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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른디귿</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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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ugust8stor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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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삶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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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3-13T16:13: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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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상을 합니다. - 자애명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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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6T05:57:16Z</updated>
    <published>2022-07-25T15:4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감고 말없이 앉아 생각을 비워봅니다.  고요히 눈을 감은 나의 모습을 그리며 들어오는 숨과 내쉬는 숨을 느껴봅니다.  다정한 이 없는 오래 묵은 나의 몸에 따뜻한 말을 건네 봅니다.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이 행복하고 안락하고 편안해지기를 바라봅니다.  ​  내가 자애로 충만하기를  내가 자애 속에 머물기를  내가 안전하고 편안하기를  내가 안과 밖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EB%2Fimage%2FwVczVNbnxrY3mAi6VI5tZDBgfP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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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마웠다, 그 생의 어떤 시간 - 허수경 시인 &amp;lsquo;고마웠다, 그 생의 어떤 시간&amp;rsquo;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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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9T11:09:54Z</updated>
    <published>2022-01-31T08:4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때의 인생은 미움과 불신과 고통으로 흔적을 남긴 때가 있었다. 또 어떤 때의 인생은 사랑과 믿음과 행복으로 흔적을 남긴 때도 있었다. 살다 보니 문득, 그 모든 흔적들을 숨기지 말고 더 애태워 더 활활 타버리게 그냥 내버려 둘 걸 하는 후회도 있다. 모든 감정을 다 태워버려서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해둘걸 하는. 미워하는 감정이든 사랑하는 감정이든 더 격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EB%2Fimage%2FNa7Kjo4Z0Jp8m67SnTkB3ZzpYc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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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남는 자 - 꾸준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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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9T11:09:58Z</updated>
    <published>2022-01-02T16:1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혈관을 다 내주어  그 싱그럽고 풍성한 초록의 계절에 고운 자태 뽐내었다  나의 늙어진 계절에 찾아온 너는 오래도록 높은 담벼락을 올려다보았지 잿빛 시멘트를 감싸는 나의 덩굴이 바스러져 제 빛을 잃었는데 보았는가 그 속에 남은 아름다움이 있었던가 그럼 되었네 그 힘으로 살아가겠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EB%2Fimage%2F3Dp7wrm9GzfGTK-xB57dcqTeOU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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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그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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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31T10:01:03Z</updated>
    <published>2021-06-23T03:2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마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장대비가 내리 쏟는다. 일기예보에서는 국지성 호우라고 하니 이러다 곧 언제 그랬냐는 듯 잠잠해질 걸 안다. 우산을 챙겨 집 앞을 나서자마자 비가 차츰 잦아진다. 이럴 줄 알았다니까. 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 우리가 사는 이 세계가 시물레이션 된 세계라면 일기예보나 신호등처럼 어떻게든 내게 신호를 보냈을 텐데 왜 나는 알아채지 못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EB%2Fimage%2FGYn4aNqDbK4jFMMXVjrAZKil53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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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필요한 것들을 놓아버리는 연습 - 고요를 배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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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01:02Z</updated>
    <published>2021-06-03T19:1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 틈에, 익숙한 영상 틈에, 친근한 감각 틈에, 평온하고 절대적인 고요가 존재한다. 고요로 가는 길목에는 '자각'과 '몰입'이라는 관문이 있다. 분명히 말하지만 침묵은 결단코 소음의 부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 불필요한 것들을 놓아버리는 연습 고요를 배우다 - 캉쿄 타니에     누군가가 자신을 알 수 있는 단어를 말해 보라고 묻는다면 주저 없이 말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EB%2Fimage%2F_hrr7Z1gxopb8-sdf8YKqZ19d6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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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다른 길이 있습니다 - 남송시대 육우의 시 유암화명 우일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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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01:14Z</updated>
    <published>2021-06-03T14:0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드나무 흩날리고 꽃이 피어오르는 그곳에 또 다른 마을이 있다.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부딪혀도 또 다른 마을, 또 다른 길이 있습니다. 벼랑 끝에서 마음 하나만 바꿔보세요. 그러면 우일촌으로 가는 인생의 뒷문이 열릴 것입니다.  남송시대 육우의 시 中 &amp;lt;유암화명 우일촌&amp;gt;   누구에게나 인생의 막다른 골목은 찾아온다. 다만, 다 다른 그 길에서 어느 방향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EB%2Fimage%2F-ilZOMQ2KVkjxXg5eyjpqZIaiT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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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운 한 끼 - 모모의 시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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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6T01:30:17Z</updated>
    <published>2021-04-21T08:4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로운 한 끼 -정혜서   아이스크림 한 통을 단숨에 비워냈다 차가움이 혀 끝을 감싸고 달콤함이 입 안을 감돌았다 기분이 잠시 녹아내렸다 금방 왔다가 사라질 거라는 걸 안다  식탁 위에 놓은 점박이 바나나를 하나 들었다 푸르딩딩했던 노란빛이 어느새 늙어가고 있었다 멍들기 직전이 가장 맛있다 무슨 맛인지도 모른 채 우걱우걱 씹는 내 모습이 싫다  라면을 먹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EB%2Fimage%2FBU8xY53IADGDZOggly9uoSCyFA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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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 밖 - 모모의 시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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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11:27Z</updated>
    <published>2021-04-20T07:2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 밖 -정혜서   들꽃조차 자라지 않는 전쟁같이 폐허가 된 마음에 토끼 같은 작은 모습을 하고 똑똑 벽장 속에 단단히 숨겨놓은 문을 두드린다 닫힌 문을 살짝 열으니 한 옴큼의 빛이 차차 방 안으로 스며들듯 번진다  춤출까요? 문틈으로 베어 나온 말들이 빛 안개처럼 춤을 춘다 벽 같은 창문을 열지 않아도 바람보다 가벼운 자유가 느껴진다 두 발아래 연둣빛 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EB%2Fimage%2FmcckK_PQO2g2EstT8yQVACe2Wp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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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하지 않은 가족 - 모모의 시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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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11:05Z</updated>
    <published>2021-04-19T12:0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정하지 않은 가족 -정혜서   전혀 나의 안부가 궁금하지 않은 전화 한 통에 예민한 마음이 메말라 깨진 돌날처럼 날카로워졌다 차라리 연락을 하지 말지 정다운 말 한마디가 고픈 나는 제 할 말만 하고 뚝 끊어버리는 목소리의 단면을 조각난 돌날로 팍팍 긁어 짓뭉개고 싶다 뾰족하게 흩어진 소음을 모아 가늘고 긴 줄을 만들어 따뜻한 음색으로 노래를 들려줄까 투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EB%2Fimage%2FZw3AP6F9EqG2gMe65kXkxznUvP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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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별한, 스며드는 무언가 - 모모의 詩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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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10:59Z</updated>
    <published>2021-04-19T08:3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특별한, 스며드는 무언가 -정혜서  시린 파도 같은 표정을 하고 축축한 바람에 젖은 모습으로 만났죠 당신과  시간 위에 켜켜이 쌓인 고독한 표정을 하고 거친 파도소리에 귀가 멀어 버린 모습으로 보았죠 당신을  궂은 날씨와 낮은 조도 우리가 처음 마주했던 외로움 바다 위에 표류하는 작은 섬이 되어 터 놓을 수 없는&amp;nbsp;비밀이 되어  움츠린 서로의 눈동자 긴 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EB%2Fimage%2Fw0EET5CtnmsWNEdSlm3ySP2Zxm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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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시간 - 모모의 詩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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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9:45Z</updated>
    <published>2021-04-16T07:5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의 시간 -정혜서  딛고 서 있는 곳에서 자유를 느낀다던 너는 언젠가 말했다 더 이상의 사색은 없다고 결국 사색도 돈이 있어야 하는 고급 취미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더 이상의 사막은 없다고  계절의 바람을 온몸으로 맞이하고 소리의 풍성함을 온몸으로 이해했던 너는 더 이상 항거할 힘을 잃었나 보다 아니 더 정확히는 너도 별 볼일 없구나 자기 합리화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EB%2Fimage%2FhTx04OfyB_CyoXv2yC7LyYphEC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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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성일과 엄앵란 - 모모의 초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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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7:27Z</updated>
    <published>2021-04-10T18:0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지방의 절세미인이 우리 할머니라고 했다. 할머니를 아는 사람들은 모두 나를 두고 할머니를 빼닮았다고 했다. 흐릿한 흑백 사진 속에 할머니는 모던 걸처럼 멋진 모자를 쓰고 있었다. 깃이 없고 소매가 없는 원피스는 실루엣이 그대로 드러나 몸의 곡선을 도드라지게 했다. 진주 목걸이를 한 할머니의 모습에 컬러를 입히면 지금 사람이라 해도 믿을 정도였다. 그 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EB%2Fimage%2F9vhjVvcVyIounym6oHXWWoPDkE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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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정리 - 모모의 초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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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9T07:55:33Z</updated>
    <published>2021-04-10T09:4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 연고지도 없는 이곳으로 온 지도 벌써 5년이 다 되어간다. 처음 이 곳에 오기까지 큰 결심이 있었고 부모님은 왜 살기 좋은 서울을 두고 시골로 내려가냐고 핀잔을 주었다. 통보하듯 서울을 떠난다는 딸이 못 미더웠는지, 아는 사람도 없는 곳에서 혼자 살아갈 내가 걱정되어하는 말이라는 걸 아는데도 응원해 주지 않는 부모님께 못 내 서운한 마음이 있었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EB%2Fimage%2F9fnf_E0gEVntMGcuwIPr6hpTmx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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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숭아의 계절 - 모모의 초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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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7:21Z</updated>
    <published>2021-04-10T08:1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 비가 내리더니 그 다음날 붉게 물들어가는 가지마다 열게 불그스름한 꽃봉오리가 맺혔다. 현지는 그 모습을 보면 자신의 혈관에도 수혈이 공급되는 것 같다면서 살 것 같다고 말했다. 현지는 신기한 여자였다. 또래 여자 아이 같지 않고 할머니처럼 복사꽃이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고 했다. 첫 월경을 할 때 팬티에 묻은 생리혈이 꼭 창호지에 복사꽃 빻아 물든 것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EB%2Fimage%2Fs2tZ_LCecgvgf56aWtke_e2kqi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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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캠핑의 탄생 - 모모의 초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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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5T13:39:38Z</updated>
    <published>2021-04-09T08:0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곳엔 푸른 바다가 있었다. 그거면 됐다 싶었다. O는 평생소원이 바다가 보이는 푸른 언덕에 사는 것이었다. 첫 번째는 평생 좋아하는 낚싯대를 언제든 드리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이유였고 두 번째는 그 누구도 자신을 찾지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혼자이고 싶었다.  인터넷으로 집을 구하기 전에 잠시 묶을 방을 찾아봤다. 올려놓은 방 컨디션을 대충 훑어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EB%2Fimage%2F88ji74Z26l1tO-_X0eF3T25y9x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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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에게는 삶 - 모모의 초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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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10T21:55:45Z</updated>
    <published>2021-04-08T08:3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립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로망은 둘째 치고라도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게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우선 나의 세간살이를 장만하고 싶었다. 온전한 나의 취향이 담긴 투박한 그릇과 폭신한 호텔 침구류. 온전히 나만의 공간에서 쉬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엄마는 시집가라고 하셨다. &amp;quot;결혼하면 돼. 결혼해서 네 살림 살아. 얼마나 좋아. 사랑하는 사람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EB%2Fimage%2F2gz7smjZFhuOcAwfKgVCgbIYVs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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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량 보존의 법칙 - 모모의 초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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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6:47Z</updated>
    <published>2021-04-08T06:5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밀도가 커지면 질량도 커진다. 그 질량은 물질마다 고유한 값을 지닌다고 배웠다. 문과를 나온 내가 저 말을 기억하는 건 순전히 물리 선생님 때문이다. 물리쌤은 두 가지의 별명이 있었는데 하나는 고길동이었고 다른 하나는 둘리아빠였다. 물론 고길동과 닮아서였다. 정작 '아기공룡 둘리'에서 둘리아빠와 고길동은 다른 인물이었지만 우리 모두 암묵적으로 그렇게 알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EB%2Fimage%2FImtsj6Aghidn7iF-dqg-hqkgJ5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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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극의 남자 - 모모의 초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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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6:18Z</updated>
    <published>2021-04-07T10:3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자를 벗으니 솔바람에 머리가 씻겨지듯 개운했다. 산을 오르는 동안 땀에 젖어 모자에 눌린 머리칼이 쳐져 있었다. 손가락을 펴 머리카락을 훑는다. 젖은 머리칼이 손끝을 닿았다. 지훈이 머리카락을 잡아&amp;nbsp;올려주며 바람이 닿는 면적을 넓혀 주었다. 바람이 불지 않을 때는 자신의 입김을 불어 머리카락이 땀에 달라붙지 않게 해 주었다. &amp;quot;시원해. 고마워.&amp;quot; 현아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EB%2Fimage%2FNVOfaX3zKKmtBUiXbxjBnyOuvi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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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류 공포증 - 모모의 초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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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6:17Z</updated>
    <published>2021-04-07T07:5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은하와는 기숙사 룸메이트로 만나 일 년을 함께 보냈다. 살다 보니 조금 불편한 점은 있었지만 나름 잘 맞는 것 같아 서로의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손을 빌려 학교 인근에 자취방을 구했다. 작은 방 두 개와 거실 하나, 화장실 하나의 낡고 작은&amp;nbsp;평수의 빌라였지만 기숙사보다는 편하고 좋았다. 우선 감시와 통제를 벗어날 수 있어 좋았다. 기숙사 통금 시간에 맞춰 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EB%2Fimage%2FOCR-vtzLbac1KW6rlzIIZuMODj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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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와 개 - 모모 초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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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5:49Z</updated>
    <published>2021-04-06T10:2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시내주행은 충분히 했고 오늘이 마지막 도로주행이니까 외곽으로 나가볼까요?&amp;quot; &amp;quot;진짜요? 오, 좋아요. 저희 팀만 가요?&amp;quot; &amp;quot;아니요. 저쪽도 같이 갈 거예요. 그 친구 운전 잘하던데.&amp;quot; 강사는 민아를 가리키며 말했다. 운동신경이 좋은 민아는 어렸을 적부터 시범을 보이면 뭐든 곧잘 따라 했다. 달리기, 높이뛰기, 멀리뛰기도 잘하는 특급체력을 가진 소녀였다.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EB%2Fimage%2FR44WRbKxeHBpKvCL066PUaw0Q1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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