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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랙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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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kkyymm1</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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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공무원 25년. 계약직 5년. 현재는 자영업을 합니다. 힘들고 화가나면 글을 씁니다. 좋아도 쓴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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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3-09T07:50: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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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래교육현장의 함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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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18:10:09Z</updated>
    <published>2025-11-13T12:5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래의 바른 인간을 키우려면 교육에 투자를 하라 했는데 현실은 삼천포로 빠지고 있는 듯해서 안타깝다.  옛 성현들은 훌륭한 스승아래 훌륭한 인재가 나온다고 했다. 그런데 지금의 현실을 보면 그것과는 정 반대라서 씁쓸하다.  가르치는 이에 대한 투자는커녕 어떻게든 법망을 빠져나가기 위한 데만 골몰하는 것 같으니. 이유는 예산절감 때문이란다. 그래서 실제 그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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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틀렸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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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2T15:24:42Z</updated>
    <published>2025-09-12T15: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 들면 철이 든다구? 철들면 나이든거라구? 아니야. 틀렸어  나이가 들어도 철이 들어도  마음은 행동은 철부지더라구  고딱지 떼서 비비적거리고 쓰던 컵 리필하고 또 하고 머리 안 감아 드라이기로 부풀어 올리고 과자 먹고 그대로 잠 자리에 들고 애들이랑 말싸움에서 지지 않으려 씩씩거리고  에효 나이가 들면 철이 든다고 누가 말했나  살아보니  틀린 말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D9%2Fimage%2FcEwmsMhZaXY-yLE2A2NvEXqNmz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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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직의 특수성과 교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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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4T10:47:12Z</updated>
    <published>2025-09-04T09:2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30대의 아저씨들 동창모임에서 서로 의견을 좁히지 못해 다툼이 일어났고, 그중 자영업을 하는 사람이 자동차키를 빼앗아 풀 숲에 던져버렸고, 결국 모임이 파토났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곁들여 싸운 친구는 교사라고 했다.  그 말을 듣고 그건 개인의 성정이지 직업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옹호해야 했지만 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대화를 하다 보면 상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D9%2Fimage%2FRAfo5EMwcozCDwyEaB2RpBunbH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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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육조직의 거대한 카르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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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14:44:24Z</updated>
    <published>2025-08-27T14:4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까지만 해도 교육의 구심점은 학생과 교사라고 생각했다. 교육 = 학교= 교사+학생.  지금도 교육현장에 있는 교사들은 저 방정식이 최고의 핵심이라고 대답하는 이가 99% 이고 30여 년 이상을 그 바닥에서 지낸 나도 그렇게 믿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학교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이드정도로 기억하는 교육행정 조직은 커져도 너무 커져 이젠 그 힘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D9%2Fimage%2FrsWJ2JYjMqqr8XfDqr6mp8LVp6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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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회 보결 교사의 애환(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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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14:22:25Z</updated>
    <published>2025-08-18T08:5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적응력이 빠르고 역마살이 있어서인지 돌아다니며 근무하는 것은 성격상 잘 맞았다.  그 지역은 고향도 아니고 학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생판 낯선 곳으로 순회기간제를 하며 처음 땅을 밟은 곳이다.   근무를 한 적이 없으니 학교를 네비로 찍고 가는 것만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뒷 쪽 담벼락에서 네비가 꺼지면 출입구를 몰라 헤매다 그다음은 주자창을 몰라, 그다음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D9%2Fimage%2Fpws9GOFaLe-vOZculncu1SH1OW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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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회보결 교사 학교근무 1일 차 - 첫 학교, 5학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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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2T05:04:14Z</updated>
    <published>2025-08-11T10:5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근무학교는 그 지역에서 가장 크다는 학교로 30여 학급에, 근무자는 교사 포함 70~80여 명은 족히 되는 것 같았다.  알려주지 않아도 처음 교무실에 가서 왔노라고 인사를 하고 교실로 가는 게 순서라서 나도 그렇게 했지만 매 번 그렇게 하는 건 쉽지 않았다.  아침활동 시간인 8시 30분, 늦어도 8시 40분 까지는 출근해야 하는데 한 학교만이 아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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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육청의 행정직과 교직은 톰과 젤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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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7T05:47:34Z</updated>
    <published>2025-08-06T15:3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결 순회교사로 한 달을 채 넘기지 않았을 때, 6차 공고가 날 때까지 왜 지원자가 없었는지 알 수 있었다.  갈등도 그때쯤이 최고조였으니. 교육청에서의 행정직과는 예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물에 기름돌 듯 크고 작게 사사건건 부딪치고 있었다.  그중 하나는  교육현장에 대해 전혀 모르는 담당자의 출장명령이었다. 보결 순회가 어느 학교, 어느 학년이 되든 상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D9%2Fimage%2Fw6gE7NA6FuGQgZnllfz8Ox-as7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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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기보결 순회기간제로 출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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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3T13:38:04Z</updated>
    <published>2025-08-03T13:1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예퇴직 후 이것저것 해봤지만 성인을 상대하는 건 너무 힘들었다. 난 양보했다고 했는데 융통성이 없다며 다른 별에서 온 이상한 사람취급했다.  내가 하는 말투, 행동이 한 마디로 재수가 없다고 대 놓고 얘기해서 툭하면 말 싸움하기 일쑤였고 적응하기도 어려웠다. 그럴수록 아이들과 함께 했던 교직에서의 생활이 그리웠다.  그래서 찾았던 것이 하루 40분씩 2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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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기 보결 순회기간제 교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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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03:10:54Z</updated>
    <published>2025-07-31T14:1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로 집콕 하다가 작년 초부터 시간강사로 근무를 시작했지만, 강사는 말 그대로 시간을 채우면 페이가 나오고 학교 행사나 아이가 결석을 하면 빈 손으로 돌아서야 했다.   주당 10시간을 계약했지만 실제론 7-8시간밖에 되지 않아 교통비 및 품위유지비(기름값, 화장품, 옷 등) 거기에 시간을 맞추려 툭하면 과속위반이라 돌아서면 별 볼일 없는 생활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D9%2Fimage%2F8rOENfhFh0YnMKREHWdXOz6d0T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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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번째 여자의 이야기 (3) - 갈등과 혼한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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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03:43:02Z</updated>
    <published>2025-07-25T15:2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시 후 젖은 머리를 툭툭 털며 타올로 몸을 두르고 나타난 남자는 친밀하게 다가왔다.  모텔방까지 들어와 실랑이를 하는 건&amp;nbsp;꼴불견 같아 순순히 움직였다. 비누냄새가 가까이에서 풍겨온다고 생각했다.&amp;nbsp;남자가 살그머니 그녀의 등에 코를 박고 살내음을 맞더니 번쩍 들어 침대 위에 눕혔다.  거대한 파도처럼 남자가 덮쳐왔고, 넓은 어깨는 몸을 옴짝달싹 못하게 눌러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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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번째 여자의 이야기 (2) - 핑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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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8T23:15:34Z</updated>
    <published>2025-07-16T13:3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 동창모임에 갔다가 예전 좋다고 좇아 다니던 남자 애를 만났다. 그땐 찌질이로 보였는데 30대 중반에 들어선 남자는 중후하고 젠틀한 멋까지 풍겨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동창회가 끝나고 나서도 가끔 만나기 시작했다. 남자는 싱글이라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됐고, 여자는 남편의 잦은 출장으로 집을 비우는 날이 많아지니 죽이 맞기 시작했다.  막 중학교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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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번째 여자의 이야기 (1) - 부족한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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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1T06:58:35Z</updated>
    <published>2025-07-10T09:5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초롬하게 앉아있던 건너편 여자가 입술을  파르르 떨더니 앞에 놓인 조니워커를 따라 홀짝 거렸다. 목 줄기로 넘어가는 소리가 딸그락 들리는 듯했다. 유난히 뽀얀 피부에 무표정이고 말이 없는 그 녀를 난 도도녀라 부르고 싶다,  그리고 내 입장에서 글을 쓰기로 했다.  그녀는 지역을 대표하는 여객버스  운수업을 하는 집안의 장녀로 태어났다. 운수업이 사양 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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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번째 여자의 이야기(3) - 주인공보다 기획자가 되고 싶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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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8T09:52:31Z</updated>
    <published>2025-06-27T10:5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1학기가 지나고 여름이 왔지만 여전히 적응되지 않았다. 강의 시간에 멍 때리고, 리포트 제출 대신 글을 끄적거렸다. 학점은 c.d가 대부분이고 가뭄에 싹 나듯 b가 있었지만 개의치 않았다.  동기들은 c학점만 나와도 재시험을 봤지만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부모님은 잔소리를 해댔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답답하면 배낭을 둘러매고 인근사찰을 찾아갔다. 무늬만 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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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번째 여자의 이야기 (2) - 새내기 출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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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0T07:31:44Z</updated>
    <published>2025-06-22T07:1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학식 때는 대학생임에도 교복이 있단다. 무슨 사관학교도 아니고... 남학생은 곤색 정장. 여학생은 투피스를 입었다.  입학식은 반나절도 걸리지 않았지만 긴장해서인지 피곤했다.   여학생만 기숙사에 들어갈 수 있어 그녀는 3층 건물의 205호를 배정받아 들어갔다.  출입구 양쪽에 철제 캐비닛이 두 개씩 있고 좌우로 2층 침대가 있어 선배는 아래층. 신입생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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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번째 여자의 이야기(1) - 버버리 신입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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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2T07:05:01Z</updated>
    <published>2025-06-12T13:1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자들은 라테. 맥주. 소주. 과자 등을 손에 쥐고는 소파와 식탁에 편한 대로 앉았다. 처음 만났을 때보다는 표정이 편해 보였다.  낯선 이곳이 불안하고 떠날 때의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정황이 없었는데, 나도 커피를 홀짝이며 천천히 집 안을 쓰윽 둘러봤다.  밖에선 지붕이 원형인 하얀색 3층 정도의 집이라 느꼈는데, 내부는 온통 붉은 적벽돌로 출입구 외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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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대 그리운 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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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9T11:22:21Z</updated>
    <published>2025-05-26T14:1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대 그리운 것은  바람결에 스치는 눈물 때문은 아니라오.  코끝에 다가오는 그대 향기 때문도 아니라오.  장난기 가득 머금은 웃음 때문은 더욱 아니라오.  살아서는 만날 수 없는 애틋함 때문은 더더욱 아니라오.   보이지 않는 그리움 등 시린 허전함 속에 묻어나는  회한 품지 못한 죄책감 때문이라오.  조금만 기다렸다면 손 한 번만 내밀었다면 바람처럼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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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여자의 이야기(3) - 유체이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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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9T06:17:43Z</updated>
    <published>2025-05-15T02:4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바다가 보이는 둔턱에 있는 작은 집이지만 텃밭도 있고 든든한 남자가 곁에 있어 일을 그만뒀어도 심심하지 않았어.&amp;quot;  &amp;quot;이 삼일 만에 들어와 잡은 고기는 직판장으로 넘기고, 치래기를 집으로 들고 오면 남자를 위해 푸짐한 밥상을 마련했지.&amp;quot;  &amp;quot;양은냄비에 무를 깔고 고기를 올린 후 고춧가루와 고추장, 마늘을 듬뿍 넣고 그 위에 풋고추와 양파, 대파를 올려주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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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여자의 이야기(2) - 훔쳐먹는 게 더 맛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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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9T02:54:23Z</updated>
    <published>2025-05-08T10:1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장에서 사망보험금을 몇 푼 받은 여자는 살던 곳을 떠나 작은 포구에 자리 잡았단다. 남편과 살던 집에 선 죽어도 살 수 없어 연고도 없는 곳으로 무작정 이사를 하면서 많이 힘들었다고 했다.   어려서부터 바다를 보고 살아 바다는 엄마 품처럼 포근하게 품어줬다고 했다. 아버지가 살아 계셨음 고향 근처로 갔을 거라며... 침을 한번 카악 뱉고는 말을 이어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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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여자의 이야기(1) - 맏이라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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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7T06:17:45Z</updated>
    <published>2025-05-02T04:5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니 ~~~ 언닌 그래도 대학 물도 먹고 잘난 남편도 만났었네~.  50대로 보이는 깡마른 아줌마가 동그란 입술로 담배연기를 내뿜으며 손가락 사이에 있던 담배를 톡 톡치며 운을 뗐다. 짝짝거리며 씹는 껌 소리가 귀에 거슬렸다.  난 말이야. 똥구멍이 찢어지게 가난한 집구석에 태어나 중학교도 간신히 다녔어. 우라질~ 하늘아래 몽뚱이 하나뿐 이라구. 나 하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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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번째 여자의 이야기(4) - 그 놈의 지독한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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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9T04:53:48Z</updated>
    <published>2025-04-27T02:4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참으로 간사한가 봐요. 매일 손을 잡아주던 남편은 하루가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고, 한 달이 지나도 변한 건 없는데 뭔가 찜찜하기만 했죠. 그게 뭘까??  말 한마디만 하면 자다가도 왕복 두 시간을 달려 갖고 싶다는 것을 구해왔고, 수술이 없는 날은 일찍 귀가해서 놀아줬고, 한 없이 다정하기만 한 남편인데 뭔가 2%가 부족했어요.  알고 보니 남편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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