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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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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eyevsk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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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2-29T06:59: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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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아 휴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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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4T11:54:14Z</updated>
    <published>2021-01-17T22:5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로 이사하지 만 3년이 다 되어간다. 그동안 고민해왔던 육아휴직을 실행할 때다. 3년의&amp;nbsp;원거리 출퇴근 그러니까 주말부부 생활은 적응한 듯 적응하지 못한 힘든&amp;nbsp;일상이었다. 월요일에 비행기로 출근해서 금요일에 비행기로 퇴근했다. 첫 해는 의욕이 있었고, 둘째 해는 습관이 된 듯했지만, 셋째 해는 오히려 피곤했다.&amp;nbsp;&amp;nbsp;나이가 들어서였을까? 몸의 피로가 쉬이 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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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퇴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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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4T11:54:17Z</updated>
    <published>2020-04-27T16:2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요일은 집에 가는 날.     업무 걱정은 마음 한구석에 접어두고, 이렇게 비워진 자리에 설렘을 가득 채워서 가족이 있는 진짜 집으로 향한다.       '외롭던 날들아 잘 있거라. 비바람이 몰아쳐도, 눈발이 휘날려도, 태풍이 분대도, 나는야 간다.'        공항까지 버스와 두 개의 지하철을 이용한다. 버스의 거친 흔들림에서 흥겨운 리듬감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V6%2Fimage%2FrnNfiKb52ShaXCSz4IYx1JK4Kh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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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지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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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0T15:57:41Z</updated>
    <published>2020-04-20T14:5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막상 주말 부부를 해보니 돈이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 따로 살지 않았더라면&amp;nbsp;안 썼을 비용은 더욱 아깝다.&amp;nbsp;그중 제일은 직장 근처 원룸의 월세다.  월세를 아껴보려고 이 생활을 시작한 지 불과 넉 달만에 다른 원룸으로 이사했다. 처음 원룸보다 더 작아지고, 출퇴근 거리가 더 멀어졌지만 그만큼 쌌다. 이사를 통해 줄인 월세임에도 여전히 아까운 비용이다.&amp;nbsp;이 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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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평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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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1T08:32:51Z</updated>
    <published>2019-11-07T16:4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 화, 수, 목요일에 퇴근하면  혼자다. 주변 아빠들은 이런 나를 안쓰러워하면서도 동시에 부러워한다. 부러워한다는 건 그만큼 육아가 힘들다는 반증일 테다. 그런데 부러워할 일인지 잘 모르겠다. 평일에 홀로 지내보니 육아로부터의 해방감보다는 함께 지내지 못함에 대한 아쉬움이 더 크다.       주말 아빠로 인해 아이들은 아빠와 부대낄 수 있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V6%2Fimage%2FVxswQGysH_mmN-Nnbia6lPNTKN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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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출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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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7T16:33:24Z</updated>
    <published>2019-10-31T16:2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요일 아침. 제주에서 서울로 가는&amp;nbsp;출근길은 생각만큼이나 고단했다. 아내가 읍내까지 차로 태워주는&amp;nbsp;것을 시작으로, 급행버스, 비행기, 지하철, 마지막 시내버스까지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해 회사에 갔다. 처음에는 초행길이라 가는 내내 긴장을 늦추지 못했었다.  비행기를 탔을 때,&amp;nbsp;나와 차림새가 비슷한&amp;nbsp;사람들 몇몇이 눈에 띄었다. 여행 복장과는 사뭇 다른 단정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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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이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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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31T12:07:51Z</updated>
    <published>2019-10-28T14:4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곧 해가 바뀌면 우리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그래서 얼마 남지 않은 입학일 전에 새 보금자리로 이사하기로 했다.      이사 전에 할 일 중 하나는 주중에 서울에서 내가 지낼 작은 월세방을 찾는 일이었다. 홀로 지낼 월세방에는 큰돈을 들이고 싶지 않았다.  일주일에 길어야 네 밤 자고 남은 세 밤은 안 자는데 한 달 사용료를 다 내는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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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주말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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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07T14:28:04Z</updated>
    <published>2019-10-24T15:4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부부로 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리고 주말 아빠라니! 주중에 아빠 없이 지낼 아이들을 생각하니 너무나 짠-했다. &amp;nbsp;6살, 8살. &amp;nbsp;아직 어린데, 아빠에게 안아달라고 한창 졸라 댈 애기들인데 말이다. 또 아내는 주중에 독박 육아를 피할 수 없게 된다. 미세먼지를 피하려고 이렇게까지 떨어져 지내야 되나?&amp;nbsp;이런 의문 속에도 생각의 끝은 결국 '아이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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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일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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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28T14:49:06Z</updated>
    <published>2019-10-15T16:0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에서 휴가 중 새 집을 덜컥 계약하고 왔다. 이제 생계를 위한 돈벌이 걱정이 엄습했다. 무엇이 됐든 제주에서의 벌이가 있어야 했다. 이런 고민을 하는 내게 아내는 말했다. 내 경력에도 쉼표가 있어야 한다고 일을 잠시 내려놓으라 했다. 이번 기회에 1년 정도 쉬면서 차분히 제주에서 할만한 새로운 일을 생각해 보자고 했다. 새로 찾는 김에 마음속에서 부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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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새 터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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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3T06:19:19Z</updated>
    <published>2019-10-10T17:1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해 늦가을에 2주간의 휴가를 쓰게 됐다. 우리는 2주나 되는 소중한 시간을 이주지 탐색을 겸한 관광의 시간으로 쓸 참이었다. 이때는 마음이 어느 정도 고흥 쪽으로 기울고 있었다.&amp;nbsp;고흥으로 가고 싶었지만&amp;nbsp;이미 제주도로 예약을 다 마친 상태였다. 기존 예약을 다 취소하기도 그렇고&amp;nbsp;제주도도 여전히 후보지인 만큼 이번 휴가는&amp;nbsp;제주에서 보내기로 했다.  여행 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V6%2Fimage%2Flt4E0IfcsnSch-y9t2v5Q5Wgc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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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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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28T14:47:45Z</updated>
    <published>2019-10-07T16:2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몇 년 전부터&amp;nbsp;미세먼지가 화제였다. 그 전만 해도&amp;nbsp;먼지&amp;nbsp;뉴스라고는 봄철 황사나 스모그가 전부였는데 어느샌가 미세먼지가 우리 삶에 큰 골칫거리가 되어 있었다.  넓게 퍼진&amp;nbsp;먼지층이&amp;nbsp;하늘을 가리고 코앞에 엄습하면 아이들은 마스크를 쓰고 어린이집에 등원해야 했고 동네에서 놀 때도 마스크를 써야 했다. 주말 나들이를 포기하는 경우가 생겼다.&amp;nbsp;실내에서도 안심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V6%2Fimage%2Ft_l8U8YtIH0j1IDcBHLzdqDouS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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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 다시 또 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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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3T10:04:00Z</updated>
    <published>2016-03-24T16:3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2016년의 봄이 왔다. 마당 있는 집을 구하자고 마음먹었던 때가 지난해 봄이었으니 우리의 집짓기 여정은 거의 일 년 동안이었다. 돌이켜보면 겁 없이 달려들어 크고 작은 생채기가 나고 또 아물길 반복하며 꾸역꾸역 잘도 걸어왔다. 한 단계씩 나아갈 때마다 매번 기쁨과 설렘이란 커다란 보상을 받았다.   집터를 찾았을 때, 시공사를 선택했을 때, 설계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V6%2Fimage%2FfmM-2_WRYCtnJUznB3sBhfz5HT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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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 편지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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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3-16T13:59:46Z</updated>
    <published>2016-03-16T13:4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가 요 며칠 편지함을 사겠다며 웹서핑을 했다. 우체부 아저씨가 편지함 하나 사놓으라고 말했었단다. 생각해보니 현관까지 들어와서 편지를 두고 가야 하니 불편할 만했을 것 같다. 아내가 이것저것 고민을 하다가 어느 주말에 내게 그냥 만들자고 한다.  &amp;quot;재밌는 일 시켜주니 고맙지?&amp;quot;  아내의 너스레였다. 그런데 정말 내가 재미를 느끼는 걸까? 망설임 없이 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V6%2Fimage%2FQaS7c-i2usf3Pbf0qrdH9duHFa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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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울타리 완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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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3-24T01:26:17Z</updated>
    <published>2016-03-16T13:3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울타리를 만들기 시작한 이후 날씨예보를 자주 봤다.  '이번 주말은 따뜻할까?'  이 번 겨울은 슈퍼 엘리뇨라던데, 따뜻한 날이 한두 번은 있지 않을까 하고 기대했다. 겨울에 울타리 만드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일단, 울타리를 만들기 시작한 이후 두 번째 주말에 울타리의 옆면은 다 만들었다. 문제는 기둥이다. 기둥 끝 주춧돌을 땅속에 심어야 한다. 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V6%2Fimage%2FR_qws8aHYkcYjpdEWenyVVwUAb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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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울타리 만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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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07T13:03:08Z</updated>
    <published>2016-03-16T13:2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울타리를 서둘러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외부인 출입차단도 그렇지만, 우리 아이들이 마당에서 노는 모습을 봤을 때도 그랬다. 마당 앞 차도를 아이들이 쉽사리 넘나들었기 때문이다. 불안했다.  울타리를 업체에 맡기면 대략 3~4백만 원의 비용이 들었다.&amp;nbsp;직접 만들면 1백만 원 정도면 될 것 같았다.&amp;nbsp;많이 망설였다. 해본&amp;nbsp;적 없으니 자신이 없었다. 시간도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V6%2Fimage%2FLZSyHyd8ON_HDQ8FTXvJompFRm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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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공사장 한복판 속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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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3-14T22:50:46Z</updated>
    <published>2016-03-14T12:5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단지 내에 총 30여&amp;nbsp;가구가 살게 되는데, 우리는 그중&amp;nbsp;4번째로 입주한 가족이 되었다. 그래서 아직 공사 중인 집이 많았다. 공사 중인 집이 많기 때문에 우리 가족은 공사장 한복판에 거주하고 있는 느낌이다. 크고 작은 공사 차량이 쉼 없이 왔다 갔다 했고, 공사 소음도 컸다. 먼지도 많이 날렸다.&amp;nbsp;아마도 이런 상황이 금방 끝날 것 같진 않다.  '단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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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입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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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3-13T15:24:20Z</updated>
    <published>2016-03-13T15:0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주일이 다가오고 있었다. 새 집이 준비가 덜된 채로..  아파트 집주인에게 어렵게 이사를 허락받았는데, 정작 이사할 곳이 준비가 안 됐다.&amp;nbsp;벼락치기란 말이 시험 볼 때만 쓰는 말인 줄 알았는데, 우리 집 짓는 데도 쓰였다. 몇&amp;nbsp;주 안 남기고서 도배하고, 인테리어 하고, 장판 깔고, 주방 가구 설치하고, 도시가스 인입이 안되어 LPG 가스통으로&amp;nbsp;장판을 말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V6%2Fimage%2F4JoDqx5xc6ju5Jw5HyfmyGCyPQ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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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금리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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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3-13T14:48:47Z</updated>
    <published>2016-03-13T14:3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땅을 분양받은 후에 가장 큰 걱정거리 중 하나가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이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도화선으로 세계의 경제 불황이 찾아 올 지도 모른다고들 했다. 이 무서운 전망에 대한 나름의 대비책으로 우리는 아파트를 팔았었다. 1년 후에는 내지 않아도 될 비싼 양도세까지 내어가면서 말이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6월에 올릴 거다. 9월에 올릴 거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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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내보내주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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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3-13T14:24:31Z</updated>
    <published>2016-03-13T14:2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시거처로 월세를 살게 된 김에 우리는 한 달이 아닌 두세 달 정도 월세로 지낼 생각을 가졌다. 그래서 현장소장에게는 너무 급하게 짓지 말라고 당부하며 현장소장이 처음 장담했던 11월 말 입주 대신에 12월 말 에 입주하겠다고 말했다.  입주일을 한 달 정도 남겨 놓고, 그러니까 임시거처에 월세를 살게 된지 딱 한 달이 지났을 때 지금 집주인에게 한 달 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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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좋은 집, 비싸지는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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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6T20:01:10Z</updated>
    <published>2016-03-13T13:5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애초에 시공사와 계약할 때, 가격이 가장 저렴한 기본 사양의 마감재로&amp;nbsp;계약했다. 이후 건축 중에&amp;nbsp;건별로 사양을 변경할 계획이었다. 창호도 그중 하나였다. 창호 다음으로는 장판을 바꿨다. 마모륨 소재인데 아토피 예방에 좋은 것이라며 아내가 원했다.&amp;nbsp;그리고 도배지&amp;nbsp;대신 규조토 시공으로 하고 싶었다. 그러나 규조토 시공 견적을 받아 본 후&amp;nbsp;포기했다. 너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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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들이친 비와 추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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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3-11T04:01:20Z</updated>
    <published>2016-03-11T04:0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골조 작업이 끝난 이후 한 동안 공사가 멈췄다. 그렇게 보였다. 주된 원인은 창호 시공이 늦춰졌기 때문이다. 창호 시공이 선행되어야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외부 마감이 대표적이다. 병행 가능한 것도 있지만 순서대로 진행해야 되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우리는 처음&amp;nbsp;계약된 기본 창호보다 좀 더 나은 사양을 원했다. 아내는 창호 사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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