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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린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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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yunwoo1215</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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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기린이다.'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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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3-15T01:06: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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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 잃어버리다. #08 - 잃어버린 것, 잃어버리고 있는 것들, 앞으로 잃어버릴 것들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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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07T21:54:01Z</updated>
    <published>2016-10-03T14:1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하루에 대여섯 잔의 커피를 마신다. 아침에 일어나 한 잔, 출근 후에 문서 덩어리를 마주하며 한 잔, 식사를 하고 나서 시원한 커피 한 모금, 그리고 이어지는 수업, 수업, 내가 움직이는 사이사이 얼마나 많은 한 모금들이 있는지&amp;hellip;&amp;hellip;. 이 정도면 하루에 물 한잔 마시지 않고도 살아가기가 충분하다. 내가 이렇게 하도 커피를 마셔대니까 그걸 지켜본 여학생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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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 잃어버리다. #07 - 잃어버린 것, 잃어버리고 있는 것들, 앞으로 잃어버릴 것들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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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07T21:51:45Z</updated>
    <published>2016-10-03T14:1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씨발!&amp;rdquo; 스무 살의 나는 욕을 내뱉었다. 아빠한테, 사내놈들끼리 서로를 친근하게 부르는, 그런 욕은 아니었다. 뭔가 일이 틀어졌거나 가슴 답답한 일이 생길 때 나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감탄사 같은 혼잣말은 더더욱 아니었다. 내가 내뱉은 욕은, 그것은 분명, 실로 엄청난 &amp;lsquo;적의&amp;rsquo;를 품고 있었다. 고등학교 때 보았던, 한 친구가 다른 한 친구의 멱살을 붙잡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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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 잃어버리다. #04 - 잃어버린 것, 잃어버리고 있는 것들, 앞으로 잃어버릴 것들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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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07T21:45:50Z</updated>
    <published>2016-10-03T14:0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로 처음 왔을 때, 우리 집은 조그만 슈퍼를 겸한 집이었어. 뭔가 세련된 그런 슈퍼는 아니야. 큰길로 나가면 정말 슈퍼라고 부를 수 있는 그런 슈퍼들이 몇 있었지만 우리 집은 정말 조그만 구멍가게였지. 대신 집 앞에는 꽤 커다란 평상이 있었어. 그래서 동네 아주머니들은 우리 가게에 와서 채소를 다듬거나 전기 코드를 연결하는 소소한 부업들을 하곤 했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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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 잃어버리다. #03 - 잃어버린 것, 잃어버리고 있는 것들, 앞으로 잃어버릴 것들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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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07T21:44:02Z</updated>
    <published>2016-10-03T13:4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롤러스케이트 언덕  우리 동네는 여기저기 크고 작은 언덕이 많은 편이었어. 그중에 골목의 절반을 차지하는 긴 언덕이 하나 있는데 우리는 그 언덕을 &amp;lsquo;청룡열차&amp;rsquo;라고 불렀어. 스케이트보드에 쪼그려 앉거나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언덕을 내달리면 잠깐이나마 롤러코스터에 탄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야. 그래서 우리는 그 긴 언덕을 바퀴가 달린 거라면 뭐든지 타고 놀았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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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 잃어버리다. #2-1 - 잃어버린 것, 잃어버리고 있는 것들, 앞으로 잃어버릴 것들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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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07T21:39:22Z</updated>
    <published>2016-10-03T13:4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처럼 하얀 고양이, 그래서 너의 이름은 설이   창밖에 눈이 쌓일 때, 그리고 가끔 네가 잠잘 때마다 몸을 둥글게 말아놓은 것처럼 둥근 보름달이 떴을 때 나는 네가 생각나. 네가 앉아있던 창틀, 네가 좋아하던 통조림, 네가 숨어서 숨바꼭질하던 커튼 뒤, 이불속, 예전에 입었던 옷에 묻어나는 너의 곱고 흰 털, 너는 아직도 내 옆에 있는 것 같은데 나는 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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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 잃어버리다. #1 - 잃어버린 것, 잃어버리고 있는 것들, 앞으로 잃어버릴 것들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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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0-03T13:29:30Z</updated>
    <published>2016-10-03T13:2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생에 처음 잃어버린 것.  내가 맨 처음 무엇을 잃었던 기억은 초등학교 시절에 늘 잃어버리던 지우개야. 워낙 주위가 산만하니까 잃어버리는 것도 많았어. 하도 잃어버려서 엄마한테 많이 혼났지. 나는 특히, 지우개는 사면 일주일을 안 가더라고. 누구나 비슷한 기억이 있을 거야. 나만 그런 건 아닐 거야. 어릴 땐 뭔가 잃어버리고 다니는 일이 흔하니까, 다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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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 잃어버리다. #00 - 잃어버린 것, 잃어버리고 있는 것, 앞으로 잃어버릴 것들에 대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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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0-03T13:25:51Z</updated>
    <published>2016-10-03T13:2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 - 윤동주 - 잃어버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두 손이 주머니를 더듬다 길에 나아갑니다. . . .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살다 보니 잃어버린 물건이 꽤 많습니다. 지갑이나 휴대폰은 말할 것도 없구요. 어쩌다 보니 친구들도 몇 잃어버렸네요. 꿈이나 열정 같은 추상적인 것들은 이제 더 이상 무엇이었는지 감도 잘 오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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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 잃어버리다. #2 - 잃어버린 것, 잃어버리고 있는 것들, 앞으로 잃어버릴 것들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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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2T11:36:42Z</updated>
    <published>2016-04-11T08:3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리 같은 닭 두 마리, 닭 같은 오리 한 마리 - 집주인이 더 이상 너희를 키울 수 없대. 미안. (그런데 너흰 맛있었다.)   지금도 그러려나? 예전에는 말야. 해마다 봄이면 초등학교 교문 앞에선 애들이 구름떼처럼 모여서 쉽게 떠나질 못했어. 애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면 항상 어떤 아저씨가 조그만 박스에다가 샛노란 병아리들을 담아놓고 팔았어. 박스 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ZZ%2Fimage%2FX4uMk1XIbnXVwv9ElnTimZ9RE3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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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 잃어버리다. #1 - 잃어버린 것, 잃어버리고 있는 것들, 앞으로 잃어버릴 것들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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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26T16:00:13Z</updated>
    <published>2016-04-01T07: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생에 처음 잃어버린 것.   내가 맨 처음 무엇을 잃었던 기억은 초등학교 시절에 늘 잃어버리던 지우개야. 워낙 주위가 산만하니까 잃어버리는 것도 많았어. 하도 잃어버려서 엄마한테 많이 혼났지. 나는 특히, 지우개는 사면 일주일을 안 가더라고. 누구나 비슷한 기억이 있을 거야. 나만 그런 건 아닐 거야. 어릴 땐 뭔가 잃어버리고 다니는 일이 흔하니까,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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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 잃어버리다. - 잃어버린 것, 잃어버리고 있는 것, 앞으로 잃어버릴 것들에 대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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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5T12:18:06Z</updated>
    <published>2016-04-01T06:5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 -&amp;nbsp;윤동주 -  잃어버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두 손이 주머니를 더듬다 길에 나아갑니다.  . . .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살다 보니 잃어버린 물건이 꽤 많습니다.&amp;nbsp;지갑이나 휴대폰은 말할 것도 없구요. 어쩌다 보니 친구들도 몇 잃어버렸네요.&amp;nbsp;꿈이나 열정 같은 추상적인 것들은 이제 더 이상 무엇이었는지 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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