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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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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kkei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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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을 다룹니다. 그 일상의 빈 공간들, 바쁨과 바쁨 사이의 틈을 다루고 싶습니다. 그것을 포착할 수 있는 것이 쉼이고 빛나는 순간을 가능케 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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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2-28T02:32: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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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아보험이란 건 없습니다? - 가입보다 중요한 관리의 영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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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8:34Z</updated>
    <published>2022-12-05T00:3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회사는 전국에서 태아보험을 많이 설계하고 판매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베이비페어(박람회)에 들어가서 기존의 태아보험을 점검해주고, 새롭게 가입을 시키거나, 아니면 담보를 삭제(배서)해서 보험료를 줄여주는 일을 한다. 박람회라는 기회의 장에서 새로운 고객들을 만날 기회가 있다는 것은 보험 영업에서 큰 장점이다. 자연스럽게 지인 영업에 대한 부담이 적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D5%2Fimage%2FEE9oCWHHUtga1Rv9RJ8m8LJL7A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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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판 영업에서 보험 영업으로 - 내가 보험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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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9T17:02:43Z</updated>
    <published>2022-12-01T00:2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부의 결과는 설계사 시험 합격이었다. 설계사 자격증의 과정은(손해, 생명, 제3보험 시험 + 보험 연수원 인강 40시간 이수) 생각보다 수월했다. 시험공부와 교육을 들으며 당최 이해 안 되는 부분도 많았지만 설계사 시험 합격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물론 세 과목 모두 커트라인에 걸쳐서 통과)  출판 영업을 하면서 상대했던 사람들은 대형 온, 오프라인 서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D5%2Fimage%2F9AeirPONafPf9vpGoULA27N3d_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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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험이 나를 화나게 하기 시작했다 -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가입한 보험, 보험금 청구하면 받을 수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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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9T16:59:46Z</updated>
    <published>2022-11-24T03:1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딸이 태어났다. 너무너무 아빠를 닮은(아직까진 귀엽다ㅜㅜ) 딸. 자연분만 2.95kg로 태어났고, 큰 문제없이 우리는 산후조리원으로 옮겼다.  조리원에서는 아내의 회복에 전념했다. 회복은 몸의 회복만 국한된 것은 아니었다. 소아과 검진 후, 우리에게 여러 소식이 전해졌다. 그중 가장 가슴 무너지는 소식은 '심장의 잡음 소리'. 그날 아내는 조리원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D5%2Fimage%2F58Ha26EZCXXOgYE0hOOwlTdLNp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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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보험을 하게 되었는가 - 내가 보험을 하게 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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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7T15:44:56Z</updated>
    <published>2022-11-23T06:0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판 영업 12년. 아기 아빠의 길로 접어들기 시작한 1년 전쯤 보험을 시작하게 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출판영업을 시작하고, 먼저 다른 길로 선로를 이탈한 동생. 출판일이 정도이고, 잘하는 길이다 라는 생각이 컸기 때문에 보험업계로 이직한 동생의 길은 이탈한 길로 보였다. 이직 후 월급이 달라졌다는 동생의 말에도 부럽다는 생각 외에 '나도 옮겨볼까?'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D5%2Fimage%2Fy6jJCqQj8CrOFk8UlnhPzoINvX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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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가 용품을 고르고고르다 보면 - 너라는 정금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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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30T06:17:10Z</updated>
    <published>2021-06-20T23:2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배가 제법 나온 아내는 침대에 누워 핸드폰과 대치 중이다. 어지러울 텐데, 조금 쉬었다 하라는 남편의 채근에 별 반응이 없다. 핸드폰을 들고 한참을 양옆으로 구르던 아내가 일어나 내게 보여주는 목록은 시월의 어느 날에 만나기로 약속한 아가의 용품들. 생소한 턱받이, 손싸개, 발싸개, 젖병 건조기 등등.. 이 빼곡히 리스트업 되어 결제를 기다리고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D5%2Fimage%2FlF_LGeOdWOaMKg1ttcPR4Odi4w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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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꺼이 할 수 있는 것들 - 그날의 에세이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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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6:29Z</updated>
    <published>2021-06-07T22:4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꺼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본다. 어렵거나, 난해한 수학 문제를 푸는 것 같이 곤란하거나 버겁더라도 기꺼이 내 시간을 마음을 노력을 쏟아낼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아내의 임신이 가져온 변화는 생각보다 컸다. 기쁨과 감사, 우울감과 고통이 쉴 틈 없이 찾아왔다. 몸의 변화가 가져온 어려움들 속에 고군분투하는 아내를 돌보고, 아내가 도맡아 하던 청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D5%2Fimage%2FbBGQYWrlZRvx-oN2N0RUlyiQY0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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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틀대고 있습니다. - 그날의 에세이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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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9T16:49:21Z</updated>
    <published>2021-06-06T23:2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일곱 시가 조금 덜 된 시간, 빈자리를 채워 넣는 일로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 텅 빈 주차장 한편에 주차를 하고, 현관의 번호키를 습관처럼 빠르게 누른다. 번호키를 그렇게 빨리 누르는 사람은 우리 집에 '너' 밖에 없다며 뜬금없는 아들의 방문을 반기던 엄마, '나'라는 사람의 특별함을 포착해 주려고 늘 애쓰는 엄마의 그 표현이 좋아 의식적으로 번호키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D5%2Fimage%2FNDTIs6UXNCYsRl1vo2IsU2ln87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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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생의 시간 - 우리 때도 다 그랬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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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1T12:34:31Z</updated>
    <published>2019-11-17T09:4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부부에게 친동생 같은, 이제 친동생이 된 녀석이 있다. 결혼 전부터 셋이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았고, 자연스러웠다. 각종 보드게임을 섭렵하고, 휴가철이면 함께 여행을 갔고 맛집 탐방은 매주 있는 행사 같았다. 간혹 차 뒷자리에서 말없이 창밖을 보곤 했지만, 우리는 웃을 일이 많았고 즐거운 화젯거리로 서로를 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다 보니 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D5%2Fimage%2F9rJu9OnJU5dslcW4U3pL0iU2P6c.jpg" width="44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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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인어른과 피아노 - 아빠가 미안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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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9T01:07:20Z</updated>
    <published>2019-11-16T14:0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전 아버님(장인어른)이 술에 취하신 모습을 몇 번 뵈었다. 남들처럼 사위와 술잔을 기울이고 싶으셨던 아버님은 술 못 마시는 사위를 앉혀 놓고 연거푸 술잔을 들이켜시기도 했고, 결혼을 앞두고 집에 오시는 친지들과 찐 하게 술잔을 기울이시기도 했다. 술 못 마시는 사위의 자리는 그럼에도 아버님 옆자리 고정이었고, 이 즈음 아버님은 술기운을 빌려 속에 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D5%2Fimage%2F5_vdF2WjBkMMuI_sqzdFbkRrm5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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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월급을 함구하라!&amp;nbsp; - 정규직입니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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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17T10:25:10Z</updated>
    <published>2019-11-16T03:3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저임금이 4,580원이던 2012년 첫 직장에서 첫 월급이 통장에 선명하게 기록됐다. 1,050,000원. 면접부터 월급날에 이르기까지&amp;nbsp;착한 신입 코스프레를 장착한 나는 내 월급이 얼마인지에 대해 한 달간 궁금하나 궁금해하지 않았다. 직장 선배 그 누구에게도 월급에 대한 물음은 던지지 않았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네'를 연발하며 신입사원의 본분에만 충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D5%2Fimage%2FFrRvFk5_QoF4HT2oReyUjCe0yO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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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에게 피해 주지 않는 삶 - 오후 6시, 라스트 오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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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22T09:40:36Z</updated>
    <published>2019-11-15T08:0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특별한 일이 없을 때 저녁식사는 7시를 넘기지 않았다. 엄마의 도마는 6시 어간이면 하루 일과를 마치고 싱크대 벽면으로 돌아갔다. 엄마는 6시가 넘어가면 도마를 마음껏 두드리지도, 절구에 마늘을 힘껏 빻지도 않았다. 청소기도 세탁기도 작동하는 법이 없었다. 연립주택부터 빌라, 아파트를 옮겨 다니면서도 엄마는 그만의 원칙을 고수했다. 뉴스에서 종종 나오는 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D5%2Fimage%2FT1TMbNh2F6jkYqBP7nWwu37duV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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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이제야 오셨나요 - 의사의 논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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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9T01:10:14Z</updated>
    <published>2019-11-15T06:4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이제야 오셨나요?    검사 결과를 모니터로 들여다보던 의사는 무던하게 한 마디 던졌다. 왜 이제야 오셨냐고? 얼른 대학병원 안과 1번 방을 뛰쳐나가고 싶게 만드는 물음이었다.   하루 종일 날파리 비슷한 것들이 나를 쫓아다녔다. 마치 환상 같아서, 날파리들의 세상에서 내가 잠시 불청객이 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앉아도, 서도, 누워도 그 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D5%2Fimage%2FvHjrfdJbrjK19zCYZfwC1gEc20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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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을 입은 사람들 - 망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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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9T01:54:44Z</updated>
    <published>2019-11-13T07:1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7년 여름. 기대보다 우려가 앞섰던 첫 해외여행. 사실 여행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 일정이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3시간가량 배 타고 들어간 민도르 섬. 내려서 승합차로 5시간, 또 필리핀의 전통 이동수단 지프니로 2시간여&amp;hellip;&amp;hellip;우기의 필리핀은 그야말로 우릴 푹푹 쪄댔다. 도착한 곳에서 우릴 반긴 건 망얀. 원래 까만 건지 씻지 않아서 그렇게 됐는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D5%2Fimage%2FfOcYHmeIngG4M6248ZsFCXmOdj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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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엔 시원하게, 겨울엔 따뜻하게 - 정장을 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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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9T01:07:25Z</updated>
    <published>2019-11-13T06:2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는 말수가 적다. 낮은 음색으로 말 한마디 입 밖으로 꺼내 놓기까지 아빠는 숨 고르기를 길게 하는 것일까. 높은 톤에 쉬지 않고 말하는 엄마와 아빠의 조합은 엄마의 숨 고르기를 아빠가 대신하고, 아빠의 말을 엄마가 대신하는 절묘한 합이다. 아빠의 숨 고르기가 오늘따라 짧아진 것인지, 엄마가 잠깐 부재한 틈을 기다리고 있던 것인지, 작은 누나의 결혼을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D5%2Fimage%2FSJiOlCl1MIvF2JE9AeeZk7nLOv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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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4번 요추 - 엄마 잘못이 아니에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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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9T01:04:16Z</updated>
    <published>2019-11-07T07:3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실에 놓인 엄마의 책상은 동그랗고 작다. 거실에 이것저것 늘어놓으면 좁아 보인다는 아빠의 핀잔에 책상이 점점 작아져 지금의 책상이 된 것이다. 그 책상에는 늘 책이 앞다퉈 북적인다. 퇴근해 집에 들어올 때 엄마는 돋보기안경을 쓰고 책상 의자에 앉아 나를 쳐다보곤 했다. 공부라도 이렇게 안 하면서 내가 우울해서 못 산다는 엄마는 방송통신대학교 국문과를 졸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D5%2Fimage%2Fd_tfN7RL-e2Z41XUWHlFNllKY8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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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내의 자기 탓 - 당신 탓이 아니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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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13T09:07:31Z</updated>
    <published>2019-11-06T04:4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는 요즘 부쩍 학원가는 길을 버거워했다. 원장, 운전기사, 선생님 두 명으로 구성된 이 학원은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곳이었다. 운전기사가 실장 역할을 하는 생소한 구조의 학원이라 아내는 원장을 두 명 모시는 기분이라 했다. 같이 일하는 선생님은 쇼핑몰 준비를 하느라 아이들 가르치는 일 외에 모든 잡무를 나 몰라라 했기에 아내가 떠맡아야 하는 일이 많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D5%2Fimage%2FClVg1IGWugCnw5oUTcdjGzKniR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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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 도대체 내가 무슨 잘못을 했습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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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13T09:08:59Z</updated>
    <published>2019-11-06T04:1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오전 열한 시의&amp;nbsp;계단, 공기, 노크 전 들리는 심장소리.  얼마 전 제주도에서 오른 성산 일출봉 생각이 났다. 이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맞닥뜨릴 정상이 존재한다는 이유가 나를 오르게 했다. 급한 경사의 계단을 보면서도 중간중간 사진을 찍으며 사치를 부렸던 것도&amp;nbsp;탁 트인 전경이 곧 우리 앞에 펼쳐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런데 모든 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D5%2Fimage%2FCaSzVJMUPGzUSeSHUP03fH2y1Q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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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82년생 김지영'의 차분한 도발(스포포함) - 영화를 보지 않고 흥분중인 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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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7T11:45:29Z</updated>
    <published>2019-11-01T06:3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 &amp;lt;82년생 김지영&amp;gt;이 처음 출간될 당시 이 소설이 소위 말해 '대박' 분위기는 아니었다. 물론 잘 팔리는 소설이었고, 조남주라는 작가를 문학 독자들에게 각인시키기엔 충분할 만큼 팔리는 작품이었다. 소위 잘나가는 작가들의 소설도 10만 부 넘기 힘든 걸 보면 '문학빠'들 외의 일반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주변에 소개하기 시작하면서 이 책은 탄력을 받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D5%2Fimage%2FQPWhlzV8DNTsv_LhM5yOwEhDfkk.PNG" width="36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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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급이 올랐다 - # 평범함을 수행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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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06T04:57:01Z</updated>
    <published>2019-04-03T23:2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2년간의 연봉 동결. 연봉이라고 하기 민망한 수준인 백오만원 월급이 2년간 동결됐다. 그리고 3년 차 직장인.   일은 익숙해져 갔다. 월급은 2년간 동결이었지만  그 사이 작은 변화가 생겼다. 영업용 차가 2008년식 모닝에서 당시 신형 엑센트로 바뀐 것이다. 엑센트의 내부는 생각보다 더 작았지만, 화면을 보고 후진하는 기쁨이 추가되어 삶의 질이 살짝 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DjE116vTQ-RRBFYhUFr1mpwUXi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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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amp;lsquo;악질 경찰&amp;rsquo;에 대한 오해(스포 포함) - 세월호를 다루는 방식에 대한 비판은 정당한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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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01T01:12:12Z</updated>
    <published>2019-03-31T14:2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정범 감독의 대표작은 원빈 주연의 &amp;lsquo;아저씨&amp;rsquo;입니다. 한 때 한국적 누아르의 대표주자로 언급될 만큼 강렬한 영화였습니다. 특히 무심한 원빈의 폭발적인 액션씬은 지금 다시 봐도 근사합니다.   아저씨로 입지를 다진 이정범 감독. 그럼 그는 그저 액션에 특화된 감독이기만 한걸까요? 아저씨에서 원빈의 전직은 특수요원입니다. 사고로 아내와 아이를 잃은 남자. 조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lxuVjJz4FPCRYmYKRglwPcywTS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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