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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없는 거북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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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omelessturtl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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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하고 싶은 이야기를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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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3-11T15:08: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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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순적 인간 - 취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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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1T01:05:57Z</updated>
    <published>2021-12-10T12:2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한국 영화 안 좋아하시죠?&amp;quot; 영화에 대한 얘기를 할 때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amp;quot;아뇨, 한국 영화 좋아해요. 심지어 장르도 가리지 않고 한국 영화 많이 봐요&amp;quot;라고 나는 답한다. &amp;quot;의외네요. 한국 영화 유치하다고 안 좋아할거 같았는데.&amp;quot; &amp;quot;유치한걸 싫어하지 않아요. 그리고 외국 영화에도 얼마나 유치한게 많은데요.&amp;quot; 내가 이렇게 한국 영화를 두둔하듯 말하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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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매드 일기 - 도시로부터의 도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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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09:29Z</updated>
    <published>2021-10-26T08:2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한번 캠핑에 가자는 말에 이렇게 말한 적이 있었다. &amp;quot;들판에서 동굴로, 동굴에서 움막으로 그리고 성벽과 고층 아파트로 인간이 나아간 역사에는 이유가 있다. 안락한 생활을 영위하고자 했던 인간의 부단한 노력과 시간을 존중하기 위해서라도 나는 캠핑과 같은 여가 생활을 이해하지 않겠다&amp;quot;  조금 시간이 지나고 지금이 돼서야, 나는 과거의 내가 했던 말이 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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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변론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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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02T13:28:01Z</updated>
    <published>2021-07-02T11:3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피고는 마지막 변론을 해주세요.&amp;quot; 피고 K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amp;ldquo;재판장님, 제가 감히 자리에서 일어나서 여러분께 저의 마 지막 변론을 시작해도 되겠습니까?&amp;rdquo; &amp;ldquo;재판장님 이의 있습니다. 피고는 재판장님과 배심원단을 오 도하기 위한 무대를 꾸미려고 하고 있습니다.&amp;rdquo; 검사가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말했다. &amp;ldquo;피고의 마지막 변론입니다. 마지막 변론만큼은 피고가 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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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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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3T21:21:22Z</updated>
    <published>2021-06-11T14:4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amp;rdquo;은 하루키의 초기작 중 하나다. 살 땐 몰랐으나 이제 보니 책 표지의 일러스트가 제법 옛 느낌으로 충만하다. 마치 &amp;ldquo;상실의 시대&amp;rdquo;를 처음 살 때 느꼈던 삼촌 책장에 놓여있는 먼지가 앉아있는 유행이 지난 책과 같은 느낌이 든다.  하루키의 책은 일종의 가성비가 부족하다. 한번 책을 잡으면 끝장을 볼 때까지 읽고 말아버리니 한 권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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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티 블루 37.2 -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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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1T14:40:54Z</updated>
    <published>2021-06-11T14:3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나를 파괴할 권리가 나에게 있다면 과연 이 권리를 내가 아닌 다른 누군가에게 양도할 수 있을까. 즉 타인이 나를 파괴할 권리를 가질 수 있는가. 나를 파괴한다는 것이 결코 건강하</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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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후 -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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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2T00:48:00Z</updated>
    <published>2020-11-01T16:1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를 보며 떨렸던 내 마음은 이제 너를 잃은 슬픔에 떤다.  너에게 사랑의 말을 전하던 나의 입은 이제 절망만을 말한다.  눈 부시게 찬란했던 너를 보던 나의 눈은 이제 공허한 내 모습만을 응시한다.  네가 나의 전부였다는 걸 나만 몰랐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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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후 -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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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8T05:23:53Z</updated>
    <published>2020-10-25T15:0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사이에 놓인 결핍과 공허의 인력이 나와 너를 하나로 만들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우리는 점점 멀어지는  각자의 궤도를 확인했다.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순간이라도 다시 우리가 만나보길 기다려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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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후 -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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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3T17:13:41Z</updated>
    <published>2020-10-23T11:1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곧잘 거울 앞에 서서 거울 속에 비친 우리를 보았다. 그 모습이 재미있었는지 까르르 웃곤 했다. 거울을 떠나가도 그 모습은 남을 줄 알았다.  오늘 오랜만에 거울 앞에 섰다. 거울에 비친 나에는 웃음도 없고 너도 없었다. 웃으려고 해도 입꼬리는 올라가지 않았다. 더 이상 거울 보기가 미워져 나는 거울을 떠났다.  거울을 떠나도 슬픈 내 모습은 여전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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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후 -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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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3T17:15:30Z</updated>
    <published>2020-10-23T11:0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를 정리하기 위해 둘러보니 정리할 게 없었다.  나에게 남은 건 그리움과 아픔 그리고 죄책뿐이더라. 내가 정리할 수 있는 게 없어 주저앉았다.   차라리 너의 머리카락이라도 남아있으면  그 머리카락이라도 쓸어 담으면서  너를 지워갈 텐데  왜 너는 나에게 너를 정리할 수 없게 떠나갔을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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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후 -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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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3T13:22:54Z</updated>
    <published>2020-10-23T08:2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원이란 말을 내게 하지 마세요. 나는 영원을 믿지 않습니다.  떠난 그녀는 내게 영원을 약속했는데 그녀가 말한 영원은 순간이었나 봅니다.  이젠 내게 순간을 약속해주세요. 그 순간들을 모아 내가 영원으로 만들겠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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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후 -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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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3T13:23:32Z</updated>
    <published>2020-10-23T08:2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를 잃고 나는 버릇을 얻었다. 길을 걸으며 나는 주변을 살핀다 혹시 너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 한다.  내가 찾는 너는 없고 너와 함께했던 모습이 보인다. 그 모습을 보고 무너지는 나만 홀로 서있다.  버릇을 그만 버리려고 한다. 그 버릇이 너를 계속 찾게 할까 두렵기 때문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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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후 -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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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3T13:31:26Z</updated>
    <published>2020-10-23T07:4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악을 선물한 사람은 평생 잊지 못한다고 한다. 네가 나에게 선물한 음악을 나는 마음에 묻었다. 꺼내보기 두렵지만 그래도 어디에 묻었는지 알아 그 깊이만큼 아프기만 하다.  너도 내가 선물한 음악을 들으면 아플까. 평생 그 음악을 듣지 못하더라도 언젠가 네가 그 음악을 혼자서 흥얼거리며 나를 떠올릴 수 있을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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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후 -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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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3T13:32:28Z</updated>
    <published>2020-10-23T07:4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를 잃고 눈물이 날 줄 알았는데  눈물을 찾을 수 없었다.  그리고 지금 나는 너무도 후회한다. 그때 눈물로 너를 떠나보내지 못한 걸 후회한다.  지금이라도 눈물이 났으면 좋겠다. 그럼 눈물을 핑계로 너를 조금은 흐리게 할 수 있을 테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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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후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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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3T07:37:06Z</updated>
    <published>2020-10-23T07:3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가 이렇게 미울 수 없다.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남기고 떠난 네가 밉기만 하다. 왜 너는 나에게 그런 말을 남기고 떠났을까.  너는 내게 죄책감을 남기고 떠났다. 그 죄책감은 지우려 해도 지워지지 않는다. 그건 내 것이 아니라 네 것인데 왜 너는 떠나면서도 나에게 너를 남기고 갔을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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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후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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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3T09:29:00Z</updated>
    <published>2020-10-23T06:5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생각보다 많이 좋아했나 보다. 웃는 네 모습이 좋았고 심지어 우는 네 모습도 좋았다. 그리고 그 옆에 내가 있을 수 있어 좋았다.  지금 내가 느끼는 이 슬픔은 더 이상 너를 볼 수 없다는 게 크다.  너 없는 나 혼자 너를 향한 그리움만 붙잡고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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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망시키는 것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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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24T14:54:32Z</updated>
    <published>2020-05-24T07:5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한 여자가 의자에서 일어나 천천히 문 쪽으로 걸어간다. 그녀는 천천히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려고 한다. 그리고 잠시 멈춰&amp;nbsp;카페 안을 뒤돌아 본다. 그녀의 몸은 문 밖으로 향해 있고 오직 그녀의 고개만 뒤로 향해있다. 카페 안에는 한 남자가 앉아 있다. 그 남자는 아무 표정 없이 나가기 위해 문을 열고 서있는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 그의 눈에서 어떤 감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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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感情所困無心戀愛世</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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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30T10:24:30Z</updated>
    <published>2020-05-24T07:3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17년 전 한 남자가 한마디의 말을 남기고 자신의 생을 마감했다. 그는 누구보다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이었으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존재였다. 하지만 아무도 모르게 그의 마음은 닳고 닳아 지쳐있었으며 더 이상 세상을 사랑할 수 없다는 말과 함께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 그가 어떤 배우였는지, 그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그를 알아가는데 매우 중요하지만 그럼에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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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프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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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24T14:56:07Z</updated>
    <published>2020-05-24T07:0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걸음을 걷기 위해 발을 내딛는데 순간 나는 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나는 오른발을 먼저 내디디고 있었는데 지금 내가 제대로 걷고 있는지 혼란스러웠다. 내가 오른발을 먼저 내딛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인가. 원래 나는 오른발로 먼저 걷기 시작했는지 확신할 수 없었다. 마치 지금까지 나는 평생 왼발을 먼저 내디디며 살아왔고 지금, 이 순간 지금까지의 나의 삶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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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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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26T02:36:17Z</updated>
    <published>2020-02-25T09:4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비는 그쳤지만 슬픔은 그치지 않았다. 비가 그치면 슬픔에 잠긴 나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그 모습을 보일 줄 알았다. 하지만 오히려 그 슬픔은 더욱 깊어졌고 공기방울 조차 올라올 수 없는 곳으로 나는 가라앉았다. 그녀가 떠나갔다. 아니 내가 그녀를 떠나보낸지도 모른다. 우리가 헤어진 날 오랜만에 비가 내렸다. 비는 영원히 내릴 것 같았다. 하늘에 구멍이 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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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키는 하루키스럽다. -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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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10T11:51:57Z</updated>
    <published>2019-12-07T12:2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키의 책은 일종의 가성비가 부족하다. 한번 책을 잡으면 끝장을 볼 때까지 읽고 말아 버리니 한 권을 책을 사도 반나절이면 다 해치워버리고 만다.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겠다는 요구에는 어쩌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 게다가 직전에 읽던 &amp;ldquo;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amp;rdquo;를 읽는데 보름 가까운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인지 하루키 책을 읽는데 걸린 시간이 더 짧게 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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