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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Read &amp;amp; Write. Read &amp;amp; Write more. Read &amp;amp; Write even more. Read &amp;amp; Write even more than that.</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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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3-10T06:58: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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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러나 아름다운 - 제프 다이어,&amp;nbsp;《그러나 아름다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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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0:45:24Z</updated>
    <published>2026-03-08T10:3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우리는 오로지 우리 자신만을 듣고 있다.&amp;rdquo;- 에른스트 블로흐  https://youtu.be/C7QQ8QBTkwU    2026. 1. 2. 쇠의 날.   늦은 오후 진눈깨비가 내려 우산을 챙겨나왔다. 선재스님이 잣국수 마는 걸 보다가 온콩국수라도 해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두부가게 앞에 차를 정차하고 콩국물을 사서 나오는데 진창에 발을 헛딛었다. 전날 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QY%2Fimage%2FO4RupHqduOwv3W-xXLWSJJEaLn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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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모두 무언가를 - 마이라 칼만,《우리가 인생에서 가진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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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10:31:39Z</updated>
    <published>2026-03-07T10:3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너무 많이 들고 다닌다. 언젠가 가방을 대신 들어준 남편이 말하길, 당신 인생 참 무겁다. 그 말에 나는 머리를 주억였다. 나도 이게 내 삶의 무게처럼 여겨졌어. 솔직해지자면 욕심의 무게. 하고 싶은 것, 해야 할 것, 할 수 있는 것 사이에서 균형 잡기가 이 나이 되어서도 어렵다니.  며칠 전에 &amp;lt;더 커뮤니티&amp;gt;를 완주했다.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QY%2Fimage%2FyHkjMQX16bFAtwzmo4vwVRXpTX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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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왜 선물을 줄 때 기쁨을 느끼는가&amp;nbsp; - 지카우치 유타의 '증여' 철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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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6T09:05:24Z</updated>
    <published>2025-11-16T09:0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옛날 옛적 어느 결혼기념일에, 남편은 환하게 웃으며 작은 검은색 파우치를 내게 건넸다. 내게 꼭 필요한 것일뿐더러 판매랭킹 1위의 신상핫템이며 매끈하게 잘 빠진 디자인과... 아마도 펄와인이라는 색깔을 강조했지 싶다. 내가 그 선물을 마음에 들어할 거라 남편은 믿어 의심치 않는 듯했고, 나를 열렬히 바라보는 눈빛이 꼭 신이 난 댕댕이 같았다. 기대감에 나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QY%2Fimage%2Fd6Qspuk2fb2sEawTCS2KzY2Cbo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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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직 '결심이 필요한 순간들'이 있을 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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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7T13:28:05Z</updated>
    <published>2025-11-07T10:3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 10. 22. 물의 날.    성해나 작가의 《우리가 열번을 나고 죽을 때》를 읽던 중이었다. 불현듯 창가에서 한낮의 빛이 쏟아져 들어왔다. 4호선 창동역을 지나쳐 노원역으로 향하고 있었다. 전철 안은 어느새 한산해져 시선을 가로막는 이가 없었고, 창밖 사정도 비슷하여 도시 전경이 눈에 환히 들어왔다. 아파트숲과 상거건물들이 옆으로 떠밀려 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QY%2Fimage%2FKGtLlrxykC3LsR-zwTzTyErcF0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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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인의 말 - 《내가 아직 쓰지 않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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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08:44:33Z</updated>
    <published>2025-11-06T07:1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0. 문학동네시인선 200번 기념 한정판 도서. 001-199 시집에 실려 있던 &amp;lsquo;시인의 말&amp;rsquo;들이 묶여 있다. 199권을 모두 소유한 듯한 기분이 드는데, 책값은 커피 한 잔 값도 안 된다. 여러 권을 부담없이 사서 언니들에게 선물했다.  1. 이 독특한 기획도서 덕분에 &amp;lsquo;시인의 말&amp;rsquo;이 시보다 앞서 수록된다는 걸 알았다. 소설책 속 &amp;lsquo;작가의 말&amp;rsquo;은 꼭 찾&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QY%2Fimage%2FSgvmM2JWjhAJI_G74Kfza700Qe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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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재중 통화가 되어버린 이야기 - 설민아,&amp;nbsp;《세상의 끝과 부재중 통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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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07:54:27Z</updated>
    <published>2025-10-21T07:5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 10. 7. 불의&amp;nbsp;날. 비.&amp;nbsp;#읽은책 아니고 #산책 이야기  https://www.youtube.com/watch?v=t9aZFgD0mic  추석연휴가 시작되었다. 간만에 서점에 갔다. 그것도 같은 곳엘 연이어 갔는데, 한 번은 친구 k와 갔고, 또 한 번은 J를 따라갔다. 서점은 여느 평범한 상점이라면 있지 않을 법한 한적한 주택가 깊숙이 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QY%2Fimage%2FDhIqzGfXLeglEL6bt1ZRJ9JtMG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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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 적 없고 앞으로도 가지 않을 - 유디트 샬란스키,《머나먼 섬들의 지도&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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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8T08:46:50Z</updated>
    <published>2025-10-18T08:3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1768년 베링해에서 멸종한 생물이 있다. 기록된 바 길이 8-10미터, 무게 5-12t에 달하는 북극 바다소였다. 이 거대한 바다생물은 탐험가 스텔러에게 처음 발견된 지 27년만에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수백만년 동안 해초를 뜯어 먹으며 평화로이 바다를 떠다니던 바다소는 자신의 살과 지방과 가죽을 탐내던 이방인들을 적대하지 않았다. 자신을 쓰다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QY%2Fimage%2FRSE_drNmmxv9OtthuEoplBL0Tf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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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맹목의 빛 - 벵하민 라바투트,《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길 멈출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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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15:50:49Z</updated>
    <published>2025-07-07T06:4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내 방문을 열다 말고 흠칫 얼굴을 굳혔다. 갑자기 열린 문에 나도 울다 놀랐다. 눈물 젖은 휴지를 꼭 쥔 손으로 나는 노트북 화면을 가리켰다. 아니, 너무 감동적이잖아... 14인치 화면에서는 &amp;lt;이상한 나라의 수학자&amp;gt;가 재생되던 중이었다. 명문 자사고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 천재 수학자가 인생 초년기부터 홀로 분투 중인 소년에게 그가 어디에서도 받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QY%2Fimage%2Fa8_VJEGVDSQA95_0_9U-1NwDEg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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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의 일, 작지만 단단한 선의 - 《소설,&amp;nbsp;한국을 말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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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4T13:40:07Z</updated>
    <published>2025-06-22T10:2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 3. 18. 불의 날.  지난달 J의 원룸 자취방을 새로운 곳으로 옮겨주면서 예의 이상한 기분에 사로잡혔다. 아쉽다...기보다는 억울하달까. 겨울에 들어선 지 얼마나 되었다고 '두달 후'라는 자막과 함께 봄의 초입으로 훌쩍 건너뛴 것 같았다. 누군가 내 발등을 지그시 밟아 시간의 가속페달에서 도무지 발을 뗄 수 없다. 남편은 꽃 들고 미소 짓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QY%2Fimage%2FmfXMGOQBf47opawalIu1_k7ewH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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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궁금하고 알아보면 재미있는 - 언어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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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4T11:43:22Z</updated>
    <published>2025-06-03T11:4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초급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두 사람은 캄보디아에서 세 사람은 라오스에서 왔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E와 S는 라오스 북부에서 온 몽족이다. 소수민족인 몽족은 라오어가 아니라 몽어를 쓴다고 했다. 나는 이 사실을 E에게서 들었다. 첫날 그의 이름을 발음하던 중이었다. 이름의 첫음절은 [니]와 [이] 사이 어딘가에서 들려왔다. E는 내 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QY%2Fimage%2F_pdP5NwAUmnSynq2bpVFRYHlhL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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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움의 세계 - 우치다 다쓰루의《무지의 즐거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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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9T09:45:44Z</updated>
    <published>2025-05-09T08:4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 2. 6. 낭의 날.  몇 개월에 걸쳐 예약한 책들을 며칠 간격으로 받고 있다. 처음 한두번이야 설렜지 알림톡이 이어지니 당황스럽다. 이래선 2주안에 소화하기 힘들다. 더욱이 인기 있는 예약도서들의 특징이 뭐겠는가. 책을 기다리는 다음 주자들이 줄지었다는 거다. 쫓기는 기분이 들 수밖에. 결국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 하면, 듬성듬성 읽다 덮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QY%2Fimage%2Fw39-w26fjvMGWABF7haMZjt8jk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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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명의 뼈대를 세운 여섯 가지 물질 이야기  - 에드 콘웨이,&amp;nbsp;《물질의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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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9T09:54:10Z</updated>
    <published>2025-05-01T07:4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는 &amp;lsquo;물질의 세계&amp;rsquo;와 완전히 다른 세계, 그러니까 &amp;lsquo;비물질 세계&amp;rsquo;라고 부를 수 있는 곳에서 너무 오래 살았구나.&amp;rdquo; p23   2025. 4. 26. 흙의 날.   그는 이제 대서양 한가운데, 시속 80km 무역풍에 휘청이는 탐사선을 타고 있다. 수천 미터 아래 잠겨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해저 산맥 위에 배는 떠 있는 셈이다. 불과 얼음의 나라 아이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QY%2Fimage%2FTHuRBO8QuKLrAEh0-b0huYTQfy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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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 청명(淸明)</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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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7T07:25:41Z</updated>
    <published>2025-04-06T09:3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 4. 4. 쇠의 날.  존 버거는 친구 스벤을 추모하는 글에서 그가 &amp;quot;예상치 못했던 마주침&amp;quot;을 소중하게 생각했다고 말한다. &amp;quot;늘 눈을 열어 놓고 지내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못한다&amp;quot;면서.  K가 안부 전화 끝에 남긴 말도 그러했다. 의식하지 않는 이상 흘려보내기 십상이라고. 그녀는 내가 오랜만에 꾀한 변화가 경험으로만 남지 않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QY%2Fimage%2FYj6AVFFYdRPPD501h7mvxRXnl0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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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가장 어렵고 때로는 커다란 용기를 필요로 하는&amp;quot; - 정기현, '슬픈 마음 있는 사람',《2024 소설 보다 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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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3T04:47:13Z</updated>
    <published>2025-04-03T02:2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 1. 31. 쇠의 날.  그날 저녁에는 온기를 주는 이야기를 읽었다고, 냉소와 분노와 회의로 마음이 얼어붙기 쉬운 이 계절에 읽기 좋은 소설이라고 독서노트에 기록해두었다. 창밖을 보니 눈이 흩날리고 있었다. 그제야 몸이 떨려왔다. 관절 마디마다 뻣뻣하게 어는 것도 모르고 소설이 주는 온기에 취해 있었다. 그날 대수롭지 않게 넘긴 문장이 하나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QY%2Fimage%2FCitl4OB19BA0ky71HJRW33ukg6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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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1. 새로움을 바랄 때 - 스캇 펙,《아직도 가야 할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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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7T02:31:33Z</updated>
    <published>2025-03-31T07:1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 1. 16. 낭의 날.  올해의 첫 책을 찾아 책장 앞을 서성이다 스캇 펙의 책을 꺼내들었다. 한창 미술심리치료에 관심 있었을 무렵 사둔 책이었다. 페이지 테두리가 노르스름했고, 밑줄은 1부에만 남겨져 있었다. 애지중지 모셔둔 책들은 어찌된 게 집합만 풀린 수학 문제집 같다. 그거라도 읽어 다행인가. 밑줄 그은 문장들만 빠르게 훑었다. 몇 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QY%2Fimage%2FYcP3N5H6smhNyREblbcr7RiazG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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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 외로움을 숨기고 싶을 때  - 올릴비아 랭,《외로운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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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7T09:53:36Z</updated>
    <published>2025-03-27T08:1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술은 상처를 치유하면서도 모든 상처에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모든 흉터가 추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올리비아 랭   2024. 12. 25. 물의 날.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뒤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한낮의 우울》을&amp;nbsp;읽고 있다...니 말이 안되는 것 같지만 이게 말이 되냐 싶은 일이 요즘 어디 한둘인가. 아주 오래전 이 책에 그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QY%2Fimage%2FKO6n857tmjHzByrtb9-K8yCH50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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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어느 시점'에 우리는 필히 - 마사 너스바움,《혐오와 수치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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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3-24T06:4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을 사회적으로 만드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인간의 연약함이며, 우리 마음을 인간애로 이끌고 가는 것은 우리들이 공유하는 비참함이다.우리가 인간이 아니라면 우리는 전혀 인간애에 대한 의무가 없을 것이다.&amp;nbsp;- 장 자크 루소   2024. 11. 7.&amp;nbsp;&amp;nbsp;낭의 날.   《외로운 도시》에서 영국의 비평가 올리비아 랭은 연인의 변심으로 불안정하고 고립된 처지에 놓였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QY%2Fimage%2FUqz9jjmg6HdUhSOB6y3ZHdnmLC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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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은 하나, 존재는 둘  - 에르베 르 텔리에,《아노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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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3-21T05:5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 7. 7. 해의 날.  0. 106일은 짧다. 106일 전의 나와 송두리째 달라지기에는. 차이라면 한 계절 치 기억. 회귀를 꿈꾸기에도 106일 전이라면 퍽 애매하다, 생각했지만... 106일은 길다. 인생의 변곡점이 생기기에는. 사랑이 식거나 결실을 맺고, 죽거나 죽이고, 폭력을 당하거나 시한부 선고를 받고, 인생작을 출간하거나 노래 한곡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QY%2Fimage%2F73RbFPFYtojrtYNB9yn6s6m7aK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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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나는 중요한 순간에 무너져 내린다&amp;quot; - 스콧 스토셀, 《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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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1T04:09:48Z</updated>
    <published>2025-03-20T05:5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마 사람은 가장 겁이 많은 동물일 것이다. 포식자와 적대적 동족에게 품는 기본적 공포에다 지성을 바탕으로 한 존재론적 두려움까지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amp;rdquo;- 이레노이스 아이블아이베스펠트, &amp;lt;동물과 사람의 공포, 방어, 공격: 비교행동학적 관점에서&amp;gt;  &amp;ldquo;척추동물의 뇌에서 위험을 감지하고 반응하는 부분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어떤 면에서 우리는 정서적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QY%2Fimage%2FSQWjmsRsRjJ5RaD8GTlbIw5wNV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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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여름밤의 잔혹 독서  - 루스 렌들,《활자잔혹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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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5T07:41:30Z</updated>
    <published>2024-10-26T09:1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스터리 스릴러 하나 읽지 않고 여름을 넘기는 건 아쉽다. 올여름은 유난했지. 폭염&amp;middot; 폭우의 폭압적 난타가 처서 지나서도 멈추질 않고... 불쾌지수가 솟구치는 밤이면 공포물이 당긴다. 여름 초입이었나. 친구와 이토준지 호러하우스에 가려 한다는 J의 말에 나는 대뜸 진저리 치며 말했다. &amp;quot;으, 재밌겠다!&amp;quot; 원체험이 이래서 중요하다. 내가 어떤 쟝르로 독서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QY%2Fimage%2FjxSzyAp2osGdZ4JQIez0h4wpG_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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