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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수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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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하는 엄마의 이야기를 씁니다. 시골에서 살고 있습니다. 자연에서 아이들을 키웁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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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3-10T12:13: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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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쥘 줄만 알았던 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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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00:46:04Z</updated>
    <published>2026-03-12T00:4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에 마흔 둥이를 출산 한 친구집에 갔다. 친구의 아이는 40일이 막 지난 신생아였다.&amp;nbsp;얼른 안아보고 싶어 마음이 바빴다. 손을 씻자마자 아이를 받아 들었다. 품에 꼭 안고는 아기 냄새에 흠뻑 취했다. 아기는 울지도 않고 품에 꼭 안겨 반짝이는&amp;nbsp;눈으로 나를 올려다봤다. 그리고&amp;nbsp;내 옷을 손으로 꽉&amp;nbsp;움켜쥐었다. 그래 그랬지. 우리 아이들도 이랬지. 짓궂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UH%2Fimage%2FBYPQTVtVAQhfyvQz7m3acatoO2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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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은 그래도 돼 - 마흔에 교정을 시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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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2T11:38:57Z</updated>
    <published>2024-09-10T07:2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과 물놀이를 갈 때면 휴대폰이 물에 젖을까 노심초사하며 사진을 찍고, 가방 어느 구석에 보관해 두고는 불안해서 자꾸 짐을 확인했다. 그럴 때마다 휴대폰 방수팩을&amp;nbsp;장만해야지 생각은 했지만, 물놀이를 자주 가지&amp;nbsp;않다 보니 잊고 또 잊으며 구입은 뒷전이었다.&amp;nbsp;얼마 전 따뜻한 곳으로 여행을 갈 일이 있어 이번에는 꼭 사야지 싶었던 스마트폰 방수팩을 구입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UH%2Fimage%2F4x776TRXDcJhEkf_QuRS5fFrE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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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에서 아빠를 만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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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7T06:02:21Z</updated>
    <published>2024-08-06T08:3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 저녁 시골의&amp;nbsp;논길은 날벌레로 가득하다. 안경에 마스크까지 쓰고&amp;nbsp;별이랑 산책길에 나섰다. 하늘을 물들이던 노을마저 어둠으로 사라진 어스름한 저녁. 길에서 아빠를 만났다.  &amp;quot;빵!&amp;quot;  &amp;quot;아빠!&amp;quot;  아빠는 삼복더위에 모자에 안경에 마스크로 꽁꽁 싸매고 걷는&amp;nbsp;딸을&amp;nbsp;단번에&amp;nbsp;알아보았다. 아빠는 트럭을 세우고 차에서 내렸다.  &amp;quot;우리 딸&amp;quot;  길에서 아빠와 마주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UH%2Fimage%2FfjszVPie3HmXisVZH4fRud9u05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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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도 집에 들어가기 싫은, 그런 날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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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8T21:30:56Z</updated>
    <published>2024-06-28T16:2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 해도 넘어가지 않은 환한 6월의 저녁 6시. 집에 가는 길에 둘째가 학원 앞 놀이터에서 같은 반 친구를 만났다. 딸은 금세 푸스(장화 신은 고양이)의 눈으로 나를 바라본다. 세상에 이런 너그러운 엄마가 있나 싶게 부드러운 미소를 띠며 고개를 끄덕였다.&amp;nbsp;마음은 늘 오케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오랜만의 놀이터 타임이다.  &amp;quot;오예!&amp;quot;  아들은 저만치 앞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UH%2Fimage%2F_jOrDGyZLPrsrMAwbf9QMh8h-B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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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어로 일기를 썼다고? 내가? - 믿을 수 없지만 진짜인 옛날 일기장 발견스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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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30T01:35:43Z</updated>
    <published>2024-04-26T16:0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달 글쓰기 공부를 시작했다. 글쓰기 방법을 다루는 많은 책에서 좋은 글, 인상 깊은 글귀, 닮고 싶은 글을 필사하는 것이 글쓰기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가끔 마음에 쏙 드는 에세이를 타이핑해 두고 혼자서 읽고는 했는데 이번에는 손으로 쓰고 싶은 마음이 일었다.   집안 곳곳을 뒤지며 필사할 노트를 찾아 헤맸다. 글씨를 꽤 힘주어 쓰는 편이라 종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UH%2Fimage%2FCj7A4rJH8eOwuyBoN_fM6TyarQ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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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의 서랍에 묵혀둔 글들을 꺼내기 전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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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7T23:21:59Z</updated>
    <published>2024-04-17T15:4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브런치앱에 접속했다. 작가의 서랍을 뒤적이는데 메모처럼 적어 놓은 글들은 누가 써놓았는지 모르게 낯설다. 지난겨울, 문득 생각을 쉬고 싶었다. 생각하지 않으니 사방천지에 널려있던 글감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딴생각할 틈도 없이 일상은 굴러갔다.  충분한 휴식이었다. 오늘은 뒤쪽으로 미뤄두었던 글쓰기를 다시 앞으로 꺼내왔다.  기록을 미루면 후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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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카네이션은 안녕한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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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2T07:19:40Z</updated>
    <published>2023-06-30T04:0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도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받았다. 해마다 유치원에서 학교에서 정성스럽게도 만들어온다. 요즘은 어찌나 예쁜 디자인이며 도안이 많은지 종류도 모양도 다양하다. 제 아무리 카네이션이라도 그 수명은 다른 만들기 작품과 크게 다르지 않다. 처음에는 냉장고에 붙여두었다가 장식장 위에 올려두었다가 집안 곳곳을 한참 여행한다. 이리저리 떠돌다 시간이 지나면 색이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UH%2Fimage%2FQ71llM148hJgsEwrvS2LlkTZfq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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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안함에 이르고 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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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2T06:09:40Z</updated>
    <published>2023-03-24T00:0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목소리 낮추자&amp;quot; &amp;quot;조용히 이야기하자&amp;quot;  요즘 집에서 자주 하는 말이다. 아이들이 크니 집에서 목소리 높일 일이 점점 줄어든다. 이제는 저들도 제법 머리가 굵었다고 엄마&amp;nbsp;심기가 불편해지는 기색이 보이면 눈치를 보며 적당히 상황을 정리한다.&amp;nbsp;보통은 목소리를&amp;nbsp;높이는 것으로 화를 표현하는데 요즘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 날이 차곡차곡 적립되고 있다. 아이들 시끄러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UH%2Fimage%2FjPaBwv3HQWBrOcIyziT0IGEdjn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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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어쩌다 이렇게 살고 있지? 바꿔보자. 우리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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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8:18Z</updated>
    <published>2023-02-21T03:4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에서 한참 기숙사 생활을 했다. 네 명이서 같이 쓰는 방이었는데 그 방을 청소하는 사람은 나뿐이었다. 평생 엄마 밑에서 엄마가 하는 것만 보고 자라온 나에게 '청소 = 걸레질'이었으므로 주말이면 어김없이 걸레를 들었다. 웬 새내기가 침대 밑까지 기어들어가 바닥을 닦고 있으니 선배들은 무슨 저런 애가 있나 처음에는 신기해했다. 여자 기숙사 다른 방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UH%2Fimage%2FT6-5Gze2_bi9nsA33Rqj7qmTfu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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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 황금기는 아직, 전성기 YE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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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9:02Z</updated>
    <published>2023-02-15T06:5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물대여섯이었을 때쯤 친구들과 카페에 앉아 휴지에 낙서하며 한 이야기가 있다.    &amp;quot;우리 교복 입고 다닐 때 생각해 봐. 그때 생각하면 뭐. 이런 카페 와서 커피도 마시고 성공했지&amp;quot;   &amp;quot;근데 나 아르바이트하는 곳은 시급 진짜 짜. 아, 나도 해외여행 가보고 싶다&amp;quot;   &amp;quot;그러게 체력도 있고 시간도 있는데 돈이 없다&amp;quot;   &amp;quot;야, 나이 들면 시간이랑 돈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UH%2Fimage%2FJL3wWBt3FsHOraWiBeEzkQeOOT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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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저통 바닥을 닦는 일 - 살림이란 그런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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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7:51Z</updated>
    <published>2023-01-24T04:1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 전부터 깨끗한 집에 복이 들어오라는 마음으로 세밑에 살림을 정리했다. 신발장, 싱크대, 아이들 해묵은 옷과 서랍장까지 꽤 많은 짐을 비웠다. 유물처럼 모시고 있던 살림들을 비우고 나니 정리력 텐션이 한껏 올라왔다. 해가 바뀌는 이벤트 정도는 있어야지 찾아오는 이 텐션을 놓칠 수 없다. 그렇다고 매일이 설날이면 안될 일이니까.     어제는 식기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UH%2Fimage%2FYQlxrvs4z7LLkWnFFATXWPzvZx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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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딱 하루의 휴가가 주어진다면 - 워킹맘이 꿈꾸는 소확행으로 가득한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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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01:19:51Z</updated>
    <published>2023-01-13T08:1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10시. 사방이 환하지만 다시 눈을 감는다. 12시. 배가 고파서 일어난다. 서두를 필요 없다. 오늘은 심심하다고 배고프다고 깨우는 아이들도 남편도 없다. 냉동실에서 아껴두었던 매운맛 3단계 떡볶이 밀키트 꺼낸다. 물을 붓고 재료를 넣는다. 부엌에 퍼지는 매콤한 향에 침이 고인다. 65인치 텔레비전이 오늘은 내 거다. 넷플릭스를 켰다. 벼르고 벼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UH%2Fimage%2F-A4X25vzge3s0qP7eqJtB5Fkla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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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앗! 흰머리가 나버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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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7:37Z</updated>
    <published>2023-01-06T17:2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예정대로라면 내 나이는 마흔이 되어야 맞다. 하지만 정부의 새로운 나이 셈법에 따라 삼십대로 조금 더 살 수 있게 됐다. 다만 세월은 유예 없이 내 몸을 관통하고 하고 있다.    엄마는 젊어서부터 흰머리가 나기 시작했다. 엄마는 내가 방을 치우는 일보다 본인의 흰머리를 뽑아주는 공력을 더 쳐줬다. 나는 앞머리와 귀밑머리는 두고 정수리와 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UH%2Fimage%2FEjyJvxBaNsxwAvYR36W-u4A4x2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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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스무 살, 나 잘 살고 있니? - 나이가 든다는 것, 어른이 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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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7:36Z</updated>
    <published>2023-01-05T07:2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학과 창립 40주년 기념행사에 동문들을 초대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내가 03학번이던 신입생 때 20주년 행사를 했으니 그로부터 정확히 20년이 지났다. 20주년 행사에 참석했던 고학번 선배들의 모습이 아련히 떠올랐다. 그렇게 나이가 많이 차이 나는 것도 아니었는데 결혼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왔던 그분들이 왜 그렇게 커 보였는지 모르겠다. 자세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UH%2Fimage%2FXlOcpujtE2-odM04Rlpwno-NYj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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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타는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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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3T05:35:55Z</updated>
    <published>2022-12-27T02:2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할아버지. 파벌도 종교도 어떤 정치색도 개입하지 않는 유일한 인물. 산타가 그 주인공이다.&amp;nbsp;크리스마스이브를 준비하면서 산타가 북극 한파를 뚫고 루돌프와 출발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amp;quot;산타...... 코로나 음성&amp;quot;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읽는 내내 미소가 지어졌다. 해당 기사의 일부분을 옮겨 본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북미항공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UH%2Fimage%2F2wubvokdvVPV1X3WsPif-211yV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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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멍청함을 소중함으로 바꿔준 엄마의 한마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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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0:30Z</updated>
    <published>2022-12-21T02:1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알게 되어 쓰게 된 말 중에 입에 착 달라붙는 단어가 있다. 바로 '멍청비용'이다.&amp;nbsp;멍청비용은 조금만 주의했다면 쓰지 않았을 비용을 가리키는 말이다. 예를 들어 할인 기간을 놓친 후&amp;nbsp;물건을 제값 주고 사거나 주차위반이나 속도위반 같은 과태료,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amp;nbsp;나가지 않았을&amp;nbsp;은행 수수료 같은 것들 말이다. 멍청비용을 쓰고 나면 보통은 짜증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UH%2Fimage%2FLB-RA6H9km8uDyFFNyAYMEHfa7I.jpg" width="40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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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생각나게 하는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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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9T00:40:16Z</updated>
    <published>2022-12-09T02:4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해전 연예인이 셰프에게 냉장고를 부탁하는 프로그램을 즐겨보았다. 셰프들이 냉장고 속 재료를 이용해 15분 만에 출연자가 만족할만한 음식을 만들어 경쟁하는 구도의 프로그램이었는데 당시에 꽤 인기 있었다. 그중 출연자로 박철민 배우가 나왔던 편이 퍽 인상적이었다. 박철민 배우는 알츠하이머 병을 앓고 계신 어머니의 안부를 전하며, 지금은 맛볼 수 없는 그리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UH%2Fimage%2Fuy7bp6hfiZOPGTiIUoMppCPA3W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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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생애 첫 자기 주도 학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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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6T15:31:36Z</updated>
    <published>2022-12-02T23:0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꼭 그런 애들이 있다. 시험기간에 공부 하나도 안 한 것 같은데 성적 잘 나오는 애들. 고백하자면 내가 그런 애들 중 한 명이었다. 시험기간이라고 딱히 티 내면서 공부하지 않았다. 시험 범위 정도만 파악하고 교과서랑 노트 필기 한 두 번 읽고 가면 성적이 꽤 나왔다. (물론 그렇다고 최상위권은 아니었다) 애들은 '같이 놀 거 다 놀았는데 쟨 왜 점수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UH%2Fimage%2FVcxEbT1lIvVMjJCjg_t9kM0VJg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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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보지 않는 집은 무너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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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6T15:31:55Z</updated>
    <published>2022-11-28T06:2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이 나간 자리는 휑뎅그렁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자리에 있던 이의 존재감은 사라지고, 빈 풍경의 적적함은 익숙해진다. 시골에는 빈집들이 많다. 손가락 두 마디만 한 자물쇠가 녹슨 대문에 걸려 큰 집을 지키고 있다. 잠긴 문 안에서 웃자란 풀들은 온 마당을 뒤덮고도 더 뻗을 곳을 찾아 대문 아래로,  담벼락 너머로 비집고 나온다. 집을 오가는 것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UH%2Fimage%2Fh-ejumIPHJfyNEM23R94Uke3bt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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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좌충우돌 책 육아 첫 실패를 경험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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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6T15:33:02Z</updated>
    <published>2022-11-24T05:2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촉감 인형의 대성공에 이어 두 번째로 구입한 책은 사운드북이었어요. 동물 사운드북, 동요 사운드북, 북 치고 랄랄라, 생일 축하해 사운드북이었습니다. 건전지가 닳도록 둘째까지 몇 해를 거듭하여 봤기 때문에 아깝지 않았던 책입니다. 동요 사운드북은 유명한 동요 8곡이 실려있었고, 저희 아이들도 잘 봤는데 물려받은 조카까지도 좋아했어요. '북치고 랄랄라'의 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UH%2Fimage%2FA_yV1F-gmX_dt_OOk10z85_3MF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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