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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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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rosainjeju</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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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제주 가면 시집가고, 돈 모으고, 졸업도 하고, 책도 쓴다며 허락 받고 이주한 10년 차 제주도민. 모두 실패하여 엄마가 뒷목 잡기 전 마지막 목표로 책을 내고자 브런치를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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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2-28T06:40: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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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 없음 가족 여행도 없다고 - '서울여자가 제주여자'에게 보내는 일곱 번째 편지 - 제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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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2T12:10:26Z</updated>
    <published>2022-10-29T10:4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사야. 내가 엄마가 된다고 했을 때 네가 젤 아쉬워했던 게 뭔지 기억나? 바로 여행친구를 잃었다는 거였어. 소소하게 서울 나들이부터, 제주, 라오스, 방콕, 대만까지. 네가 &amp;ldquo;언니, 나 표 샀어.&amp;rdquo;라는 유혹의 말을 흘리고 같이 가자며 조금만 졸라주면 너무 쉽게 넘어가던 사람이 나였다. 실은 네가 조르기 전부터 이미 떠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 같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FU%2Fimage%2F1IjpFk2hd7f078-ZMOlDdlzcZj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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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슨 일이 있어도 가족과 만나는 날 - '서울여자가&amp;nbsp;제주여자'에게 보내는 여섯 번째 편지 - 명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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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9T11:51:46Z</updated>
    <published>2022-10-29T10:4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사야. 넌 명절이 신나니? 난 '명절'이란 말을 듣기만 해도 기분 좋고 설레는 사람이 있는지 궁금해. 나에게 명절은 귀성길에 오르지 못해 묘하게 좀 외롭고, 십수 년간 혼자 차례상을 차려야 했던 엄마의 제사 스트레스에 눈치 보던 날로 기억된다. 좋은 점도 있었어 결혼 전 직장인일 땐 말이야. 회사 안 간다는 건 좋았지. 그리고 오랜만에 동네 친구들이 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FU%2Fimage%2FkmPGKqiCjBzAc-b5n24khcAr8A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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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네 친구, 그건 신이 주신 선물 - '서울여자가&amp;nbsp;제주여자'에게 보내는 다섯 번째 편지 - 동네 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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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9T11:51:46Z</updated>
    <published>2022-10-29T10:4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는 단 한 명이라도 마음 맞는 동네 친구가 있다는 건정말 신이 주신 축복이라 생각해. 나의 구) 동네 친구 로사야. 그래서 난 가끔 제주로 떠난 네가 너무 그리워. (진심이란다.)  우리가 동네 친구였던 시절 기억나니? 5총사로 구성된 우리들. 남들이 들으면 뭐야? 유치해! 할지 모르겠지만 우리 5명의 이름은 도.로.시! '신이 주신 선물'이라는 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FU%2Fimage%2FGjm0v2ueb2_BI1tftYItYguBhS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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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로나 덕분에 가족이 얻은 것 - '서울여자가 제주여자'에게 보내는 네 번째 편지 - 코로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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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9T11:51:46Z</updated>
    <published>2022-10-29T10:4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사야, 네가 코로나에 걸렸다고 카톡을 보내왔을 때 난 &amp;quot;이게 무슨 일이야! 아니 어쩌다가! 청정 제주에서 코로나라니!&amp;quot;라며 호들갑을 떨었는데, 정확히 이틀 뒤 내가 너에게 톡을 했네. 참 인생이란.   나 진짜 두 돌도 안 된 지온이가 옮을까 봐 조심한다고 했거든... 재택근무 중이었고 만남도 자제했는데 정말 네 말대로 한 번씩 다 걸려야 끝나려나. 결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FU%2Fimage%2FkzmsmWnjq5Ng8wYKWtheI10gzX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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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살이 이렇게 젊은 건지 몰랐어 - '서울여자가&amp;nbsp;제주여자'에게 보내는 세 번째 편지 - 40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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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9T11:51:46Z</updated>
    <published>2022-10-29T10:4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사야. 40살을 주제로 너와 편지를 쓰기로 하고 전화를 끊었지. 그리고 생각했어. 올해 내 나이가 정확히 몇 이더라? 나이를 셈한 지 오래인 것 같다. 정확하게 말하면 의식적으로 앞에 4라는 숫자가 붙고 나서 더 이상 나이를 계산하지 않는 삶을 선택한 것 같아. 스무 살이 되던 때를 회상해보면 한순간 어른이 된 것 같았어. 불가능했다가 스물이 되면서 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FU%2Fimage%2FAOe5QJIolSM1FaBoOyPs5Q_Z-w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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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주말은 가족과 함께&amp;rsquo; 정말 쉽네요 - '서울여자가&amp;nbsp;제주여자'에게 보내는 두 번째 편지 - 주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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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9T12:58:16Z</updated>
    <published>2022-10-29T10:3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 여자, 로사야. 우리 엄마가 가족들에게 늘 외치시던 말이 하나 있었는데 &amp;quot;주말에 한 끼는 가족끼리 먹자&amp;quot;였어. 부모님은 맞벌이 부부이신 데다 아빠는 산으로 들로 다니는 것을 좋아하셨고, 엄마는 워낙 친구도 많고 모임도 많으셨어. 두 분 다 각자 라이프로 바쁘셨지. 게다가 사람 좋아하고 밖에 나가기 좋아하는 나와 내 동생까지 합세하면 주말 집은 텅 비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FU%2Fimage%2F9HhNSjqZX8p3a8zUy1JBLqLnmo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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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워킹맘에게 일은 재미고 나발이고, 생존의 문제야 - '서울여자가&amp;nbsp;제주여자'에게 보내는 첫 번째 편지 -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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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9T12:19:06Z</updated>
    <published>2022-10-29T10:3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사야. 오늘도 일 잘하고 왔지? 일은 참 희한하지 않니? 공기나 밥처럼 항상 함께해야 할 것 같다가도 어느 순간 없어져버렸으면 좋겠어. 다 때려치우고 싶단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와서 막상 뻥 차 버리면 시련당한 사람처럼 '그래도 이런 건 좋았는데... 좀 참을 걸 그랬나... 왜 이렇게 하루가 길고 허전하지...' 궁상을 떨다 새 연인을 찾듯 다시 일을 찾&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FU%2Fimage%2FkLfpzCH0ob1PJtMiAIqJVvmdHY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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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러워해 주세요. 그러면 더 사랑하게 될 거예요. - &amp;lsquo;제주여자가&amp;nbsp;서울여자에게' 보내는 일곱&amp;nbsp;번째 편지 - 제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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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7T10:41:40Z</updated>
    <published>2022-10-28T07:0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니. 가을의 제주에서 편지를 씁니다. 영락없이 가을이네요. 제주도민들 중에 꽤 많은 사람들이 제주에서 가장 좋은 계절이 언제냐는 질문에 가을이라고 대답하는 거 알아요? 제주 곳곳에 억새의 씨앗들이 반짝이며 흩날리는 계절. 바다색이 하늘과 가장 비슷해지는 제주의 가을. 제주로 이사 온 후로 나도 가을이 더 많이 좋아졌어요. 계절이 나에게 아낌없이 베풀어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FU%2Fimage%2Fa_kDN2c7UKWU6N-dtHoLLaLyjR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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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절만은 절대 제주에서 보내고 싶지 않아요 - &amp;lsquo;제주여자가&amp;nbsp;서울여자에게 보내는 여섯 번째 편지 - 명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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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9T11:51:46Z</updated>
    <published>2022-09-21T15:3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명절이 신나냐&amp;quot;고요?  네, 언니. 신나요. 명절이라는 말을 듣기만 해도 기분 좋고 설렜던 사람. 음, 저 맞는 것 같아요. 명절 전날 밤, 평일 아침 일정한 시간마다 울려대는 그 지긋지긋한 알람을 끄는 그 순간의 짜릿함이란! 명절을 불편하게 만드는 자잘하고 사소한 모든 이유들은 다 잊을 수 있을 만큼, 나는 명절은 &amp;lsquo;연휴&amp;rsquo;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명절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FU%2Fimage%2FoJaXN88CaeYpvuB89dOMgG2Stl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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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NFP의 제주 이주민에게는 더욱 간절한 그 이름 - '제주여자가&amp;nbsp;서울여자에게' 보내는 다섯 번째 편지 - 동네 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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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9T11:51:46Z</updated>
    <published>2022-05-29T18:4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니. 내가 처음 제주로 이사한다고 했을 때 꽤나 많이 들었던 말 중에 하나는 이거였어요.  제주 사람들은 타지 사람들을 엄청 경계하고, 배척한대.  가뜩이나&amp;nbsp;새로운&amp;nbsp;사람을&amp;nbsp;사귀는&amp;nbsp;걸&amp;nbsp;어려워하고, 낯도&amp;nbsp;심하게&amp;nbsp;가리는&amp;nbsp;성격의&amp;nbsp;나에겐&amp;nbsp;제법&amp;nbsp;겁이&amp;nbsp;나는&amp;nbsp;말이었던&amp;nbsp;것&amp;nbsp;같아요. 서른 해&amp;nbsp;남짓, 많은&amp;nbsp;사람들과&amp;nbsp;어울려&amp;nbsp;살며&amp;nbsp;외롭지&amp;nbsp;않을&amp;nbsp;수&amp;nbsp;있었던&amp;nbsp;이유는, 학교나&amp;nbsp;종교&amp;nbsp;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FU%2Fimage%2FxdGe2m84kmTzr3tb-tyMUoRMNz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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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은 코로나 때문에 실업자가 되었네요 - '제주여자가&amp;nbsp;서울여자에게' 보내는 네 번째 편지 - 코로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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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9T11:51:46Z</updated>
    <published>2022-04-13T16:2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니. 2년 전 1월 즈음, 코로나라는 이름이 뉴스에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할 무렵 나의 고민거리는 딱 하나였어요. 2월에 친구와 같이 예약해둔 베트남 여행을 예정대로 떠나도 되는 걸까, 라는 거.&amp;nbsp;하지만 그때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확진자가 많지 않았을 때였고,&amp;nbsp;베트남은 더더욱 그랬어서 우리의 모든 고민 앞에&amp;nbsp;'설마'라는 핑계를 붙이기가 참 좋았어요.&amp;nbsp;더욱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FU%2Fimage%2Fb55zYDQTwFlf0ehgUDNFOkQH1n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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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하필 우리 아빠일까, 왜 하필 나의 아빠일 뿐일까요 - '제주여자가 서울여자에게' 보내는 네 번째 편지 -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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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7T09:32:32Z</updated>
    <published>2022-03-12T07:5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이었나. 제가 오랜만에 육지에 올라갔던 날, 아빠는 딸이 집에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서 점심상을 차리고 있었어요. 점심시간에서 한두 시간쯤 늦어진 시간에 집에 들어갔을 때 아빠는 반가워하기도 전에 밥부터 먹으라고, 찬밥 밖에 없어서 어쩌냐며 전자레인지에 밥을 돌려서 내 앞에 김이 폴폴 나는 밥그릇을 딱 내려놓았죠. 제가 밥을 한 술 뜨자마자 아빠가 말했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FU%2Fimage%2FFo_I66cEhLlEKQftOSqNzjGnrP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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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종일 집에만 있어도 여기는 제주니까 - '제주여자가 서울여자에게' 보내는 두 번째 편지 - 주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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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0:54Z</updated>
    <published>2022-02-28T06:4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니는&amp;nbsp;기억하는지&amp;nbsp;모르겠어요. 나&amp;nbsp;제주에&amp;nbsp;처음&amp;nbsp;이사&amp;nbsp;왔을&amp;nbsp;때&amp;nbsp;주4일&amp;nbsp;근무를&amp;nbsp;했었어요. 그때는&amp;nbsp;몰랐는데&amp;nbsp;그&amp;nbsp;무렵&amp;nbsp;내&amp;nbsp;삶의&amp;nbsp;테마는&amp;nbsp;아마&amp;nbsp;'휴양'이었던가&amp;nbsp;봐요. 그&amp;nbsp;돈을&amp;nbsp;받으면서도&amp;nbsp;주&amp;nbsp;4일만&amp;nbsp;일하는&amp;nbsp;삶을&amp;nbsp;기꺼이&amp;nbsp;선택했었다니.&amp;nbsp;지금이라면&amp;nbsp;절대&amp;nbsp;그런&amp;nbsp;결정은&amp;nbsp;하지&amp;nbsp;못할&amp;nbsp;거야!  암튼 오랫동안 살아보고 싶어 했던 제주에 왔고, 딱히 아는 사람이 없으니 약속도 없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FU%2Fimage%2F3SQ20CvyGQfmDDLoSCe5F31mBE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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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이 재미있다니, 외계인인가요? - '제주여자가 서울여자에게' 보내는 첫 번째 편지 -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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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6T01:27:04Z</updated>
    <published>2022-02-21T04:4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니. &amp;nbsp;'언니'라는 말 앞에 뭐라도 좀 붙여볼까 싶어 '친애하는', '사랑하는', '보고 싶은' 뭐 이렇게 저렇게 수식어를 넣어봤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다 어색하네요. 하지만 처음부터 뭔가 거창하고, 남다른 걸 쓰려고 하면 앞으로 편지 쓸 때마다 고민하게 될 테니 일단 그냥 '언니'로만 두어요. 나는 앞으로도 오래오래, 언니와 즐겁고 또 편하게 편지를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FU%2Fimage%2FmfEoW5pDNYUU75WfxBMsxwzjaP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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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니, 나는 내 40대가 이렇게 후질지 몰랐어요 - '제주여자가&amp;nbsp;서울여자'에게 보내는 세 번째 편지 - 40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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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30T01:47:47Z</updated>
    <published>2022-02-14T05:1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니, 올해로 제주에 산지 딱 10년 차가 되었어요.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때는 가깝게 지내던 우리 다섯 명 모두 30대 초반이었고, 다들 싱글이었는데, 이제는 모두 40대 초반이 되었고 그리고 또, 음, 또, 흐음, 역시 나만 빼고 모두 유부녀가 되었네요. 왜 슬픈 예감은 틀리지가 않을까. 암튼 그때는 우리의 생활이 그렇게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FU%2Fimage%2FwGfR6WeL88aFiZhyXohnSvyyMz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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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거의 제주 사람'입니다. - 10년 차 제주도민이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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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08T10:57:14Z</updated>
    <published>2022-02-11T06:5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제주에 왜 왔어요?&amp;quot;  제주도 사람이 아니라고 하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다. 아니, 조금 더 정확하게는 &amp;quot;일 때문에 온 거예요?&amp;quot;라고 묻는 경우가 많다. 태생이 제주인 사람에게 제주란 '직장 문제가 아니라면 굳이 이사 올 이유가 없는 섬'인 것일까. 내 대답은 언제나 &amp;quot;그냥 좋아서요.&amp;quot;다. 뭔가 그럴싸한 대답을 하고 싶지만, 사실 별 대단한 이유가 없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FU%2Fimage%2FtXXwlw5BrZ801TlcT5c1BIe8ww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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