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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흰줄박이물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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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평범하게 회사 다니고 육아하는 아빠</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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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3-01T15:07: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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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슈톨렌 구매 순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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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0T13:39:03Z</updated>
    <published>2021-12-07T12:3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 6일. 9984와 9434의 교환비가 3.3까지 내려왔다. 3.3 정도면 코로나급 위기 아닌 바에야 다시 볼일 없다고 여겼던 숫자인데 왔다. 일단 1개는 돈 좀 보태서 무지성으로 교환했는데, 해놓고 보니 21일에 주담대 원리금 상환을 막을 길이 없었다. 한국 주식을 팔아야 했는데 원리금 상환 전까지 좋은 가격에 팔 수 있을지 암담해졌다. 9434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jd%2Fimage%2FN8eHKaiaAj7N5QkxYEVfxHX0cx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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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1.10.19 밤의 명덕외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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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20T23:34:53Z</updated>
    <published>2021-11-20T12:3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덕외고는 돈 많은 학교였지만, 학생들을 위해 나무 마루도 깔아주지 않을 정도로 인색했다. 바닥은 거무튀튀한 화강암 무늬의 돌바닥에 밝은 누런색의 구리 줄이 박혀서 구획을 나누고 있었다. 딱딱하고 미끄러웠다. WWE를 한창 보던 아이들은 곧잘 교실 뒤에서 레슬링을 하고 놀았지만, 피니쉬 기술은 한결같이 크리스 제리코의 walls of jericho였다. 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jd%2Fimage%2FUihS7YlNskLiOOzMNd7E1yvWeW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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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둘째는 수술로 출산했다 - 빙글빙글 횡아출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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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25T06:35:11Z</updated>
    <published>2021-07-24T23:4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야 논다면 노는 인간. 돌발상난청 때문에 3주 휴가 쓰고, 쉬어야 하니까 일주일에 한 번만 사람 만나야지 결심해놓고는 딱 일주일 지켰다. 2주차부터는 하루에 한 번씩 노는 것은 당연하거니와, 하루에 3탕씩 뛰는 날도 있을 정도로 미친 듯이 놀았다. 이런 진심 한량 생활의 절정은 엠티였다. 지난달에 강원도 놀러 가서 만난 동생의 연애 얘기를 들으면서, 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jd%2Fimage%2FpLhhN1AB75lxbClhGfxrevKfu9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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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랭구키우기 #26 - 마음의 상처와 불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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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30T04:54:02Z</updated>
    <published>2021-03-12T05:4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7시에 잠이 깼다. 기록적으로 잠을 설쳤다. 딸랭구랑 싸우느라 마음이 많이 상해서 그런가부다. 딸랭구의 앵앵 우는 모습이 아른아른하고 꿈에도 잠깐 나온 것 같다.  캠핑 다녀온 덕분에 푹 자고 일어났다. 딸랭구도 아침부터 에너지가 넘쳤다. 파주에 또 놀러 가자고 난리였다. 세상에서 파주가 제일 좋단다. 파주는 너무 머니까 좀 가까운 곳으로 가자고 했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jd%2Fimage%2FYy83bMtfNgmGCHe33VQYYErQcW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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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랭구 키우기 #25 - 북부로 캠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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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07T14:28:56Z</updated>
    <published>2020-11-17T03:4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로만 듣던 파주에 갔다. 9월에는 겨울 같은 가을이 오고, 11월부터는 참 겨울이 온다는 곳. 장벽 너머로 사회주의 락원을 관찰할 수 있다는 곳이다. 처남 부부도 오고 어머니 아버지도 다 오신다고 하셔서 자유시간 좀 확보할 수 있을지 아주 설렜다. 두 시쯤까지 딸랭구랑 놀아주다가 근처에 사는 학교 후배님을 뵙고 놀겠다는 원대한 꿈을 꾸었다.  처남네 부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jd%2Fimage%2FUhAXOkaZIBqYeHmc89ndL2c-Jn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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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랭구 키우기 #24 - 딸랭구를 키우기 전에 나부터 커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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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5T09:08:46Z</updated>
    <published>2020-11-09T11:5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기랑은 플라스틱 전동드릴 가지고 놀았던 것 같다. 볼트를 조이고 풀었다. 툴 키트에 드라이버도 있고, 스패너도 있는데, 우리 딸랭구는 무조건 전동드릴만 쓴다. 아무리 수동으로 하는 법을 가르쳐줘도 고집스럽게 전동드릴만 쓴다. 전동드릴이 편해서 그런 건지, 재미있어서 그런 건지 판단하기 어렵다. 둘 다 일지도 모르겠다. 놀면서도 은근히 편하게만 하려는 꼴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jd%2Fimage%2Frk959MVBaXTZ39VxgsfMIo2aVn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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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랭구 키우기 #23 - 수신(修身) 부족의 초라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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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5T09:08:59Z</updated>
    <published>2020-11-03T00:1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에 혼자 집에 있으면서 청소를 별로 안 했다. 딱 거슬리지 않을 정도만 했다. 나는 지저분한 곳에서도 잘 지내는 타입이라 깔끔한 우리 마누랭구가 보기에는 집안에 청소할 것이 많았으리라. 마침 마시던 와인도 다 떨어져서 청소할 시간도 벌어주고 와인도 사러 갈 겸 저녁 먹고 딸랭구를 데리고 나갔다. 낮에 먹다 남은 고래밥 한 봉지와 매실차, 물티슈, 경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jd%2Fimage%2F40Lukn8k37YfCOMIHle1Bb24-W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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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랭구 키우기 #22 - 셜록 랭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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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11T09:17:58Z</updated>
    <published>2020-10-27T06:2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증권사들이 삽질한 덕분에 주식 주문도 계속 안되고 계좌도 잠기는 바람에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지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몸도 아주 피곤했다. 퇴근길에 마침 경기지역화폐를 갖고 있어서 꽃을 한 다발 샀다. 배고파서 대충 꽃다발 만들어 놓은 걸 살까 하다가, 다 너무 비싸서 만원짜리로 새로 만들었다. 집에 꽂으실 거냐고 물어보셔서 그렇다고 했더니 포장을 간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jd%2Fimage%2FZUGnMg8xJqwCBT4po5v72KpI-v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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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랭구 키우기 #21 - 늑대의 습격 - 검은 그림자 내 안에 깨어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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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8T05:23:43Z</updated>
    <published>2020-10-16T08:3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으로 어린이집에 보내기 힘든 처지다 되었다. 딸랭구와 마누랭구를 처가에 보내두었는데, 주말에 상봉하여 청라 호수 공원에 갔다. 주차장은 진입로부터 꽤 불편했지만 다행히 자리는 있었다. 그런데 날씨가 지나치게 좋아서 산책하기엔 너무 덥고 뜨거웠다. 저녁에 산책하면 참 좋을듯하다. 과연 이를 누릴 수 있는 호수 공원 주변 아파트가 비쌌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jd%2Fimage%2FtEpnzOjphLTcCH3HaUF40eFUen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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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씨임장기 #9 - 完 - 빌리고 또 빌리면 집을 살 수 있었던 시절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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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28T15:52:56Z</updated>
    <published>2020-09-26T02:4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만현마을 좋은 것은 알겠으나 이상하게 마음이 가지 않아요.&amp;quot;  사씨 부부는 그 이후로 만현마을에 두 번 더 다녀갔다. 한 번은 기대가 자자하던 성복 노대몰(勞大沒)이 열리는 날이었다. 거대한 데다가 일하는 이들도 매우 바빠서 과연 일이 크다는 노대(勞大)의 명성에 어울리는 곳이었다. 그러나 바꿔 말하면 근자에 방문하여 부부에게 큰 감동을 주었던, 가히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jd%2Fimage%2FdyAqhD34lN8BnCKZdrG9Djo4oU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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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씨임장기 #8 - 말랑은행 주식 구매에 미친 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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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28T15:46:38Z</updated>
    <published>2020-09-25T07:2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만현(晩峴)마을은 인근 야트막한 산의 긴 고갯길에서 유래한 지명이오. 느린 재라고 부르다가 한자로 표현하면서 만현이 되었고, 그 이름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성복 역세권 인근 부동산 시세가 분출(噴出) 하는 와중에도 가격 상승이 느지막한 동네요. 성복역과 곧 입점 예정인 노대몰(勞大沒)을 도보권으로 이용할 수 있음에도 40평대 아파트를 5억 이하에서 잡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jd%2Fimage%2FDRoCEY24oWIh0ERqcR8Y_O8WgV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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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씨임장기 #7 - 폭우를 뚫고 돌아본 곳에서 답을 잃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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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24T13:21:16Z</updated>
    <published>2020-09-24T07:5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소생의 모친께서는 종교가 없으시지만, 부동산에 있어 단 한 가지 맹목적으로 신봉하시는 것이 있소.&amp;quot; &amp;quot;학군인가요?&amp;quot; &amp;quot;아니오. '대단지'라는 것이오. 모친께서는 천 세대 이하 아파트 단지는 눈길조차 주지 않으시며 항상 소생에게 대단지... 대단지로 가야 한다 말씀하셨소. 그런 모친께서 수지의 대단지 중 하나인 신봉 1차를 적극 추천하신 것은 당연하다 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jd%2Fimage%2FdlWYJidRVo4Z2Olt5PIMZGU2i7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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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씨임장기 #6 - 부동산 첫 방문과 저평가 단지 유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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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23T04:56:17Z</updated>
    <published>2020-09-23T02:5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현의 조언을 금과옥조로 받아들인 사씨는 상록 7단지에 한해서는 부동산에 들리기로 하였다. 그러나 미리 전화를 걸어 예약을 하지는 않았다. 답답해하던 사씨의 부인이 따질 때 그가 가로되,  &amp;quot;소생의 거래를 대행할 부동산은 불시에 방문해도 능히 손님을 존중하는 사람이어야 하오.&amp;quot;  비록 부인에게는 오활하게 얘기했지만 사씨에게는 나름대로 원대한 계획이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jd%2Fimage%2FmZItRMkKsDIClD0yuNicEha8gk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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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씨임장기 #5 - 김 씨 성을 가진 수지의 현자, 김수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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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22T06:00:16Z</updated>
    <published>2020-09-22T05:0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씨와 그의 부인은 동네 다방에 들어가 정신을 추스른 다음 진산 푸르지오, 8단지, 6단지, 5단지, 3단지를 거쳐 2단지 현대프라임과 래미안 1차까지 둘러보았다. 사씨는 내심 래미안 1차를 최적의 후보지로 보고 있었다. 가격이 주변에 비해서 싸기 때문에 주담대를 풀로 땡겨서 주식 사기 유리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사씨의 부인은 현대프라임 2차와 진산 5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jd%2Fimage%2FCdxKPn9zZ7pHxoaMoegRC0PkIC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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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씨임장기 #4 - 8월, 하오의 햇살 아래 무작정 동네 유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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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21T06:16:04Z</updated>
    <published>2020-09-21T03:1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씨와 그의 부인은 수지구청 사거리를 넘어 백설교를 건너는 중이었다. 8월의 더위는 오리알을 삶을 정도로 뜨거워 사씨의 부인은 힘든 기색이 역력했다. 그를 본 사씨가 목청을 돋우어 한 소절 뽑았다.  上陽强不極(상양강불극) : 머리 위 햇빛이 끝없이 강하니乃在天中央(내재천중앙) : 바로 하늘 중앙에 솟아있구나.橋邊無爽風(교변무상풍) : 다리 주변 시원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jd%2Fimage%2FsBS6KWH5rJv0WYPbupY_XlSvix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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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씨임장기 #3 - Location, Education, Locati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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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20T13:59:08Z</updated>
    <published>2020-09-20T04:5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부인, 소생의 재주가 천박하여 수입이 적고, 물욕이 많아 모은 돈이 부족하니, 목동은 못 가게 되었소.&amp;quot;&amp;quot;괜찮습니다. 당신 말을 들으니 목동에서는 유치원 생 둘만 키워도 200은 족히 쓴다는데, 본가는 그만한 지출을 감당키 어렵나이다. 헌데, 학군을 그리도 중요시하시는 연유가 있으신지요? 근래 연속 시청하신 스카이 캐슬이 당신께 큰 영향을 미친 것이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jd%2Fimage%2FEXSJ9wBM4ei_MaXUSxOL3ay7L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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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씨임장기 #2 - 세상에 집은 많다, 돈이 없을 뿐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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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20T02:44:33Z</updated>
    <published>2020-09-19T13:1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씨는 이사할 지역을 고르기 시작했다. 반포, 이촌, 대치... 누구나 가고 싶지만 사씨가 갈 수 없는 지역들의 이름이 눈에 밟혔다. 학군 정보를 검색하면 학력평가 상위 5%, 특목고 진학생의 수가 수십을 헤아리는 지역들. 그 지역들을 애써 외면하며 최종적으로 서울에서 남은 이름은 목동이었다.목동(木洞). 나무가 많은 고을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나무보다 자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jd%2Fimage%2FAubNYm8kGGRfF63OsmpzEkwiRl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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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획일화된 결혼상담 - 자주 하다 보니 결혼 상담 매뉴얼을 만들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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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04T02:52:51Z</updated>
    <published>2020-09-19T08:4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는 동생들이 많다 보니 결혼 상담을 자주 한다.&amp;nbsp;대답했던 내용들을 정리해봤다. 다들 비슷한 거 물어봐서 이젠 매뉴얼처럼 대답한다.  1. 결혼하면 뭐가 좋아요?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다. 근데 좋다 나쁘다고 얘기하는 건 옳지 않고 그전과 달라진다고 얘기하는 것이 옳다. 어찌 보면 결혼과 자살은 그전까지의 인생을 끝낸다는 점에서 비슷한 부분이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jd%2Fimage%2F3dDAwy67vTjMznBmuBBTlgGbM2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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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랭구 키우기 #20 - 강철의 아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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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18T03:42:57Z</updated>
    <published>2020-09-17T23:4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이어트한다고 먹는 것도 맘대로 못 먹는데 코로나로 밖에도 못 나가서 답답하다. 먹고 싶고 놀고 싶는 걸 참느라 의지력 소모가 너무 크다. 이렇게 의지력 부족으로 허덕대던 나는 강철의 아버지를 만났다. 그는 마누라 친구의 남편이었다. 일반적으로 마누라들끼리 만나면 옆에서 뻘쭘하게 허허 웃으며 술이나 한 잔씩 하는 게 남편들의 역할이지만, 그 친구에게는 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jd%2Fimage%2FRC6Efqr7ZB2fhCcg9RWBwGHtMb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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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씨임장기 #1 - 부알못 부부의 맨땅 박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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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17T08:46:48Z</updated>
    <published>2020-09-16T09:0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文)나라  재인(在寅) 연간, 경기 수원 땅에  한 남자가 있었는데, 성은 사(司)요 이름은 서(書)라고 하였다. 그는 일개 기업의 직원이라, 사람됨은 양순하나 수입과 자산이 별 볼일 없었다. 나이 서른여에 아내를 맞아 24평 집을 장만하였고 부부의 금실과 다회의 집들이가 세인의 칭송을 받았다. 그러나 간신이 조정에서 제멋대로 부동산 정책을 농간하였으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jd%2Fimage%2FMeQzRJ-KyKprUrlPqTjsLpGQGy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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