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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이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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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admaiz</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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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000년대 초반부터 게임을 개발해온 게임쟁이. 여전히 게임을 개발하고, 쓰고, 가르치고, 즐기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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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3-09T01:21: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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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발 자전거 - 익사이트 바이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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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08:00:07Z</updated>
    <published>2026-04-22T08: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타게 된 자전거에는 보조 바퀴가 있었다. 덕분에 절대 넘어지지 않았고 균형을 잡을 필요도 없었다. 문제는 그것에 너무 익숙해졌다는 것이다. 동생이 자전거를 탈 나이가 되자, 부모님은 이번에도 보조 바퀴가 달린 자전거를 사주려고 하셨다. 하지만 동생은 이를 거부했다. 왜 저러나 싶어 여러 번 설득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결국 동생은 보조 바퀴가 없는 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yu%2Fimage%2Fbg1MvolFhKud3EJT9CiTKNOt9H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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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법의 카세트 - 람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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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11:04:07Z</updated>
    <published>2026-04-20T11:0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갓집 식구들과 가족 모임이 있던 날. 나는 잔뜩 삐쳐 있었다. 빨리 집에 돌아가서 게임을 하고 싶었는데, 큰 외삼촌 댁에 가서 차를 마시며 시간을 더 보내다 갈 거라는 이야기를 들어서였다. 큰 외삼촌네 사촌형은 공부 벌레였기 때문에 놀 거리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형네 집에는 게임이 없잖아요! 심심해! 가기 싫어요! 그러자 사촌형이 조용히 다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yu%2Fimage%2FXynaqszcOi1AcIcqReeEPwUiyM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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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이 퍼스트 레벨 디자인 - 로드런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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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8:04:28Z</updated>
    <published>2026-04-17T08:0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첫 게임 개발은 언제인가? 보드 게임까지 포함한다면 훨씬 더 어릴 때로 거슬러 올라가겠지만, 디지털 게임에 한정한다면 명확한 두 가지 시작점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이 게임, 로드런너이다. 패미콤으로 이 게임을 처음 접했을 때, 재믹스로 즐기던 왕가의 계곡을 떠올렸다. 곡괭이는 없었지만 땅을 팔 수 있었고, 던질 수 있는 칼은 없었지만 내가 판 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yu%2Fimage%2F22a1x-Ef7b6Au3iT32-xHgmY5m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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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 연결되어 있어 - 위로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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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10:23:12Z</updated>
    <published>2026-04-15T10:2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촌 동생 &amp;lsquo;바오&amp;rsquo;네 집에 놀러 간 어느 날. 못 보던 게임이 하나 있었다. 위로위로 라는 제목이 쓰여 있었는데, 무슨 뜻인지 궁금했다. 힘들 때 위로해 준다는 말일까? 아니면 보글보글이나 삐릿삐릿처럼 소리나 모양을 흉내 내는 말일까? 어쩌면 영어일까? 그렇게 고민만 하던 중, 부모님 들이 외출하시고 우리 셋만 남게 되었다. 드디어 게임을 켜볼 수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yu%2Fimage%2F7PD2ioI19pRlvy9_gcCWK_9yiA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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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케팅 배우 - 뽀빠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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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11:43:37Z</updated>
    <published>2026-04-13T11:4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 시금치에 빠진 적이 있었다. 맛이 좋아서는 아니었고 만화 캐릭터의 영향이었다. 또래 아이들이 대부분 비슷한 이유로 시금치를 먹었는데, 우리를 바꾼 캐릭터는 그 이름도 유명한 뽀빠이였다. 뚱뚱하고 거친 악당 블루토는 매번 아름다운 올리브를 괴롭힌다. 멋진 선원이지만 블루토보다는 약한 뽀빠이는 매번 당하기만 하는데, 시금치를 먹는 순간 엄청난 힘이 솟아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yu%2Fimage%2FwloJN_DJzu6PT2ORQaeuFoS6s3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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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차원 게임 - 엑스리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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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7:37:49Z</updated>
    <published>2026-04-10T07:3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미는 2차원만 이해할 수 있다고 들었다. 가로와 세로만 이해할 뿐 높이를 이해할 수 없다나? 어린이 과학 교실에서 그 이야기를 듣고 꽤 오랜 기간 상상에 빠졌다. 내가 개미라면 어떤 느낌일까? 높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걸까? 아니면 가로나 세로 중 하나를? 그들은 어떻게 살아가는 걸까? 의문의 답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었다. 내가 매일 하는 게임이 그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yu%2Fimage%2FxRf5c7ibj7fu4Vh1AWmeep9y5-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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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악당인가? - 동키콩 주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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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9:40:22Z</updated>
    <published>2026-04-08T09:4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라? 얘가 왜 나쁜 짓을 하고 있지? 어린 마음에 머리가 복잡해졌다. 동키콩에서 납치당한 미녀를 구하기 위해 드럼통을 뛰어넘으며 달려가던 마리오. 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동키콩을 우리에 가둔 채 채찍을 휘두르고 있다. 어쩌면 동키콩이 미녀를 납치하는 악당이라서 가둔 걸까? 하지만 그렇다면 왜 내가 나쁜 놈을 구해야 하지? 이 게임의 첫 이미지는 선악의 경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yu%2Fimage%2FgQdB4EriKxa05GD23hohlaovzE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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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하물 주의 - 구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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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0:40:21Z</updated>
    <published>2026-04-06T10:4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사 중 접근 금지. 낙하물 주의. 동네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간신히 찾은 공사장이었다. 학원을 갈 때면 일부러 돌아가면서 기웃거렸다. 특히 비가 오는 날이면 그 장소에 가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졌다. 비옷을 입고 헬멧을 쓴 채 공사장을 오가는 아저씨들을 보고 싶었다. 그 이유는 하나의 게임 때문이었다. 구니스. 영화를 원작으로 한 게임이지만, 당시 우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yu%2Fimage%2FQAnCnvNjuGq-_iCrB0PPLjvH16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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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인용 게임 - 마리오 브라더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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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7:57:22Z</updated>
    <published>2026-04-03T07:5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처에 살고 있는 사촌은 어린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비슷하다면 더욱 그렇다. 작은 아버지의 아들인 &amp;lsquo;바오&amp;rsquo;가 그랬다. 부모님들끼리 서로 잘 어울리셨기에 우리 셋도 함께 놀 기회가 많았다. 당연히 게임도 함께 했는데, 세상에는 세 명이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이 없었다. 1인용 게임은 자기 차례를 기다리는 남은 둘이서 다른 놀이를 시작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yu%2Fimage%2FIrON7WDqB1HzCrcxr6IrlkfEt7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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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담 극복 - 이얼 쿵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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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0:13:44Z</updated>
    <published>2026-04-01T10:1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동네나 아이들 사이에서만 도는 괴담이 있다. 빨간 마스크나 망태기 할아버지, 홍콩 할머니, 학교의 동상 이야기 등. 우리 동네에 알려진 이야기는 초 자연적인 존재가 아닌 또래 아이의 이야기였다. 시장 골목 쪽에 건이라는 아이가 살고 있다. 그 아이는 성격이 포악하고 잔인하며, 눈만 마주치면 덤벼든다. 깡패 같은 어른 몇 명을 죽인 적도 있고 수사 반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yu%2Fimage%2F5Tfr4m9oOkjb9noaBe6iJ56o9K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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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면 첫사랑 - 양배추 인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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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3:46:42Z</updated>
    <published>2026-03-30T09:5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게임을 할 때면 대부분 동생이 함께 있었다. 가끔은 어른들이 지켜보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처럼 누군가가 함께 있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다. 처음 재믹스를 시작할 때에도 아버지와 함께 있었으니까. 그러던 내가 처음으로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혼자 하고 싶은 게임이 생겼다. 양배추 인형이라는 게임이었다. 시작하자마자 인형을 만드는 화면이 나온다. 머리 중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yu%2Fimage%2F9Iw_fqwOC3BQee_sccL91FPTfV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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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 굴리기 특훈 - 서커스 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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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1:42:54Z</updated>
    <published>2026-03-27T11:3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학이면 구미에 있는 외가 집에 놀러 갔다. 외 할아버지, 외할머니는 우리를 언제나 반겨 주셨다. 두 분을 만나는 일은 좋았지만, 시골이면서 공장 지역이었기 때문에 어린아이가 놀만한 것들이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 따라서 구미에 내려가기 전에 만반의 준비를 해야 했다. 그중 하나가 재믹스였다. 할아버지는 기꺼이 안방 TV를 내어 주셨고 덕분에 동생과 나는 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yu%2Fimage%2F6A8HUsgw7VhMhg_E-yuFuxKmtQ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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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오락실로 - 하이퍼 올림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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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10:30:04Z</updated>
    <published>2026-03-25T10:3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게임을 구했다. 팩 하나에 다양한 스포츠 종목이 들어있어서 횡재한 기분이었다. 왜 이렇게 많은 종목이 들어있는 걸까? 그 이유는 올림픽이 소재였기 때문이다. 이 게임을 통해 올림픽이라는 행사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하이퍼 올림픽. 새로운 게임에 환장하던 나였음에도 집에서 거의 틀지 않았다. 그 이유는 조작 때문이었다. 달리기를 하면 미친 듯이 버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yu%2Fimage%2FBA-VkHTgghtIkOH08OVrZSxe38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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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곡괭이가 부족해 - 왕가의 계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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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0:00:45Z</updated>
    <published>2026-03-23T10:0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유한 게임 중에 무슨 뜻인지 알쏭달쏭한 제목이 있었다. &amp;lsquo;킹스밸리&amp;rsquo;라고 쓰여 있었는데, 젤리 이름 같기도 하고 과자 이름 같기도 했다. 한참 뒤에야 그것이 &amp;lsquo;왕가의 계곡&amp;rsquo;의 영어 이름 임을 알게 되었다. 이 게임에서의 나는 탐험가가 되어 각 스테이지에 있는 보석을 모아야 한다. 가장 큰 문제는 미이라다. 그 놈들은 나를 끝까지 따라오는데, 닿는 순간 죽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yu%2Fimage%2F-7jjRyJhYY4gCoudbgmkgfnY6z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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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쾌한 응원 - 요술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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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22:31:24Z</updated>
    <published>2026-03-18T22:3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 재믹스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인기인이 될 수 있었다. 친구들은 게임을 하고 싶다며 우리 집에 오고 싶어 했다. 매번 거절할 수는 없었기에 몇 번 친구들을 초대했다. 초등학교 같은 반 친구들도 있었고, 주산 학원에 다니는 동네 친구들도 있었다. 우리는 돌아가며 게임을 했는데, 다른 친구가 플레이할 때는 조용히 해야 했다. 집중력이 깨지면 &amp;lsquo;너 때문에 죽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yu%2Fimage%2FVqk9ItUI95WVzRau9jyAs70R-Y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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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와 함께 게임을 - 갤러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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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3:42:09Z</updated>
    <published>2026-03-16T03:4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락실에 동생을 데려 갔다가 위험에 빠뜨린 죄로 회초리를 맞았다. 나쁜 곳이라고 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이제 다시는 오락실에 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주산 학원을 갈 때마다 유혹되긴 했지만, 동생의 우는 모습을 떠올리며 꾹 참았다. 그러던 어느 주말, 아버지가 부르셨다. 둘이서만 어디 좀 가자. 바짝 얼어붙은 채로 아버지를 따라나섰다. 동생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yu%2Fimage%2FG3LO2AsTS_dwR6MXxG79WYH_xv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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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생 실종 사건 - 너구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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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00:59:03Z</updated>
    <published>2026-03-12T00:5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락실에 다니는 것은 나만의 비밀이었다. 부모님은 물론이고 가정부 누나와 동생, 심지어 동네 친구들도 모르고 있었다. 드디어 개구리 첫 판을 깨던 날, 자랑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 슬퍼졌다. 만약 어른들이 알게 된다면 다시는 오락실에 갈 수 없을 것 같았다. 고민 끝에 나는 공범을 만들기로 했다. 동생이었다. 그 애도 이런 멋진 놀이를 알게 되면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yu%2Fimage%2FdJMarDXiEUhA23wDr7pnpa3N4n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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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동차 뒷좌석 - 프로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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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00:24:07Z</updated>
    <published>2026-03-08T23:5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에는 아침마다 자동차 뒷좌석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다. 한동안은 기사 아저씨가 유치원까지 태워다 주셨다. 좋은 분이셨지만 무뚝뚝해서 지루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부터 TV 유치원 하나 둘 셋에 출연하게 되었다. 덕분에 매일 KBS 방송국까지 다니게 되었는데, 이 즈음부터 어머니가 운전을 시작하셨다. 기사 아저씨가 아닌 어머니가 운전하는 차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yu%2Fimage%2FTehMvZXOY-Cl-dc9cWB4HmlFkB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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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둘째 외삼촌 - 퐁 - 197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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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23:48:55Z</updated>
    <published>2026-03-04T23:4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좋아하는 사촌 형이 있다. 일명 불곰이라고 부른다. 불곰 형의 가족은 총 다섯이다. 둘째 외삼촌과 외숙모, 그리고 백곰, 불곰, 꽃곰 3남매. 그날도 놀러 간다는 사실에 잔뜩 들떠 있었다. 활동적인 불곰 형과 놀이터에 갈 수 있을까? 집에서는 금지된 장소지만 형과 함께 간다고 하면 허락해 주실지도 몰라! 하지만 그날은 상상과 달리 완전히 새로운 놀이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yu%2Fimage%2FLOfw068VobFGpKl0eGTIgRpqlE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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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 첫 게임 - 모빌슈츠 건담 - 198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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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0:50:48Z</updated>
    <published>2026-03-02T00:5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 생일 선물 대신 가보고 싶은 곳이 있어요!&amp;rdquo;  오랫동안 참던 이야기를 꺼냈다. 가보고 싶은 곳은 동네에서 유일하게 나에게 금지된 장소였다. 겉에는 지능 개발 같은 말이 쓰여 있었다. 가정부 누나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수락했다. 대신 엄마에게는 비밀로 하기로 새끼손가락을 걸었다. 떨리는 손으로 문을 여는 순간, 나의 인생은 결정되었다. 수많은 아이와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yu%2Fimage%2F3DGLEeptsUlphatAhY69ABr2Rx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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