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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일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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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lbatross10</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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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003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 삐비꽃이 아주 피기 전에.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 졸업</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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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2-28T04:42: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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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우의 명곡 - 불우의 명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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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07:17:09Z</updated>
    <published>2023-02-24T14:2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우의 명곡  창문에 걸려있던 빛은 천천히 어두워지고 있다. 그녀는 곱등이처럼 작고 굽은 등으로 돌아누워 앓고 있다.  어둑해져 가는 방 안에 가득찬 냄새. 낮이 다하고 저녁이 오듯 그녀의 몸에 스며들어 그녀를 잠식해 가는 죽음의 냄새.  그녀가 오래 비워둔 마당가 벤치에는​ 저승처럼 소리 없이 겹벗꽃 꽃잎들이 떨어져 쌓이고 있다.  봄은 저토록 흐드러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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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눈으로 너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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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8T14:09:55Z</updated>
    <published>2022-11-18T07:1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착하기 전에 젖지 말아야지 말하기 전에 울지 말아야지 일 년을 하루처럼 기다렸다는 말도 빗물로 지냈다는 말도 말아야지  처음 만난 것처럼 새로 만난 것처럼 그만큼만 소복이 내려야지 어제 만났던 것처럼 내일도 만날 것처럼 그렇게 너에게 날아가야지  네가 싸늘한 아스팔트 같더라도 네가 달리는 유리창 같더라도 그렇게 쉽게 녹지는 말아야지 그렇게 쉽게 울지는 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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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대라는 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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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6T00:14:46Z</updated>
    <published>2022-11-18T07:1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를 호명하며 경적은 울리고&amp;nbsp;잠으로부터 밀려나 앉은 어둑한 거실에 앉아&amp;nbsp;그대의 말을 꺼내봅니다&amp;nbsp;다시는 태어나고 싶지 않다는 그 쓸쓸한 말에&amp;nbsp;내 촛불은 아직도 흔들립니다&amp;nbsp;&amp;nbsp;그러나 나는 그 말로 인해 다시 태어나고 싶어졌습니다&amp;nbsp;폭력과 모멸과 아픔의 바다를 헤엄을 처서라도 건너&amp;nbsp;그대라는 섬에 이르고 싶습니다​&amp;nbsp;그대의 그 말 이전에 이르러&amp;nbsp;&amp;nbsp;찬바람 스며드는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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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리를 빗기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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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5T00:17:10Z</updated>
    <published>2022-11-18T07:1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틈으로 겨울이 스며드는 아직 침침한 아침 빗을 가져와 술이 덜 깬 내 앞에 앉은 어린 것  아빠 있잖아 꿈에서 있잖아 아줌마인데 애기 귀신 하고 친구하고 놀았다  아줌마면 아줌마지 애기 귀신은 뭐야?  응 아줌만데 있잖아 아기처럼 작은 귀신이야 나랑 재미있게 놀아 줬어  상처도 두려움도 아직 배우지 않은 꿈은 신비롭다 오늘 하루 펼쳐질 너의 조잘대는 하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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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내의 화장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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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8T14:13:32Z</updated>
    <published>2022-11-18T07:1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 빛이 낸 길을 따라 먼지들이 화장대에 가라앉는 오후야 당신의 화장대는 다종의 화장품 샘플들로 풍성도 했었군  샘플이 될 수 없는 우리들의 삶 빛으로 채워진 무대는 없을 테니 다만 그림자로 빛나기를 어떤 색을 바른다 해도 그림자는 언제나 같은 색조고  색조들로 만발한 봄이 온다 해도 그림자는 어두워 선명하겠지 그렇게 꽃과 나무들 곁에 우두커니 서 있는 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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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나가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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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8T14:16:26Z</updated>
    <published>2022-11-18T07:1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   아직 말이 듬성한 딸과 오래 앓은 기침으로 핼쑥해진 아내가 식당 창가에 마주 앉아 도란도란 저녁을 먹고 있다  깁스를 한 어린 것은 돈가스를 얌전히도 받아먹으며 무슨 말인가를 조곤조곤 건넨다  꿈속에서 꿈 밖을 보듯 아련하고 먼 두 사람의 저녁 시간 소리가 건너오지 못할 거리를 사이에 두고​ 나는 어설프게 서 있다  나는 어쩌다 사랑하는 이들을 만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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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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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4T01:47:17Z</updated>
    <published>2022-11-18T07:1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 ​ 젊은 아들의 영정사진을 등 뒤에 걸어 두고 늙은 어미와 아비 젊은 아내와 아홉 살 아들이 옹기종기 이른 아침을 먹고 있었다 해가 뜨면 관을 끌고 화장장으로 가야 할 사람들 장례식장 창문이 푸르게 밝아 오고 있었다 ​ 오늘 아침은 평생을 먹어 온 밥이 낯설다 파괴된 몸이 담긴 관을 나르러 온 내 인사에 못 먹을 것이라도 먹다 들킨 사람들처럼 ​화들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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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제 끓인 된장찌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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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3T05:56:22Z</updated>
    <published>2022-11-18T07:1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소주병이 깨져 있는 골목을 지나 멀어져 가던 그녀들의 뒷모습에는 입김이 서려 있었다 청춘을 소모하고 얻은 것은 고드름처럼 자라나는 빚과 빛이 들지 않는 숙소  다방 옥상에 놓인 컨테이너 방에 유행 지난 외출복 한 벌씩은 걸어 두고 갈 곳이라고는 누군가 지불한 늦잠뿐  빈 지갑 같은 얼굴에는 발라도 지워지지 않는 기미와 주름살 커피를 종일 배달해도 일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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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적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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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6T00:11:00Z</updated>
    <published>2022-11-18T07:1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벽제 화장터 공용 산골장散骨場 한 남자의 뼛가루 위에 한 아이의 뼛가루가 얹혀졌다  네 살이 되도록 걷지 못했던 아이는 신발신어보기를 좋아했으나 병원내 감염으로 죽었고  집도 식구도 가져보지 못한 남자는 회사택시를 몰고 떠돌다 교통사고로 죽었다  두 사람이 소각되어 날아간 허공은 무거워지지도 가벼워지지도 않았다  화장터 앞 주유소 입구엔 풍선 허수아비가 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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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엘리제를 찾는 벨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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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8T14:20:48Z</updated>
    <published>2022-11-18T07:1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아니스트가 울린다 모든 타일들의 각도는 하나 작곡가들의 불우로부터 너무 먼 여기 손바닥의 수명은 몇 개의 박수를 내장하고 있나  타자기처럼 쏟아지는 박수소리 입장권에 갇힌 채 움직이지 않는 감동  피아니스트의 광채가 한창 빛날 때 엘리제를 찾는 벨소리 모든 타일들의 각도가 비뚤어진다  타일끼리의 이심전심인가 나를 찾는 전화도 아닌데 달아오르는 얼굴 끈질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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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젖은 운동화를 신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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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8T14:20:00Z</updated>
    <published>2022-11-18T07:1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변으로 떠밀려 온 운동화에 맨발을 넣어 본 적 있었다  개구리를 만져 보면 내 살과 먼 살맛이 느껴지듯 운동화는 체온 잃은 몸처럼 무겁고 서늘했다  바다를 떠돌다 온 신발을 신어 보는 일은 이미 소멸한 사람이 보내온 기별에 밤새 답장을 쓰는 일  절름거리며 따라오던 발목이 무거워 운동화를 벗어 주고 돌아왔지만 봄비 오는 광화문광장 아스팔트 위를  젖은 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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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자가 돌아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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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8T14:19:23Z</updated>
    <published>2022-11-18T07:1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숭아 같았던 명자가 덜컹이는 비닐 구두를 신고 돌아왔다 아는 이 하나 남지 않은 마을 집터만 남은 기억을 짊어지고 왔다  보리가 살이 찌고 유채꽃이 피는 귀향 수많은 발자국들이 지워진 해변으로 어린 손녀 손을 잡고 육십오 년만이다  그물에 멸치가 반짝이던 날의 웃음소리들 곁으로 명자가 걸어간다  오빠들이 올라간 산 중턱에서 불이 오르던 밤 할미 품속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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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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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8T20:41:58Z</updated>
    <published>2022-11-17T23:3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 안에 든 움직임을 펴보며 새끼고양이가 논다 저를 배우고 있다 수십만 년을 거슬러 갔다 돌아오면서 고양이는 고양이가 된다   넘어지고 또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걸음을 위해 아기가 걷는다 얼마나 많은 무릎들이 깨지고 아물었었나 둥근 무릎뼈는 축적된 상처 우릴 걷게 하고 춤추게 하는 힘  아장 아기가 넘어진다 단단해지는 무릎 위에서  아기가 놀고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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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러기 가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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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8T10:07:36Z</updated>
    <published>2022-11-17T23:3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럭기럭 기러기 어디서 오는 길일까 멀고 먼 길 어두운 길 자기들 이름 부르며 어디로 가는 길일까  달도 별도 없는 밤 캄캄한 밤 기러기가족 대가족 기럭기럭 부르면 기럭기럭 대답하며 한 마리도 길 잃지 않도록 서로를 불러주며 날아 날아갑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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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깃줄 기타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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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8T06:46:16Z</updated>
    <published>2022-11-17T23:3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  참새들 전교생이 나란히 앉아 흔들어보고 뛰어보아도 노래하며 춤추며 떠들어도 전깃줄은 오늘도 조용해요  아무도 없는 밤 외로운 밤 비 오고 바람 부는 밤 혼자서 휘잉휘잉 우는 전깃줄 혼자서 튕겨보는 기타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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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런 날 있잖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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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8T15:59:36Z</updated>
    <published>2022-11-17T23:2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  아빠도 일찍 퇴근해서 쉬고 싶은 날 있잖아 엄마도 청소 설거지 빨래 말고 책 읽고 음악 듣고 영화보고 싶은 날 있잖아 나도 학원에 가고 싶지 않은 날 있다고 ​ 살랑살랑 흔들리는 나무그늘 아래 누워​ 만화책이나 실컷 보고 싶은 날 있다고 친구들과 진흙인간이 되도록 흙장난 하고 싶은 날 있다고 고양이와 함께 다락방에 숨어있고 싶은 날 있다고 강아지와 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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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빨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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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8T20:42:24Z</updated>
    <published>2022-11-17T23:2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니가 빠진 틈으로  자꾸 말이 빠져나간다 혀는 이빨 찾아 자꾸 들락거린다  서랍에서 꺼내본 이빨 할머니가 뽑아주신 이빨  하얗고 작은 게 씨앗처럼 생겼다  까치야 까치야  헌 이 줄게 새 이 다오  지붕 위에 던지면 까치가 물어다  새 이빨로 바꿔준다 그랬는데 우리 동네엔 지붕이 없잖아 아파트들만 있잖아   까치는 헌 이빨을 어디서 새 이빨로 바꿔올까 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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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만 눈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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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7T00:22:07Z</updated>
    <published>2022-11-17T23:2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슬비 소리 없이 살살 내려요 골목에는 눈사람이었던 눈더미 눈도 코도 입도 잃어버리고 누굴 기다리니 까매진 눈사람 ​ 호호 손을 불며 너를 만든 언니는 멀리 이사 가서 오지 않는데 웃는 얼굴 둥근 얼굴 잃어버리고 담에 기댄 채 무슨 생각 하고 있니  봄비는 보슬보슬 조용히 내리고 너는 녹아가네 작아져가네 비를 타고 갈 거니 어디로 갈 거니 강이 될 거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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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처님 겨드랑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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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8T00:08:00Z</updated>
    <published>2022-11-17T23:2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깡마른 예수님 꼬부랑 수염을 살금살금 몇 가닥 가위로 잘라서 포도포동 부처님 겨드랑이를 살랑살랑 간질여 드리고 싶어요  무뚝뚝한 부처님 참다참다 못 참고 푸하하 웃으며 벌떡 일어나시면 슬픈 얼굴 예수님 감았던 두 눈이 깜짝 놀라 똥글똥글 커다래지겠지  십자가서 폴짝 뛰어내린 예수님 뒤통수 긁적긁적 머쓱한 부처님 워매 예수님 아이구마 부처님 안녕하셨능교 징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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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필요로 하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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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2T09:44:45Z</updated>
    <published>2022-11-17T23:2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주여행 기차표 물속을 달리는 자동차 떼굴떼굴 구르는 집 날개 달린 운동화 내 꿈을 상영하는 텔레비전 노래하는 그림책 웃기는 냉장고 운동장 스피커 달리기하는 나무들 말하는 고양이 춤추는 멍멍이 재롱둥이 티라노 쫄깃쫄깃한 돌멩이 먹을수록 길어지는 김밥 마시면 몸이 떠오르는 사이다 소꿉놀이쟁이 엄마 나보다 어려진 아빠 모두 함께 가는 소풍</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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