 나라와 상황은 달랐지만, 모두 유명한 호수를 배경으로 벌어진 일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아들이 태어난 해였던 2015년이었기에 기억이 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uM%2Fimage%2FZWZA1DcVX-w_F2qY2NKOpydhvW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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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당신이 본 뉴스는 무엇입니까? - '슬로우 뉴스'는 왜 기억에 남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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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03:29:57Z</updated>
    <published>2026-01-27T01: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잰 윈번 교수가 내게 알려준 &amp;lsquo;슬로우 뉴스&amp;rsquo;, 즉 인간의 풍부한 경험을 전하는 스토리 뉴스의 효용은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독자들이 기사를 시작부터 끝까지 읽게 만든다. 둘째, 기사의 내용을 오래도록 기억하게 한다. 인터뷰 도중, 윈번 교수는 내게 이렇게 물었다.  &amp;ldquo;최근에 읽은 기사 중에 기억나는 게 있나요? 있다면 말해주세요.&amp;rdquo;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uM%2Fimage%2FwrBeKy0vKzBTUlvd7ww3j6xxeu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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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물 버튼'은 양파가 아니었다 - 최성환-아리랑 환상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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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4:41:13Z</updated>
    <published>2026-01-23T04:3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는 저녁 약속이 있다며 늦겠다고 카톡을 보냈다. 알아서 저녁을 해 먹으라는, 통보에 가까운 메시지였다. 아들도 저녁을 잘 먹이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나는 전기밥솥에 쌀을 안치고, 반찬으로 뭘 할지 잠시 고민했다. 다행히 먹다 남은 오리고기가 있었다.  &amp;lsquo;양파가 있으면 딱이네.&amp;rsquo;  냉장고에서 양파를 꺼내 물에 씻고 껍질을 벗겼다. 도마 위에 올려놓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uM%2Fimage%2Fwzy_q9MmQ4ghqYVEdW__y15UIq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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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뉴스로 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스토리 뉴스, '인간의 경험'을 제공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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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02:44:45Z</updated>
    <published>2026-01-20T01: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손이 스마트폰으로 향한다. 화면을 한 번 훑고 나서야 비로소 하루가 시작된다. 밤이 되면 다시 그 화면을 마지막으로 들여다보며 하루를 접는다. 우리는 하루의 시작과 끝을 이 조그만 사각형 속에서 보낸다. 정보는 넘치고, 자극적인 콘텐츠는 늘 우리의 눈을 붙잡아놓는다.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을 기억해야 하는지는 점점 더 흐릿해진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uM%2Fimage%2Fggs5oRF0gtIMY2oRTzo3igTtoI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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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카로운 첫 공연의 추억 - 프란츠 슈베르트-교향곡 3번 라장조, D.20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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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14:21:41Z</updated>
    <published>2026-01-16T01:1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부터 마음이 조급했다. 간밤의 꿈자리마저 뒤숭숭했는지, 기분이 영 개운치 않았다. 아내가 아침으로 정성스럽게 차려준 전복죽을 먹는 둥 마는 둥 했다. 결국 바이올린 케이스를 들쳐 맨 채 집을 나섰다. 드레스코드는 &amp;lsquo;올 블랙&amp;rsquo;. 검정 슈트에 검정 양말, 검정 구두까지 맞춰 신고 공연장에 도착했다. 우리 오케스트라에 입단한 지 8개월 만에 첫 정기 공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uM%2Fimage%2F36RDrUlhgNojrDSyBQ55ma8P5t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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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스토리가 여전히 왕이다&amp;quot; - 몰입과 재미를 동시에 잡는 뉴스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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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0:52:55Z</updated>
    <published>2026-01-13T00:5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회사의 한 선배로부터 전 직장에서 겪었다는 &amp;lsquo;전설&amp;rsquo; 같은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노트북이 보급되기 전, 기자들이 &amp;lsquo;꼬마원고지&amp;rsquo;에 기사를 쓰던 시절의 일이다. 당시 기자들은 200자 원고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격자 수의 꼬마원고지에 세로쓰기로 원고를 작성했다.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그 선배는 단신 기사 한 편 완성하느라 늘 끙끙거렸다. 그런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uM%2Fimage%2FSF3GGB24sOkaLhHddCUW4tdt5s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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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역피라미드가 '전통'? '습관'일 뿐&amp;quot; - '재미없는 뉴스'는 어떻게 신문을 뒤덮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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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15:27:15Z</updated>
    <published>2026-01-06T01: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2024년 3월 23일 오후, 미국 보스턴대학교에서 열린 &amp;lsquo;파워 오브 내러티브 콘퍼런스(The Power of Narrative Conference)&amp;rsquo;를 마무리하는 기조연설자가 등장했다. 연단에 선 인물은 &amp;lt;뉴욕타임스&amp;gt;의 전 편집국장 딘 바케이였다. 현장에서 연설을 듣던 중, 유독 나의 귀를 잡아당긴 그의 발언 일부를 소개하겠다.  &amp;quot;저널리즘과 조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uM%2Fimage%2FeF9dS8JW-qbyzZvbticcJ9uq3c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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