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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상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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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ecos</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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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누가 깨운 것도 아닌데 번쩍 눈이 떠졌다.  창 밖 세상이 조용하다. 거리에는 차도 없고 걸어다니는 사람도 없다. 세상에 종말이 찾아온 것은 아니다. 오늘은 일요일이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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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2-27T11:45: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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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득 떠오름 #3. 첫눈 - 내가 보는 첫눈이, 그가 보는 첫눈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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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12:27:22Z</updated>
    <published>2025-12-04T13:3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서울에 첫눈이 내렸다.  해가 진 퇴근 무렵, 한송이 두송이 내리던 눈은 보는 사람의 아쉬움을 알았는지 이름만 들어도 기분 좋은 함박눈으로 바뀌었다. 길거리를 걸으며 보는 눈이 얼마만인가. 거리 위에 소복이 쌓인 눈이 새삼 이국적인 풍경처럼 느껴졌다.  그때였다. 문득 그 사람이 떠올랐다. 오늘처럼 함박눈이 내려 온 세상이 하얗게 뒤덮였던 날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tG%2Fimage%2FVlWSN52sXaeDx6PSk4vGi-Jcnr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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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득 떠오름 #2. 향(香)을 취미로 가질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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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10:50:12Z</updated>
    <published>2025-11-25T10:4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가락 마디마다 따뜻한 온기가 느껴진다. 이 향(香)이 베르가못인가. 발효된 꽃향 같기도 하고. 뒤에는 약간의 시트러스가 있다. 좋다. 내가 좋아하는 커피 향이다. 커피잔을 내려놓고 문득 내가 언제부터 이런 향을 좋아하게 되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아마 성수동에서 먹었던 그 커피를 마시고 난 뒤부터일 것이다. 번잡한 성수동 거리의 정반대 편, 자동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tG%2Fimage%2FCl95SQiMqTTyghiEDl1fT35CsJ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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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장수집 #5.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 사랑이 행하는 기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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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14:01:54Z</updated>
    <published>2025-11-20T14:0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You make me want to be a better man  -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중 주인공 멜빈 유달 역을 맡은 잭 니콜슨의 대사 -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의 주인공 멜빈은 강박장애를 가진 괴팍한 성격의 보유자다. 자신만의 규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다른 사람을 믿지 못하고 심지어 무시까지 하는 이기적인 사람이기도 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tG%2Fimage%2F8UlWJPmBqOxi8x8l6N5HruGnNZ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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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장수집 #4. 기대하는 자를 위한 변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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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0T02:11:35Z</updated>
    <published>2025-08-10T02:0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과 인간관계는 기대와 실망이 뱅글뱅글 돌며 함께 추는 왈츠와 닮았다. 기대가 한 발 앞으로 나오면 실망이 한 발 뒤로 물러나고 실망이 오른쪽으로 돌면 기대도 함께 돈다. 기대의 동작이 크면 실망의 동작도 커지고 기대의 스텝이 작으면 실망의 스텝도 작다. 큰 실망을 피하기 위해 조금만 기대하는 것이 안전하겠지만 과연 그 춤이 보기에도 좋을까?  - 단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tG%2Fimage%2FrkPJhf8sywKvUQ9eGUdht8xL3_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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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장수집 #3. 앤트러사이트, 나쓰메 소세키 - 그들이 전하는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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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12:38:09Z</updated>
    <published>2025-07-13T01:2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가끔은 특별하게 와닿는 일이 있지 않나요? 일본 작가인 나쓰메 소세키는 「여름 비와 어우러진 백합향처럼&amp;hellip;」이라는 문장을 통해 「행복」이 무엇인지 우리들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 표현을 상상해 보실 수 있게 연잎 향초를 옆에 두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의미 없이 지나가는 순간일 수 있지만, 「일상에서 발견하는 특별한 순간」 아마도 그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tG%2Fimage%2F6FlHdML_dLRaBQ58StlNkkqUZy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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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득 떠오름 #1. 선 - 카페 창밖 햇살 비춘 도로를 보다 문득 떠오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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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8T09:14:53Z</updated>
    <published>2025-04-08T03:4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로 위에 선이 있다  넘어오지 말라한다 실선이다 넘어와도 괜찮다 한다 점선이다  가시 돋친 말로 나를 건들지 말라한다 실선이다 가시 찔린 그에게 내게 안기라 한다 점선이다  같은 길로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실선이 아니라 점선이 필요하다  틈 없는 실선이 아니라 듬성듬성 구멍 난 점선이 필요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tG%2Fimage%2FTB79Q0HHsx66mH-HOS0dZBDaKP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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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장수집 #2.  Money creates tast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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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6T15:14:20Z</updated>
    <published>2025-02-04T04:3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수동에 오르에르, 자그마치, 엘씨디씨 등 이름난 핫플레이스를 여러 개 기획한 김재원 대표는 &amp;lt;롱블랙&amp;gt;과의 인터뷰에서 &amp;ldquo;제 감도의 비결은 어릴 때부터 물건을 많이 사봤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수업료를 많이 지불한 거죠. 우선 경험을 많이 해봐야 내 취향을 알 수 있습니다.&amp;rdquo;라고 하던데, 마케터들도 감도를 높이기 위한 투자가 필요해.   제니 홀저라는 유명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tG%2Fimage%2FRe1yDLTKbBWooNs2HQuE5b7oeA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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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장수집 #1. &amp;nbsp;사랑의 기본 원칙 -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에리히 프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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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03:09:36Z</updated>
    <published>2025-01-07T09:4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을 사랑하건, 다른 사람이나 동물, 꽃을 사랑하건 모든 종류의 사랑에 적용되는 기본 원칙이 있다. 내 사랑이 적절하고 상대의 욕망과 본성에 맞을 때만 나는 사랑할 수 있다.  적은 물을 필요로 하는 식물이라면 그 식물에 대한 사랑은 필요한 만큼만 물을 주는 것으로 표현된다. &amp;lsquo;식물에 무엇이 좋은지&amp;rsquo;에 관련된 선입견이 있다면, 가령 최대한 물을 많이 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tG%2Fimage%2F316oPaV4oKKLe1BxNlW5PeTwjW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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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로 배우는 삶 - 양귀자, 『모순』을 읽고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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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5T03:06:04Z</updated>
    <published>2024-09-25T01:5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점 매대 위에 평범해 보이는 책을 들어 올렸다.  『모순』  소설의 제목치고 꽤나 명료하고 딱딱한 제목이었다. 그 책을 들어 올릴 때만 해도 나는 모순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국어 시간에나 배웠을 흐리멍텅한 문학 해석법에 따른 모순이 내가 아는 모순의 전부였다. 양립할 수 없는 두 대상을 양립하게 함으로써 보다 풍부한 의미를 담게 한다는 그 말이 머릿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tG%2Fimage%2FY9b9NzGjFX60SS0cSw799mKGv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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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토, 교노 츠쿠네야(Kyono Tsukuney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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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4T13:26:00Z</updated>
    <published>2024-06-30T05:5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 시간 동안 간절히 먹어보기를 소망한 음식이 있다.  22살 때였는지 정확한 시기는&amp;nbsp;모르겠다. 교토로 여행을 가고 싶다고 생각한 어느 날. 그 생각이 듦과 동시에 교토에 있는 음식점을 뒤졌다.  무엇이 맛있을까. 평점이 높고 리뷰 또한&amp;nbsp;좋은 음식점들을 하염없이 찾아갔다.&amp;nbsp;그러던 중 교토 중심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한적한 주택가에서 신비로워 보이는 음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tG%2Fimage%2F5p6fFWQr-ggxg5hawwIcli9nRd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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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토로 가는 길 - 6월 10일 월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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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30T05:38:13Z</updated>
    <published>2024-06-30T05:3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떠나는 첫 여행, 교토로 가는 기차 안에서.  설렘과 긴장, 불안이 뒤섞여 허둥대는 오전을 보냈다. 낯선 표지판, 낯선 사람들, 낯선 글자들에 혼란함을 느꼈다. 뚝딱거리는 나의 머리와 몸이 그 낯섦을 더욱 낯설게 만들었다. 내가 한국이라는 사회에 참 익숙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일상을 살아가던 공간과&amp;nbsp;떨어져 있으니 비로소 그 환경이 타자화 되면서 객관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tG%2Fimage%2FEA2RainlpLqvrEx1go9bGZiLN5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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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화문, 청진옥 - 당신의 소울푸드는 무엇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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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3T07:20:39Z</updated>
    <published>2024-04-03T05:3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울푸드 : 그 음식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추억이 있으며,&amp;nbsp;병들고 지친 내 몸과 마음을 위로해 주고 치유해 주는 음식.  당신의 소울푸드는 무엇인가. 나에게는 엄마를 떠올리게 하는&amp;nbsp;소울푸드가 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늘 잔병치레를 했다. 떠나가는 봄이, 떠나가는 여름이, 떠나가는 가을이, 떠나가는 겨울이 그리워서인지 하나를 떠나보낼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tG%2Fimage%2F4G8KmBXeMSefUOBb5P5SOgBSMC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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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곡, 산청 숯불가든 - 진심 가득한 돼지고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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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2T05:40:44Z</updated>
    <published>2024-02-21T14:0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순전히 나의 오피셜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쉽게,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음식점이 돼지고기구이집, 통칭 삼겹살집이다. 삼겹살집은 도시에도 시골에도 공평무사하게 있고 우리가 어디에 있을지 염려라도 하듯 주택, 상업, 공업 지역 가리지 않고 환하게 불을 켠 채 우리를 반기고 있다. 이처럼 수많은 삼겹살집들이 우리의 배고픔을 안 쓰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tG%2Fimage%2FAIGgNoqmvNlqfo6on5LQumKhNv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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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합정, 멘야준 - 내 마음속 염원, 음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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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5T00:43:32Z</updated>
    <published>2024-02-14T13:1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멘.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교토 주택가 골목에 자리한 자그마한 음식점에서 나는 라멘이라는 것을 처음 먹어보았다. 그때 먹어본 라멘은 '시오라멘'이었다. 일본 라멘은 걸쭉하고 진한 국물의 돈코츠만 있는 줄 알았던 내게 맑은 국물의 라멘은 참으로 생소했다. 하지만 한 숟가락 국물을 목구멍으로 넘기는 순간, 혼미함을 느꼈다. 맛이 아득히도 깊었다. 투명한 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tG%2Fimage%2FfnP12eCwQi3sF6c1M8YYZ0sPvo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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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화, 금문도 - 같은 음식, 다른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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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6T01:23:28Z</updated>
    <published>2024-02-07T11:1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잠을 설친 것도 아닌데 찌뿌둥하게 눈이 떠진 어느 휴일. 나는 문득 탕수육이 먹고 싶어졌다.  그냥 탕수육이 아니라 정말 맛있는 탕수육이 먹고 싶어졌다.  2021년 겨울이었을까. 취준생이라 불리던 그 시절은 겨울이라는 계절만큼이나 내게는 너무나도 가혹한 나날들의 연속이었다. 기약 없는 불안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내 정신은 청춘이라 불리는 생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tG%2Fimage%2F27UpEGZaxg_M6vZ1QgovUbWdpI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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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시, 명물 - 쥐치가 아니올시다. 객주리 올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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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7T11:16:56Z</updated>
    <published>2024-01-31T14:2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야흐로 첫 직장을 다니던 시절이다.  제주도로 출장을 간다는 소식에 들뜬 마음으로 노트북을 가방에 욱여넣고 김포공항으로 향했다. 선배는 무거운 노트북은 왜 가져왔느냐며 핀잔을 주지만, 그의 입가에도 제주도에 대한 설렘이 흠씬 묻어있음을 희미하게 올라간 입꼬리로 알 수 있었다.  그렇게 도착한 제주도.  여행을 왔을 때와는 느낌이 사뭇 달랐다. 공항 출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tG%2Fimage%2FPWDZw74lvsVzQlVUbTnt2hSQqn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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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옥의 위치 - 스님의 가르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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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9T04:19:12Z</updated>
    <published>2023-03-03T04:3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선사에 다녀왔다.&amp;nbsp;금선사가 자리하고 있는 산기슭은 겨울 산이 가지고 있는 쓸쓸함 대신 재립(再立)을 준비하는 생동을 느낄 수 있었다. 풀잎도, 나뭇잎도 모두 바스락거리는 탄소덩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가올 봄의 따스함과 발랄함을 그 속에 응축하고 있었다. 그 덕분일까. 금선사는 자그마한 사찰임에도 그 속은 밀도 높은 공간감과 생기를&amp;nbsp;지니고 있다. 서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tG%2Fimage%2FZNA1ZGrRirzJoIl192ehaD7Js9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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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에 대하여 - - 사랑, 헤아릴 수 없이 깊은 무엇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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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9T04:17:54Z</updated>
    <published>2023-02-19T12:4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사랑, 그중에서도 연인 간의 사랑을 의미하는 낭만적 사랑에 대하여 &amp;lt;사랑의 기술&amp;gt; (에리히 프롬, 1956)을 읽고서 느낀 점 중 가장 와닿았던 부분을 기록한 글이다.    1) 우리가 사랑을 하는 이유  사랑은 내게 참 커다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20대 때 나의 감정은 연애를 할 땐 안정, 연애를 하고 있지 못할 땐 불안정했다. 불안정한 감정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tG%2Fimage%2FsHXcbMXL9VWxwRmayRoQQANzgN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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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원론을 통한 MBTI에 대한 고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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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9T04:18:28Z</updated>
    <published>2023-01-12T06:5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하나의 물음으로부터 시작되었다.  MBTI로 타인의 성격을 다 알 수 있을까?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 갖은 고민을 했다. 그러다 차원론에서 답의 실마리를&amp;nbsp;발견했다.   1. 차원과 인간이 보는 세상  1) 차원이란 무엇인가. 차원이란 한 물체의 위치를 특정하기 위해 필요한 수치다. 2차원에 존재하는 물체는&amp;nbsp;2개의 수치를 통해 위치를 특정하는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gtG%2Fimage%2FsIVKCzGe4avZTfJVby4l3jcYjpE.gif" width="36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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