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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늦작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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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2jongji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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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기한보다 늦는 걸 싫어하는 홍보담당자. 돌이켜보면 무엇인가 많이 늦어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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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3-18T05:41: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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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너의 첫번째 생일에 아빠가 남긴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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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15:25:17Z</updated>
    <published>2026-03-18T15:2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부모님의 사랑을 의심했던 적이 있다.  프롤로그의 첫 문장을 적으며 시작했던 이 고백은, 책을 마무리하는 지금에 와서야 비로소 정정된다. 부모님의 사랑은 의심의 대상이 아니라, 그저 너무 거대해서 다 보이지 않았던 풍경이었음을 깨닫는다. 시온아, 너를 키우며 보낸 지난 1년은 아빠가 평생 가져온 그 해묵은 오해에 대한 가장 명징한 해답지였다.  영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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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 삶이 너를 속일지라도 기억할 단 한가지 - 비효율적인 아빠가 너에게 남기는 가장 확실한 보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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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오늘도 퇴근길이 즐겁다. 오랜만에 서둘러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 뒤로 아내의 들뜬 목소리가 들려온다. 수화기 너머로 시온이가 내뱉는 알 수 없는 옹알이가 섞여 든다. 아빠 목소리를 알아챈 것일까, 부쩍 기분이 좋아 보이는 너를 만나러 가는 길. 오늘은 오랜만에 아내와 너와 함께 산책했다.  매일 걷던 익숙한 산책길이 너와 함께하니 전혀 다른 풍경으로 다가온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RR%2Fimage%2FzStUCrKb18rKi-zOG_SnbmPVK3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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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쟁, 자기주도 이유식은 못 했단다 - 옴뇸뇸뇸. 나의 근심이 사라지고, 너의 피와 살이 차오르는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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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14:09:56Z</updated>
    <published>2026-03-13T14:0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부부에게는 확고한 육아 철학이 하나 있다. 바로 &amp;ldquo;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할 수 있다&amp;rdquo;는 것.  그래서 우리는 유행처럼 번지는 &amp;lsquo;자기주도 이유식&amp;rsquo;이라는 이름의 전쟁터에 뛰어들지 않기로 했다. 온 집안이 밥풀 범벅이 되고 부모의 인내심이 바닥나는 고행 대신, 아이와 눈을 맞추며 한 숟가락씩 정성껏 떠먹여 주는 &amp;lsquo;부모 주도&amp;rsquo;의 평화를 선택한 것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RR%2Fimage%2Fz9Wts8P-CyI5A1165HuUWyVHYA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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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 너에게 내 심장을 주기로 결심한 날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으로 완성되는 나의 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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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21:00:12Z</updated>
    <published>2026-03-11T2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가 내 이름을 불렀을 때, 아빠는 너에게 내 심장을 주기로 결심했단다.  그전까지 &amp;lsquo;아빠&amp;rsquo;라는 단어는 나에게 무거운 책임감의 다른 이름이었다. 대출 원리금을 계산하고, 자산 유동성을 체크하며, 네가 자랄 환경을 물리적으로 견고하게 구축하는 것. 그것이 내가 정의한 아빠의 역할이자 의무였다. 나는 차가운 숫자로 너의 미래를 설계하는 이성적인 보호자가 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RR%2Fimage%2Ff0tbd8Da2RjJ9pMF9JzeAbaP-b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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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약.&amp;nbsp;그 위대한 발걸음 - 중력을 이겨낸 꼬마 영웅의 눈물겨운 전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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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14:32:07Z</updated>
    <published>2026-03-11T14:3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온이는 고개가 살짝 기울어진 채 세상에 왔다. 좋게 말하면 개성 넘치는, 냉정하게 말하면 선천적으로 조금 &amp;lsquo;삐딱한&amp;rsquo; 아이였다. 그 기운 목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는 매주 아동발달클리닉의 문턱을 넘었다. 갓 태어난 핏덩이를 데리고 병원을 오가는 길은 부모에게도, 아이에게도 고통스러운 행군이었지만, 뜻밖의 수확도 있었다. 시온이는 그곳에서 아동 전문 물리치료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RR%2Fimage%2FTEFe24tZY6AUAaTq5WlKHYMu09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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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혜. 우리가 까치는 아니지만 갚아야 해 - 온 마을이 너를 안아주었거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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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15:01:25Z</updated>
    <published>2026-03-04T15:0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한 아이를 키우는 데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amp;quot;는 말을 들어본 적 있니? 네가 세상에 태어나기까지, 그리고 태어난 후 지금까지 너는 참으로 많은 사람의 축복과 정성 어린 도움 속에서 자라왔단다. 네가 아주 작아서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을 때, 사실 엄마와 아빠도 크게 다르지 않았어. 모든 게 처음인 초보 부모에게 육아라는 세계는 낯설고 두려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RR%2Fimage%2Fvw7ibq5uG4OPIOYOsKAq806dLY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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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쓴맛, 계획대로 되지 않는&amp;nbsp;존재 - 사경(斜頸)의 터널을 지나, 삐딱한 고개 너머로 배우는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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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23:03:08Z</updated>
    <published>2026-02-26T23:0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후조리원의 신생아실 캠(Cam)은 우리 온 가족의 24시간 감시망이었다. 그런데 이상했다. 화면 속 시온이는 늘 왼쪽만 바라보고 있었다. &amp;lsquo;왼손잡이가 되려나? 아니면 내가 볼 때만 우연히 저쪽을 보나?&amp;rsquo;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던 찰나, 장모님께 연락이 왔다. 아이가 너무 한쪽만 보니 선생님께 말씀드려보라는 것이었다.  신생아실 선생님들이 거즈를 말아 베개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RR%2Fimage%2FKBdQy3NQ2uqMy4SulfpB7Q38S-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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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게. 솜사탕처럼 가볍고, 태산처럼 무겁고 - 2.76kg의 작은 우주를 지탱하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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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14:48:39Z</updated>
    <published>2026-02-18T14:4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의 찰나 같은 5일이 지났다. 매일 밤낮으로 시온이는 기특하게도 무럭무럭 자라주었다. 매시간 면회실 창문을 넘겨다봐도 질리지 않았다. 나를 닮은 것 같다가도 어느새 아내의 얼굴이 보이고, 아이 얼굴은 열두 번도 더 변한다는 어른들의 말씀은 틀린 게 하나 없었다.  산후조리원으로 이동하며 나는 생애 처음으로 시온이를 품에 안았다. 태어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RR%2Fimage%2Fs0pRct71RQ4ydIktFfJwfDlW8l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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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 고요한 그 풍경이 떠올랐어 - '평온'이 더 빛나는 삶을 살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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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14:03:52Z</updated>
    <published>2026-02-18T14:0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와 뉴질랜드의 작은 마을에서 하루를 보낸 적이 있다. 코끝을 스치는 바람결,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겹겹이 쌓인 구름. 아무리 걸어도 끝이 보이지 않는 광활한 대지 위에 서자, 비로소 세상의 소음이 잦아들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평온함이 우리를 감싸 안았다. 대자연이 주는 압도적인 광활함, 그리고 역설적이게도 지독히 적막했던 그 한가운데에서 우리는 마음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RR%2Fimage%2FjiaPNi4_pwWET6DyG1BuQleiga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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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적. 우리가 부모가 되었습니다. - 모든 우주가 멈춰버린 네글자, '키위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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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02:56:14Z</updated>
    <published>2026-02-18T14:0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대야가 지독했던 2024년의 어느 여름 아침. 출근 준비로 분주한 나를 아내가 다급히 불러 세웠다. 아내는 언니와 사주를 보고 왔는데, 내 이름을 바꿔야 일이 잘 풀린다는 말을 들었다며 봉투 하나를 슥 내밀었다. &amp;quot;이 무더위에 무슨 봉창 두들기는 소리야?&amp;quot; 출근길의 짜증이 섞인 목소리로 대꾸하며 마지못해 봉투를 받아 들었다. 이름 하나 바꾼다고 인생이 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RR%2Fimage%2Fm4PXAMZ4rpsv9ugO1MI3VYW8cn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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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년. 너를 기다리던 시간들 - '완벽한 타이밍'이라는 신의 약속을 기다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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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13:18:43Z</updated>
    <published>2026-02-17T13:1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부부에겐 닮고 싶은 롤모델이 있었다. 인품과 검소함, 그리고 은퇴를 앞둔 나이에도 서로를 바라보는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던 어느 노부부. 다섯 아이를 훌륭하게 키워낸 그분들을 보며, 우리도 막연하지만 원대한 꿈을 꾸었다. 우리를 닮은 아이 다섯을 낳아 홈스쿨링을 하며, 세상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하지만 아주 사랑스럽게 키워보자고.  하지만 현실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RR%2Fimage%2FUh07x6gth8YPa7apIYMpFuv8kR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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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모험의 시작 - 다이아몬드 대신 일곱 개의 돌맹이를 건네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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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15:32:10Z</updated>
    <published>2026-02-09T15:3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온아, 너는 운명적인 사랑을 믿니? 아빠는 엄마를 만난 처음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이 보내주신 단 하나의 짝이라는 사실을 단 한 순간도 의심한 적이 없단다. 그래서였을까. 아빠는 엄마를 만난 지 100일도 채 되지 않아 소위 말하는 &amp;lsquo;결혼 플러팅&amp;rsquo;을 시작했지.  같이 이케아에 가면 쇼파에 앉아 &amp;quot;나는 이런 쇼파가 놓인 거실이 좋아요&amp;quot;라고 넌지시 말하고, 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RR%2Fimage%2FtcohzIYgCEdBQz6sUAxFx-s42_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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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명 그 떨림에 대하여 - 육아 에세이지만, 첫 사랑 이야기 같은 것도 곁들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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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16:19:32Z</updated>
    <published>2026-01-21T16:1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야기는 소개팅 주선 성공률 100%인 내 친구 K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해본다. 그녀는 내 대학교 동창이고, 우리는 학교를 졸업하고 제법 시간이 지난 시점에 다같이 글쓰기 또는 독서모임을 하자고 의기투합했다. 2014년 크리스마스에 우리는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지. 미래를 걱정하고 세상을 한탄하고 먹고 사는 이야기 등을 쏟아냈다. 나는 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RR%2Fimage%2FzvjonL77Pls977qdFOlw_W4G9_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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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프롤로그&amp;nbsp; - 나의 시온에게. 누군가의 시온에게. 당신에 시온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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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19T22: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부모님의 사랑을 의심했던 적이 있다.  혹시 나만 그랬나? 유독 샘이 많았던 기질 탓이었는지, 혹은 지독했던 사춘기의 열병 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다. 이 책은 아직 글자라는 세상을 모르는 어린 딸, 시온에게 보내는 긴 대답이다. 훗날 네가 아빠 엄마의 사랑을 의심하는 순간이 온다면, 이 책이 너의 오해에 대한 가장 단단한 확신이 되길 바란다.  혼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RR%2Fimage%2FEHjbODoONNPww764IL10rvuT4A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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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프롤로그 - 나의 시온에게. 누군가의 시온에게. 당신에 시온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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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15:47:22Z</updated>
    <published>2026-01-18T15:4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부모님의 사랑을 의심했던 적이 있다.  혹시 나만 그랬나? 유독 샘이 많았던 기질 탓이었는지, 혹은 지독했던 사춘기의 열병 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다. 이 책은 아직 글자라는 세상을 모르는 어린 딸, 시온에게 보내는 긴 대답이다. 훗날 네가 아빠 엄마의 사랑을 의심하는 순간이 온다면, 이 책이 너의 오해에 대한 가장 단단한 확신이 되길 바란다.  혼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RR%2Fimage%2F09NkHzKOzdkhlRgUbKH5wlGqrk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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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한 명절이 편하다 - 사랑의 냄새 넘어 고요한 휴식을 기다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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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22:34:30Z</updated>
    <published>2025-11-27T22:3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전히 어설픈, 30s &amp;quot;이젠 명절에 아무도 오지 말자&amp;quot;   조용한 명절이 이제는 편안하다. 기름 냄새가 번지는 부엌에서 엄마가 동그랑땡을 지지고,아빠가 고르고 골라 사온 예쁜 과일의 향긋함그 사이에서 나는 &amp;lsquo;명절이란 결국 냄새의 기억이 아닐까&amp;rsquo; 하는 생각을 한다. 어릴 적 명절은 늘 &amp;lsquo;북적임&amp;rsquo;이었다.  방마다 흩어진 웃음소리,주방에선 기름 튀는 소리,TV&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RR%2Fimage%2Fi_QKaiJcYIQUT5yzNb7YrehcP7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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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두 시, 10년 뒤 나에게 - 누군가의 숨소리에 다시 평화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남아 있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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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0:17:05Z</updated>
    <published>2025-11-19T00:1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전히 어설픈, 30s &amp;quot;설명할 수 없는 평화가 섞여 있다.&amp;quot;   온 세상이 잠든 시간, 오직 우리 집만이 아주 작게 숨을 쉰다.아기의 규칙적인 숨소리가 방 안을 채우고, 그 리듬에 맞춰 나도 천천히 숨을 고른다. 불 꺼진 거실에는 딸의 장난감과 약간의 피곤함, 그리고 설명할 수 없는 평화가 섞여 있다.  이 시간만 되면 문득, 미래가 궁금해진다.10년 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RR%2Fimage%2FHcXTrMb1hDUvEZpwB5gsaqELVm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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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미가 울기 전 이사를 했다 - 어디에 살더라도 부디 안녕히 계시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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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3T00:58:49Z</updated>
    <published>2025-07-23T00:5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전히 어설픈, 30s &amp;quot;내 삶의 감초 조연, 네 삶의 감초 조연&amp;quot;   매미가 울기 전, 이사를 했다. 남편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고 난 후 총 4번째 이사다. 우리가 사는 아파트가 재건축된다. 생각보다 관련 일정이 빠르게 추진되면서 이주를 해야 했다. 40년을 뿌리내린 나무도, 많은 아이들의 아지트였던 놀이터도, 할머니들의 사랑방 느티나무 밑 그늘도 모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RR%2Fimage%2FqPhWM0838u6dKuZve5JBBb-eYg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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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로소 평온해지다 - 고요한 아침, 잔잔한 하루 ... 평온한 순간의 가치를 누리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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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2T22:55:57Z</updated>
    <published>2025-07-22T22:5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전히 어설픈, 30s &amp;quot;너의 삶이 차분하기를 바라는 욕심&amp;quot;  뉴질랜드의 한 작은 마을에서 하루를 보냈다. 바람이 가벼운 속도로 불어오고, 하늘은 푸르디푸르며, 땅은 아무리 걷더라도 끝없이 펼쳐진 평온함 속에서 나와 아내를 감싸고 있었다. 대자연의 적막 속에서 가만히 앉아서 시간이 흐르는 대로, 마음의 분주함이 조금씩 천천히 가라앉는 것을 느꼈다.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RR%2Fimage%2FhnpU-E2McS1zKlk0OlXBsE-bjF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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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책맞지만, 이건 나의 추구미 - 영원히 늙지 못하는 마음을 추구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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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7-22T22:4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전히 어설픈, 30s &amp;quot;주책맞지만, 이건 나의 추구미&amp;quot;   새벽 5시, 모든 것이 고요한 시간, 양치를 하며 마주한 나의 모습은 뭐랄까. 아무렇게나 짜져 있는 치약처럼 쭈굴해보인다. 자고 일어났을 때 얼굴의 자국들이 회복되지 않는 걸 보면, 35살부터 과속노화가 시작된다는 의사의 호들갑이 영 틀린 소리는 아닌가보다.   나이를 잊고 싶다고 해서 그 숫자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lRR%2Fimage%2F5pioxBlNGth1io76t56I-eMzfJ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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