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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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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무수히 세상의 네온사인에 시선을 빼았겼던 나는 드디어 나의 달빛을 찾았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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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2-26T00:43: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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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는 다만 존중하겠지. 나는 이해하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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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3T18:21:23Z</updated>
    <published>2019-11-08T13:0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는 다만 존중하겠지. 나는 이해하고 싶어. 인간을 관찰하는 것은 내 취미이자 내 삶에서 최고의 유희이다. 전혀 이해되지 않고, 그래서 또 예측되지 않는 사람을 우리는 삶 속에서 많이 만나게 된다. 나는 그럴 때 마다 어떠한 짜릿함을 느낀다. 완전히 낯선 여행지에 도착한 것과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 오랜 시간 지켜보고 하나씩 행동 양식, 습관, 말투를 알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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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일 비싼 한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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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10T05:01:47Z</updated>
    <published>2019-06-07T12:4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주름이 생기든지 말든지 한껏 눈을 비볐다. 간지러워 죽을 것 같다. 손톱과 손가락의 틈새를 이용해서 살금살금 눈을 긁어내다보면 곧 참을 수 없게 된다. 온 힘을 다해 눈을 비벼대니, 간지러움을 아픔으로 지워낼 수 있었다.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살 수가 없다. 시작하면 열 번은 하는 재채기에, 눈물은 시도 때도 없이 흐른다.갑갑하다 못해 막막한 콧&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76%2Fimage%2FBSX5Kv9elJ-Y5NI9bK-mttFtpkc.jpg" width="42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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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홀한 잠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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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1-11T12:36:24Z</updated>
    <published>2019-01-11T12:3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윤아의 음악이 자의식 과잉이라는 글을 읽었다. 자의식 과잉. 이 문구는 언제든 나에게 감정적 동요와 눈을 질끈 감게 하는 아찔함을 갖게 한다. 스크린 밖의 유쾌하고 생각 없는 사람들을 볼 때면 멀어지는 아득함과 나만 스크린 안에 있다는 외로움, 그리고&amp;nbsp;멍한 정적감을 느낀다. 가장 밑에서는 나를 잘근잘근&amp;nbsp;씹어먹는 수치심이 눈물짓게 한다.  아마 자의식 과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76%2Fimage%2FPUxiIcuwMS7TqYR1OFvGNgX6fTA.jpg" width="29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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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나의 달빛을 찾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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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08T23:10:33Z</updated>
    <published>2018-06-08T15:0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이 많다. 어제 그녀는 드디어 나에게서 매번 느끼던 것의 핵심을 찾았다고 했다. 생각이 많고 얼핏 깊은 듯도 하지만 사실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항상 머릿 속에서 사고의 갈래들이 무한하게 펼쳐져 웅성거리는 걸 보면 정말 눈물나게 맞는 말이었다. 답은 정해져있고, 그 안에서 맞춰서 사고하는 것은 계속 내가 해오고 있는 것이었다. 뿌리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76%2Fimage%2FpQnvPNk6QpPr8PAKwCZt7h8edj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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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에 있어선 순진해선 안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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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14T02:41:13Z</updated>
    <published>2018-05-11T14:5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너희 집이 그렇게나 어려워?&amp;quot;돈이 없어서 어쩔 수가 없다는 나의 하소연에 무심히 돌아온 말이었다. 의심가득한 눈빛으로 나에게 질문해 오는 두 사람이다. 정말 모르겠다는 눈빛이다.&amp;nbsp;&amp;quot;너 그렇게 안보여.&amp;quot;&amp;nbsp;무엇인가 안심되었다. 내 안에서 가난이 엿보이지 않는다니. 하지만, 곧 다시 마음이 괴로워졌다. 서울 강남에서 태어나 내내 그 곳에서 자란 그 들에게 나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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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게으른 아빠와 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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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2-17T11:46:08Z</updated>
    <published>2018-02-17T11:4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틀을 내리 자고, 삼일 째 되는 날 드디어 정신을 차렸다. 쉬고자 하는 마음이 드디어 질주를 멈추고, 일상을 돌아볼 수 있는 내가 되었다. 몸을 씻고, 화장대를 정리하고, 책장을 정리하였다. 가볍고 정돈된 느낌이 안정감을 주었다. 다만 조금은 씁슬한 마음이 들었던 것은 삼일 째 되는 날에서야 나는 제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는 점이다.  요즘 나의 아버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76%2Fimage%2FncfGfaoXspNKby0p48klUAwjIr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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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수함에 대한 상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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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07T10:49:17Z</updated>
    <published>2018-02-10T00:4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순수한 사람은 아름답다. 그들을 보는 것만으로 기쁨이 온다. 하지만&amp;nbsp;나는 순수한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았다. 마음이 연하고 맑아서 다치는 사람들이 싫었다. 믿을 만한 사람을 믿지 않고, 뱀같이 징그러운 사람을 믿는 순진한 눈빛이 답답했다. 오히려 그들이 더 미워졌다. 독사들에게 속아 그들에게 힘과 권위에 연료를 제공하고, 그들의 체제를 유지하게 하는 사람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76%2Fimage%2F4ahxvQwFvaV4g5zpiNjCuxPAI2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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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리두지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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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3T18:16:20Z</updated>
    <published>2017-12-25T14:3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거리두기란 영 내키지 않고 하기 싫은 일이었다. 내 삶에서 겪은 가장 행복의 순간은 대상과의 완벽한 일체감에서 왔다. 마주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는 누군가가 내&amp;nbsp;감정을 온전히 이해해준다는 감각을 느낄 때, 처음 가본 공간에 발을 들인 것이었지만 그 공간에서 뿜는 특유의 분위기에 완전히 녹아버리는 경험을 했을 때, 혹은 듣고 있는 음악의 가사 한 구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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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붕 뜬 미래 - 글쓰기 클래스 6회차_주제: 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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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2-20T14:52:27Z</updated>
    <published>2017-12-20T14:5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해보면, 내 삶은 단 한번도 내가 예상한대로 굴러가지 않았다. 한 때 확신했었던 삶의 경로에서 살짝 비켜나가는 것이 대다수 경우였고,아예 옆 샛길로 들어선 것 같은 순간도 더러 있었다. 과거 어느 때에&amp;nbsp;현재내 삶이 지금과 같을 것이라고 생각해본 적은 단 한번도 없다. 굵직한 내용이 같다고 해도, 순간 순간에 느껴지는 삶의 결은 여지없이 달랐다. 지금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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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이 와서 서럽다.  - 글쓰기 클래스 5회차_주제: 겨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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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14T02:51:17Z</updated>
    <published>2017-12-18T14:5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출근길 부터 눈이 펑펑 쏟아졌다. 아름답기 보다 재난영화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눈발이었다. 그 때문에 버스 길은 막히고, 지하철도 철로가 미끄럽다며 계속 연착했다. 평소같으면 1시간 20분 걸렸을 거리가 1시간 40분이 걸렸다. 당연스레 지각하겠구나-싶었고, 아니나 다를까 학교 정문에 도착하니 9시였다. 셔틀버스를 타면 10분 정도 지각할테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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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통은 계기다 - 글쓰기 클래스 4회차_주제: 고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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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0T02:01:00Z</updated>
    <published>2017-12-15T15:0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보면 나의 아버지는 예상을 뒤엎는 말을 하는 것을 즐기시는 것 같다.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던 날, 나의 아버지께서는 박근혜 전대통이 고맙다는 말을 했다. 의아한 마음이 들어 물으니, 박근혜 대통령이 있었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나왔다는 답을 주셨다. 힐러리를 제치고 트럼프가 당선 되던 날, 앞으로 미국이 잘 살게 될 것 이라는 말을 하셨다. 트럼프 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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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지같은 대학원생 - 글쓰기 클래스 3회차_주제: 바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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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18T07:26:30Z</updated>
    <published>2017-12-11T14:0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는 바람이 숭숭 통하는 얇은 검은 스타킹을 신고 집을 나섰다. 두꺼운 롱패딩 밑에 어색하게도 겨우 스타킹 한 겹만 둘러싼 종아리가 삐죽 나와있다.&amp;nbsp;종아리 살갖이 전부 얼어버릴 것 같다. 걸음을 내딛을 때 마다 바람이 맨살에 닿는 착각이 인다. 그대로 종아리가 잘려나가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amp;nbsp;7시 10분의 이른 아침.&amp;nbsp;출근길 시작점부터 서러워졌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76%2Fimage%2FG5LlKfHa2AN7Rs1-NG-BHCrXmKo.jpg" width="27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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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여움이 뭐길래 - 글쓰기 클래스 2회차_주제: 귀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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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3-04T10:38:26Z</updated>
    <published>2017-12-04T14:3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의 나는 &amp;quot;귀여움&amp;quot;이란 감정이 엄청난 미스터리였다. 옆집 강아지를 예뻐하는 옆집 친구는 어쩜 저렇게 지치지도 않고 강아지랑 놀아줄까? 나에게 강아지는 단지 신기한 대상이었으며, 5분 놀면 지겹고, 지치는 존재인 것을 말이다. 의심 많고 또한 건방졌던 나는 '분명 저 강아지를 귀여워하는 자기자신에게 자아도취하고 있는 걸 테야'라고, 멋대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76%2Fimage%2FsC7Y8YOxsE_KUUY3b7thlpos-BA.jpg" width="22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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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탈할 수 없으니, 글을 쓰겠다.  - 글쓰기 클래스 1회차_주제: 일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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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2-03T13:23:23Z</updated>
    <published>2017-12-03T10:5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기롭게 일탈을 주제로 꺼내 들었는데, 요즘 너무 모범적으로 살아서 할 말이 없을까 겁이 난다. 누군가가 말했듯 오늘 2시 36분의 글쓰기가 요즘 나에게는 가장 큰 일탈이다. 나에게 일상이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amp;nbsp;하루 10시간 이상 지금 할 일과 다음 할 일을 기계적으로 넘기며 처리하는 과정 과정이다. 그런 일상에서 벗어나 현재의 나는 빨라진 심장박동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76%2Fimage%2FRhGjsswOVTTWtmLJg-iIyjJhxH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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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할수록 무력해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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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9T05:58:24Z</updated>
    <published>2017-09-09T08:3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하면 원할 수록 원하지 않는 척을 한다. 갈망이 강렬할 수록 슬쩍 쳐다보는 일 조차 어려워진다. 네가 나에게 물어봐주길 원하지만, 물어봐달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마음과 행동이 일치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내 이야기를 먼저 꺼내지 않는 모습은 누군가에게 내 이야기를 말하고 싶어하지 않는 모습으로 비췰 수 으나, 실은 정반대다. 내 이야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76%2Fimage%2FhVdJcgXUNsRTXIUB5figvDiX_J0.PNG" width="39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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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너를 사랑할 수 없는 이유-완결 - 이유는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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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8T19:40:10Z</updated>
    <published>2017-08-11T14:3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문혁이가&amp;nbsp;무너진다. 작은 파도에는 미동조차 하지 않는 빙산같은 그&amp;nbsp;문혁이가 차게 차게 무너지고 있다. 고개 숙인 채&amp;nbsp;미동조차 없지만 거대한 붕괴가 보인다. 냉각된 공기에 말을 누구도 먼저 말을 꺼내지 않는다. 너에게는 분노가 나에게는 공포가 몰아닥쳐 입을 뗄 수가 없는 듯 하다.&amp;nbsp;아-. 이제 문혁이가 나에게서 돌아서겠구나. 미리 대비하고 몸사렸던 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76%2Fimage%2FxPst8nHgvwU6EAoq_puyLAnPJFA.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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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너를 사랑할 수 없는 이유-3편 - 기계같고, 빙산같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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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07:41:14Z</updated>
    <published>2017-07-10T08:1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1.&amp;nbsp;&amp;nbsp;&amp;nbsp;문혁이는 공학도다. 시험이 잦은 탓에 요즘은 내가 부르면 바로 달려오는 일이 거의 줄었다. 미운 마음에 공부하던 책을 빼앗아 들고 이리저리 휘적거려 보았다. 볼트, 너트가 이렇게 공부할 것이 많았나 싶다. 겨우 나사하나에 공부할 것이 이렇게 많다니. 빼곡히 적혀 있는 수치와 그림과 해석할 수 없는 도표가 어지럽다. 순간 내 앞의 네가 한층 더 낯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76%2Fimage%2F2vq0sSyVsKLR-gyd6oNu59Bvbd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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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너를 사랑할 수 없는 이유-2편 - 너는 나를 모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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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8T19:40:10Z</updated>
    <published>2017-06-12T13:2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나는 아마 우울증에 걸린 것 같다. 인정하기는 싫지만 그런 것 같다. 우울감의 무게에 온 몸이 꺼질 듯 무거워진다. 우울에 잠긴다. 눈은 계속 감긴다. &amp;nbsp;눈이 계속 감기다 감기다 우울에서 도망치기 위해 잠이 든다. 깨어나서 시계를 보면 10시간이 훌쩍 지나버리곤 한다. 한참을 뒤척이다 간신히 거울 앞에 앉았다. 눈 앞에 있는 여자는 많이 불행해보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76%2Fimage%2F9whoFxvINXtNECsjhKqnnXInsU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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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여운 허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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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1T19:40:16Z</updated>
    <published>2017-05-31T12:4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있는 데 있는 티 내는 놈과, 없는 데 있는 척 하는 놈 중에 누가 더 나은가? 사람마다의 판단은 다양하겠지만 있는 놈들은 대개 재수가 없고, 없는 놈들은 종종 우습다. 사회에서는 있는 놈의 있는 척을 그나마 더 잘 받아준다. 없는 놈이 부리는 알량한 허세는 참아줄 수가 없는 것 같기도. 있지도 않으면서 어디서 나댄단 말인가.내 생각에는 사실 둘 다 구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76%2Fimage%2FbLzvidup7d50V-8b4WQL4jS0PE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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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번째 CHAEC BAR방문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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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7-05-27T05:1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섬세하게 문을 열고 한 발자국 들이미는 순간, 이제는 꽤 친숙한 지적인 향이 스며 들어왔다. 훅 들어와서 잔잔히 퍼진다. 그 순간 &amp;nbsp;머리 속에 꽉꽉히 들어차있었던 부산하고 어지러운 상념들이 사라져 버렸다. 요즘 나는 내 삶의 목적지에 대한 휴식없는 고민에 질식 직전이었다. 그 지진하고 너저분한 고민의 잔상들을 마치 선량한 여인이 두 손으로 받아들고 가버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76%2Fimage%2F34tut8ISUGLr0NgjLz77L-O6Le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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